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강영식 팀장의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2전 인터뷰 - (1) 레이스 전반에 대한 이야기

  • 등록 2016-07-15 오후 11:29:04

    수정 2016-07-15 오후 11:29: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치열한 경쟁으로 마지막까지 우승의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2전은 결국 서한의 정회원이 우승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 안재모는 경기 마지막까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위와 3위에 오르며 시즌 포인트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강영식 팀장을 만나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쉐보레 레이싱팀 강영식 팀장의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2전 리포트는 3편으로 이어지며 (1) 레이스 전반에 대한 이야기, (2) 우위를 점한 열과의 싸움, (3) 드라이버 컨디션 및 향후 계획으로 구분했다.

레이스 전반의 이야기

2위와 3위에 올랐지만 우승을 놓쳤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힘겨웠던 경기 내용을 생각하면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안재모를 생각해보면 경기 초반부터 서한의 차량과 2:1의 불리한 상황에서 막아내며 경기를 진행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자잘한 접촉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얼라이먼트 쪽에 문제가 생겼고 경기 중반부터 페이스 저하가 조금씩 발생했다. 후위에 있는 선수로서 견고한 운영이 우수했다.

물론 경기 종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의 차량과 충돌하며 운전석 쪽 전륜, 후륜의 휠이 모두 손상되며 위험할 뻔 했지만 강성이 뛰어난 핸즈코퍼레이션의 휠을 사용한 만큼 주행이 가능했고 결국 4위로 완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심사 결과 3위에 올라 ‘완주’의 가치가 한 번 더 빛난 것 같다. 좋은 휠을 만들어 준 핸즈코퍼레이션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이재우 감독님 같은 경우는 경기 중반까지 선두로 나섰던 만큼 아무래도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서주원 선수와 접촉, 스핀했을 때 차량 외형으로는 손상이 많았는데, 차량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어 마지막까지 승부를 시도할 수 있었다. 종반 세이프티카 발령으로 인해 우승을 노리기엔 타이어가 버티지 못한 점은 내심 아쉽고, 또 정회원 선수가 잘 달렸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팀장으로서 타이어 관리에서 빈 틈을 보였던 것 같다. 경기 현장에서 볼 수 있듯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그리드 워크가 끝나고 GT 클래스 그리드 정렬 때 타이어를 교체하는 전략을 펼쳤는데 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타이어 소모가 큰 전륜구동 레이스카를 운영하는 우리야 말로 저런 선택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 주행 거리가 늘어난 것도 부담이었는데 그리드 워크, 포메이션 랩으로 추가적인 주행 거리가 생기는 것을 살짝 놓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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