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나선다…협력사 집중육성

잠재력 높은 소부장 협력사 4곳 선정…3년간 공동 기술개발
  • 등록 2023-07-24 오후 4:54:11

    수정 2023-07-24 오후 4:54:1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협력사 4곳을 선정하고 동반성장에 나섰다.

(왼쪽부터)이승훈 와이씨켐 대표, 조창현 ISTE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임은재 코비스테크놀로지 대표, 노환철 솔브레인SLD 대표가 24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기술혁신기업 성과 공유 및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등 국내 소부장 기업 4곳을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소재(원자재), 솔브레인SLD는 부품, ISTE와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장비 회사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를 해낼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왔고 올해로 일곱 번째다.

SK하이닉스는 와이씨켐과 차세대 슬러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솔브레인SLD와는 프로브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를, ISTE와는 CVD 장비를 국산화한다. 코비스테크놀로지와는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로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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