신성이엔지, 김제에 122억 투자 "그린뉴딜 선도"

"김제공장 통해 국내외 태양광 수요 대응"
  • 등록 2020-06-11 오후 2:08:51

    수정 2020-06-11 오후 2:08:51

신성이엔지 직원이 태양광 모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신성이엔지(011930)가 전라북도 김제시에 고출령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에 122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김제공장은 현재 완공된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일부를 임대하여 운영하며, 계약 및 장비 발주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정상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007년 태양광 사업 진출 이후 줄곧 태양전지 및 고출력 태양광 모듈 기술 개발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제 공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제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00MW 이상으로, 신성이엔지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향상된 고출력 태양광 모듈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양전지 크기가 대형화하는 시장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태양전지를 양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새만금 및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에도 한발 가까워졌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지역의 태양광발전 사업에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기자재를 사용하는 업체에 가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공장 건설이 아닌 표준공장 임대로 투자비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음성 공장의 200MW 태양광 모듈, 증평 공장의 PowerXT 모듈 70MW와 250MW 고효율 태양전지를 더하면 1GW급 ‘규모의 경제’도 달성해 생산단가가 낮아져 가격경쟁력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기후변화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하고 있고, 그린뉴딜을 위해 저탄소화 사업 투자와 재생에너지 확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신성이엔지는 이번 김제공장을 통해 국내외 태양광 수요에 대응이 가능한 시장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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