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내년에도 백신이 재정·통화정책보다 더 중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백신정책, 다른 모든 경제정책 앞지를 것"
"백신 불평등 극복 위한 자금 지원 필요"
  • 등록 2021-06-16 오후 11:04:58

    수정 2021-06-16 오후 11:04:58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 캡처)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아마 내년에도 백신정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통화정책보다 더 중요할 겁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전세계가 바이러스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가운데 백신정책의 중요성은 다른 모든 경제정책을 앞지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세계가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전제조건은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면서도 “아직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백신 대응을 두고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가 확연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리는 지금 ‘투 트랙’으로 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이 심화하는) 이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를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들은 앞서 이번달 초 저소득 국가에 대한 백신 보급을 위해 500억달러를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로 인해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가 9조달러가량 더 늘어갈 것이라는 게 IMF의 지적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은) 우리 생애에 있어 최고의 투자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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