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기관·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오락·문화株↓

  • 등록 2019-06-17 오후 3:53:54

    수정 2019-06-17 오후 3:53:54

17일 코스닥 시장 주가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매수세를 끌어올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매수세가 유입된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상승에도 ‘아스달연대기’ 흥행 부진에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 오락·문화 업종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일 대비 0.43%(3.12포인트) 오른 719.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오전 10시 30분을 전후해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0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 402억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기관 중 투신이 197억원, 금융투자가 72억원, 보험 등이 67억원을 각각 내다 팔았다. 반면 연기금은 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한 프로그램 매매는 1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3%대,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1%대,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이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가 1%대 내렸고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에이치엘비(028300)가 6.28%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 펄어비스(263750)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4.62% 급락한 가운데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바른테크놀로지(029480)가 지난주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5대 1 비율 무상감자 결정이 더해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13.95% 하락했다. 이밖에 안트로젠(065660), 휴네시온(2902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대창솔루션(09635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4764만주, 거래대금은 3조944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8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28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