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특허 빅데이터센터` 문 열었다…신산업 투자·R&D 전략 제공

특허청, 특허전략원서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개소
AI·미래차 등 10대 주력·17대 신산업 등 핵심정보 제공
공공·민간에 다양한 특허정보 제공 온라인플랫폼 구축
  • 등록 2020-06-18 오후 2:00:00

    수정 2020-06-18 오후 11:23:22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9번째),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왼쪽 8번째),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왼쪽 10번째),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왼쪽 11번째),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왼쪽 13번째),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왼쪽 7번째),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왼쪽 12번째),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국가특허빅데이터센터 현판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전 세계 4억 5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 미래 먹거리 산업의 투자 및 연구개발(R&D) 전략을 제공한다.

또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정부출연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유망 특허 및 기업 발굴·투자 등에 협력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18일 서울 강남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을 갖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특허 분석에 기반한 미래 유망기술 발굴 및 육성전략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전 세계 4억 5000만건의 특허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면 경쟁 국가나 기업의 경쟁력과 투자방향을 진단·예측하고, 우리의 연구개발(R&D) 방향, 투자방향, 시장진출 전략 등을 도출할 수 있다.

이에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했다.

특허 빅데이터 센터는 2022년까지 인공지능(AI)과 미래형자동차 등 17대 신산업, 조선·화학 등 10대 주력산업,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에 대해 산업별 특허동향 모니터링·분석, 산업·기술별 핵심 정보를 생산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수소산업, 시스템반도체, 차세대전지 등 5대 분야에 이어 올해는 AI, IoT가전, 신재생에너지, 미래형자동차, 무인비행체 등 5개 신산업 분야에 대해 미래 유망기술 등 특허 빅데이터 기반의 산업혁신전략을 제공한다.

또 감염성 질환·기후변화 등 사회문제에 대한 특허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사회현안에 대한 기술적 해결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여러 기관에 산재된 다양한 특허분석결과를 수집해 공공·민간에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갖춘다.

온라인 플랫폼은 특허분석으로 발굴된 핵심 특허나 기업 정보를 금융기관이나 투자자에 제공해 투자 유망 지식재산 및 기업 발굴을 지원하게 된다.

특허 빅데이터 센터에서의 특허 분석 결과는 업종별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산업 지능화를 비롯해 특허 유망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기술 R&D를 기획할 경우에도 적극 활용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경쟁 국가·기업의 투자방향을 진단·예측하고, 산업·기술 혁신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면서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가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미래 R&D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해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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