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환경파괴와 지속가능한 지구에 관한 주제로 한 가족 체험형 모바일 게임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소셜벤처 및 관광벤처기업 유니크굿컴퍼니는 가족형 모바일 게임 ‘아빠 어디갔어?’를 최근 선보였다.
이 게임의 특징은 성인과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게임 내용은 토끼의 간을 가져오라는 용왕의 심부름을 받아 출장을 나갔던 아빠가 돌아오지 않자 아들 남궁자라가 아빠를 찾아 떠나는 성장모험을 다뤘다. 플레이어는 여정의 과정에서 토끼를 비롯해 여러 해양 생물들과의 조우를 통해 환경파괴가 심화된 시대에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등장인물들과 인간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설정으로 실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직장생활도 하는 일반인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 해저 용왕국이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방문하고, 게임상의 캐릭터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대표는 “최근 개인은 물론 사회, 기업들 전체가 참여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변화를 촉진하는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게임이라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기후 위기 현상과 환경보호를 유쾌한 참여를 유도하고자 만들었다”고 개발 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