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물가 둔화에…美10년물 4.22%·나스닥 선물 0.2%↑

11월 CPI 전년비 3.1%↑…전월비 0.1%↑
근원 CPI상승률 4.0%…디스인플레 이어져
  • 등록 2023-12-12 오후 10:55:25

    수정 2023-12-12 오후 10:55:2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소비자물가 둔화세가 소폭이나마 이어지자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오전 8시50분 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1bp=0.01%포인트)나 하락한 4.22%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7bp 내린 4.31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bp나 빠진 4.716%를 나타내고 있다.

장 시작 전 다우 선물지수는 0.22%, S&P 선물지수는 0.07%, 나스닥 선물지수도 0.23% 오르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1%)에 부합했다. 전월 상승률(3.2%) 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시장 예상치(0.0%)보다 소폭 웃돌았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에너지 가격이 점진적으로 내려가면서다. 에너지물가는 전월대비 2.3%, 전년동월대비 5.4% 하락했다. 휘발유는 전월대비 6.0% 떨어졌다. 신차 가격은 0.1% 하락했고, 반면 중고차 가격은 1.6% 올랐다.

임대료는 여전히 끈적했다. 전월대비 0.4% 오르며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도 6.5%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4.0%, 0.3%로 이 역시 부합했다. 4.0%는 2021년 9월 이후 최소 상승폭이다. 6%를 넘던 수치가 4%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4%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근원물가는 기조적 물가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보다 중시 여기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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