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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2억↓…화성·수원 입주 폭탄 예고
  • 새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2억↓…화성·수원 입주 폭탄 예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세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 입주 단지의 경우 전세금을 통해 잔금을 치르려는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시세가 수억원씩 떨어지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올 하반기 경기도에서만 7만 가구 이상의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물량이 집중된 화성·수원·성남·고양시 등은 전셋값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센트럴아이파크 전용 59㎡의 경우 최근 전세 호가가 12억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4억원(12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는데 2~3개월 새 호가가 2억원 가량 떨어진 것이다.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용 59㎡ 중에서 11억9000만원도 있는데 대신 8월 말까지 입주를 해야한다”며 “6월30일 입주기한이 끝나서 잔금을 납부하지 못했다면 연체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으로 잔금을 치르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 호가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입주는 75%가량 이뤄진 상황이다.신규 아파트 입주 효과로 일대 전세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역삼푸르지오 전용 59㎡의 경우 9억5000~10억5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 2월 11억7000만원(4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는데 호가가 2억원 가까이 빠진 것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18만456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반기 14만4246가구보다 4만 가구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중 경기도에서만 상반기(3만9704가구)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7만3161가구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KB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9161만원으로 전달(3억9206만원)보다 45만원 떨어졌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은 일대 전세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화성시가 1만578가구로 가장 많다. 화성시는 지난 7월 기준 올 들어 전샛값이 1.19% 하락했다. 이어 수원시 9687가구, 성남시 7805가구, 고양시 7423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면 화성시는 내달 남양읍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2136가구), 12월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137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수원시에는 이미 지난달부터 팔당구 매교통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의 입주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 팔달구 교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586가구)도 집들이를 시작한다. 성남시 중원구에는 중앙동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2411가구)와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5320가구)이 각각 9월과 11월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이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에서는 전셋값 약세가 예상된다”며 “수도권 외곽 지역이나 2년 전 갭투자가 많았던 지역일수록 전세 약세가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8.12 I 하지나 기자
민주당, '소주성'도 '1가구 1주택'도 버린다…사라지는 文 색채
  • 민주당, '소주성'도 '1가구 1주택'도 버린다…사라지는 文 색채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오는 28일 새로운 지도부를 꾸리게 될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색채 지우기에 나섰다. 민주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 ‘1가구 1주택’ 등 관련 내용이 삭제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고위원 후보군에도 ‘친문’(친문재인) 진영 인물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청와대 상춘재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강령 분과는 이날 오전 안규백 전준위원장에게 강령 수정 관련 안건을 보고했다. 정치와 통일, 경제, 복지, 교육 등 13개 분야로 이뤄진 민주당의 헌법 격인 강령은 당 정책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이날 안 위원장에게 보고된 강령 개정안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내걸었던 대표적인 정책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현재 민주당 경제분야 강령에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안정적인 소득주도성장의 환경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민주당이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취지로 강령에 포함한 내용이다. 전준위는 강령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포용 성장’이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준위 핵심 관계자는 “강령은 일종의 선언인데 거기에 정책을 나열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강령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억지로 끼어 넣은 느낌이 있어 삭제하기로 한 것”이라면서도 “‘소주성’이 실패한 걸 인정하는 것이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실패한 정책으로 보진 않는다. 다만 뜬금 없이 (소주성이) 나오는 게 어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수요자 중심의 1가구 1주택 원칙으로 내집 마련 기회를 보장한다’는 내용의 강령도 수정된다. ‘1가구 1주택 원칙’은 지난 2020년 강령 개정 당시 다주택자 규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된 조항이다. 이 관계자는 “‘1가구 1주택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어서 일단 강령에서 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실거주한다고 하면 1가구 1주택 원칙을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실거주’라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꼽히고 있는 만큼 이와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당 강령에서 문 전 대통령의 색채가 옅어지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면면도 ‘친명계’(친이재명계)로 꾸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이재명 의원이 지난 주말 지역순회 경선에서 70%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당대표 가능성이 높고, 최고위원 역시 친명계 의원들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이재명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하고 있는 정청래(28.40%)·박찬대(12.93%) 의원과 친명계로 분류되는 장경태(10.92%)·서영교(8.97%) 의원 등 4명이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친문계 인사 중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고민정(22.24%) 의원이 유일하다. 물론 대의원 투표 등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선거 초반 친명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셈이다.
2022.08.11 I 박기주 기자
LH사장 사의 표명에 공공기관장 줄사퇴 불당기나(종합)
  • LH사장 사의 표명에 공공기관장 줄사퇴 불당기나(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형 공공기관장 중에서 첫 번째 사퇴다. 최근 전 정권 임명 인사들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만큼 이번 김 사장의 사임으로 공공기관장들의 줄사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1일 정부와 LH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임원진과 비서진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주쯤 퇴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다.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4월까지 1년8개월이 남았지만 조기 사퇴를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의 ‘주택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물러나기로 결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선서하는 김현준 LH사장(사진=LH)LH 한 관계자는 “김 사장은 최근 임원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1년4개월여 동안 LH의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이제는 떠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퇴 의사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전 직원 재산등록 도입 등 부동산 투기를 비롯한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고 LH 혁신위원회·적극행정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 쇄신에 힘썼다.하지만 최근 일부 직원들이 공식적인 회사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LH 직원들의 기강해이 문제에 대해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국민의 눈높이로 빗나간 공직자의 자세를 근본부터 바로잡겠다”고 했다.LH와 국토부는 다음 주 중 퇴임 절차를 밟고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후임 사장 후보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 설계를 주도한 김경환 전 서강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오르내린다.이번 김 사장의 자진 사퇴로 지난 정부에서 선임된 대형 공공기관장의 사퇴가 잇따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부·여당의 전 정권 임명 인사들에 대한 사퇴 압박 강도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달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실패한 정부의 실패한 관료는 민생 회복에 방해될 뿐”이라며 “사퇴해서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청와대 일자리수석 출신의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장이 현 정부와의 정책 이견과 사퇴 압박 등에 반발하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현재 370개 공공기관 가운데 연내 기관장 교체가 예정된 곳은 70개에 달한다. 국민연금공단 등 이미 기관장이 물러나 공석이거나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같이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곳, 연내 기관장 임기가 끝나는 곳 등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인사교체가 예상 수준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와 더불어 기관장 리더십 평가 등급을 각 기관에 통보했다. 또한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총 14곳을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하고 맞춤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히는 등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사퇴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2022.08.11 I 하지나 기자
공매도 타깃된 증권株…자이언트스텝에 또 발목
  • 공매도 타깃된 증권株…자이언트스텝에 또 발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전망이 확산하며 증권주가 공매도 타깃이 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시 채권평가손실이 확대되고,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공매도 거래 상위 10개 종목 중 메리츠증권(008560)의 최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1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의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31.1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20.42%) 대비 10%포인트 넘게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8일에는 공매도 거래 상위 순위에 증권 관련 종목 3개가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27.35%로 5위에 자리했다. 키움증권(039490)과 메리츠증권(008560)은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다. 키움증권의 공매도 비중은 23.56%이며, 메리츠증권은 21.41%를 기록했다.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 모두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대비 두 배 넘게 상승했다.지난 5일에는 현대차증권(001500)이 공매도 거래 상위 종목 1위로 집계됐다. 공매도 비중은 35.56%로 유일하게 코스피 종목 중 30%대를 넘어섰다.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이 3.04%였던 점을 고려하면 10배가량 급증했다.이처럼 최근 증권주를 중심으로 공매도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건 고용 지표 호조로 3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힘이 실리고 있어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 52만8000명 증가해 예상치(25만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시장에선 경기 침체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로 고용 지표가 개선되면서 긴축 정책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일각에선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하며 인플레 완화 기대감을 내놓지만, 아직 물가 정점을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주요 투자은행(IB)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 심지어 100bp 인상까지 내놓고 있다”며 “양호한 고용 여건이 임금 상승을 유발하고 있고, 때문에 연준은 더욱 강한 긴축을 실시해야 한다는 논리”라고 설명했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여력이 여전히 큰 만큼 증권주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먼저 팔아 놓고 주가가 하락하면 되사서 차익을 보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 활용된다. 증권사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시 채권 금리가 상승할수록 채권가격은 반대로 하락해 채권평가손실이 늘어나 실적이 악화된다. 아울러 금리 인상 시 투자 위축으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운용 손익도 축소된다. 이밖에 인플레이션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장기적으로 딜(Deal) 축소도 불가피하다.지난 6월, 7월 FOMC 자이언트스텝 시행 여파로 2분기 증권사의 실적이 대부분 역행한 것도 학습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 중 현대차증권을 제외하고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대다수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전문가들도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은 7월 들어 국내 증시가 반등하며 2분기 대비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정책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부진이 지속되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한다고 하여도 증권사의 3분기 이익은 2분기 대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22.08.11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완성형 폴더블폰의 세계 기준, 삼성이 만든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완성형 폴더블폰의 세계 기준, 삼성이 만든다”-희망퇴직 6년째 0명 늙어가는 국책은행-총수 친족에 ‘사실혼 배우자’ 포함...범위는 ‘4촌 이내’로 축소 -규제개혁위 민간위원장에 김종석 교수 △종합-“반도체 미래, 美서 만든다”...사실상 中에 투자 금지-[궁즉답]특별사면 대상은 어떻게 정해지나요?-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노사 임협 체결△고금리시대 벼랑끝 K벤처-돈줄 마른 벤처에 ‘악마의 유혹’...고리대 장사 나선 증권사들 -美 SVB 저리대출 비결은 ‘신주인수권’-후속투자 인색한 韓...벤처들 ‘죽음의 계곳’ 못 넘고 좌절△베일 벗은 갤럭시Z폴드4·플립4-두께·무게 줄이고 카메라·배터리 성능 향상...4세대 ‘접는 폰’ 시대 활짝-숙면 돕는 ‘갤워치5’...정교한 음질 ‘갤버즈2 프로’-‘위 오픈 더 퓨처’...삼성이 그리는 폴더블폰의 비전△늙어가는 국책은행 -정부 인건비 통제에 막혀 멈춰선 희망퇴직...청년채용 확대 엄두도 못내-금융위도 원하는 희망퇴직 재개...기재부가 퇴짜-산은 시니어 노조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 2심에 쏠린 눈 △종합-이자 성실 납부한 ‘대출자 20만명’에게 빚 부담 덜어준다-제도 합리화한다며 또 대못, SM그룹 첫 적용 대상 될 듯-침수차 ‘자차 보험금’ 신속지급...수해 가계엔 긴급자금 지원-TSMC보다 법인세 더 낸 삼성...‘반도체 경쟁’서 불리△정치-달아오르는 與 당권경쟁...김기현·나경원·안철수 줄줄이 도전-‘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로 “쓴소리하면서 국정 뒷받침할 것”-尹대통령, 폭우 피해 사과...“국가는 무한책임 진다”-이재명 “尹정부 국유재산 매각, 소수 특권층 배불리기”△경제-혁신과정, 갈등은 숙명...조정능력 상실 경계해야-치솟는 금리에...은행 가계대출, 넉달 만에 감소세 전환-“창원을 원자력 클러스터로 육성”△Global-美 인플레 완화 조짐에도...“안심 못해”-트럼프 압수수색에 공화당 결집 차기 대선 출마선언 앞당겨지나-中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고치에도 ‘비교적 안정’-日정무 개각...아베파 배려, 파벌 균형 맞춰 -머스크, 테슬라 주식 9조원 매각...“트위터 인수 가능성 대비”△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은 필패...국민 설득이 먼저다”△산업-업황 불안한데 안 풀리는 노사관계...시름 깊은 현대제철-손실보전금 이의신청 17일부터 31일까지-K디스플레이 혁신기술 퍼레이드 시선집중-HMM, 상반기만 6조 흑자 ‘사상 최대’-100대 기업 女임원 ‘400’명 돌파 눈앞△ICT-5G 다음 먹거리는...“통신사 비통신 신사업 속도-‘고객 162만명 정보 유출’ 발란...개인정보보회위, 5억대 과징금-쏘카 몸값 확 낮췄더니...우리사주 청약 흥행몰이-빅테크 간편결제 3사, 오프라인 영토 확장 가시화 △제약·바이오-대웅제약 신약, 대웅 사외이사가 ‘임상 총괄’ 맡아 논란-삼성바이오, ‘혁신성장·ESG’ 글로벌 인정-”애플이 못하는 건강관리서비스로 세계 공략“-코로나19 진단키트 유한양행도 약국 공급△Auto&Life-날렵하다, 똑똑하다...클래스 다른 ‘고급 세단’-[타봤어요]날카로운 첫인상에 ‘심쿵’ 짜릿한 드라이빙 재미에 푹-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Stock-또 5만 전자...대체株 어디 없나요-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 우려에...공매도 타깃된 증권주들 -MSCI 이번엔 입성? 카카오페이 기대감△증권-대형 증권사, 돈 안되는 코넥스 지정자문인 이탈-DB하이텍 팹리스 분사 두고 개미 반발 심화-자금유치·새주인 맞는 기업들 유료·수익화 시동-‘소뱅아시아가 신세계에 매각된다?’...LP부터 스타트업까지 추측 난무△부동산-‘똘똘한 한 채’도 유찰...아파트 경매시장 ‘급랭’-“해외 건설사업 수주 발목잡는 중대재해법·주52시간제 풀어달라”-“천지개벽 용산, 그중에서 ‘전·원·주’ 노려라”-“집값 떨어질라”...강남·목동 아파트 침수에도 ‘쉬쉬’ △문화-‘클알못’에 손 내면 한여름 밤의 선율-[문화대상 이 작품]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공연·체험행사로 만나보는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피플-모든 범죄수사는 디지털 증거 추적에서 시작돼-20만회 이상 접었다 펴도 주름 안지는 광학필름 개발-신동엽문화상에 최지인·정성숙·김요섭-‘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US오픈 이후 은퇴 예고 △오피니언-대학 개혁 없인 반도체 미래 없다-현안 산적 ‘산은’ 부산 이전 논할 때인가△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박원순때 백지화 ‘빗물터널’ 오세훈 1.5조 투자해 재추진-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국제행사라더니...참가자 없어 동네잔치 될판△사회-손쓸 틈 없이 허리춤까지 물 차올라...업힌 채 탈출한 노인 “살았제”-“이달 중 확진자 20만명 정점”...정부 전망치 상향-이 와중에 집회...전공노, 거리로-한동훈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지시-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2022.08.10 I 유진희 기자
  • "천지개벽 용산, '전·원·주'를 노려라"[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도심 한복판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이 10년 만에 재개하면서 용산구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크고 작은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개발 호재에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심형석 미국 IAU 교수(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는 10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에 출연해 용산 개발 계획과 관련, ‘전·원·주’(정비창 ‘전’면 재개발 구역·‘원’효로·‘주’상복합)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심 교수는 용산의 미래에 관해 “강남과 버금갈 수 있는 하나의 도심 축이 강북에도 만들어진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용산역 철도 정비창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일대를 고밀 개발해 주거와 산업·문화·여가 기능을 두루 갖춘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애초 1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었지만 산업 등 기능을 갖추기 위해 주거 규모는 6000가구로 줄였다. 개발 효율을 위해 일대를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도 지정한다.용산 철도 정비창 개발 조감도.(자료=서울시)심 교수는 이런 개발 계획에 대해 “굉장히 합리적이다. 이 땅이 굉장히 값비싼 용지”이라며 “그냥 주거로 쓴다는 것은 너무 아깝다. 비 주거 비율을 70%로 한다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실용적”이라고 했다. 다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앵커테넌트·키테넌트(핵심 임차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비창 개발 계획이 발표되자 용산 일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온 데다가 용산공원도 다음 달 임시개방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심 교수는 “한남뉴타운까지 포함하면 4만 가구에 이르는 신도시급 주거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시 안의 신도시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용산 개발 수혜지는 어디일까. 심 교수는 용산역과 바로 인접한 정비창 전면 1~3구역과 원효로 일대를 꼽았다. 용산역을 중심으로 들어선 고층 주상복합단지도 심 교수가 예상하는 수혜지다. 그는 “용산 일대 주상복합 평당가가 5000만원 정도다. 대형 위주 단지긴 하지만 반포 등 아파트값이 평당 1억원을 넘어선 걸 보면 아주 고가는 아니다”며 “용산역 주변 아파트는 대부분 주상복합이기 때문에 주상복합이라고 평가절하하는 것도 없다”라고 했다.용산구 내는 아니지만 정비창 개발 후광을 누릴 수 있는 지역도 있다. 마포구 공덕동·도화동 일대다. 광화문·여의도 등 다른 도심지와 용산을 잇는 길목에 있기 때문이다. 심 교수는 “이들 지역은 용산역에서 광화문, 여의도로 가려면 꼭 거쳐야 할 지역이다”며 “걸어서 20~30분 걸릴 정도로 거리도 가깝다”고 설명했다.
2022.08.10 I 박종화 기자
경매 나온 타워팰리스도 유찰 …거래절벽에 낙찰률 14년만에 최저
  • 경매 나온 타워팰리스도 유찰 …거래절벽에 낙찰률 14년만에 최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역대급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인식 탓에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도 줄면서 낙찰률과 경매 취하율도 급감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도 유찰되는 등 부동산 침체가 경매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낙찰률은 26.60%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경매 물건 10건 중 3건 정도만 낙찰된다는 의미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50%대를 기록해왔다. 지난 1월(48.6%), 5월(35.60%)을 제외하고 줄곧 50% 이상을 기록했던 낙찰률은 지난달 평균 응찰자가 3명으로 줄면서 20%대로 급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경매 취하율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1월 43%에 달했던 취하율은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지난 6월 14%, 7월 17%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경매 취하란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가 경매신청을 철회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경매 취하는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하면 증가한다. 일반 매매로도 거래가 잘 이뤄져서 굳이 경매로 내놓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경매는 감정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매매시장에서 형성한 시세보다는 낮은 가격에 낙찰된다. 경매로 물건이 나와도 도중에 일반매매를 통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으면 경매를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최근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일반 매매도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경매가 그대로 진행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경매 시장에도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매 참여자 수가 줄어들면서 유찰되는 경우도 잦아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 아파트, 특히 강남권 아파트는 경쟁이 치열해 낙찰가가 감정가를 대부분 웃돌았지만 최근에는 유찰되는 사례가 늘었다.실제로 서울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84㎡는 감정가가 23억1000만원에 나왔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지난 5월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같은 면적이 27억5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실거래가보다 4억40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었지만 유찰됐다. 재건축 기대감이 컸던 서울 노원구 상계 주공11단지 58㎡ 또한 감정가 8억원에 나왔지만 3차례 유찰됐다. 상황이 이렇자 낙찰가율도 100%를 밑돌고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5월 96.8%에서 6월 110%로 올랐다가 7월 96.6%로 다시 하락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63스퀘어에서 도심아파트들이 보이고 있다.전문가들은 부동산 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경매 시장 분위기도 한동안 냉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작년 상승장에서는 경매를 신청하면 채무자나 채권자로서 경매보다 매매시장에서 처분하는 게 어렵지 않고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었다”며 “최근 하락 장세에서는 매매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매매로 처분이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매 취하건수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경매건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 부동산가격에 대한 전망이 안 좋다는 인식으로 작년과 달리 1~2번 유찰되는 건수가 늘어나면서 낙찰률도 많이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10 I 오희나 기자
"내년 전기·가스 요금 675만원"…에너지 빈곤층 급증 우려
  • "내년 전기·가스 요금 675만원"…에너지 빈곤층 급증 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수많은 영국인들이 에너지 가격 및 임대료 급등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3가구중 1가구가 에너지 빈곤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영국 OFGEM)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경영 컨설팅 업체 콘월 인사이트는 영국의 일반 가정이 내년 1~3월 최대 연간 4266파운드(약 675만원)를 전기·가스 비용으로 지출할 것으로 추산했다.영국은 가스·전기시장 규제 기관인 오프젬(OFGEM)이 매년 4월과 10월 반년마다 에너지 가격 상한을 정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결정 주기를 3개월로 단축해 1월과 7월에도 상한을 변경하기로 했다. 오프젬은 지난 4월엔 상한을 연간 1971파운드(약 312만원)로 정했다. 콘월 인사이트의 전망대로라면 현재 월 164파운드(약 26만원)인 에너지 비용이 내년 1월엔 월 355파운드(약 56만원)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콘월 인사이트는 또 오는 10월 상한은 연간 3582파운드(약 567만원)로 예상했다. 지금보다 82% 가량 급등한 가격이다. 작년 10월엔 연간 1400파운드(약 221만원)였다. 이에 따라 에너지 빈곤층을 포함해 많은 영국인들이 생활비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가계소득이 전체 가계소득 중간값의 60% 미만이면 빈곤층으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3만 1000파운드(약 4908만원) 미만이다. 영국 민간단체 연료빈곤종식동맹(EFPC)은 오는 10월부터 영국 내 920만가구(28.4%)가, 내년 1월부터는 1050만가구(32.6%)가 에너지 빈곤에 처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전체 가구 중 3곳중 1곳이 연료 빈곤 상태에 빠질 것이란 얘기다. EFPC는 영국 정부가 적절한 지원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10월 1일부터 에너지 청구서 자동이체 취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9만 4000명 이상이 이 캠페인에 등록했다. EFPC의 사이먼 프랜시스 코디네이터는 “올 겨울 연료 빈곤 쓰나미가 영국을 강타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미 약속한 지원은 바다에 물 한 방울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대료 상승도 영국 가계 재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주플라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내 임대료는 전년 동월대비 11% 상승했다. 수도 런던은 15.7% 올랐다. 독립 법률단체 시티즌스 어드바이스의 3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입자 5명 중 1명이 연내 임대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6명 중 1명 꼴로 향후 몇 달 안에 임대료를 내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8.10 I 방성훈 기자
美 인플레 완화 조짐에도 "안심 못해"…곳곳에 지뢰
  • 美 인플레 완화 조짐에도 "안심 못해"…곳곳에 지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가계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휘발유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꺾였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견해가 솔솔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하락을 방해할 만한 요소가 많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사진=AFP)◇美 휘발윳값 50일 이상 내렸지만…유가전망 여전히 암울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갤런당 4.03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4일(갤런당 5.02달러) 고점을 찍은 뒤 50일 이상 연속으로 하락해 1달러 가량 가격이 낮아졌다. 향후 1년 물가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 조사에서 6.2%를 기록, 전달 6.8%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6월 정점을 찍고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CNN은 “아직 아무도 샴페인을 터뜨리지 않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단기간 내 하락할 수 없는 여러 요인들이 남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유가 전망이 아직 어둡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60% 이상 뛴 상태다.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90달러를 밑돌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여전히 공급이 빡빡한데다, 재고량도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23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도 증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OPEC+는 지난 3일 정례회의에서 9월 원유 증산량을 하루 10만배럴로 결정했다. 이는 7·8월 증산량(하루 64만8000배럴)의 15%에 불과하다. 미 에너지 기업들은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집중하며 화석연료에 대한 신규 또는 추가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끝나지 않는 한 세계 경제는 지속적인 석유 부족에 직면해 있다. 공급이 빠듯하다”고 지적했다.◇치솟는 주택 관련 지출…가계지출 30%·CPI구성 33% 차지미 주택 가격 및 임대료 상승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킨다. 주택 관련 지출은 가계 지출, 미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지표 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6월 미국의 기존 주택 가격은 41만 6000달러로 1년 전보다 13.4% 상승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중간값 기준 미 가계소득의 30%가 임대료로 쓰이고 있다. 또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약 3분의 1,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약 40%가 주택 관련 지출이다. 미국 내 인력난도 문제다. 지난 6월 채워지지 않은 일자리 수는 1070만개에 달했다. 4월(1170만개)보다는 줄었지만, 무직자가 최소 2곳 중 1곳을 골라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미 기업들이 높은 임금을 제시하며 직원을 구하고 있다. 미국의 7월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전년 동기대비 5.2%를 기록했다. 문제는 임금상승에 따른 평균 인플레이션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임금이 오르면 소비 여력이 커진다. 미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70%에 달한다. 이외에도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 물류난 등에 따른 공급 제약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이 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AFP)◇공급난 완화 조짐 긍정적이지만…“내년까지 인플레 지속”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는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즉 경기침체 없이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뜻으로 읽힌다. 윌밍턴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의 토니 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는 여전히 혼재돼 있어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이 미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이란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공급망 혼란이나 물류난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 등 미 제조기업들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부품 등의 공급난이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일부 기업들은 운송료 하락으로 제품 가격을 낮추는 등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안정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아울러 미 정부가 일부라도 대중 무역 관세를 철회하는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부과했던 관세를 철회하면 인플레이션이 최대 1.3%포인트 하락하고, 미 가계가 매년 평균 8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22.08.10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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