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신용보강' 홈플러스 개발·운영 유동화증권, 줄줄이 만기

홈플러스 상동점 개발…작전·영통·칠곡점 운영에 활용
총 3656억 유동화증권…이달 19일 228억 ABSTB 만기
롯데건설, 유동화증권 상환대금 부족시 ''지원사격'' 나서
에프엘자산운용·IBK투자증권, 유동화거래 주관사 맡아
  • 등록 2023-12-19 오후 7:42:30

    수정 2023-12-19 오후 7:42:30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이 신용보강을 제공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개발 및 타 지점 운영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이 내년 초까지 줄줄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달 말에서 내년 3월까지 유동화증권 만기가 다수 포진한 상태다.

홈플러스 개발 및 운영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 유동화증권의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이 무사히 될지 주목된다. 만약 유동화증권 원리금을 상환할 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롯데건설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홈플러스 전경 (사진=홈플러스)
총 3656억 유동화증권…이달 19일 228억 ABSTB 만기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주상복합 신축 및 홈플러스 인천 작전점 외 2개 점 운영’ 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이 이달 말에서 내년 3월까지 만기를 앞두고 있다. 총액은 3656억원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번지(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일원에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을 개발하고 홈플러스 인천 작전점, 수원 영통점, 대구 칠곡점을 운영하는 건이다.

각 특수목적회사(SPC)가 이 사업 관련해서 시행사 미래도시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을 유동화한 것. 유동화증권은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또는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이다.

미래도시는 지난 2020년 10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SPC 기은센상동제일차로부터 원금 총 2100억원의 트랜치A 대출을, 기은센상동제이차부터 원금 1459억원의 트랜치B 대출을 조달했다.

트랜치A 대출은 △트랜치 A-1 1550억원 △트랜치 A-2 550억원으로 나뉜다. 또한 트랜치B 대출은 △트랜치 B-1 840억원 △트랜치 B-2-1 158억원 △트랜치 B-2-2 461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미래도시는 이 사업 관련 작년 10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SPC 그라티아제일차로부터 원금 97억원 대출을 조달했다. 이 대출금은 △트랜치 A-1-1 9억원 △트랜치 A-1-2 18억원 △트랜치 A-2 70억원으로 구분된다.

롯데건설, 유동화증권 상환대금 부족시 ‘지원사격’ 나서

각 SPC별 유동화증권(ABSTB 또는 ABCP) 발행금액과 만기는 다음과 같다. △기은센상동제이차 158억원(이달 19일), 461억원(내년 2월 6일), 840억원(내년 2월 2일) △그라티아제일차 70억원(이달 19일), 18억원(내년 3월 11일) △기은센상동제일차 2100억원(내년 3월 6일)이다.

(자료=금융투자업계)
해당 유동화거래는 모두 롯데건설이 자금보충인 겸 조건부 채무인수인이다.

롯데건설은 기초자산 만기일에 대출금이 상환되지 않는 등 SPC가 유동화증권 상환채무 등을 이행하기에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서 자금보충을 요청할 경우 그 부족자금을 SPC에 대여해야 한다.

또한 롯데건설이 자금보충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자금보충약정 해지 또는 해제 등 사유로 자금보충의무를 부담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출약정에 따른 차주(미래도시)의 대출원리금 등 채무 전부를 중첩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당시 잔존하는 인수대상채무를 롯데건설이 SPC에 변제(빚을 갚는 것)해야 한다.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 업무수탁자는 SPC마다 각기 다르다. 각 SPC별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기은센상동제이차 에프엘자산운용 △그라티아제일차 에프엘자산운용 △기은센상동제일차 IBK투자증권이다.

SPC별 업무수탁자는 △기은센상동제이차 메리츠증권 △그라티아제일차 BNK투자증권 △기은센상동제일차 메리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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