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옛 외환은행 본점 빌딩 매각 결정

  • 등록 2016-07-14 오후 7:46:23

    수정 2016-07-14 오후 7:49:0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서울 명동 옛 외환은행 본점 빌딩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KEB하나은행 본점(옛 외환은행 본점) 빌딩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국내 회계법인 및 국내외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에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 매각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3개월 이내에 본점 빌딩을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게 하나금융의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 빌딩의 매각 예상가를 약 7000억원 안팎이다.

조선·해운업 등 기업구조조정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이미 옛 하나은행 연수원과 서울 을지로 별관 사옥 등도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빌딩(지하 3층, 지상 24층)은 지난 1981년 준공돼 외환은행의 본점으로 사용되다가 하나은행과의 합병 이후 현재 KEB하나은행의 본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내년 7월께 재건축이 마무리되는 을지로 본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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