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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명 중 6명 "결혼 생각 有…일가족 양립 최우선"
  • 청년 10명 중 6명 "결혼 생각 有…일가족 양립 최우선"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우리나라 청년 중 ‘결혼 의향이 없는’ 이들은 10명 중 약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청년층의 ‘비혼’이 하나의 사회적 추세로 설명됐지만, 실제 통계 결과 과반수 이상이 결혼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일 만25~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일 25~49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중 61%는 결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의향이 없는 이는 22.8%였으며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 의향이 낮았다.결혼 의향이 있지만, 미혼인 사유는 ‘적당한 상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78.2%)가 가장 컸고 ‘결혼에 필요한 자금을 더 모은 다음에 하겠다’(75.5%)는 대답이 다음을 차지했다.결혼 의향이 없는 이들은 ‘결혼에 따른 부담감’을 이유로 꼽았다. 남성은 결혼식 비용, 신혼집 마련 등 ‘경제적 부담’을, 여성은 가사, 출산, 양육 등‘역할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큰 비혼 이유로 설명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결혼을 위해선 단순 복지 지원보다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특히 남성은 ‘만족할만한 일자리를 갖고 있다면’(75.8%), 여성은 ‘결혼 후에도 일에 열중할 수 있다면’(76.5%)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결혼 비용 지원이 있다면’(65%), ‘결혼 후 제도적 혜택이 많다면’(70%) 결혼하겠다는 응답보다도 높다.아울러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61.1%로 집계됐다. 이 또한 남성(69.7%)이 여성(51.9%)보다 높았다. 자녀가 없는 남녀의 57.5%는 ‘출산계획이 없다’(29.7%) 또는 ‘결정하지 못했다’(27.8%)고 응답했으며 양육과 양육비용 부담 등을 사유로 들었다. 이상적인 자녀수는 1.8명이라 답했다. 다만 남녀 모두 육아시간 지원 시 출산의향은 증가했다. 특히 출산 의향이 있는 여성 응답자의 88.8%는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희망했다. 맞벌이 부모의 경우 일·가정 양립을 이루기 위해 ‘육아 시간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자녀가 12개월이 될 때까지는 ‘육아 휴직’을, 18개월 이후부터 초등 취학 전까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가장 유용한 제도로 선택했다. 휴가기간과 관련 배우자 출산휴가는 78.3%가 현행 10일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26~30일이 적정하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자녀가 있는 부모 중 가정방문 돌보미 이용 의향이 있는 경우 전일제(41.8%)뿐 아니라 하교지원을 위한 시간제(70.0%) 이용 수요가 높았다. 또 취업자들은 근로소득의 약 80.1%(평균 약266.6만원)가 육아휴직을 결정할 수 있는 적정 급여액이라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약 90%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고 지금까지 저출산 정책에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 중 48%는 그간 저출산정책캠페인에 ‘오히려 반감이 든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직접 양육 시간지원’이 저출산 해결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했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주거·일자리 등 경제적 지원과 일·가정 양립이 결혼·출산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식조사결과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저출산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의 최종 결과 연구보고서는 6월 말 공개 예정이다.
2024.05.02 I 최오현 기자
김수현♥김지원 신혼 시절 포착…'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사진 대방출
  • 김수현♥김지원 신혼 시절 포착…'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사진 대방출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지난달 28일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배우들의 유쾌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면이 돋보였던 비하인드 사진을 대방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먼저 극 중 백현우, 홍해인 부부로 만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던 김수현과 김지원의 ‘백홍달콩’한 모멘트가 시선을 잡아당긴다.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를 띠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함께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느끼는 등 신혼을 만끽하던 이들의 모습이 광대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여기에 지난 16회 말미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던 아기와의 산책 장면도 담겨 있다. 아기의 양손을 꼭 붙들고 발을 맞춰 걷는 백홍 가족의 단란한 시간이 마음을 절로 따뜻하게 만든다. 선글라스를 쓴 김수현(백현우 역)의 카리스마와 손하트를 날리는 김지원(홍해인 역)의 러블리함도 돋보인다.이와 함께 촬영 내내 화기애애했던 배우들의 단체 사진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차분한 미소를 띠는 용두리 가족들과 다 같이 브이(V) 포즈를 하는 퀸즈 가족들의 대비가 흥미를 모은다.재판장에 모인 김지원과 이주빈(천다혜 역), 나영희(김선화 역), 김주령(그레이스 고 역)도 긴 여정의 마무리를 자축하듯 최종회 대본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일 스태프로 변신한 곽동연(홍수철 역)이 네 사람을 위해 직접 반사판을 들어주는 듯한 구도도 웃음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극을 완성한 배우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면들도 포착됐다. 쉬는 시간에도 대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는 한편, 박성훈(윤은성 분)은 ‘컷’ 소리와 함께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장면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 촬영을 마쳤다고. 배우들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눈물의 여왕’은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 왔다.사진에 채 담지 못한 배우들의 디테일한 촬영장 뒷이야기는 오는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I 김가영 기자
서울시, 광나루 장미원 야외 결혼식 지원
  • 서울시, 광나루 장미원 야외 결혼식 지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추진한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다문화 두 쌍의 부부에게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게 돕고, 제주도 신혼여행을 지원한다.서울시는 KB증권과 협력해 작년에 이어 결혼식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 야외결혼식은 이달 4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올해는 대상 부부가 여느 신혼부부들처럼 결혼식에 더해 신혼여행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도 2박3일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광나루 장미원 결혼식장 전경. (사진=서울시)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은 장미 약 2만주가 식재돼 있다. 장미 산책로, 장미 터널, 장미 아치 등 특색있는 구조물이 설치된 장미 명소다.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무료 야외결혼식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기획하고, 결혼식 비용과 제주도 2박3일 여행경비는 KB증권이 전액 후원한다. 예식 진행은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 예식업체가 맡는다.이번 결혼식 주인공 중 한 쌍의 부부는 고물을 수거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다.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 자녀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다른 한 쌍의 부부는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이뤄진 다문화 부부다. 시는 자치구와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결혼식 주인공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부는 풍납종합사회복지관과 성북구청 추천으로 이뤄졌다.한편, 서울시는 이번 야외결혼식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이 야외 공공예식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01 I 이윤화 기자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시대 코앞…저출산위, 기간 확대
  •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시대 코앞…저출산위, 기간 확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현행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이 2월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래세대 자문단 간담회에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주 부위원장은 30일 한국국제경제학회와 한국인구학회가 주최한 ‘저출산·고령화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대응 방안 모색’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육아휴직을 두고 “급여 상한을 대폭 확대하고 사용기간, 횟수 등 규제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3대 핵심 분야로 △주거 △양육 △일·가정 양립을 거론한 뒤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출산 가구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양육은 사회 공동체 책임’이라는 원칙 하에 ‘부모의 돌봄’에서 ‘공공의 돌봄’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가정 돌봄과 병행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 초등 늘봄학교로 이어지는 국가돌봄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주 부위원장은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자유롭게 휴가·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 부위원장은 일손 부족으로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체인력 활용을 위한 지원금을 확대하고, 동료업무지원금 제도(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자의 업무를 대신한 동료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사업주를 지원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2024.04.30 I 조민정 기자
“풀옵션 월 1만원·1000원 조식까지?” 양녕청년주택 문 열었다
  • “풀옵션 월 1만원·1000원 조식까지?” 양녕청년주택 문 열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작구청 소식 알림을 해뒀는데 인근 월세 대비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대주택보다 경쟁률이 낮아서 좋은 것 같다.”(26세 입주자 대표 이다현)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 이곳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동작구청이 주도해 만든 청년주택이다. 월세 부담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 사업으로 추진됐다. 첫 입주자 중 한 명인 입주자 대표 이다현씨는 30일 열린 개소식에서 “동작구에 거주하는 청년 직장인으로 양녕 청년 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이 30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이윤화 기자)양녕청년주택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5에 위치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이던 부지에 청년주택을 건립했다. 규모는 연면적 3229㎡로 지하 1층 ~ 지상 5층까지 총 36세대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 2층은 공동이용시설이다. 3층부터 5층까지 22㎡(6.7평) 규모의 원룸 36세가 위치해 있다. 원룸 내부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구비돼 있어 청년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도록 시설을 갖췄다. 각 층 복도에 위치한 커뮤니티 공간 등 공용 공간까지 더하면 한 가구당 총 33㎡(10평)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풀 옵션’인 양녕청년주택의 보증금은 1400만원, 월 임대료는 기존 공공임대주택 대비 10% 이하 수준인 ‘1만원’이다. 양녕청년주택의 월 임대료를 1만원으로 책정할 수 있던 이유는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당초 월 13만6000원의 임대료가 책정됐지만,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동작주식회사는 2015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2022년 동작구의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에 따라 도시 정비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고령자,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는 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월 1만원의 임대료를 유지하되, 수익금이 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조례를 마련해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한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6개월 정도는 동작주식회사 수익금 3000만원 기탁금으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조례 등 제도를 마련해서 구 예산을 투입하거나 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녕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대상은 동작구민이면서 입주 요건을 갖춘 청년들이다.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이나 동작구 거주 기간 등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자를 뽑았다. 지난해 구는 모집 공고를 실시해 올해 2월 입주선정자를 발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호실 배정을 완료했다. 입주는 오는 24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36세대 중 18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양녕 청년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양녕청년주택은 동작구가 저성장 시대에 취업, 결혼, 출산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사회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변화의 틀을 만들고자 운영하게 됐다”면서 “1만원이라는 월 임대료를 책정 할 수 있던 이유는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 첫 수익금 3000만원을 100%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양녕청년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 기능을 넘어 청년 자립을 돕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층 공간 중 한 곳은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 계획이다. 나머지 공용 공간은 36세대가 모두 입주한 뒤 입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헬스장 등 원하는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곳이 청년들이 둥지를 틀고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1~2층 커뮤니티 시설엔 청년들과 구청 직원들간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 청년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최소 2년 최대 4년 안에 청년들이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또 다른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양녕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정책을 확장해 나간다. 청년 주거 정책 2탄은 동작구가 운영하는 전세 임대주택이다. 구청 예산 20억원을 들여 매매가 2억원짜리 10세대를 매입하고, 이 주택을 월 1만원 임대료에 다시 임대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다만 세대 매입 가격에 따라 세대가 줄거나 늘 가능성도 있다. 박 구청장은 “재전세 방식으로 임대할 주택은 청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도 거주 할 수 있도록 세대 당 15~20평 규모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구 예산은 확보돼 있는데 구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의가 통과되면 올 6월이나 7월께 청년들에게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이윤화 기자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
  •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경북,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 △대전 창업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4가지다.카카오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 및 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대전 지역의 창업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 협약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아울러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과 대전 창업성장 대출은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4.30 I 정두리 기자
현대리바트, 신혼·육아 가국 패밀리 침대 '리버서블' 출시
  • 현대리바트, 신혼·육아 가국 패밀리 침대 '리버서블'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079430)가 신혼부부와 자녀 양육 가정을 위한 가족 침대 프레임 ‘리버서블’을 출시했다.3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헤드보드 각 면이 패브릭(섬유)과 인조가죽으로 구성돼 방향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신혼일 경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패브릭 면을, 육아 시에는 관리가 용이한 인조가죽 면을 사용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경 가능하다”고 말했다.또한 헤드보드를 150mm 두께의 ‘쿠션헤드형’과 80mm 두께의 ‘슬림가드형’ 중 사용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자녀가 생기거나 더 큰 침대가 필요할 경우 프레임 연결을 통해 확장도 가능하다. 퀸(Q) 사이즈와 슈퍼싱글(SS) 사이즈 프레임을 ‘악어 브라켓’을 연결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침대 양 옆과 하단에 각각 측면가드·풋보드를 추가 가능해 어린 자녀의 낙상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이밖에 30mm 높이의 저상형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가 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침실을 더 넓어 보이게 했다. 취향에 따라 150mm의 높은 다릿발도 추가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퀸 사이즈(쿠션형 헤드) 기준 89만 7000원이다.
2024.04.30 I 노희준 기자
1960년대 지어진 '성수쇼핑센터' 재건축…"반세기만 탈바꿈"
  • 1960년대 지어진 '성수쇼핑센터' 재건축…"반세기만 탈바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968년 준공된 서울 성수동 소재 ‘성수쇼핑센터’가 반세기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입점한 점포들과의 계약을 끝내고 본격 재건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수쇼핑센터는 1960년대 동부 서울의 재래시장인 ‘성수시장’에서 시작해 1968년 쇼핑센터의 모습을 갖춘 뒤 현재까지 성수동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시설 중 하나다. 전체 면적 2349.4㎡(약 71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 높이로, 30곳이 넘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었다. 서울 성수동 소재 ‘성수쇼핑센터’.지금은 2008년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1층에 자리 잡은 푸드코트를 제외하면 상가 대부분이 이주한 상태다. 카페 형식으로 운영하던 성수아파트 우편취급국 역시 지난해 10월 성수역 1번 출구 인근의 서울성수동취급국으로 이전했다. 성수쇼핑센터의 소유주이자 비주거용 건물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인트램의 이도형 대표이사는 현재 4~5가지 재건축 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67년 (성수시장주식회사로) 부지를 받아 1968년도 준공을 했는데, 당시는 이런 형태의 건물이 최선이었다”면서 “다만 이런 히스토리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 부지에서 최적의 건물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성수쇼핑센터가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700평이 넘는 규모인 만큼 재건축이 진행된다면 주상복합 건물로 재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는 “크게 4~5가지 안을 놓고 비교 검토하고 있다”면서 “가장 소극적으로는 지금 건물 형태를 크게 바꾸지 않고, 리모델링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건물을 해체하고 사무실, 상업시설을 비롯해 주거 시설까지 포함한 주상복합 형태의 건물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곳이 현재는 준공업지역인데 주거 용도로 활용할 때 용적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주상복합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성수동이 서울 중심 지역 중 하나인데다 지식산업센터 등 사무실은 많은데 상대적으로 주거 시설이 좀 부족하다. 직장을 다니는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들이 직주근접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임대형 기숙사도 검토를 했었는데, 아직 지침이 정확히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 다양한 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성수쇼핑센터 건립 이전 1960년대 성수시장 전경. (사진=이도형 인트램 대표)성수쇼핑센터는 대표적인 젠트리피케이션(지역 활성화에 따른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상인들이 내몰리는 현상) 지역 중 한 곳인 성수동에서 청년 사업가를 인큐베이팅해 독립시키는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은 곳이다. 이 대표는 2008년 리모델링 이후 성수쇼핑센터 내에 카페와 빵집, 레스토랑 등을 임대보증금 없이 매출액의 15% 가량만 수수료를 받고 인큐베이팅해왔다. 성수로운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도 그 중 하나다. 이 대표는 “일부 임차인들에 한해 시설이나 공간을 지원해주고 열정있는 젊은 사업가들이 가게를 오픈하고, 이곳을 베이스로 다른 지점을 오픈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면서 “지역 발전 차원을 넘어 상생하는 방식이었는데 재건축 이후에도 그런 효율이 나올 수 있을지는 그때 가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성수쇼핑센터가 반세기 넘게 지역의 ‘시장’으로서 역할을 해온 만큼 주민을 위한 마켓 기능은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아직 가안으로 구상하는 단계지만 지하1층~지상 1층을 한 공간으로 만들어서 팝업스토어나 미디어아트 구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시장이었으니 주민을 위한 마켓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30 I 이윤화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 "주변서 협박 문자 많이 받아"
  • '눈물의 여왕' 김지원 "주변서 협박 문자 많이 받아" [일문일답]
  • 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지원이 지난 2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24.8%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김지원은 극 중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인 홍해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김지원의 다채로운 감정 표현은 극의 몰입을 더했다.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설렘을 느낄 때, 환각 증상으로 공포를 느낄 때, 아픔과 슬픔이 차오를 때 등 시시각각 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은 디테일한 연기에 힘을 실었다.뿐만 아니라 김수현, 박성훈, 곽동연, 김갑수, 나영희, 김정난을 포함한 많은 출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김지원은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훈훈하게 냉온을 오가며 각 인물과의 호흡을 완성했다. 이런 가운데 김지원이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안녕하세요.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입니다. 사계절을 꽉 채워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섭섭한 마음입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그리고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이 탑승하신 롤러코스터에 같이 타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이 있다면?△“화를 내실만 한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같이 화를 내주시고, 즐거운 장면에서는 같이 즐겨 주시는 반응들을 보니까 ‘이 신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주변에서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나한테만 알려달라’, ‘빨리 퀸즈를 다시 장악하지 않고 뭐하고 있냐’와 같은 협박 문자들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각 장르의 색채를 선명하게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감정들이 빠르게 오가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하는 장면과 그때 해인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께도 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11회 초반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방송을 볼 때 스스로를 모니터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11회는 저도 같이 울면서 봤던 회차였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해인이 아픈 걸 알게 된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너머에서 함께 슬퍼해 주셔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절로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독일에서의 촬영은 어땠는지.△“독일에서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과 현우의 이혼 신청서를 처음 보게 된 순간, 성당 앞에서의 감정신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의 장면들을 촬영했는데요. 그렇게 해인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부터 가장 아팠던 기억까지 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홍해인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완성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독일 스태프분들께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 같이 애썼던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일 것 같아요.”-퀸즈가, 용두리가 합쳐 10명이 넘는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촬영을 해 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긴장도 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저한테 그리고 배우 김지원한테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퀸즈와 용두리 두 가정이 합쳐지면서 다 같이 모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때 ‘참 명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매 순간이 따뜻한 시간들이었습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홍해인은 김지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지.△“사실 캐릭터가 좌절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힘들어 하다가도 금방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저에겐 ‘극복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해인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시청자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홍해인은 사랑이 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표현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께 잘 다가가서 해인이를 ‘생각보다 따뜻한 친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게 한마디.△“해인아,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덕분에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이제는 마음과 다른 말이 아닌 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잘 전달하는 해인이 됐으면 좋겠다. 안녕!”
2024.04.29 I 최희재 기자
‘최장 20년 거주’ 신혼·다자녀 전세임대주택 9250호 모집
  • ‘최장 20년 거주’ 신혼·다자녀 전세임대주택 9250호 모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신혼,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국의 전세임대주택 9250호에 대한 입주자 수시 모집공고를 실시한다.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르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최장 14~20년 거주 가능하다.LH가 직접 보증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비용을 절감하며 보증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월 임대료는 보증금 지원 금액의 연 1~2% 수준이다.LH는 지난해 전세임대 사업을 통해 신혼, 다자녀가구 등에 약 8700호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1250호 늘어난 9250호다. 유형별로 △신혼·신생아Ⅰ 유형 5000호 △신혼·신생아II 유형 2000호 △다자녀 유형 2250호를 모집한다.각 유형별로 수도권과 광역시, 기타 도 지역의 지원한도액이 다르다. 한도액이 높은 수도권의 경우 신혼·신생아Ⅰ 유형이 최대 1억4500만원,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2억4000만원, 다자녀가구는 1억5500만원이다.신혼·신생아I 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에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신혼·신생아II 유형의 경우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약 10주간 자격검증 절차 등을 거치게 된다.
2024.04.29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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