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2분기 영업익 25%↓… 원가개선 총력

코로나19에 주요 산업 위축 영향, 매출도 28% 줄어
수익성 방어전략으로 3개 분기 영업익 흐름은 개선
  • 등록 2020-08-10 오후 2:28:19

    수정 2020-08-10 오후 2:28:1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5.2%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6%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6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산업의 철강 수요가 급감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다만 원가 개선 및 주요 종속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수익성 방어 전략으로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개선했다. 세이베스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마이너스(-) 4억원을 기록한 후 4분기 28억원, 올 1분기 108억원 등으로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6% 줄었다. 매출액 역시 41.9% 감소한 27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긴 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으로 3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올 2분기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1.8% 성장했다. 매출액은 9.6% 감소한 276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주요 국가들이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영업활동이 제한된 영향이 컸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 판매 비중 증가, 롤마진 개선 등 수익성 방어전략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

세아베스틸은 올 하반기 업황 회복에는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2분기 말부터 주요 수요 산업의 공장들이 재가동되는 추세이지만, 가동정상화 도달 및 신규 수주량 증가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점유율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 강화와 롤마진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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