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대책 영향…수원·안양 관망세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 등록 2020-02-27 오후 2:00:00

    수정 2020-02-27 오후 2:00:00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2·20 대책의 영향으로 이번 주 수원·안양 등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 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수원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의왕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2·20 대책으로 수원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의왕시, 안양 만안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2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넷 째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수원 장안구 1.36%, 권선구 1.58%, 영통구 1.54%를 기록했다. 장안구를 제외하고 권선구와 영통구는 전 주에 비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하락했다. 앞선 2월 셋 째주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장안구 0.8%, 권선구 2.46%, 영통구 1.83%로 나타났다. 안양 만안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2월 넷째주 0.44%를 기록, 전주(0.46%)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2·20 대책이 발표되면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두터워졌다”며 “그럼에도 개발·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신분당선 연장, 의왕은 인덕원역 개발 호재 등이 있다.

반면 강남은 12·16 대책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집값이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강남3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 -0.08%, -0.06%, -0.08%를 기록했다. 다만 강북 대표 거주단지인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지역은 각 0.09%, 0.08%, 0.09%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7%→0.30%), 서울(0.01%→0.01%), 지방(0.09%→0.10%)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강남은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고 매수 문의 감소하는 등 하락세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강북은 소형ㆍ저가 및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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