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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 재편한 넥슨, 던파모바일 中출시는 시작…'4조매출' 도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이 오는 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체제가 막을 연 가운데 다양한 신작 출시와 핵심 게임 타이틀 고도화, 그룹 전체의 연결·협력으로 연매출 4조원 돌파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10일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가 오는 21일로 확정됐다. 올 여름에는 넥슨게임즈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이고,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게임업계 최초 연결기준 연매출 3조원 돌파에 이은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왼쪽부터)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사진=넥슨코리아)◇새로운 리더십으로 정비…조직·법인간 소통 강화강대현·김정욱 ‘투톱’ 체제에서 두 대표가 공통적으로 주력하는 부분은 소통과 연결의 강화다. 이들 두 대표는 최근 ‘넥슨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넘어서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넥슨이 지금까지 쌓아온 차별화된 역량을 더욱 세밀하게 키워내고 조직이 보유한 다양한 강점들을 긴밀히 연결해 더 많은 영역의 성공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지난달 15일 단행한 신규 임원 인사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문새벽 전 넥슨네트웍스 대표를 각각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과 운영 부사장으로, 백한주 전 지원 본부장과 김용대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각각 CHRO(최고인사책임자)와 대외홍보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신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박용현 부사장은 ‘히트’와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의 흥행작을 줄줄이 배출한 인물로 부사장 취임 후 신규개발본부를 빅게임본부로 명명하고, 신규개발본부 산하에 있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별도 본부로 분리했다. 박 부사장은 빅게임 본부장을 겸임하며 규모감 있는 신작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빅게임 본부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장르 게임 ‘낙원’ 등 신작 개발을 이어간다. 넥슨은 낙원의 장르 특성 등을 고려해 프로젝트 대형화를 결정하고 기존 민트로켓에서 빅게임 본부로 프로젝트를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원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다수 받으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별도 본부로 독립한 민트로켓의 경우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을 이끈 황재호 본부장이 선봉을 맡게 됐다. 황 본부장은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계에 갇히지 않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톡톡 튀는 신규 프로젝트들의 개발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황 본부장이 디렉터를 맡았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 11일 (현지시간) 영국에서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강대현 대표, 넥슨 핵심 ‘라이브 서비스’ 역량 극대화 집중강대현 대표는 문새벽 신임 운영 부사장과 함께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강 대표는 넥슨코리아에서 라이브 본부장,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연임하며 넥슨의 라이브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단순히 출시한 게임의 원활한 운영에서 그치지 않고 플랫폼 확장, 서비스 개선,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주도하며 라이브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게임서비스 역량을 대폭 향상시키며 넥슨의 ‘초격차 라이브’가 업계를 선도할 수 있게 한 주역으로 손꼽힌다.문새벽 부사장은 넥슨코리아에서 다수 타이틀의 흥행을 견인하며 라이브 개발을 총괄해왔다. 강 대표와 문 부사장이 넥슨의 라이브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온 핵심 인물인 만큼 넥슨은 개발과 퍼블리싱,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펼치는 동시에 폭넓은 IP 확장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정욱 대표는 취임 직후 다양한 조직 내에 산재된 여러 강점들을 큰 흐름으로 연결시켜 ‘넥슨만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약 10년 전 넥슨에 합류한 뒤로 언론인으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조직의 체계적인 구축 등 넥슨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과 경영 지원 분야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왔다. 백한주 최고인사책임자(CHRO)와 김용대 대외홍보 부사장이 김 대표와 함께 조직문화 개선과 대외 이미지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사진=넥슨코리아)
- 하이퍼코퍼레이션, 딩고와 함께 글로벌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은 ‘딩고(Dingo)’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메이크어스 로고 (사진=하이퍼코퍼레이션)딩고는 국내 최대 음악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전체 채널 구독자 수가 4470만 명에 달한다. 음악,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채널을 통해 약 20만 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했으며, 콘텐츠의 월평균 조회 수는 1억 3000만 회에 달하고 있다.하이퍼코퍼레이션과 딩고는 케이팝(K-POP)을 비롯한 국내 콘텐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태국을 양사가 협력하는 딩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공략지로 삼고 향후 주변 국가들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태국 지사 ‘딩고 타일랜드(Dingo Thailand)’에 기반해 주변 국가들에 대한 사업권 및 우선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 협업해 각 지역 문화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업을 통해 확보한 신규 콘텐츠를 팬덤 기반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 내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첫 드라마 시리즈 ‘비긴즈유스(Begins≠Youth)’를 선보인 엑스클루시브는 세계 최초로 웹3.0 유통 방식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주목받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검증된 콘텐츠 역량을 보유한 딩고를 기반으로 엑스클루시브 내 영상, 음악 등 다양한 글로벌향 콘텐츠를 확충하게 된다.무엇보다 이번 협업은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조직개편 후 산하 브랜드간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사례로 꼽힌다.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FSN으로부터 지난 4월 딩고의 운영사인 메이크어스 및 엑스클루시브의 제작사인 핑거랩스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딩고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엑스클루시브에서 유통이 되면서 콘텐츠 제작, 유통, 팬덤 형성,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IP 분야의 전 밸류체인이 완성된 셈이다.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신사업인 콘텐츠 분야를 국내외로 확장하기 위해 기술력과 더불어 구조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라며 “딩고와 협력을 통해 단순히 K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향 콘텐츠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엑스클루시브 등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콘텐츠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뉴테크 기업이다. 핑거랩스, 이모션글로벌 등 FSN의 핵심 콘텐츠 및 테크 계열사를 인수하며 콘텐츠 분야를 신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진대제가 선택한 AI반도체 딥엑스…1100억 투자 마무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반도체 원천기술 기업 딥엑스(대표이사 김녹원)가 사모펀드 기관들의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이로써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1세대 제품의 양산화와 거대언어모델(LLM) 온디바이스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딥엑스에 투자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가 벤처캐피탈 중심이었다면 해당 라운드는 사모펀드 중심의 투자가 단행된 점, 신규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투자금을 차지한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된 점이다.딥엑스 김녹원 대표반도체 전문가들이 투자이번 투자를 리드하며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미스터 반도체’라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다. 진대제 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16MB, 256MB D램의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BNW인베스트먼트의 김재욱 회장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하여 메모리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며 삼성전자 메모리 글로벌 1위를 만들어 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권위자다.이번에 사모펀드들이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은 딥엑스가 AI 반도체 팹리스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향후 높은 수익성에 대한 부분까지 검증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00여 곳에서 양산전 사전 검증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 100여 곳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양산 전 사전 검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딥엑스는 직전 라운드 대비 8배 이상 기업 가치가 성장했다.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수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모펀드가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하며 투자 유치를 완료한 케이스는 이례적이다.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1세대 제품의 양산화를 위한 외연 확대를 물론 LLM을 위한 차세대 신기술 및 제품 출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양산 비즈니스를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며 벨류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의 AI 반도체를 하드웨어 모듈이나 시스템으로 제작하여 각 응용 분야의 고객사가 요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독립디자인하우스(IDH)를 미국, 한국, 중국, 대만에서 20여 개 이상 발굴하여 레퍼런스 하드웨어 모듈 위탁 생산 등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대원씨티에스와 딥엑스가 AI 솔루션 확산을 위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좌로부터 대원씨티에스 정명천 회장, 딥엑스 김녹원 대표, 대원씨티에스 하성원 대표다. 사진=대원씨티에스특허 252개 보유딥엑스는 현재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팹리스 중 특허 보유 개수가 252개로 최대 규모이며 국내에서 특허 진흥 유공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IT 기술 매체인 EE타임스 실리콘 100 기업 선정, 머신 비전 권위 저널인 VSD에서 혁신가상 수상, 2024년 CES에서 전 세계 AI 반도체 팹리스 중 최초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김녹원 대표는 “스카이레이크의 진대제 회장님은 제가 반도체를 배우던 학창 시절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만든 분이다. 또한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탄생시킨 전설이자 CPU와 GPU 개발까지 경험하신 분이다.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대해서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실 분으로 예상했지만, 딥엑스가 쌓아 온 기술적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최적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투자를 요청하게 된 것이 이번 투자 라운드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 임윤찬 '쇼팽: 에튀드', 영미 음악 차트 상위권 점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달 19일 발매한 데카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가 전 세계 음악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유니버설뮤직)10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영국 스페셜리스트 클래식 차트 1위(주간 차트, 4월 26일~5월 2일),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2위(주간 차트, 4월 28일~5월 4일), 빌보드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주간 차트, 5월 2주차)를 기록했다.국내 음원 스트리밍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임윤찬은 클래식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신보 노출 서비스인 ‘스포트라이트’에 참여해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애플뮤직에선 클래식을 넘어 전 장르 통합 아티스트 국내 앨범 스트리밍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실물 음반 판매량도 기록을 달성했다. ‘쇼팽: 에튀드’는 예스24에 따르면 음반 판매량 1위(4월 19일~25일 집계)를 기록했다. 현재 1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플래티넘에 올랐다.임윤찬의 앨범에 대한 해외 매체 호평도 이어지는 중이다.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5월호 중 이번 앨범을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하면서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대단한 성취다. 이 앨범이 그의 미래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엄청나게 절제한 표현이다”라고 평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고도의 연주력을 요하는, 불꽃 튀는 에튀드에서도 임윤찬은 침착하게 두 손으로 수많은 음을 드러낸다. 그의 부드러운 연주는, 특히나 섬세하다. 이것은 하나의 위업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영국 더 타임스, 데일리메일, 미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오는 6월 7일 바이닐 레코드로 전 세계 발매 예정이다.
- 디앤디파마텍, 국제 GLP-1 치료제 개발 콘퍼런스에 연사 초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347850)이 오는 15~1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GLP-1 치료제 개발 콘퍼런스(GLP-1-Based Therapeutics Summit)에 6인의 주요 연사로 공식 초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 CI (사진=디앤디파마텍)최근 GLP-1 기반 치료제는 비만·MASH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을 포함한 다양한 대사 질환에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관심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현재 상업 제품을 판매 중인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도하에 매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타깃 적응증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트렌드와 산업계 요구에 따라 GLP-1 기반 치료제의 개발 및 상업화 전략, 미래의 기회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인 ‘GLP-1-Based Therapeutics Summit’이 처음 열린다. 이번 GLP-1 Summit은 GLP-1 기반 치료제 분야의 선두 주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적 혁신을 주제로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 세계 각국의 제약 및 바이오 기업, 연구 기관, 학계 및 정부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특히, GLP-1 계열 약물 개발의 선두자로 활약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을 포함하여 사노피, 로슈, 카못테라퓨틱스, 알티뮨 등 주요 글로벌 업체들의 대표와 주요 연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 개발 전문업체로 코스닥에 상장을 완료한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행사에 주요 연사로 초청됐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가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예정인 GLP-1 이중작용제의 MASH 치료 효과와 경구용 GLP-1에 대해 별도 구두 발표할 예정이며, 일라이릴리·알티뮨 등 글로벌 R&D 리더들과 함께 GLP-1 기반 치료제의 미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패널토론의 모더레이터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GLP-1 계열 펩타이드 전문 기업으로서 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치료 옵션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GLP-1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 중인 GLP-1 기반 치료제들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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