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불법 투자사 대표와 친분 의혹에 "충분히 수사하라"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불법 투자업체 대표가 주최한 행사서 친분 과시 논란
박 후보자 "檢, 아무런 장애 갖지 말고 철저히 수사하라"
  • 등록 2021-01-25 오후 3:50:19

    수정 2021-01-25 오후 3:50:1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모씨 사건에 대해 “나에 대해 아무런 장애를 갖지 말고 충분히 수사하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박 후보자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8년 8월 여권 지지자 모임인 ‘못난소나무’ 수석대표를 지낸 김씨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김씨는 전국적으로 비인가 회사를 다수 설립해 다단계 방식으로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고 비상장주식을 불법으로 중개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서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투자액만 2000억원 이상이다.

김 의원은 “박 후보자가 김씨와 친밀해보였고 오히려 김씨가 갑의 위치에 보였다고 하더라”고 지적했고 박 후보자는 “그 단체의 설립에 대해 전혀 모른다. 의혹을 삼는다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나에 대해 아무런 장애를 갖지 말고 충분히 수사하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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