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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비싸도 완판"...이제는 내릴 수 없는 가격
  • 서울 아파트 "비싸도 완판"...이제는 내릴 수 없는 가격[손바닥부동산]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근 흐름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이 반복적으로 흥행하고, 단기간 내 완판이 이어지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수급 구조와 가격 결정 메커니즘이 근본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서울 아파트 전경.(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특히 지난 10년간 ㎡당 분양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이러한 변화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실제 분양가격은 2016년 약 600만 원 수준에서 출발해 2020년까지 800만 원 내외로 비교적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는 저금리 환경과 유동성 확대에 따른 전형적인 자산가격 상승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2021년 이후부터는 상승 기울기가 뚜렷하게 가팔라지며 기존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된다. 특히 2024년 이후에는 분양가격이 급등 구간에 진입하면서 2026년에는 1,600만 원을 상회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10년간 약 2.7배 상승한 이 흐름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공급·비용·수요 구조가 동시에 재편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서울 신규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격 동향 추이 (그래픽=도시와경제)먼저 공급 측면에서는 서울 주택시장이 비탄력적 공급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신규 택지 개발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공급의 대부분을 정비사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정비사업은 인허가 지연, 조합 갈등, 공사비 증액 등으로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고 불확실성이 높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공급 부족을 넘어 중장기적인 공급 경로 자체가 제약받고 있다. 공급이 수요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구조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기보다 경직성을 보이게 되며, 이는 분양가격 상승의 구조적 기반으로 작용한다.비용 측면에서도 분양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 명확하다. 2021년 이후 분양가격 급등은 건설공사비 상승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총사업비가 구조적으로 상승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비용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분양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으며, 이는 공급 지연 또는 사업 중단으로 이어진다. 최근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이 유찰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분양가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을 넘어 사업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최소 가격으로 기능하고 있다.수요 측면에서는 상대적 가격 수치가 핵심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절대적인 분양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와 비교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분양시장은 기대수익이 내재된 투자 대상이자 실수요 상품으로 동시에 인식된다. 특히 2024년 이후 급등 구간은 금리 안정 기대와 자산시장 회복 기대가 반영되면서 미래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이 수요를 견인하는 전형적인 기대 기반 시장의 특징을 보여준다.이러한 구조는 주택시장 내 계층 간 격차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분양가격 상승은 초기 자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금융 규제는 레버리지 활용을 제한한다. 동시에 전세시장의 월세화는 가계의 저축 여력을 약화시키며 자산 형성 경로를 제약한다. 과거 전세를 활용한 자산 축적 메커니즘이 약화된 상황에서 무주택 가구의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자산 보유 여부에 따른 격차를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향후 전망을 보면 분양가격 상승 압력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공급 제약과 비용 상승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에서는 가격의 방향성이 쉽게 전환되기 어렵다. 다만 금리와 경기 사이클에 따라 상승 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금리 급등기에 분양시장 역시 일시적인 위축과 조정이 나타났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는 현재 시장이 단기 충격에는 반응하되, 근본적인 추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은 단순한 가격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이 형성되는 구조 자체를 이해해야 한다. 공급은 제한되고 비용은 상승하며 수요는 유지되는 구조에서는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사진=도시와경제)
2026.04.18 I 박지애 기자
"40억 펜트하우스도 주거 불가 통보"...라이브오피스 법적공방 장기화
  • "40억 펜트하우스도 주거 불가 통보"...라이브오피스 법적공방 장기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아파트 대체제로 주거가 가능하다고 보고 분양받았던 ‘라이브오피스’가 입주를 앞두고 주거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된 수분양자들과 공급사(시행사·시공사) 간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며 장기화되고 있다. 잔금 납부 대신 허위·과장 광고를 이유로 계약 해제를 요구하는 수분양자들과 시공사 간 분쟁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결심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분양 당시 주거용 사용이 가능하다며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둔 ‘라이브오피스’ 강동아이파크더리버 견본주택 내부 모습(사진=강동아이파크더리버 수분양자 제보)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 비즈밸리에 위치한 강동아이파크더리버 라이브오피스 수분양자 590여명 가운데 약 250여명은 시행사가 지난해 2월 입주 시기를 통보했음에도 잔금을 납부하지 않고 허위·과장 광고를 이유로 분양계약 해제 및 분양대금 반환을 요구하는 1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해당 소송은 1년 넘게 이어져 왔으며 이르면 다음 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라이브오피스는 생숙과 달리 법률에 명시된 용어가 아니라 분양회사가 ‘주거가 가능한 상업시설’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낸 마케팅 개념이다.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 시설에 욕실 등을 설치해 주거가 가능한 것처럼 설계·홍보되지만, 법적 용도는 업무시설에 해당한다.문제는 법적 용도와 달리 ‘라이브’(live)라는 표현을 통해 주거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유사한 상품으로 홍보가 이뤄졌다는 점이다.수분양자들 다수는 시행사가 2021년 분양 당시 수분양자들에게 해당 라이브오피스가 주거와 업무용을 병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수분양자는 “견본주택에는 소파와 침대, 주방 등 가구가 갖춰져 있었고, 분양사무소 직원들도 일반 아파트와 다르지 않은 주거 형태라고 강조했다”며 “대다수 계약자가 동일한 홍보 자료를 보고 주거용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 직원 교육 자료에도 ‘주택으로 명확히 홍보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분양가도 저렴한 편이 아니었다. 면적에 따라 7억~20억원대에 달했다. 펜트하우스(전용 60㎡)의 경우 40억원에 분양됐으며, 펜트하우스 분양자 역시 주거가 불가능하단 것을 알고 잔금을 납부하지 않고 계약 해제 소송에 참여한 상태다. 특히 1년 남짓 이어지는 법적 공방에서는 계약 당시 작성된 ‘(주거불가) 확인서’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수의 수분양자들은 “계약 체결 과정에서 여러 서류에 서명하는 중 전입신고 불가, 바닥난방 불가, 취사설치 불가 등의 내용이 담긴 확인서에 서명한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됐다. 당시엔 해당 내용을 충분히 설명받지 못했다”며 “특히 서명한 확인서는 수분양자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시행사만 가지고 있다가, 논란이 되자 수분양자들이 사인한 확인서를 팩스로 전달해 보여주더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들은 “견본주택에서는 인덕션 설치가 가능하다고 안내받는 등 주거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확인서에는 상반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이와 관련해 시공사와 시행사 측은 “전입신고 불가, 바닥난방 불가, 취사설치 불가 등의 내용이 담긴 계약자들이 서명한 확인서는계약서에 첨부해 배포했다”고 입장을 전해 양측의 상반된 주장이 맞서는 양상이다. 시공사 측은 그 외 허위과장 광고 관련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 중으로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분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분양 과정에서의 보다 면밀하게 광고 규제를 강화하고, 용도 지정에 대한 법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등락을 반복하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거 생활형숙박시설 논란 등과 같이 주거·업무 혼재형 상품이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6.04.16 I 박지애 기자
신금호역세권 재개발 장기전세 포함 480가구 공급
  • 신금호역세권 재개발 장기전세 포함 480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서울시는 1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금호동2가 684번지 일대 ‘신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으로, 광화문과 종로 등 도심권(CBD)과 여의도(YBD)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인근에는 응봉근린공원과 대현산 배수지 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양호한 편이다.이번 계획에 따라 약 1만5733㎡ 규모의 정비구역이 신규 지정되며, 공동주택 부지 1만4607㎡에 지하 5층~지상 21층, 5개 동 규모의 아파트 480가구가 들어선다.유형별로는 민간분양 329가구, 재개발 의무임대 59가구, 장기전세주택 92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의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정비계획에는 보행환경 개선과 역세권 중심 공간 조성 방안도 담겼다. 대상지 서측 도로는 기존 5.5m에서 10m로 확장되고, 주변 도로 역시 8m에서 10m로 넓혀 교통 접근성과 보행 안전성을 높인다.아울러 구릉지 지형을 고려한 순응형 대지 조성계획과 주변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반영한 높이 계획을 통해 경관과 일조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금호역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4.16 I 박지애 기자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
  •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잠원 지구에서도 핵심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19·25차를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래미안 타운을 만들겠다는 목표다.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미국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 180m의 랜드마크 타워를 신반포19·25차에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6개동 최적의 단지 배치를 통해 약 5900.6㎡(1800평) 규모의 테마 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무엇보다 삼성물산은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조합원 446명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했는데, 입주민 취향에 따라 향(向)까지 선택 가능한 혁신적 주거 공간 설계 ‘스위블(Swivel) 평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위블 평면이란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로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조망특화 평면이다.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은 해당 아파트 외 한신진일 빌라트, 잠원CJ빌리지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으로 단지 간 이해관계가 상이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삼성물산은 4개 단지의 서로 다른 조건을 분석해 대칭형 마스터 플랜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80m의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 2개동를 비롯해 용적률, 분양 면적, 임대 세대 비율 등을 균형있게 배치하며 향후 단지 간 분쟁 없는 빠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유일하다는 뜻을 가진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다.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찬란한 ‘시대(ERA)’라는 의미를 담았다.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재건축 사업의 핵심인 신속·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브랜드의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16 I 김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보다 땅…中企대출 70% '부동산 담보'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기술보다 땅… 中企대출 70% ‘부동산 담보’-불황도 못말린 韓 명품 과시욕…작년 ‘에루샤’ 5조원어치 샀다”-조세심판, 늑장처리 관행 깬다… “무조건 6개월 이내 종결”-추 “첨단산업,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야”-[사설] 선거 앞두고 또 도진 퍼주기 악습, 표만 받으면 다인가-[사설] 보금자리론 급증… “정부 정책 만들면 ‘시장’ 대책 만든다”△종합-60억 모은 김부장 비결 “부동산보다 주식이지”-中 공세·탄소세에 EU 관세까지… K철강 3중고△허울뿐인 생산적 금융-기술 투자 립서비스… ‘땅 짚고 헤엄치기’식 대출만 하는 은행들-은행, 기업 사업성 평가 역량 키우고 정부, 부분 보증 등 리스크 분담해야△종합-과시적 소비 성향, 탄탄한 리셀 수요… ‘에루샤’, 한국서 실적 채웠다-유럽, 美 없는 독자 방위체제 구축 나서-서교공 “고령자 무임승차비 5800억 정부가 달라”-역대 성과급 시대… 직원에 수천만원 대기업 오너 CEO△조세심판원 개혁-비상임심판관 대폭 늘리고 무작위 배정… 로비 차단 나선다-로봇·재생에너지 등 ‘메가 규제특구’ 조성 규제 확 풀어 기업·인재·투자 끌어온다△6·3 지방선거 특별 인터뷰-오세훈 “서울시민이 네번이나 선택한 시장… 삶의 질 더 끌어올릴 준비 됐다”△정치-지방선거 50일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깜깜이’ 선거구-정청래 “하정우 좋아합니까”… 전재수 “사랑합니다”-韓 핵잠수함 도입, 핵 확산 아니라는 철통 같은 보장 필요-李대통령 이스라엘 SNS 공세 집중…국힘, 내부 혼란 속 지지층 결집 시도△경제-고용률 역대 최고 찍었지만 청년만 3년 5개월째 내리막-전력도매가 상한제 ‘만지작’… 민간 발전사 부담에 신중-수입물가 한달새 16% 뛰었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금융-은행 고객 62% ‘고위험 고수익’ 선택 ETF 실시간거래·일임업 허용 힘받나-코픽스 내려도 채권금리 불안 대출금리 인하 꺼리는 은행들-실손 청구 전산화 연계율 28%뿐… 인센티브로 참여 유도-KB금융, 피싱 피해자 상담 지원△글로벌-오진·오폭 우려 커져 “AI 리스크 관리 시급”-트럼프 “전쟁 거의 끝나가”… 16일 美·이란 대면 가능성-석유·천연가스로 만든 화학제품 일본, 특정중요물자 지정 추진-웰스파고 “7월 S&P지수 7300까지 상승”△산업-K전력기기 슈퍼사이클, 2막 열렸다-“철강산업 탈탄소 전환 글로벌 공조·연대 필수”-LG, 아시아 HVAC시장 공략 총력전-삼성 ‘AI TV’ 대중화 원년 선언… 초프리미엄 마이크로RGB TV 선봉 선다-현대로보틱스, 美 동·서부 신규 물류거점 확보△성장기업-옻칠 자개에 담은 장인의 꿈… “K공예 세계화”-코스맥스엔비티 소액주주, 장부열람소송 승소-커지는 ‘시니어 통합 돌봄 서비스’ 시장 중기·스타트업 ‘차별화 플랫폼’ 승부수-AI 스타트업 인포시즈, 130억원 투자 유치△생활경제-코피 터지는 저가커피, 해외로 간다-S&P 지속가능성 평가 풀무원, 세계 식품 3위-재개된 배달앱 사회적대화, ‘무료배달’ 새 화두로-매출·거래액 쪼그라든 TV홈쇼핑 “규제 풀어달라”△Auto&Life-태극기 문양 새긴 제네시스 마그마 WEC 데뷔전서 ‘뜨거운 맛’ 보인다-電율 돋는 실루엣·성능… 날것 같은 손맛은 애매-“타면 탈수록 진화”… 볼보 EX90, 전기 SUV 신흥 강자로△ICT-15년 쌓은 데이터, 자율주행 자산… 테슬라 넘는다-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주식 교환 후 IPO 추진”-“앤스로픽 미토스發 사이버보안시장 변화… 우리에겐 기회”-CATV업계 만나 김종철 “낡은 규제 신속 정비”△증권-돈 쏟아지는 ETF 400조 시대 턱밑-“상장사 주총 3월 말 쏠림 여전 소집통지기간 2→4주로 늘려야”-다시 뛰는 삼전·닉스… 코스피, 한달여 만에 6000선 탈환-삼성SDI가 픽… 배터리 소재 저력 인정받아△부동산-“팔 사람은 다 팔았다” 서울 다주택자 매물 뚝… 외곽은 신고가 속출-정부 매입도 역부족… 지방 악성 미분양, 14년 6개월 만에 최대치-LH, 모듈러 주택 확대… 이제만 돈다△엔터테인먼트-봐도 봐도 안 질린다 ‘썸바이벌’ 장수 시대-“영화 속 귀신 만나러 가자”… 공포 체험장 된 예산 ‘살목지’△피플-“스타트업 4~5년차가 고비… AC 후속투자 길 터야”-실시간 정책 분석·예측… 1분 만에 뚝딱-HD현대 찾은 나토 30개국 대사단 “K조선 기술력 감탄”-“韓 노선 강력한 성장 엔진… 동북아 거점 육성”-“손종구 체제’ 신영에셋, 상업용 부동산 공략”△오피니언-전쟁 속에서도 시장이 믿는 두 가지-[생생확대경] 전쟁發 공급 충격, 가격 통제로 못막아△전국-용인 반도체 산단 호남 이전 안돼… 절대 사수-2800명 동원하고 못 막아…일주일째 실패한 늑구 포획-부천시, 웹툰융합센터 앞세워 콘텐츠산업 총력-서울대 10개 만들기 착수… 거점국립대 3곳에 연간 1000억씩 쏟는다-촉법소년 연령 낮추면 범죄 줄까 “사법시스템 부실하면 무용지물”-우회전 사망사고 여전 경찰, 집중단속 나선다-“울산 일가족 비극 없게… 위기가구 발견 즉시 생계급여 준다”△사회-서울대 10개 만들기 착수…거점국립대 3곳에 연간 1000억씩 쏟는다-촉법소년 연령 낮추면 범죄 줄까…“사법시스템 부정하면 무용지물”-‘울산 일가족 비극’ 없게…위기가구 발견 즉시 생계급여 준다
2026.04.15 I 김겨레 기자
노량진이 분양가 25억?…강남보다 비싸도 수천명 몰렸다
  • 노량진이 분양가 25억?…강남보다 비싸도 수천명 몰렸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민평형(84㎡)이 25억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동작구 노량진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27대 1의 비교적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투시도15일 청약홈에 따르면 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 단지에 들어서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14일 일반공급(해당 지역)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80가구 모집에 48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6.9대 1을 기록했다. 소형평형일수록 경쟁률이 높았다. 59㎡A타입은 경쟁률이 40.5대 1을 기록했고, 59㎡B타입도 42.4대 1을 보였다. 59㎡C타입은 3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타입과 84㎡B타입은 각각 21.36대 1, 18.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C는 14.10대 1을 보였고, 106㎡A는 6.14대 1로 대형평형이 가장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이뤄진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189가구 모집에 4997명이 신청해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노량진 뉴타운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에서 14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높아진 공사비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59㎡타입은 분양각가 19억~21억원대로 높았고, 84㎡는 22억~25억원대에 달해 강남권 못지 않은 분양가를 보였다. 106㎡타입은 분양가가 최고 30억원에 달했다.
2026.04.15 I 최정희 기자
송도 국제업무지구, 4분기 연속 부동산 회복세 견인… ‘더샵 송도그란테르’ 분양 임박
  • 송도 국제업무지구, 4분기 연속 부동산 회복세 견인… ‘더샵 송도그란테르’ 분양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특히 국제업무지구(IBD) 내 주거 단지들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3월까지 4개 분기 연속 상승해 약 2.5% 오른 8억 4245만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강세는 교통, 업무, 생활 편의 인프라가 집약된 핵심 입지와 대형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국제업무지구는 대형 유통시설과 중심 상권, 우수한 교육 환경, 센트럴파크와 워터프론트 등 쾌적한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3공구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신설 계획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진입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이달에는 포스코이앤씨가 국제업무지구 내 마지막 주거단지인 ‘더샵 송도그란테르’를 분양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G5-1·3·4·5·6·1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 동, 전용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 대단지다.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도보권에 위치하며, GTX-B노선 개통 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제3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코스트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아트포레 등 대형 상업시설과 예송초·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특히 G5블록에는 축구장 약 40배 크기인 19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1·11블록에는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등 커뮤니티 시설과 공원 연계 저층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3~6블록에는 스카이라운지, 프라이빗 사우나, 옥상정원 등 고급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지하 드롭오프존과 보행 동선을 고려한 보이드 공간 설계도 돋보인다.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9년 8월부터 2030년 1월까지 블록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부동산 시장 회복과 함께 ‘더샵 송도그란테르’ 분양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14 I 이윤정 기자
청약 흥행한 ‘아크로 드 서초’, ‘아크로 서초’로 단지명 변경
  • 청약 흥행한 ‘아크로 드 서초’, ‘아크로 서초’로 단지명 변경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올해 첫 만점 청약통장이 나오는 등 서울 민간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아크로 드 서초’가 ‘아크로 서초’로 단지명을 변경했다.아크로 드 서초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4일 조합 정기총회를 열고 단지명을 ‘아크로 드 서초’에서 ‘아크로 서초’로 아파트 명칭을 변경했다. 조합은 DL이앤씨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신축 아파트 명칭을 ‘아크로 서초’로 변경해 상표 출원 및 귀사 내·외부 홍보물, 일반분양자 계약 및 안내 등 관련 부분을 변경해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그간 ‘아크로 드 서초’보다는 ‘아크로 서초’와 같이 직관적인 단지명이 효율적이라는 목소리가 조합원 사이에서 나왔다는 것이 조합의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며 지난 4일 총회에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아크로 서초는 서초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남역과 교대역, 양재역이 인접해 있으며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 이용이 용이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인근 인프라도 풍부하다.아크로 서초는 지난 1순위 청약에서 30가구 모집에 3만 2973건의 접수가 몰리며 평균 10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디에이치 에델루이’의 평균 경쟁률(1025대 1)을 넘어선 서울 민간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게다가 2가구를 모집한 전용 59㎡C형 당첨 가점에서 가점제 1가구가 당첨 가점 84점으로 올해 첫 청약 만점통장이 나온 사례로 기록됐다.이처럼 청약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비교적 낮은 분양가가 꼽힌다. 실제로 아크로 서초의 전용 59㎡ 분양가는 최고 18억 6490만원으로 노량진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전용 59㎡ 최고 분양가(22억 8000만원)보다 약 3억원 낮다.
2026.04.14 I 김형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 투톱 '반도체·자동차'…올봄 동시파업 공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4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출 투톱 ‘반도체·자동차’…올봄 동시파업 공포-한국이 ‘온플법’ 추진한다고 美 통상압박 나서진 않을 것-호르무즈 역봉쇄 나선 트럼프…이란 돈줄 막아 협상 주도 ‘노림수’ -“건설 사망사고 시 매출 최대 3% 과징금은 과도”-[사설]중동 사태 다시 미궁 속, 경제 난국 극복에 국력 모아야-[사설]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갈등, 회사 미래 해쳐선 안 △中 추격하는 韓 로봇-삼성·SK·CJ 속속 투입…연구실 밖 나온 로봇, 양산 속도 낸다-100m에 9.9초…中 휴머노이드, 우사인 볼트 0.42초차 추격△반·차 동시파업 공포-노조 파업에 AI혁명 뒷걸음…삼전·현차 파업땐 韓경제 미래도 멈춘-노란봉투법 무장한 하청노조…조선·철강도 전운-중도위원장 “노동계 주장 과해, 직고용은 의무 아냐”△종합-‘마스터스 경영학’ 3대 성공비결…NO온라인, 특정시간·장소, 한정판매-한·폴란드 “방산 중심으로 에너지·인프라까지 협력 확대”-“강제노동 겨냥 ‘무역법 301조’ 새 관세 명분으로 활용될 것”-“사고 한건만 터져도 수익 0”…중복규제에 주택공급 위축 우려도△트럼프 ‘호르무즈 역봉쇄’ 파장-이란 전쟁자금줄 원유수출·통행료 원천차단…유가급등·군사충돌 우려-‘발 묶인 26척’ 해운사 피해 눈덩이…‘나프타 쇼크 지속’ 석화업계 발동동△정치-조국, 하남갑이냐 평택을이냐 오늘 선택…“민주당과 연대 열려있어”-김영환 충북지사 예비후보 “오래됐으니 그만하라? 정책으로 승리할 것”-한동훈 “만덕에 집 구했다”…민주당은 ‘하정우 영입전’-친러국가와 관계 다지고 中과 소통하고…미·중회담 전 바빠진 北△경제-이란 전쟁에도 반도체가 견인, 4월초 수출 252억弗 신기록-“근로자 67%가 업무에 AI 활용…생산성 향상 연계 방법 찾아야”-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가계빚 잡고 부동산 안정화’ 李정부 정책 기조에 동의”△금융-MBK 계열사 롯데카드, 홈플러스 채권 ‘전액 손실’ 현실화-가계빚 ‘은행대출서 카드론으로’…잔액 역대 최대치 43조원 육박-저축은행 “빠져나간 돈 잡아라”…예금금리 어느새 연 3% 훌쩍-콜센터 노조 ‘사용자성’ 인정에…셈법 복잡해진 금융△Global-이란 전쟁, 신흥국·개도국에 더 타격…성장둔화·물가상승·부채확대 3중고-中, 황산 수출 중단설…공급망 출렁-두쫀쿠 원료 피스타치오값 8년 만에 최고치-헝가리, 16년 만의 정권교체…EU와 관계회복 주목-이란 전쟁에 웃은 월△산업-D램·HBM 이어 낸드…삼성 AI칩 삼총사, 막내도 난다-“로봇·AI 두 엔진 현대차 진화 가속…車회사 넘어설 것”-GV90 출격 준비 끝, 초대형 전기 SUV 왕좌 노린다-3월 반짝 실적으로 버틴 항공사…2분기 고유가 후폭풍에 초긴장-MZ가 반했다…‘소형 SUV의 제왕’ 올 뉴 셀토△산업-“히트펌프 핫한 유럽 잡자” 삼성·LG, HVAC 확장-“LG엔솔 AX 속도…생산성 50% 높일 것”-LGU+ 유심 교체 첫날 순항…일부 전산 지연만-네플스, 1년 만에 1570만 다운로드…쿠팡 대항마 급부상△산업-발등에 불 된 탈플라스틱…‘다회용기’ 배달 붐-김원종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 “반도체·우주·방산…공작기계 없으면 모두 멈출 것”-“반도체 경쟁력 확보”…한솔테크닉스, 윌테크놀러지 인수-PB협력사와 ‘윈윈 어워즈’…쿠팡, 32개사와 상생 도모△제약·바이오-코넥티브 “진단 SW·수술로봇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 -셀트리온 ‘옴리클로’ 유럽 전역 처방 확대-롯데바이오, 송도공장 가동 앞두고 수주 총력-메타비아, 비만약 임상 1상 고용량군 첫 환자 투△문화-가수 김태우 “흥행작 만들어 공연 산업 한단계 끌어올릴 것”-몸짓으로 그려낸 ‘생명 순환’…인간 삶의 가치를 다시 묻다△부동산-수십억 분양가에도…‘한강벨트 신축’ 없어서 못 판다-SH, 이주비 대출 최대 3억 지원…공공참여로 막힌 정비사업 뚫는다-데이터센터 TFT 신설…대우건설, AI인프라 공략△증권-반도체 팔고 방산·에너지로…외국인 ‘환승 쇼핑’-따따블 찍었던 새내기주, 한달 만에 와르르-전쟁 충격에 무덤덤…잦아든 ‘블랙먼데이’-“의도적 주가 누르기” “근거 없는 억측”…술렁이는 동양이엔△마켓in-시드투자만으론 부족…해외 진출 지원나선 AC-“1년 차는 용감, 2년 차는 숙고…크로스보더 딜 확대 승부수” -불닭 날개 단 삼양식품, AA급 우량채 흥행 청신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여론조사도 공약도 AI로…‘돈의 장벽’ 허물어 정치 대중화 이끌 것”-“나도 이사 가야 하는데 전세 실종”…1년 뒤 ‘부동산 심판’ 경고△피플-AI가 24시간 철통감시…불법촬영물 1분내 신고-SKT “오상욱이 알려주는 펜싱, 같이 배워요”-LG전자, 연구·전문위원에 직원 22명 선임-“日시장, 공동 투자형 파트너십으로 공략”△오피니언-사고는 왜 반복되는가-美 진출 K스타트업 지원 속도내야-‘늑구’ AI 조작 사진이 남긴 과제△전국-“박찬대, 인천 위해 뭐했나” “유정복 공약 이행률 봐라”-엿새째 털끝도 안 보이는 늑구…대전시민 불안 깊어간다-고양 장항지구 해결사 된 시의원△사회-재생원료 종량제봉투 생산 확대…봉투 품귀 돌파-“가계·추론…교과서 단어 어려워” 수업 못 따라오는 다문화 학생-역량 검증도 없이…상급종합병원 ‘자동 지정’ 논-“국민연금, 투자기업 인권 평가 강화하라”
2026.04.13 I 권오석 기자
"지금이 제일 싸다" 서울 초고가 분양에도 없어서 못 파는 이유
  • "지금이 제일 싸다" 서울 초고가 분양에도 없어서 못 파는 이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신축 아파트가 20억~30억원의 초고가에 분양되고 있음에도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수십 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는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노량진에서도 청약 통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란 전쟁 등으로 건설 자재가 비싸지는 상황에서 시간이 갈수록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에 최대한 빠르게 신축 아파트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공급하는 오티에르반포는 1순위 청약 집계 결과 710.2대 1을 기록했다. 43가구 모집에 3만 540개의 청약 통장이 몰린 것이다. 특히 59㎡B타입은 1180.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타입별 경쟁률 중 가장 높았다.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43가구 모집에 1만 5505개의 통장이 몰려 36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분양되는 아파트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축 아파트를 확보할 수 있어 수십 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오티에르반포의 경우 44~45㎡ 규모가 14억원대, 59㎡가 20억원대, 84㎡가 27억원대에서 분양된다. 113~115㎡는 34억~36억원대에 분양된다. 작년 6월 입주한 인근의 잠원동 메이플자이 사례를 보면 84㎡가 작년 11월 56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59㎡가 8월 41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를 고려하면 오티에르반포는 20억~3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분양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와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크로 드 서초는 59㎡규모를 30가구 일반 분양했는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99.1대 1을 기록해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7인 가구 이상, 최대 가점인 84점짜리 통장이 두 개나 나왔다. 59㎡규모가 17억~18억원대에 분양됐는데 인근 2021년 입주한 서초그랑자이 같은 규모가 올 1월 35억 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7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촌 르엘은 100㎡이상의 대형 평수 위주로 78가구 일반 분양에 1만 528개 청약 통장이 나와 13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0㎡규모가 27억원대, 122㎡가 33억원대 분양됐다. 인근 2015년에 준공된 래미안첼리투스 124㎡가 1월 44억 4998만원, 작년 7월엔 58억 3000만원까지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억~2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로 거액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곳이 아니더라도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특별공급 청약이 이뤄진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84㎡가 25억원대에 분양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2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된 가구 수가 189가구인데 4997개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아파트 가격이 25억원을 초과하면 주택담보대출이 2억원밖에 나오지 않음에도 비교적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분양가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란 생각에 고분양가라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노량진6구역을 재개발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84㎡가 25억원대에 분양되다보니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흑석 써밋더힐’의 84㎡는 노량진보다 높은 28억원대에 분양될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노량진5구역을 재개발한 써밋더트레시아 등도 분양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상제가 적용되는 곳은 시세차익에 대한 수요로 현금 부자들이 대부분 청약에 나선다고 보면 된다”며 “노량진의 경우엔 분상제가 적용되지 않다보니 일반 청약에서 3000개 정도의 통장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주로 가점이 높지 않고, 시세대로 사려는 수요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분양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보니 청약 통장을 지금 시점에서 써버리겠다는 수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3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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