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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위는 이어져
  • [오늘날씨]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위는 이어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일 전국 곳곳에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린다. 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전주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습도가 높아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중부지방·전라권·제주도에 비가 온다고 예보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는 3일 낮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와 호우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수도권(경기 남부 제외)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충남 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권(경남 남해안 제외), 제주도 10∼60㎜(많은 곳 전라권 80㎜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5∼40㎜다.기온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가 되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존 농도는 전남·대구·울산·경북·경남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08.03 I 김경은 기자
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위는 이어져
  • [내일날씨]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위는 이어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일 전국 곳곳에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린다. 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전주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습도가 높아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중부지방·전라권·제주도에 비가 온다고 예보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는 3일 낮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와 호우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수도권(경기 남부 제외)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충남 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권(경남 남해안 제외), 제주도 10∼60㎜(많은 곳 전라권 80㎜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5∼40㎜다.기온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가 되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존 농도는 전남·대구·울산·경북·경남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08.02 I 김경은 기자
"강릉 풀파티, 잠복해 덮쳤더니 아수라장"
  • "강릉 풀파티, 잠복해 덮쳤더니 아수라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 주문진의 한 호텔에서 풀파티 현장이 적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김한근 강릉시장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풀파티 예고 전날에 점검요원들이 ‘풀파티 계획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라’고 했지만 호텔 측이 안 하는 척하면서 강행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31일 저녁 강원 강릉시의 한 호텔에서 수십 명이 참가한 풀 파티가 진행됐다. (사진=강릉시 제공)강릉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주문진 대형 호텔에 대해 지난 1일 12시 운영중단 행정명령 처분을 실시했다.강릉시는 지난달 29일 해당 호텔 수영장에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세 차례 공연을 계획한다는 SNS 홍보글에 대한 민원을 접수 받았다.이에 지난달 30일 오전 해당 호텔을 방문,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주최 금지 행정명령을 통보하고 행사주최 금지 지도를 했으며 공연 진행을 취소한다는 답을 통보받았다.하지만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15분께 강릉경찰서와 함께 해당 호텔을 방문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위반, 수영장 운영제한 위반 등 방역수칙을 어기며 풀파티를 벌이는 현장을 적발했다.이날 김 시장은 당일 단속반이 출동해 찍은 호텔 풀파티 현장을 공개하면서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 급하게 단속반이 들어가니까 공연 마이크를 끄고 조명을 끄고 사진 채증을 방해했다”고 했다.김 시장은 이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일부는 마스크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상 술과 음식을 먹으니까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양양 풀파티 현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이어 그는 “고객명단은 확보됐다. 우선은 감염병 관리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김 시장은 “더 중요한 건 바이러스가 더 확산이 안 되야 한다. 지금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후 사전 절차는 절차법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강원도 양양에서도 수십 명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풀파티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강릉은 지역 내 젊은 층과 다른 지역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확산세가 커지자 지난달 19일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이들 지역이 거리두기 단계를 내린 배경에는 지역경제 붕괴 우려가 꼽힌다. 강원 동해안은 피서철 관광산업이 지역 먹거리의 큰 줄기를 차지하기 때문에 지자체로서는 지역 상공계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지난달 31일 저녁 강원 강릉시의 한 호텔에서 수십 명이 참가한 풀 파티가 진행됐다. (사진=강릉시 제공)김 시장은 “4단계 발표를 하고 예약률이 95%에서 15%까지 떨어졌다. 숙박은 평균적으로 80% 감소한 상태다”라며 “3단계로 낮츤 후 조금씩 회복은 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강릉을 눌러 놓으니까 고성 지역으로 수십만의 인파가 지금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방역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했다.아울러 김 시장은 “사람이 밀집되는 공간 말고도 야외에서 가족끼리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소들이 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그동안의 지친 심신을 조금 힐링하는 것은 저희들도 환영한다”며 “그런데 지금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지난번 해맞이 일출을 할 때 자제를 호소했듯이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2021.08.03 I 김민정 기자
방역 어쩌나…이번엔 강릉 대형 호텔서 '노마스크 풀파티'
  • 방역 어쩌나…이번엔 강릉 대형 호텔서 '노마스크 풀파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강릉의 한 대형호텔에서 ‘노마스크 풀파티’를 열었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에 행정 당국은 즉각 해당 호텔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1일 강릉시는 주문진의 한 대형호텔이 지난달 31일 밤 10시 이후 수영장에서 풀 파티를 열어 영업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밝혔다.당시 풀파티에 참여했던 수십 명의 젊은이는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강원도 양양에서는 수십 명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풀파티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양양 풀파티(사진=온라인커뮤니티)강릉은 지역 내 젊은 층과 타지역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확산세가 커지자 지난달 19일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이들 지역이 거리두기 단계를 내린 배경에는 지역경제 붕괴 우려가 꼽힌다. 강원 동해안은 피서철 관광산업이 지역 먹거리의 큰 줄기를 차지하기 때문에 지자체로서는 지역 상공계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하지만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다시 피서객들일 몰려 감염 확산세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호텔 풀파티와 관련해 강릉시는 이 같은 첩보를 2~3일 전에 입수, 해당 호텔 측에 계도와 함께 하지 않겠다는 확약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풀파티 당일 오후 8시 30분께쯤 단속요원의 눈을 교묘하게 속여 단속요원이 다녀간 이후 풀파티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강릉시는 이번에 적발된 호텔에 이날부터 10일 동안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경찰 등과 협조해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1.08.01 I 김민정 기자
오늘 전국 흐리고 소나기…낮 최고 35도 '찜통더위' 여전
  • 오늘 전국 흐리고 소나기…낮 최고 35도 '찜통더위' 여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7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하지만 무더위를 식힐 정도의 강수량은 아니어서 한낮 30도를 넘는 찜통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기상청은 7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라 내륙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께 경상권과 강원 영동으로 확대되겠다. 낮 동안에는 비구름대의 국지적 발달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남 해안, 경북 내륙, 경남, 제주가 10~50㎜,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남, 전라(전남 해안 제외), 경북 동해안이 5~30㎜다.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2도, 수원 26.9도, 춘천 25.7도, 강릉 26.9도, 청주 26.5도, 대전 26.5도, 전주 25.6도, 광주 25.5도, 제주 26.7도, 대구 25.4도, 부산 26.8도, 울산 23.9도, 창원 25.6도 등을 기록했다.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 지방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2021.07.31 I 박태진 기자
'서해안 오징어' 늘고 '동해안 명태' 사라졌다
  • '서해안 오징어' 늘고 '동해안 명태' 사라졌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달초부터 충남 태안 등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는 평년보다 2배가량 많은 하루 평균 15만 마리의 오징어가 잡히고 있다. 때아닌 ‘오징어 풍년’으로 태안 신진도항 일대에는 오징어 위판장이 활성화되며 상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오징어 주산지로 잘 알려진 동해안에서는 수확량이 크게 줄었지만 서해 일부 해상에서는 ‘대풍’을 맞고 있는 기(奇)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유입되면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 오징어 어장이 다수 형성됐다는 분석이 따른다. 폭염 등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동성 확대가 수온과 수량·수질 변화로 이어지면서 해양 수산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외항 수산물 판매점에서 한 상인이 인근 바다에서 잡아 온 오징어를 손질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재(9일 기준) 태안 신진도항의 오징어 위판 가격은 1박스(약 20마리)당 5~6만원 선이다. 출하량이 늘었음에도 코로나19 상황 속 전국 가정에서 오징어 소비가 크게 늘면서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동해안 어민들은 주력 어종이던 오징어 수확량이 최근 크게 줄어들면서 울상이다.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강원도 인근 동해 해상 수온이 크게 오른 탓이다. 실제 지난달만 해도 1000t이 넘었던 강원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은 이달 들어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며 보름 동안 150t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라면 월말까지 감안하더라도 급감한 수준이다.강원 강릉 주문진항 한 어민은 “6월에는 하루 출항해 두 바리(4000마리)씩 잡아 온 배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1000마리 정도로 양이 많이 줄었다”고 했다.수확량이 줄다보니 전반적 위판 가격 역시 오르고 있다. 강릉시수협에 따르면 현재 오징어 가격은 평년 성어기에 비해 20~25%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겨울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한 황태덕장에서 인부들이 명태를 내걸고 있다.(사진=연합뉴스)주로 추운 겨울철 동해에서 잡히는 국내산 명태는 씨가 마른 지 오래다. 명태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역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인데 최근 진행 중인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및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가 이뤄지면서다.강원도는 동해안 명태 자원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5월 어린 명태 20만 마리를 고성 앞바다에 내보내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어린 명태 총 162만 마리를 방류했지만 빠르게 바뀌는 환경 탓에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남해 일대에서 많이 잡히는 한대성 어종인 물메기(곰치) 어획량도 대폭 줄어 ‘곰치’가 아니라 ‘금(金)치’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따뜻해진 바다에 어업지도가 바뀌면서 제주 특산물로 여겨졌던 ‘겨울 대방어’가 최근 경북 울진과 영덕 일대에 더 많이 잡히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0년간(1968~2018년) 전 지구의 표층수(바다 표면과 가까운 해수) 수온은 약 0.48도 올랐지만 우리나라 연근해 표층수온은 1.23도 상승했다. 전 세계 평균에 비해 약 2.6배 큰 가장 높은 수온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장기적인 겨울철 몬순(monsoon·계절풍) 약화로 겨울철 수온 상승이 가장 큰 부분으로 꼽는다. 저위도에서 한반도 해역으로 열을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 대마난류의 세기 역시 1980년대 중반부터 강한 세력을 유지하는 것도 요인이다.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관은 “이상 기후뿐 아니라 불법 조업과 남획 등 복합적 요인이 주요 어종들의 생리와 해양생태계에 변화를 줌으로써 산란 시기와 장소 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수온이 상승하는 것은 정착성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점차 북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대부분 상업성 어종들의 회유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30 I 김범준 기자
강원·충북·경북 등 소나기에도 푹푹찌는 폭염
  • [오늘날씨]강원·충북·경북 등 소나기에도 푹푹찌는 폭염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9일 오후 자전거를 탄 배달원이 서울숲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원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열대야와 폭염은 당분간 이어진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 사이 강원영서 남부와 강원 산지, 충북, 경북 북부내륙에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발해만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 8시 사이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내린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 남부, 강원 산지, 충북, 경북 북부내륙 5~40mm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40mm 가량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고,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충남은 오존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2021.07.30 I 김경은 기자
강원·충북·경북 등 소나기에도 푹푹찌는 폭염
  • [내일날씨]강원·충북·경북 등 소나기에도 푹푹찌는 폭염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9일 오후 자전거를 탄 배달원이 서울숲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원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열대야와 폭염은 당분간 이어진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 사이 강원영서 남부와 강원 산지, 충북, 경북 북부내륙에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발해만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 8시 사이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내린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 남부, 강원 산지, 충북, 경북 북부내륙 5~40mm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40mm 가량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고,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충남은 오존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2021.07.29 I 김경은 기자
"한라봉이 백두봉되는 건 시간문제"..기후변화의 역습
  • "한라봉이 백두봉되는 건 시간문제"..기후변화의 역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라봉이 백두봉이 되는 건 시간문제….`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농작물 재배 지역이 북상하고 있다. 제주는 더는 한라봉을 독점하지 못하고 대구는 `사과의 도시`라는 교과서 내용이 바뀔 판이다. 시원한 데에서 잘 자라는 고랭지 배추조차 강원을 떠나고 있다. 농경지도 재편은 농가에 생계가 달린 문제다. 기온이 오르는 데로 사람과 땅을 옮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대구·경기 떠나는 사과·인삼..서늘한 강원으로 북상대구를 상징하는 사과 수확량 감소는 기온 상승이 부른 대표적인 사례다. 29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대구의 사과 경작지는 지난해 36헥타르(㏊)로 2010년(66㏊)부터 10년 동안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사과가 대구를 떠난 이유는 더위 탓이다. 한국 연평균 기온(기상청 자료)은 2010년대(2011~17년) 13도를 기록해 1980년대(12.2도)와 1990년대(12.6도), 2000년대(12.8%)를 거치며 상승하고 있다. 사과는 연평균 8~11도 서늘한 지역에서 자라는 북부 온대 과수다. 오르는 기온을 피해서 시원한 곳을 찾는 것은 사과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그래픽=김정훈 기자)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대구에서 사과를 영원히 지우는 상황이 찾아온다. 농촌진흥청은 `2085년에 이르면 한국에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은 태백산맥 일부와 한라산 정상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과가 떠난 대구에서는 야자수가 자란다. 적도 인근이 고향인 야자수는 자생 한계 지역이 남해안 일대인데 훌쩍 올라왔다. 사과와 야자가 공존하기 어려운 대구에서 터줏대감 `능금`은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시원한 강원은 농업계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대구에서 사과 경작지가 줄어든 기간 강원에서는 5배(104→517㏊) 늘었다. 재배 면적으로 보면 전국 8번째에서 6번째로 순위가 올랐다. 사과처럼 큰 일교차에서 잘 자라는 인삼도 최근 강원으로 몰린다. 인삼통계 자료를 보면 전국 인삼 재배면적에서 강원 비중은 2009년 11.5%에서 2019년 15.9%로 늘었다. 전국 경작지가 25% 감소한 가운데 강원은 3.4% 증가한 결과다.대구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9일 오후 대구 남구 중동교 아래 신천둔치에 식재된 야자수길을 시민이 걷고 있다.(사진=뉴시스)10년 전만 해도 최대 인삼 산지였던 경기는 이제 강원보다 좁다. 현재 최대 재배지를 가진 충북은 매해 강원과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18년간 공들여 2019년 상품화한 신품종 `선명`은 고온에 내성이 강하다. 인삼의 북상 흐름이 대세라는 걸 뒷받침하는 사례다. 김옥이 강원인삼협동조합 상무는 “강원이 충북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인삼 재배지로 부상한 지 오래”라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서늘한 강원 기후가 주목받은 결과”라고 말했다.강원 녹차도 익숙한 작물이다. 녹차는 아열대성 식물로서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 제주 등 남쪽이 주산지다. 강원 고성군은 2004년부터 녹차 밭을 일궈서 현재까지 생산을 이어온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를 보면, 2050년대 중부지방 대부분에서 녹차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품종 개량과 풍랑 등 관리에 노력이 더 들지만 `남해에서 동해 최북단`까지 진출은 성공적으로 평가받는다. 강원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로 녹차를 기르고자 하는 농가가 있으면 지원을 아끼질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기후변화 수혜는 착시..열대작물도 북상중그렇다고 강원을 기온 상승 수혜지로 보기는 어렵다. 상대적으로 대구보다 시원한 것이지 절대적으로는 전보다 더워졌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전에 있던 것을 잃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고랭지 채소다.강원 지역의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4597㏊로 20년 전 1999년(7316㏊)보다 37% 줄었다. 경작지가 줄어드니 가격이 뛰었다. 고랭지 배추가 본격 출하하는 시기인 7월 기준 10㎏당 도매가격은 작년 1만240원으로 2010년(7860원)보다 30% 올랐다.농업관측센터에서 배추를 담당하는 김다정 연구원은 “폭염과 이상 기온으로 고랭지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출하에 차질을 빚는 정도가 늘어 경작지가 줄고 가격이 올랐다”라고 말했다.터를 잡고 시간을 투자하는 게 농사의 근본인 점을 고려하면 기후 변화는 결국엔 양날의 검이다. 십수년을 사는 사과나무나 6년을 기르는 인삼을 뽑아서 그때그때 터전을 옮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최남단 지자체 제주 풍경도 예전과 다르다. 지난해 국립아열대작물 실증센터가 전남 장성군에 들어서기로 결론난 것은 상징적이다. 앞으로 아열대 작물의 주무대가 제주가 아닌 내륙이 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한 결과다. 실제로 제주는 패션프루트와 애플망고 등 열대 과일을 기르는 농가가 늘고 있다. 원래 아열대성 감귤과 만감류(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등이 자라던 자리였다. 이제는 내륙에서도 기르다 보니 경쟁력이 전만 못해 경작물을 바꿨다.전남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첨단하우스에서 실증재배하는 파인애플.(사진=해남군)이밖에 전남 해남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범 재배한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해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아열대 작물 파인애플 주산지가 제주라는 정의는 무색해졌다.특히 만감류 경작지 가운데 내륙 비중은 2015년 3.3%에서 2019년 3.7%로 증가 추세다. 전북 김제시와 경북 경주시는 2010년대 중반부터 만감류를 재배하기 시작해 이제 정착 단계다. 김제시 사례를 보면 현재 만감류 재배 농가 10곳이 정착해 지난해 36t을 생산했다. 김제시 아열대 작물 재배지는 25㏊에 이른다. 시는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을 추가로 들여오고자 준비하고 있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것들이다.이제 한라봉은 `백제봉`(김제)과 `신라봉`(경주)으로 부르는 지경이다. 중부 내륙까지 북상하는 건 시간문제다. 조만간 `고구려봉` `백두봉`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는 의미다.김영길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은 “온대보다 아열대 작물을 다루는 농가와 경작지가 늘고 있다”며 “그간 주력으로 삼아온 작물은 시차를 두고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1.07.30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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