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신규환자 50명 미만…사회적 거리두기 1주차 성적표"

  • 등록 2020-04-07 오후 2:39:51

    수정 2020-04-07 오후 2:39:5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이틀간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0명 미만을 기록한 데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했던 3월22일부터 28일까지 첫주의 성적표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4일인 것을 고려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시작한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했을 때 감염됐다고 가정하면, 잠복기 14일을 고려할 때 전파가 일어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첫째 주의 성적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이같은 성적이 유지된다면 신규 확진자와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비율 등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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