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공실 없다”…입주 경기 전망 역대 최고

주택산업연구원 12월 입주경기전망 96.3
2017년 6월 이래 최고
전세난으로 세입자 많고
새 아파트 선호로 집주인들도 거주
  • 등록 2020-12-16 오후 1:44:00

    수정 2020-12-16 오후 1:44:00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새 입주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입주 경기 지수가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 수급 차질과 입주 물량 감소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지난달 실적치는 96.2, 이달 전망치는 96.3으로 2017년 6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90선을 넘겼다. 전달 대비 증가 폭은 각각 25.5포인트, 18.0포인트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좋다는 의미다.

HOSI가 높다는 의미는 새 아파트 입주율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새 아파트로 세입자들의 입주가 쏠리거나, 혹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집주인들이 직접 거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세종의 이달 전망치(126.6)가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광주(109.5)·인천(109.0)·울산(100.0)·전남(100.0)·경남(100.0)이 100선을, 경기(97.7)·대구(96.0)·서울(95.8)·대전(94.7)·전북(93.7)·강원(91.6)이 90선을 나타냈다.

주산연은 “세종과 주요 광역시, 지방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12월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전세수급 차질과 입주 물량 감소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지며 입주를 하겠다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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