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숙명여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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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김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담당할 예비조사위원회를 꾸린 뒤 이날 본격 조사를 시작했다. 예비조사는 부정행위 의혹을 공식 조사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위 규정에 따르면 예비조사위는 조사 착수일로부터 30일 내에 본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해 총장 승인을 받는다.
앞서 지난 1999년 제출된 김씨의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1999년 석사 논문을 현재의 연구윤리 기준을 적용해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