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17일 녹화 중계…김소향·옥주현 출연

더블 캐스팅 주역, 1·2막 교차 출연
4개월 만에 규모 키워 재공연 올라
내달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 등록 2020-08-13 오후 3:05:47

    수정 2020-08-13 오후 3:05:4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를 오는 17일 오후 8시 네이버TV, V라이브를 통해 녹화 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3월 말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을 마치고 약 4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규모를 키워 무대에 올랐다.

초연 멤버인 김소향과 함께 옥주현이 더블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옥주현이 대학로 창작뮤지컬에 출연한 것은 뮤지컬 데뷔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녹화 중계에서는 두 배우의 활약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1막은 옥주현이, 2막은 김소향이 마리 퀴리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안느 코발스키 역의 이봄소리(1막), 김히어라(2막), 아멜리에 마예프스키·루이스 보론스카 역의 서혜원(1막)·주다온(2막)도 교차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양승리, 임별, 김아영, 이상운, 송상훈, 이윤선, 이찬렬 등이 출연한다.

‘마리 퀴리’는 오는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마리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왼쪽), 옥주현(사진=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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