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경기도 심의 통과…3200억 사업비 투입

시흥시, 월곶역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23만5780㎡ 2710세대 규모
일반분양 1355세대, 장기임대 1355세대 분양…최고층수 51층 적용
  • 등록 2021-12-28 오후 6:01:10

    수정 2021-12-28 오후 6:01:1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시흥시는 28일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월곶역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침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3172억 원을 투입해 23만5780㎡, 2710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 1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

총 세대수 2710세대 중 일반분양은 1355세대, 장기임대주택은 1355세대(50.0%)로 전세대 59~84㎡(일부 105㎡)로 중소형 규모로 계획해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축계획의 최고 층수는 51층으로 적용해 통경축과 일조권, 바람길을 확보하고 최대 높이 171m로 주상복합건물을 건축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개발과 실시계획을 변경한 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곶역세권의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구역과 관내 공공시설의 확충으로 전액 재투자한다. 공공용지, 기반시설, 스포츠·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복합건축물, 구도심지의 공원녹지 조성을 통해 구도심·인접도심과의 상생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월곶역세권은 수원, 분당, 왕십리까지 연결하는 수인분당선과 월곶역, 광명역, 판교, 강릉까지 연결하는 경강선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발 KTX, 경강선 이음 도입 등으로 강릉, 대전, 광주, 부산 등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추게 돼 더블역세권 이상의 교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도로 교통 환경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내년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해 주거안정화 정책을 실현하고 주거, 업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형 역세권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경도(사진=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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