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고기는 맛있을까…'세포 배양육' 미트볼 공개

호주 스타트업 바우, '매머드 유전자 포함' 배양육 공개
  • 등록 2023-03-29 오후 8:51:12

    수정 2023-03-29 오후 8:51:1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4천년 전 멸종된 매머드 DNA를 바탕으로 만든 세포배양육이 공개됐다.
로이터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네모 과학전시관에서 호주 세포배양육 스타트업 바우가 만든 매머드 미트볼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세포배양육은 세포를 배양해 얻는 육류로 동물 사육, 양식, 사냥 등이 필요없어 미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바우는 전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배양육 개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바우 창업자인 팀 노크스미스는 매머드 미트볼을 공개하며 “만우절 장난이 아니다. 진정한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바우는 매머드 세포 유전정보에 대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세포 복원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부족한 유전 정보는 매머드와 가까운 아프리카 코끼리 유전 정보로 보충했다.

이날 공개한 배양육은 서양에서 흔히 먹는 다짐고기인 미트볼 형태로, 모양만 공개됐을 뿐 시식 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우 역시 1회성으로 만들었을 뿐 맛을 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바우는 이번 미트볼 공개는 배양육 미래에 대한 관심을 공론화시키는 차원이라고도 설명했다.

CNN 역시 매머드 유전 정보가 일부 밖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들어 “매머드 고기라고 부르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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