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사 수주 호재에 철강株도 강세

  • 등록 2020-06-03 오후 2:55:41

    수정 2020-06-03 오후 2:55:4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수십조원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조선 후판을 공급하는 철강사들의 주가가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54분 현재 동국제강(001230)은 전일 대비 30.00%오른 5720원에 거래 중이다. 상한가를 친 것이다. 고려제강(002240)포스코강판(05843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아베스틸(001430), 한국철강(104700), 현대제철(004020), 포스코(005490), 대한제강(084010), KG동부제철(016380), 세아제강(306200)도 상승 중이다.

현재 철강사와 조선사는 올해 2분기 조선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인데, 철강업계는 철광석 가격은 오르는 반면 조선 후판 가격은 사실상 지난해보다 하락한 상황이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QP는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과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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