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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맞아도 안심 못 한다…"화이자·모더나 추가접종 필요"

델타 변이 확산에 교차접종 필요성 제기
"얀센 1번 맞은 이들, 예방효과 덜 해"
교차접종 효과 입증하는 연구결과 아직
  • 등록 2021-06-28 오후 3:27:27

    수정 2021-06-28 오후 3:27:27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이들은 mRNA 백신을 또 한 번 맞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회로 접종이 완료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비해 떨어지는 만큼 부스터샷으로 예방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전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린 스탠포드대 교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다른 주사를 두 번 맞은 이들보다 예방효과가 덜하다”고 했다. mRNA 방식을 택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을 마쳤을 때 95%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반면 얀센 백신은 66%에 그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높은 전염성을 바탕으로 인도발 델타 변이가 전 세계에 퍼지는 것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지금까지 델타 변이 감염 사례는 러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등 92개국에서 보고됐다. 포르투갈에선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 스페인에선 20% 넘게 델타 변이 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두 가지 종류를 섞어 맞는 교차접종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현재까지 없다. 캐나다와 일부 유럽 국가들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허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얀센 백신 접종 뒤 화이자 백신을 맞은 안젤라 라스무센 서스캐처원대학 연구원은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 중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미 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NIAID)는 현재 미국에서 허용된 백신에 모더나 백신을 한 번 더 투여할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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