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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선 넘보는 코스피…'나홀로 부진' 탈출 시동
  • 2700선 넘보는 코스피…'나홀로 부진' 탈출 시동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연초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며 2700선을 넘보고 있다. 연이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일본 증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는 제한적인 흐름이지만, 그간 주요국 증시가 오를 때마다 ‘나홀로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의존도가 높은 중국 증시·경기의 ‘바닥 통과’ 기대 속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과 정부의 증시 저평가 해소 정책 효과 등이 향후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월 5%대 올라 낙폭 회복…글로벌은 최고치 경신中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1포인트(1.21%) 상승한 2674.2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680선을 돌파하며 2700선과 거리를 좁혔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700선을 웃돈 것은 2022년 4월22일(2704.71)이 마지막이다. 코스피는 지난 2월에 5.82% 반등한 데 이어 1월의 낙폭(-5.96%)을 부지런히 회복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난 1월 4분기 실적시즌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급반등 속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2월 들어선 AI 모멘텀과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속에 반등세가 두드러졌고, 관련 종목은 이날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델의 실적 발표에 AI 반도체 훈풍이 불면서 국내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대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6%대, 한미반도체(042700)는 12% 넘게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안정세와 미국채 금리 하향 속 AI 모멘텀이 맞물리며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AI 관련 산업 노출도가 높은 코스피 강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또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저PBR 업종으로 꼽히는 보험, 금융은 3%대 상승해 코스피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장의 불량 상장사 퇴출, 법안 개정을 통한 주주환원 및 주주행동주의 강화 관련 소식에 저PBR 업종이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 증시의 강세와 비교해 우리 증시의 오름세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2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13%, 일본 니케이225는 7.94%,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5.17%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깼고, 미국 증시 훈풍 속 이날 니케이 지수는 지수 산출 이래 역대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밸류업 지속 여부 따른 저PBR 관심 이어지고, AI 기대도 여전시장에서는 3월 증시 반등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나타날지 여부와 AI 산업 성장이 쥐고 있다고 본다.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난달 26일 세부안 발표 이후 일부 실망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주주총회와 당국의 추가 정책 등이 남아 있어 아직 기대를 저버리기 어렵다는 평가다.3월 국내 주요 법인들의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자발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에 당국도 보완책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저 PBR 업종이 주도 테마로서 그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보기엔 시기상조”라며 “여타 증시 대비 낮은 주주 환원율 및 낮은 밸류에이션 등과 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AI는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보기술(IT) 업종에 새로운 수출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엔비디아 수혜주로 불리는 주식이 많은 편은 아니다”면서도 “AI 시장의 확대는 반도체, 스마트폰, PC 등 국내 IT 산업 전반에 새로운 수출 모멘텀을 만들 수 있어 추후 실적 불안을 상쇄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낙관론은 대체로 통화정책에 그 배경을 두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지표 등을 고려하면 점도표 상향에 따른 금리 인하 시점 지연에 대한 경계가 나와 3월 FOMC는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실적 하향이 더디게 진행된다면 3월 예상밴드 상단인 2750선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4.03.04 I 이은정 기자
신협 신용공제대표 선출 마무리…대체투자 재개 ‘촉각’
  • [마켓인]신협 신용공제대표 선출 마무리…대체투자 재개 ‘촉각’
  • 신협중앙회 본사 사옥.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손성은 전 부산광역시 금융창업정책관을 신임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신협중앙회의 대체투자 부문에도 다시금 활기가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신임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에 손성은 전 부산광역시 금융창업정책관을 선임했다. 이날 중앙회는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51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 외에도 검사·감독이사를 비롯한 7명의 전문이사 선임을 의결했다.손 신임 대표는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부산광역시 금융창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서 22년간 재직하며, 금융정책 수립과 금융시장 안정화에 이바지했던 인물로 꼽힌다. 최근까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을 역임하며 창업 정책과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맡아온 만큼, 중앙회의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새로운 시각과 전략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중앙회의 운용 자산은 2023년 말 기준 40조원에 달한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020년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채권과 주식·펀드 등에 집중된 자산운용 방식을 국내 및 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파생상품, 헤지펀드, 사모투자펀드(PEF) 등으로 다각화해왔다. 그간 꾸준히 조직을 확장하고 운용 자산을 늘려왔지만 최근 들어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대체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미국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시장의 ‘큰손’인 만큼 손 대표의 선임을 기점으로 신협중앙회가 대체투자 재개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중앙회의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는 △자금운용부문 5개 본부 △공제부문 2개 본부 △여신투자심사부문 여신투자심사실 △금융소비자보호부문 금융소비자보호본부 △리크스관리부문 등 크게 5개 조직의 수장 역할을 수행한다. 리스크관리부문의 경우 최근 조직 위기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올해 2월 초 본부에서 부문으로 격상했다.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 소관이지만 업무 특성상 위기관리를 위한 독립 조직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손 대표는 리스크관리부문 외 4개 조직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이사진 선출을 마친 신협중앙회는 현재 자금 운용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앙회는 최근 조직 수장이 바뀌면서 자금 운용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중이다. 현재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에선 손 신임 대표가 부산에서 재직할 당시 창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본 만큼 중앙회에서도 새로운 시각과 전략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중앙회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식, 채권, 구조화 증권, 해외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자금 운용의 경우 주식보다 채권 투자 비중이 더 큰 편이고, 부동산PF, 해외부동산 등에 다양하게 투자해왔다”며 “금융감독원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에 편중된 자산운용을 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2024.03.04 I 김연서 기자
"나만 없어 반도체주"…일본도 '포모 증후군' 확산
  • "나만 없어 반도체주"…일본도 '포모 증후군' 확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진 영향이다.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상승장에서 ‘나만 돈 벌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이른바 반도체 포모(FOMO) 심리까지 가세해 강세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일 오후에도 4만선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도쿄 시내 주가 시황 전광판 앞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8.41포인트 오른 4만109.23에 마감했다. 사상 최초로 4만선을 뚫은 지수는 장중 4만314을 찍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 평균 상승을 주도한 건 반도체 관련 3개 종목이다.도쿄일렉트론을 포함해 어드밴테스트, 신에츠화학 등이 닛캐이 평균지수를 175포인트 끌어올렸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선 델테크놀로지스가 호실적을 내며 반도체와 관련 장비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는 일본 반도체주 관련주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는 장기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며칠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도 2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닛케이는 생성형 AI 바람을 타고 반도체 관련 대형 기술주의 상승이 미·일 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닛케이 지수 평균을 가치주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로 나눈 ‘NT 배율’은 이날 종가 기준 14.82배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융완화를 단행며 하이테크주가 크게 상승했던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포모 증후군에 따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도체주의 가파른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히라츠카 타카시 히라츠카 리소나자산운용 트레이딩부 총괄 어드바이저는 “뒤처지지 않으려는 매수세가 잇따라 유입되면서 오를 때 사면 오르고, 살 때 사면 오른다는 식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주가지수 이상 운용성과를 목표로 하는 액티브 운용 펀드매니저 입장에서는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반도체주의 과열을 감수하고, 종목에 편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이케다 다카마사 GCI자산운용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반도체 관련주 보유 비중을 높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내 반도체 주식을 사는 것은 미국 반도체 주식과 패키지로 사는 투자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해외 AI 시세가 끝나면 국내 종목도 함께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AI 수혜 기대감에 들뜬 반도체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리소나에셋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의 실적 뒷받침을 보여주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닛케이 평균 지수 내 양극화도 주목 받고 있다. 닛케이 평군은 사상 처음으로 4만 엔을 돌파했지만,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72%에 해당하는 1195개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토카이 도쿄 인텔리전스랩의 야스다 히데타로 시장 애널리스트는 “소수의 저가주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어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강하지 않은 장세”라고 말했다.
2024.03.04 I 양지윤 기자
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로 최영권·송성주 추천
  • 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로 최영권·송성주 추천
  •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사진=신한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최영권 신임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 사유와 관련해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혁신성장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라면서 “향후 후보자의 자본시장과 ESG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 취득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라면서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국보험 등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 및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성재호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윤재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금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송성주 후보자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와 함께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된다. 또한 신한지주는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4.03.04 I 정두리 기자
“금리인하 속도에 자산별 차별화…美 대형주·장기채 등 주목"
  • “금리인하 속도에 자산별 차별화…美 대형주·장기채 등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는 금리 인하 속도에 따라 자산별 수익률에서 급격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미국의 경기가 연착륙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 장기국채와 미국 대형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는 ‘금리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자료를 발표하면서, 금리인하 전후 금융시장 흐름을 결정한 핵심변수는 금리인하 속도라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는 1990년 이후 5번의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금리 인하를 25bp인하로 완만하게 시작할 경우 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25bp씩 완만한 인하가 이뤄진 1995년과 2019년 하반기의 경우 미국 주식 중심의 주가 강세와 채권가격 강세(금리 하락)가 동시에 나타났다.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는 “경기흐름이 안정적으로 소프트랜딩(점진적 하강)하는 가운데 경기 하강에 따른 만약의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보험적 성격의 완만한 금리 인하를 진행함으로써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인하 속도가 50bp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질 경우 시장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조정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은 차별화된 모습을 뚜렷하게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1990년, 2001년, 2007년, 2020년은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 인하 폭과 속도가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주식은 경기침체 우려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반면, 채권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 4번의 사례는 급격한 인하 이후 경기침체가 발생했다.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는 올해 미국 연준이 6월 첫 번째 인하를 시작하고 분기당 25bp씩 완만한 인하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경제는 침체와는 거리가 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4~5월경이면 연준이 참조하는 근원소비자지출 물가(PCE)가 2% 초중반대에 진입해 6월이면 보험적 인하가 단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완만한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나타난 반면, 미국경기가 둔화하며 인하속도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 신흥국 주식의 강세 현상이 뚜렷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 측은 현재 미국의 양호한 경기 상황을 감안했을 때 첫 인하 전까지 투자전략으로 미국과 한국 장기국채와 미국 대형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오승훈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주목할 것은 인하 속도”라며 “완만한 인하를 가정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인하속도가 변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4 I 이용성 기자
日증시, 불 뿜었다…닛케이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종합)
  • 日증시, 불 뿜었다…닛케이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증시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벤치마크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엔화 약세 등 호재가 계속될 경우 강세장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반도체株 패닉바잉’이 시장 견인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4만 109.2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4만 314.64엔까지 올랐다. 닛케이지수가 4만선을 넘어선 건 1950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래 이날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만 20% 가까이 상승한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35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잇달아 새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4만선 돌파를 이끈 주역은 도쿄일렉트론(2.37%)·어드반테스트(3.67%)·신에츠화학공업(1.35%)·소프트뱅크그룹(0.30%) 등 반도체·인공지능(AI) 기업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 훈풍이 일본까지 옮겨온 덕이다.일부 투자자 사이에선 강세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조바심에 뒤늦게 반도체주를 추격 매수하는 ‘포모’(FOMO·성공 기회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히라츠카 다카시 레소나에셋매니지먼트 선임 어드바이저는 “뒤처지지 않으려는 매수세가 잇따라 유입되면서 오르면 사고, 사면 오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닛케이에 말했다.◇“차익 실현 매물 나와도 상승 추세 계속”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와 수출 기업 실적 개선, 탈(脫)중국에 따른 반사 이익, 주주 환원 정책 등 호재가 계속된다면 일본 증시 활황이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엔저가 더 오래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아베 겐지 다이와증권 수석 전략가는 “4만엔 지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간헐적으로 나오겠지만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차루 차나나 삭소캐피털마켓 전략가도 “닛케이지수 4만선은 분명히 지수에 약간의 저항과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심리적 선이다”면서도 “우호적인 구조적 요인이 계속 유지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닛케이지수 4만선은 일본 주식이 과매수됐다는 우려를 부추기기보다는 강세장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시티그룹은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 닛케이지수가 올해 안에 4만5000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다만 일본 증시가 조만간 조정을 겪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케다 다카마사 GCI에셋매니지먼트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반도체주와 일본 반도체주를 패키지로 사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시장의 AI 장세가 마무리되면 일본 내 AI주도 함께 매도될 것”이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히라츠카 어드바이저도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끌기 위해선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주는 최근 활황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도 일본 증시가 추가 상승을 이끌어내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024.03.04 I 박종화 기자
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1달러 이벤트’ 진행
  • 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1달러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1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옵션은 미국 개별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권리이다. 적은 금액으로 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고 미국 개별주식 하락시에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이벤트 신청은 2024년 5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 대상인 첫 거래 고객은 2024년 2월 29일까지 미국주식옵션 거래내역이 없는 고객이다. 미국주식옵션 거래 계좌(해외선물옵션 계좌)가 없어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계좌 개설 후 해당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이벤트 신청 익영업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미국주식옵션 수수료를 계약당 1달러로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는 기본 수수료가 부과된다.또한,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최초 신청 고객에게는 신청 당월 포함 3개월 시세 이용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내 미국주식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시세 이용료 무료 기간이 1개월 단위로 자동 연장되어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04 I 이용성 기자
이번엔 진짜? 새물질 발표 LK99 연구진 '완전부양·제로저항' 관건
  • 이번엔 진짜? 새물질 발표 LK99 연구진 '완전부양·제로저항' 관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국내 연구팀이 오늘(4일) 밤 10시께 미국물리학회에서 새 초전도체 물질을 공개한다. 전기저항이 완전히 ‘0’으로 나타나는지와 완전히 ‘자기부양’ 했는지가 성공 여부를 가를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지난해 퀀텀에너지연구소 및 한양대 연구진이 공개한 상온 초전도체‘LK-99’.(사진=뉴시스)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교수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LK-99 개발진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물리학회(APS) 학회에서 새로운 상온 초전도체 주장 물질인 ‘PCPOSOS’를 발표한다.연구진이 공개한 논문 초록에 따르면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을 추가해 개발된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PCPOSOS가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서 부분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미국 물리학회 발표 일정.(자료=미국 물리학회)기존 초전도체와 달리 물질 일부만 뜨는 부분부상 현상은 자석의 자기장이 불균일하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했다. 2종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상부와 하부 임계 자기장이 존재해 해당 자기장을 경계로 초전도 특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석을 움직이면 공중 부양 위치가 돌아가는 ‘자기 선속고정’도 초전도체 특성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 두 편과 자석 영상 두 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관전 포인트는 실제 저항값이 ‘0’을 기록하고,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완전한 자기 부양을 할 수 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초전도체 전문가는 “새로운 물질은 좀 더 금속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핑에 따라 저항값은 기존(LK-99) 보다 더 작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부분 부양을 하면 초전도체라고 보기 어렵고 전기 저항도 완전히 ‘0’이 돼야 한다”며 “가능성은 열려있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물질 계열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 연구진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물질 LK-99를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를 온라인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업로드 했다. 이후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재현 실험 결과를 분석했으나, 이 물질이 상온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같은 해 12월 결론 내렸다.하지만 퀀텀에너지연구소측은 계속 상온상압 초전도체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지난 1월 ‘연세대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선포식’에서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맞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이 대표가 ‘LK-99’ 특허를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측으로부터 지분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식 시장이 들썩이기도 했다.
2024.03.04 I 강민구 기자
증시 훈풍에 외국인 순매수…장중 환율, 1330원 중심 등락
  • 증시 훈풍에 외국인 순매수…장중 환율, 1330원 중심 등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뉴욕발(發) 위험선호 분위기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사진=AFP◇외국인 순매수·달러 약세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1.5원)보다 1.1원 내린 1330.4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한 1331.5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하락하며 1327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환율은 점차 반등하기 시작하더니 오전 11시께 1330원 위로 올랐다. 이후 환율은 1330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델의 주가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을 촉진하며 폭등한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9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미국의 2월 제조업 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하락하면서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조명됐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10시 35분 기준 103.8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로 소폭 약세(위안화 강세)이고,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로 강세(엔화 약세)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주 미 국채 금리가 내린 것과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 랠 리가 나오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중국 증시가 개장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순매도하자 장중 환율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이번주 환율 ‘1320원대 안착’ 기대미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따라 이번주 환율도 1320원대로 내려올 것이란 전망이다.백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와 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만큼 높게 나오기는 쉽지 않아서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무게가 좀 더 실릴 것 같다”며 “이번주에는 환율이 1320원대로 내려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AI 랠리 덕에 국내에서도 해외주식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환율 하방 압력을 경직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AI 랠리가 위험자산 상승을 견인하면서 국내보다 해외주식 수요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그 결과 금융시장 달러 수지가 적자를 유지하면서 국내기업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함께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4.03.04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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