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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업종…뚜렷한 등급하향 기조
  • [마켓인]‘코로나19’ 직격탄 업종…뚜렷한 등급하향 기조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신용평가사들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기업에 대해 연이 신용등급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 앞서 31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서 워스트레이팅(현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 상위에 올랐던 기업 다수가 조정 대상이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0일 수시평가를 통해 CJ CGV(07916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했다. 같은 날 NICE신용평가도 CJ CGV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직전등급 2020년 11월 27일 만기 소멸)에서 ‘A-’로 한단계 하향 조정하고, ‘부정적’ 등급전망(아웃룩)을 부여했다. 한신평과 NICE신평의 등급전망이 각각 달라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다. CJ CGV는 지난달 16일 발표된 31회 SRE 설문에서 크레딧 전문가들이 워스트레이팅 1위로 꼽으며 신용등급이 조정돼야 한다고 답했던 기업이다. 신평사가 CGV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상영관 사업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기반이 크게 위축되는 등 사업안정성이 저하되고 자본확충 노력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됨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추가로 저하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4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했고, 누적 영업적자는 2990억에 달한다. 워스트레이팅 2위였던 호텔롯데 역시 등급조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한신평이 지난달 24일 호텔롯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이 호텔롯데 등급조정에 나선 것은 역시 코로나19 여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호텔 및 면세시장 수요 급감이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의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2조8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고, 같은 기간 463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워스트레이팅 3위였던 파라다이스(034230)도 SRE 설문이 진행 중이었던 지난 10월 중순 신용등급이 조정됐다. NICE신평은 10월7일 파라다이스의 무보증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했으며, 한신평은 같은 달 8일 ‘A+’에서 ‘A’로 한 등급 하향했다. 특히 한신평은 NICE신평과 달리 부정적 등급 전망을 그래도 유지하면서 추가 하향 가능성도 남겨뒀다. 앞서 크레딧 전문가 206명이 참여한 31회 SRE에서는 CJ CGV(64표·31.1%), 롯데호텔(43표·20.9%), 파라다이스(40명·19.4%)가 1~3위를 차지했다. 모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면세·카지노 업종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30회 SRE 워스트레이팅에서는 CJ CGV는 7위, 호텔롯데는 호텔신라와 공동 37위였고 파라다이스는 아예 순위 내에 없었던 점을 고려해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뚜렷하다. 시장은 신평사가 정유사 신용등급 조정에 나설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유가하락으로 정유사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등급 하향 필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S-Oil은 이번 SRE에서 워스트레이팅 6위(31표·15.0%)에 올랐고, 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은 각 16표(7.8%)로 공동 17위였다. 이들 기업은 올해가 SRE 워스트레이팅 첫 후보에 올랐음에도 크레딧 전문가들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필요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NICE신평은 상반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인 지난 9월 진행된 웹세미나에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정제 마진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봤으나 현재는 예측이 어렵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정유업종 전반에 신용도를 재검토할 것”이라며 정유사에 대한 등급 조정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2020.12.01 I 조용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공급 위해 中 배터리 생산 늘린다
  •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공급 위해 中 배터리 생산 늘린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화학(051910)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공급을 위해 전기차(EV) 배터리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공급하고자 중국 공장에서의 배터리 셀(배터리의 기본 단위) 생산능력을 두 배 늘릴 것이라고 로이터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미국 공장에서의 수요를 맞추려 올해 국내 오창공장에 생산라인을 이미 추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공장에 이어 중국 공장까지 생산능력 증설에 나선 배경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지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3’를 중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판매 개시했으며, 내년 초엔 ‘모델Y’도 생산할 예정이다. 모델3에 이어 모델Y에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 (사진=로이터)이와 관련 테슬라의 미국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 역시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배터리 공급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배터리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고객사와 관련한 사항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LG화학은 지난 10월21일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계획을 당초 100GWh에서 120GWh로 수정 발표했다. 늘어난 20GWh 규모의 생산능력 모두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되는 소형 원통형 배터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또 “원통형 배터리를 적용하는 전기차·LEV 고객사 20여 개사를 확보했다”며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3배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에서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해 공식 출범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 수준이며 2024년 매출액을 30조원 이상으로 성장시켜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소형 원통형 배터리. 테슬라는 전기차에 소형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0.12.01 I 경계영 기자
결국 핵심은 실적
  • [목멱칼럼]결국 핵심은 실적
  • ‘백신 랠리’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주가는 백신 개발을 기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백신 개발은 시간상 문제일 뿐 언젠가 이루어질 일이었다. 7월에 많은 제약사가 임상 3상 실험에 들어가면서 그 시점이 연말로 당겨졌고, 이번에 실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전에도 몇 번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된 재료가 나온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강하게 반응한 적은 없었다. 이는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람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 외에 질병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됐다. 이는 ‘백신 개발=코로나19 종식’으로 논리가 발전해 백신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하나는 주가 상승이다. 미국 대선 직후부터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했다. 시장 분위기가 최고에 달한 상태에서 백신 개발 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재료의 효과가 커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시장은 봉쇄와 부양책이란 두 축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제봉쇄를 취해 경기가 위축되면 부양책으로 소비를 끌어올려 경제를 활성화하는 형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비는 자연히 언택트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백신 개발이 효과를 발휘하면 봉쇄와 부양책이란 조합이 해체될 것이다. 경제가 원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인데 그 과정에서 금융과 실물 경제의 반응이 다른 형태로 나올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백신 개발의 영향이 약해져 잘못하면 백신 접종과 함께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모더나까지 백신이란 재료가 여러 번 주가에 반영된 만큼 실제 백신 접종이 이루어져도 새로운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래 상황을 선반영하는 주식의 속성을 감안할 때 현재 높은 주가가 백신 완성이란 재료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백신 개발이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는 건 백신이 완성된 하루 이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후에는 개별 기업의 재료로 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실제 접종이 이루어져 환자 발생이 줄어들 경우 경기 회복의 동력이 될 수 있다. 3분기 미국의 소비 증가는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바꾸는 게 소비의 핵심이었다. 미국 개인소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비스 소비는 올해 3분기에도 지난해보다 6.4% 줄었다. 다른 선진국의 구매관리자(PMI) 서비스 지수가 하락했다.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지면 ‘컨택트’ 소비가 되살아나게 되는데 개인소비에서는 ‘컨택트’ 소비가 ‘언택트’ 소비보다 비중이 월등히 높아 경기회복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다.연준이 앞으로 어떤 정책 태도를 취할지도 관심거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어려웠기 때문에 연준이 가능한 시장을 달래는 쪽에 섰었다. 백신개발로 코로나19가 사라질 거란 전망이 서면 높은 주가가 연준에게 부담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자산가격 버블 때문인데 내년에는 연준이 지난 3월에 발표했던 여러 정책을 철회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는 등 올해와 다른 자세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이미 그 과정이 진행 중이다. 연준은 지난 3월 경기 대책의 하나로 발표했던 회사채 매입 계획 중 아직 집행되지 않은 4540억달러를 올해 말에 기간 연장 없이 끝내기로 했다. 백신 개발이 금융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을 언텍트와 컨텍트로 나누는 건 맞는 자세가 아니다. 컨텍트 주식이라도 주가가 높으면 상승에서 제외되고, 언텍트라도 주가가 낮아지면 다시 오르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미 현대차와 LG전자가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 컨텍트의 가장 대표주식이고 삼성전자 등 비슷한 부류의 주식들이 최근 크게 올랐지만 두 회사는 두 달 넘게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으로 9월과 3분기 실적 호전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때문인데, 내년에 획기적인 실적 개선이 없는 한 이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2020.12.01 I 권소현 기자
방탄소년단, 美빌보드 핫100 정상…한국어 노래 최초
  • 방탄소년단, 美빌보드 핫100 정상…한국어 노래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다시 올랐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이 핫100 최신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핫100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와 스트리밍 실적·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최고 인기곡을 가리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데뷔 이후 처음이자 K팝 가수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다. 이후 지난 10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출신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보컬이 더해진 곡인 ‘새비지 러브’(Savage Love)의 BTS 리믹스 버전으로 핫100 1위에 또 한 번 올랐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의 3번째 핫100 1위곡이 됐다. 핫100 1위를 찍은 방탄소년단의 첫번째 한국어 노래이기도 하다. 앞서 동 차트 정상을 찍은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노래였고 ‘새비지 러브’에는 한국어 노랫말이 일부 포함됐지만, 온전히 방탄소년단의 곡이 아니었다. 방탄소년단은 ‘BE’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최신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핫100과 빌보드200 1위를 동시에 모두 석권했다.
2020.12.01 I 김현식 기자
‘동학개미’ 처음 부른 文대통령…“증시 떠받친 힘” 격려(상보)
  • ‘동학개미’ 처음 부른 文대통령…“증시 떠받친 힘” 격려(상보)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개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의미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는 점”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믿음이 우리 주식시장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공매도 금지와 기간연장, 증권거래세 조기인하, 주식양도소득세 부과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개인투자자를 응원한 적은 있었지만 ‘동학개미’ 그 자체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주식시장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실적과 미래가치가 반영된 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란 것을 주가라는 객관적 지표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언급한 것은 우리 경제가 반등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는 평가에서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발표된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 뛰어넘어 2.1%를 기록했다”면서 “우리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기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부터 시작된 경기 반등의 흐름이 4분기에도 힘있게 이어지고 있다. 경제심리부터 좋아졌다”면서 “소비자심리지수, 기업 경기지수 모두 크게 개선돼 11월 경제심리지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했다. 또 “경기반등의 주역인 수출의 증가세는 더욱 괄목할 만 하다. 지난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면서 “세계경제침체와 국제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같은 성과”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회의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내년 경제 반등을 본격화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내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예산안 제출 이후 달라진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백신 물량 확보, 코로나 피해 맞춤형 지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투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달라”며 “우리 경제에 힘이 되고 코로나로 힘겨운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2021년 예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2020.12.01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韓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OECD 中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
  • [전문]文대통령 “韓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OECD 中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늘 발표된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 뛰어넘어 2.1%를 기록했다”라며 “우리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기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반색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5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성과가 경제로 연결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대응이 빠른 경제 회복, 강한 경기 반등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한국이 올해 OECD 국가들 중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힘이기도 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경기반등의 주역인 수출의 증가세는 더욱 괄목할 만 하다”라며 “지난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침체와 국제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같은 성과”라며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분야와 경쟁력이 강한 IT 제조 부분, K방역 제품과 비대면 유망 품목이 수출반등을 이끌고 있다. 수출 회복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전문제59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사봉 3번)오늘 발표될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 뛰어넘어 2.1%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기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방역 성과가 경제로 연결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대응이 빠른 경제 회복, 강한 경기 반등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올해 OECD 국가들 중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3분기부터 시작된 경기 반등의 흐름이 4분기에도 힘있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심리부터 좋아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기업 경기지수 모두 크게 개선돼 11월 경제심리지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경기반등의 주역인 수출의 증가세는 더욱 괄목할 만 합니다. 지난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경제침체와 국제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같은 성과입니다. 수출액과 함께 수출의 내용 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분야와 경쟁력이 강한 IT 제조 부분, K방역 제품과 비대면 유망 품목이 수출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주식시장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실적과 미래가치가 반영된 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80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란 것을 주가라는 객관적 지표로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의미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공매도 금지와 기간연장, 증권거래세 조기인하, 주식양도소득세 부과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부처는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기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랍니다. 경기반등의 추세를 얼마 안 남은 연말까지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각종 경제지표들이 좋은 흐름을 보이며 우리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와 민생이 다시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슷한 고비를 넘겨오며 이겨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고 내년에도 상황이 빠르게 호전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결국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한 달 밖에 남지않은 2020년 모든 부처는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내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예산입니다. 정부의 예산안 제출 이후 달라진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백신 물량 확보, 코로나 피해 맞춤형 지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투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경제에 힘이 되고 코로나로 힘겨운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2021년 예산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2020.12.01 I 김영환 기자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 웃돌것"
  • [일문일답]"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 웃돌것"
  • △ 박성빈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소공별관에서 열린 2020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경제성장률이 2.1%를 기록했다. 빠른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에 코로나19 충격으로 분기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세분기만에 벗어났다. 올해 연간 국민총소득은 1인당 3만1000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속보치(1.9%)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민간소비가 모두 상향 조정됐다. 다음은 박성빈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3분기 성장률이 속보치 대비 상향 조정된 주요 요인은. △산업활동동향 9월 실적 등이 속보 작성 당시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지출 측면에서 보면 순수출은 수출, 수입이 같이 늘어나면서 속보 수준을 나타냈지만, 설비투자가 큰 폭 늘어났고 건설투자와 민간소비도 상향 수정됐다. 특히 속보치와 잠정치간 차이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건 코로나19 영향이라고 보여진다. 불확실성이 상당히 작용했다. 두달치 실적치를 바탕으로 추세 분석과 모니터링, 통계 모형 등을 통해 결측월을 추정하는데 최근과 같이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내 충격이 발생한 경우엔 경제 변수들의 변동성이 커지게 된다. -민간소비가 속보치 대비 상향 조정된 이유는. △9월 산업활동동향, 소매판매동향, 서비스업 생산지수 등이 잠정치에 반영되면서 상향조정됐다. 특히 비내구재, 내구재가 속보치 당시보다 늘어났는데 비내구재의 경우 추석 고향 방문을 자제하면서 음식료품 선물 구매가 많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내구재도 큰 폭 상향 조정됐는데 이것은 가전제품 소매판매지수가 7, 8월에 비해 9월달에 상당폭 증가한 영향이다. -민간소비가 전기대비 보합 수준에 머무른 것은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사라지고 코로나19가 2차 확산한 영향이 있나.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지니까 민간소비를 낮추는데 영향을 줬을 것 같고 코로나19 2차 확산 경우도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줬을 것 같은데 그런 점 때문에 민간소비가 크게 반등을 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2차 확산 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했다는 것이 재화와 대면소비의 엇갈리는 증가 추세에 나타난다. 3분기 재화 소비비는 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해서 상당 부분 회복을 보였다. 반면 서비스의 경우 전기대비 -0.1%로 마이너스를 이어갔고 전년동기대비로는 -8.1%를 기록했다. 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 2차 확산의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설비투자가 크게 회복한 이유는 무엇인가.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가 특수산업용 기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고, 운송장비도 상용차, 군용선박 등 구입이 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계류 같은 경우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EUV(극자외선) 공정에 들어가는 기계 투자의 증가세 이어지고 있고 LCD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로 제조 전환하면서 평면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투자가 큰 폭 상승 전환한 게 영향을 미쳤다. 운송장비의 경우도 1, 2분기에는 상용차 설비투자가 상당히 좋지 않았었는데 운송수요가 어느 정도 반등하면서 트럭 등 상용차 구입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게 반영되면서 전체적인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이 금융 및 보험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데에는 개인투자자의 투자 증가 영향도 반영됐나. △금융 및 보험업 같은 경우는 전기비 1.9% 증가했다. 가계 및 기업 대출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주식거래량이 늘어나서 금융 및 보험업이 늘어난 것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도 상당부분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한국은행)-3분기 GDP 잠정치를 반영해, 올해 한은 연간 성장률 전망치(-1.1%)를 달성하려면 4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어느 수준을 나타내야 하나. △4분기에 전기비 0.4~0.8% 정도 성장하면 연간 전망치 -1.1%를 달성하게 된다. -코로나 3차 재확산이 GDP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나. △이번에 코로나19 3차 확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으로 1, 2차와 마찬가지로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상당 부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차 확산의 경우 두번의 확산을 경험하면서 내성, 학습효과 작용해서 부정적 영향이 다소 줄어들 수 있겠지만 최근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재확산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 부정적 영향은 상당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우려는 되고 있다.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비와 투자 모두 감소했는데 이를 반영한 4분기 GDP 전망은 어떤가. △4분기 10월에 산업활동동향에서 소비와 투자가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건 9월달에 상당히 성장세가 가팔랐던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또 일부 명절 이동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만 봐서는 4분기 GDP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성이 워낙 많아 말하기 어렵다. 다만 10월, 11월이 일평균 수출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점 등을 봤을 때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확산세에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상당히 있다. 내수 같은 경우도 코로나가 3차 확산기에 있어서 상당한 불확실성은 있다. 다만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10월, 11월에 나타난 것처럼 수출이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이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 규모는 달러 기준으로 어느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나. △올 1~3분기 누적 명목 GNI 증가율이 0.0%, 원·달러 환율이 1188.7원, 인구 증가율이 0.1%인 점을 감안할때 큰 이변이 없으면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1000달러를 조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연간 명목 GNI 증가율 0%가 계속 이어진다고 봤을때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205.9원을 넘지 않으면, 즉 남은 한달간 1375.4원 이하가 유지된다면 3만1000달러를 상회하게 된다. -1인당 GNI가 2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평가하나. △작년에 1인당 GNI가 하락한 것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 등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안 좋아지다 보니까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환율이 많이 상승한 영향이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코로나 충격으로 연속해서 1인당 GNI가 떨어지게 됐는데 작년과 성격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내년에는 수출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서 설비투자가 늘어난다면,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등으로 인해서 세계적인 경제 회복세 반등세가 나타나고 수출, 설비투자가 지속된다면, 비록 코로나19 불확실성은 있지만 아무래도 올해보다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어느 정도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GDP디플레이터가 두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1분기까지 다섯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는 해소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나. △GDP디플레이터가 국민경제 전반의 활동을 평가하는 물가지수이긴 한데 국내 물가 뿐 아니라 수출 물가를 포함하고, 수입 물가 상승이 디플레이터를 하락시키기도 하고 해서 교역조건이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판단 지표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GDP디플레이터 상승의 주요 요인과 경제적 의미는. △GDP디플레이터 같은 경우는 소비자 물가 같은 내수 물가에도 영향을 받지만 교역 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이 79.6% 비중 차지해서 교역조건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교역조건 같은 경우는 기업의 수익성과 연관이 되는 지표이기도 하다. 3분기 GDP 디플레이터가 전분기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교역조건이 수출 가격에 비해서 수입 가격이 더 많이 하락한 영향이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교역조건의 개선은 기업들의 비용을 축소시키는데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가 싸게 원자재를 사와 우리 제품은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특히 제조업체 영업이익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 된다. △GDP에 대한 성장기여도(계절조정계열). (자료=한국은행)
2020.12.01 I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앞선 EUV로 향후 10년간 디램 경쟁력 확보…목표가↑
  • 삼성전자, 앞선 EUV로 향후 10년간 디램 경쟁력 확보…목표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내년에도 메모리 반도체 중 디램(DRAM)에서는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경쟁사가 삼성전자의 기술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격차를 벌리기 위한 투자가 지속될 걸로 예상했다. 동사의 주가가 리레이팅되기 위해선 비메모리 분야의 파운드리 실적이 크게 개선돼야 하는데, 극자외선(EUV) 기술 등을 활용해 차차 성장할 걸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직전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16.9% 상향 조정했다. 11월 30일 삼성전자는 웹으로 진행된 삼성 투자가 포럼을 진행했다. △메모리 시장 전망과 삼성의 전략 △삼성 파운드리 성장 전략 △시스템 고밀도집적회로(LSI)와 CMOS 이미지센서(CIS) 시장 성장 △모비일 폼 팩터 혁신전략 △온 디바이스 AI(On device AI)를 통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혁신 등이 다뤄졌다. 우선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영역인 메모리 반도체의 전망은 내년에도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디램에서는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가운데, 낸드에선 경쟁사와의 격차가 줄어든 것을 인정하고 점유율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3D 낸드 176단 판매, 디램 1Z나노 진입이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맞지만, 이것은 단순한 기술 개발주기의 문제”라며 “기간이 늘면 투자 효율성이 높아지는 만큼, 1년으로 주기를 줄였던 마이크론이 다시 현 삼성전자의 1.5년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EUV에서 삼성이 앞서고 있어 1Z나노 이후 10년간 디램 경쟁력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낸드에서는 삼성의 경쟁력을 경쟁사가 추격하는 것은 사실이나 내년 해당 분야의 투자를 예상보다 크게 늘리는 등으로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를 할 것으로 발표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여겨지는 파운드리에서도 꾸준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파운드리 점유율 20%의 삼성이 50%대의 TSMC를 이긴다고 하는 건 어려운 길”이라면서도 “자금력과 공격적인 투자, 공정 기술력, 향후 메모리와 로직의 통합 등이 삼성의 장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파운드리에서 디램과 병행하는 EUV의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메모리가 양산에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파운드리가 랜덤한 문제점을 개선하며 공정 기술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0.12.01 I 고준혁 기자
금호타이어 '슈퍼6000 클래스' 드라이버·팀 종합우승 차지
  • 금호타이어 '슈퍼6000 클래스' 드라이버·팀 종합우승 차지
  • 슈퍼6000 클래스 2020 시즌 챔피언 정의철 선수[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를 끝으로 슈퍼6000 클래스 올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결과는 지난 2016년 드라이버, 팀 종합우승 이후 4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처음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신예 듀오 노동기, 이정우 선수도 전날 열린 7라운드에서 1, 2위 원투 피니시로 포디엄을 장식해 팀의 시즌 우승을 도왔다.금호타이어의 우승행진은 4라운드부터 시작됐다. 금호타이어 장착팀들은 4라운드 예선에서부터 선두권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준피티드레이싱의 황진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중후반 금호타이어의 돌풍을 예고했다. 5, 6라운드부터는 엑스타레이싱팀이 경기를 주름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열린 7, 8라운드의 예고편처럼 노동기, 이정우 선수가 원투 피니시로 포문을 열었고 이미 5라운드에서도 컨디션 난조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정의철 선수가 6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우승까지 예고했다.금호타이어와 엑스타레이싱팀은 과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5~16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팀웍을 갖추고 있다. 비록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치며 아무래도 이전보다는 지원을 덜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3년 동안에도 꾸준히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2분기 영업 흑자를 기준으로 금호타이어가 다시 R&D에 힘을 싣기 시작하며 엑스타레이싱팀도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엑스타레이싱팀의 시즌 우승은 흡사 모기업인 금호타이어의 실적과도 닮아 있어 눈에 띈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로 1, 2분기 실적 저하를 겪어왔으나 3분기 들어 지난해 동기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면 연내 누적 흑자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내외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3년째 국내판매 1위를 당당히 지켜내는 한편, 경쟁업체가 최근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차가운 반응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고객만족도에서도 16년 연속 1위를 이어감으로써 시장의 평가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대로면 엑스타레이싱팀처럼 올 한해 성공적인 마무리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우승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다시 한번 기술의 명가의 이름을 되찾았고 올해 맞은 창립 60주년 발표한 2025년 글로벌 10위 재진입을 위한 ‘비전 2025’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0.11.30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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