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의 시황레터]유가 급등에도 보합권 '선방'

  • 등록 2022-03-24 오후 4:59:38

    수정 2022-03-24 오후 4:59:3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한 증시 :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방문 기대감에 낙폭을 줄여나가긴 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서진 못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는 데다가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점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0% 떨어진 2729.66에 마감했어요. 코스닥 지수는 0.13% 오른 931.75로 거래를 마쳤어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 등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재차 110달러를 상회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 통화 정책 부담도 가세했다”고 분석했어요.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빙그레가 탈환한 빙과왕좌...롯데가 되찾을까 : 롯데제과(280360)롯데푸드(002270)가 강세를 보였어요. 두 기업의 합병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두 기업은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로 오는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해요. 업계에서는 두 기업이 합병하면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005180)를 누르고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 같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돼요. 1위 자리가 위태로워진 빙그레는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

수산물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항공로가 페쇄되면서 연어 등 수산물 가격이 폭등한 점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여요. 동원수산(030720) 한성기업(00368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어요. 사조씨푸드(014710) CJ씨푸드(011150) 등 여타 수산물 관련주도 모두 상승 마감했고요.

노랑풍선(104620)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어요. 매출이 급감한 여파에요. 통상 코스닥 기업은 매출이 30억원 미만일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2년 연속 매출이 30억 미만이면 상장페지 수순을 밟아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21일부터 해외여행객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이 시행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요.

화장품업체 클리오(237880)에서 영업직원이 약 22억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1년치 화장품 대금을 횡령했다는 소식에 클리오 주가는 급락했어요. 클리오는 전날 종가보다 7.46% 떨어진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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