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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5월 이후 코나EV 화재가 국내에서만 15건이나 발생하자 현대차는 2020년 10월 2만5000여대 규모의 자발적 리콜을 시행했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을 업데이트한 뒤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리콜이 진행됐다. 현재 코나EV는 단종됐다.
이들은 리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코나EV의 이미지가 하락해 중고차 가격이 내려가는 등 재산적 피해 및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 측은 실제 화재 요인 입증이 부족하다면서 1차 리콜을 해 업데이트 및 전면 교체로 결함이 제거됐다고 반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 2월 초기 LG 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제작 결함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최대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된 리콜 비용을 7대 3으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