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휴 MOU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카드는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2400만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생활결제플랫폼 신한페이판(PayFAN)과 연세의료원의 의료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신한페이판 앱에서 세브란스병원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10개 병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8년 병원 앱 ‘마이(My)세브란스’를 도입해 의료서비스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앱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것”며 “연세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카드가 디지털 생활금융 융합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진(왼쪽) 신한카드 사장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실에서 ‘신한카드-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