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의 시황레터]러시아·우크라 협상 진전 기대감에 증시 이틀 연속 올라

  • 등록 2022-03-30 오후 4:29:37

    수정 2022-03-30 오후 4:29:37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연이틀 강세 보인 증시 :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어요. 코스피는 0.21% 오른 2746.74에, 코스닥 지수는 0.13% 상승한 939.07에 마감했어요. 코스피는 이날도 기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어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9억원, 100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기관이 1606억원어치를 사들였어요.

이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여요. 이 영향에 코스피는 장 초반 2760선까지 오르기도 했어요.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로 이렇다 할 추가 소식이 없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어요.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도 증시의 추가 상승을 막은 것으로 보여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했는데 이는 한국이 중국발 변수와 일본 변수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 실적 불확실성까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국채 만기에 따른 디폴트 우려감, 기업 실적 확인심리 등을 고려해 당분간 추격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고했어요.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영업정지 처분이 호재? :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주가가 강세를 보였어요.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로 8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오히려 매수세가 몰린 건데요. 시장에서는 이번 제재가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등록 말소가 아니라 영업정지에 그쳐 악재가 해소됐다고 판단한 거예요. 다만 아직 악재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닌데요. 서울시는 현대사업개발이 공사를 맡았던 광주 화정동 아파트의 붕괴사고와 관련해 강력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만약 이 건에 대한 처분이 등록말소로 결정된다면 향후 주가 흐름은 장담할 수 없게 돼요.

물류전문회사 한솔로지스틱스(009180)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어요. 중국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전 세계 공급망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 오히려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요. 물류대란으로 운임비가 상승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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