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2층 주(主)집무실 완공을 기념해 ‘집들이’ 차원의 주민초청 행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현충탑에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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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도 참석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다.
그간 취임 후 청사 5층에 마련된 보조 집무실에서 업무를 해온 윤 대통령은 2층 집무실이 완공되면 주로 이곳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층 집무실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여사도 공식 일정 등에 5층 집무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청와대를 대체할 대통령실의 새로운 이름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은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 후보를 5개(국민의집·국민청사·민음청사·바른누리·이태원로22)로 압축해 오는 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내외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 지난달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