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작년 이마트서 37억 보수…전년比 2.3% 늘어

이명희·정재은 신세계 회장, 각각 30억6500만원 수령
  • 등록 2024-03-20 오후 6:34:13

    수정 2024-03-20 오후 6:34:1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용진(사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마트(139480)에서 37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이마트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총괄부회장으로서 급여 19억8200만원, 상여 17억1700만원 등 총 36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2년(36억1500만원)에서 2.3%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5조 1419억원과 영업이익 1880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과 부친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은 급여 16억3200만원, 상여 14억3300만원 등 각각 30억6500만원을 수령했다. 강희석 전 대표는 급여 16억3000만원, 상여 5억9100만원, 퇴직소득 17억400만원 등 총 39억2500만원을 지급 받았다.

권혁구 전 신세계 전략실장 사장은 급여 7억7800만원, 상여 6억9200만원, 퇴직소득 40억2100만원 등 총 54억91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마트 직원 2만2744명의 작년 평균 급여는 48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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