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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넷째 주 ‘별자리 운세’
  • [카드뉴스]2022년 9월 넷째 주 ‘별자리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2년 9월 넷째 주 별자리 운세입니다.△물병자리: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는 시기에요. 직장상사나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도 있어요.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생겨도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머지 않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말끔히 해결될 테니까요.△물고기자리 :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기에요.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어요. 모든 일들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에요. 불필요한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꼭 해야 할 일만 하세요. 급하지 않은 일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도 좋아요.△양자리: 이번 주는 적당한 양보와 타협이 필요한 시기에요.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과의 시비나 다툼은 피하는 게 좋아요. 별 것도 아닌 일에 괜히 언성을 높이지도 마세요. 어차피 이겨봤자 상처 뿐인 영광이에요.△황소자리: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행동하세요. 특히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예의와 매너를 잘 지키세요. 잘하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어요.△쌍둥이자리: 이번 주는 계획을 잘 세워서 움직이는 게 좋아요. 시간을 아껴 쓰면서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할 일 다 했다고 딴짓하거나 한 눈을 팔아서도 안 돼요. 일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하는 게 좋아요.△게자리: 이번 주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시기에요.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은 보이지 마세요. 어느 정도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게 좋아요. 가을 바람이 불어온다고 너무 센치해지지도 마세요. 마음을 가다듬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게 좋아요.△사자자리: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중도에 포기하면 아니 한 것만 못할 수 있어요.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좋아요. 인내와 끈기가 빛나는 성공을 불러올 거에요.△처녀자리: 특별히 걱정할 것이 없는 만사 순조로운 시기에요. 너무 편안하다 보니 따분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어요. 너무 늘어져 있지 말고 뭔가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아요.△천칭자리: 무슨 일이든 쉽고 단순하게 처리하는 게 좋아요. 당신 마음이 가는 대로, 당신의 직감에 따라 움직이세요.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이 꼬일 수 있어요. 가장 단순한 결정이 정답인 경우가 많은 법이에요.△전갈자리: 뜻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운이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기 마련이에요. 다른 사람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도 마세요. 화내고 성내는 만큼 좋은 운이 멀어질 수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게 좋아요.△사수자리: 이번 주는 사수자리를 위한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모든 것이 뜻한 대로 풀릴 거에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도 있어요. 새로운 목표나 계획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아요.△염소자리: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듯한 한 주에요. 오랜 시간 고민하던 일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언제 어디서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세요. 이제부터는 바로 당신이 주인공이니까요.
2022.09.25 I 최민아 기자
  • 전립선암 초기 증상 거의 없어, 50세부터 정기 검진 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남성에만 있는 생식기관인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계속 증가하는 암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전립선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0% 넘게 증가했다. 문제는 전립선암에 걸려도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어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과 혼동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태수 교수의 도움말로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본다.◇ 전립선은 어떤 기관일까?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로,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을 돕는 기관이다. 정액의 30%에 해당하는 미끈거리고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전립선액을 생산한다. 방광 아래쪽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요도를 감싸는 도너츠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요도에 영향을 미쳐 배뇨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에 나타나는 질환 중 우리가 흔하게 아는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있다. ◇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어떻게 다를까?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암이 진행되면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가늘게 나오고, 잔뇨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 한밤중 화장실을 들락거리도 하고, 심한 경우 소변이 급해지고 참지 못해 지리고, 급성요폐로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기도 한다. 만약 암이 계속 진행되서 방광까지 침범하면 혈뇨가 나타나게 되고 척추나 골반뼈로 전이되는 경우 골 통증이나 감각·운동신경 마비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전립선암 검사는 언제 해봐야 할까?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증상이 없더라도 만 50세부터는 1년에 1회 검사를 받아야 하며,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만 40세부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사는 어렵지 않다. 혈액으로 전립선특이항원을 점검하거나 손으로 전립선 크기를 촉진하는 직장수지 검사,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여기서 암일 가능성이 높으면 조직검사를 하게된다. 전통적으로 조직검사는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12군데 조직을 골고루 얻어 시행한다.◇ 전립선암은 무조건 수술을 받게 되나?전립선암은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전신상태와 기대여명, 치료 선호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 방사선치료와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국소적으로 한정된 부위에서 암이 나타났다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암 덩어리가 크고 주변 조직을 침범했다면 방사선치료 역시 고려하게 되는데, 전립선암은 방사선치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림프절이나 뼈로 전이된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호르몬치료를 고려한다. ◇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많이 시행하는데, 장점은 무엇일까?현재 우리나라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의 과반수 이상이 로봇시스템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로봇수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데 최적화된 수술법이다. 과거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는 골반 깊은 곳에 위치한 전립선과 인접한 신경다발· 혈관을 구분하고 박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로봇수술은 3차원 시야로 주변 구조물을 면밀하게 확인하면서 조직을 박리하고, 전립선을 적출할 수 있다. 특히 복강경 수술에서는 불가능한 손목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암의 온전한 제거는 물론 주변 조직을 보존하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더욱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다. 통증과 출혈량이 적은 것은 물론이고, 보다 섬세한 박리 및 정교한 방광요도문합술이 가능하며, 신경혈관다발의 보존이 향상되어 요자제 능력의 조기 회복과 성기능 회복 등 다양한 장점이 보고되고 있다.◇ 전립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면?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발생률 1위의 남성암이다. 고지방의 육류섭취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권한다. 과일과 채소는 물론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대사증후군도 줄일 수 있다. 음주나 흡연은 전립선 외 다른 암 발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2022.09.25 I 이순용 기자
술독에 빠지는 청춘...알코올 중독 입원환자 10명 중 1.5명이 청년층
  • 술독에 빠지는 청춘...알코올 중독 입원환자 10명 중 1.5명이 청년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30세대들이 ‘술독’에 빠지고 있다. 좁아진 취업 문턱과 코로나19, 침체된 경기 등으로 인한 불안한 심리와 그 스트레스에 가장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음주를 하다가 결국 병원을 찾고 있다. 입원환자 100%가 알콜중독 환자인 다사랑중앙병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1월~9월) 20~30대 입원환자 103명 ▲2022년(1월~9월) 입원환자 20~30대 153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시기였던 2020년에는 20~30대 입원환자가 무려 187명에 달했다. 알콜중독이 중년층이 다수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실제 알콜중독 입원환자 10명 중 1.5명은 청년층인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알코올 중독자 절반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임상적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68만 169명에서 2021년 91만 785명으로 4년 새 33.9%나 크게 늘었다. 무엇보다 20~30대 우울증 진료 환자 비율은 같은 기간 45.7% 급증해 우울증 환자 10명 중 3~4명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술과 우울증은 어떤 영향이 있는 것일까. 반복적인 음주를 하면 알코올이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쉬운 조건이 된다. 또한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악순환이 지속되다 보면 반복되는 술 문제로 인해 가족과 멀어지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강 원장은 “무조건 술을 많이 마셔야만 알코올 의존증이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소량이라도 꾸준히 매일 마시면 술에 대한 내성이 생겨 결국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하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부정적 감정 조절 능력을 제대로 다스리기 위해선 술이 아닌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 다른 대처 방식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술을 끊기 힘든 상황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가까운 지역 중독관리지원센터나 전문병원을 통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2022.09.25 I 이순용 기자
호의 베풀던 70대 노인…실체는 악마였다
  • 호의 베풀던 70대 노인…실체는 악마였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07년 9월 25일. 추석 당일 오후 3시 36분. 30대 남성 A씨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저희 아까 전화기 빌려드린 사람인데요. 배 타다가 갇힌 거 같아요. 경찰보트 좀 불러주세요.”해당 번호는 당일 오전 A씨 아내가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던 번호였다. A씨 부부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어요. 납치인가요”라고 답문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추가 답장은 오지 않았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발신번호를 추적했다. 20대 중반 직장인 B씨의 휴대전화 번호였다. B씨는 추석 연휴를 맞아 친구 C씨와 함께 전남 보성에 여행을 온 상태였다.◇범행 직후 태연하게 일상생활…의심받자 큰소리 치기도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고, B씨와 C씨가 당일 오전 보성의 한 선착장에서 어선을 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 등이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배의 주인을 찾아 나섰다.1938년생, 당시 만 69세의 오종근이었다. 부인과의 사이에서 7명의 자식을 두고 있던 고령의 노인을 범인으로 쉽게 의심하긴 힘들었다. 2007년 4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보성 어부 살인사건 범인 오종근. (사진=YTN뉴스 갈무리)경찰이 오종근의 가족에게 연락을 했고, 오종근이 어장에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보성에 거주 중인 오종근의 딸과 사위가 배를 타고 어장으로 왔다. 오종근은 어장에서 태연하게 주꾸미 채취 작업을 마무리하고 어구를 정리하던 중이었다.당시 선착장에선 20대 여성 2명의 실종 소식이 퍼진 상태였다. 다른 어민들도 오종근을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종근은 뻔뻔했다. 선착장 부근 평상에 있던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내가 칠십 먹었다. 여자 2명을 어떻게 데리고 가겠나”고 큰소리를 치고 집으로 돌아갔다.경찰은 선착장에 도착한 오종근의 선박에 대한 감식을 시작했다. 그리고 선박 내부에서 피해자들의 신용카드 및 볼펜, 머리끈, 머리카락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다음날 오종근을 긴급체포했다.◇피해자들 문자·카메라·신고 등으로 범행 밝혀져체포 직후에도 오종근은 여성들을 태운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강력 부인했다. 오종근은 “여성 한 명이 볼일을 보기 위해 이동하던 중 실족해 바다에 빠졌고 다른 여성도 이를 잡으려다 같이 바다에 빠졌다”고 주장했다.그러던 중 피해자 중 한 명의 사체가 26일 아침 발견됐다. 사체엔 목졸림 흔적과 함께 온몸에 멍과 철과상이 있었다.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오종근은 결국 여성들의 살해사실을 인정했다. 다른 피해자의 사체는 28일 발견됐다.오종근은 피해자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 배에 태운 후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해 성추행을 시도했다. 여성들이 격렬하게 반항하자 이들을 힘으로 제압해 바다에 빠뜨렸다. 70세에 가까운 나이였지만 평생 바닷일을 해온 오종근은 당시 기계장비 없이 어업을 할 정도로 힘이 강했다. 바다에 빠진 여성이 살기 위해 배 위에 오르려 하자 오종근은 배 위에서 여성에게 갈고리채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보성 어부 살인 사건 범인 오종근이 체포 직후 자신의 배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백을 받은 경찰은 이 사건 발생 전 9월 초 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남녀 대학생 D씨와 E씨(모두 당시 만 19세) 사건에 대해서도 오종근 관련성을 수사했다. 하지만 오종근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증거 확보에 나선 경찰은 사망한 여대생이 실종 무렵인 8월 31일 저녁 시간대에 119에 건 4차례 전화에서 오종근의 목소리가 녹음된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어망에 피해자들 중 한 명 것으로 보이는 디지털 카메라가 걸려 올라왔다. 복원된 메모리카드에선 배 위에서의 오종근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팔자가 그렇다”·“피해자 운이 없었다”…반성은 없다경찰 조사 결과 오종근은 두 번째 범행 25일 전인 8월 31일 오후 선착장에서 D씨 일행을 배에 태웠다. 두 번째 범행 수법과 동일하게 바다 한가운데서 일행 중 여성을 성추행하려는 목적이었다.70세 노인인 자신이 10대 남성을 힘으로 제압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오종근은 기습적으로 남성 D씨를 바다에 빠뜨렸다. 두 사람이 나란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 때 몰래 뒤로 다가가 민 것이다. 피해 남성이 바다에 오르려 하자 갈고리채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후 남겨진 여성이 저항하자 바다에 빠뜨려 또다시 갈고리채를 휘둘렀다.오종근은 첫 범행 이후에도 두 번째 범행과 마찬가지로 태연하게 일상생활을 했다. 그는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이후에도 태연히 선착장으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게 생활을 하다 2차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체포 이후에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범행 동기를 묻는 수사관들의 질문에 “팔자가 그렇다”, “피해자들이 운이 없었고 불쌍하다”, “서로 죽이고 죽으라는 팔자로 태어났나 보다” 등의 뻔뻔한 답변을 계속했다. 1심은 “무려 4명의 젊디 젊은 피해자들이 극도의 공포와 분노 속에 고귀한 생명을 잃었지만, 진솔한 참회나 피해회복을 외면한 채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개선 교화의 가능성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수사기관에서 범행을 자백했던 오종근은 1심 판결 후 또다시 살인 일체를 부인하며 항소했다. 2심은 ”진솔한 참회나 최소한의 피해회복도 외면한 채 허무맹랑한 변명만 무책임하게 늘어놓아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며 ”개전의 정이나 개선 교화의 가능성을 찾기 어렵다“며 1심의 사형 판결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2010년 6월 사형 판결을 확정했다. 현재 만 84세인 오종근은 여전히 광주교도소에서 사형수 신분으로 복역 중이다.
2022.09.25 I 한광범 기자
"이 XX들이"…대통령 비속어 논란, 李 '형수욕설'로 막는 국힘
  • "이 XX들이"…대통령 비속어 논란, 李 '형수욕설'로 막는 국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비난을 퍼붓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을 소환해 역공에 나섰다.24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과거 형수에게 욕설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것이 진짜 욕설”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올린 글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언급할 자격이 있나요?”라면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비판한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다.이 대표는 지난 23일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권성동 의원도 ‘이 대표 때리기’에 가세했다. 그는“정치권에서 언어의 품격을 논할 수 없는 단 한 사람을 뽑자면 바로 이 대표”라며 “그야말로 ‘욕로남불’”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이어 “대선 때 이재명 후보는 욕설 비판에 눈물을 흘리며 ‘상처 그만 헤집어달라’고 호소했다”며 “타인의 비속어에는 굴욕과 자존감을 운운하면서, 자신의 패륜적 욕설은 비판하지 말라고 부탁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대통령실 사진기자단, 공동취재사진)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비속어를 하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복수의 방송사들이 공개한 보도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행사장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 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이를 두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사과를 촉구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참 할 말이 없다. 뭐라고 말씀드리겠나”라며 “국민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 그리고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서도 “제 경험으로는 길을 잘못 들면 되돌아 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거기서 또 다른 길을 찾아 헤맬 텐데 거짓이 거짓을 낳고 또 실수가 실수를 낳는 일이 반복된다”라고 덧붙였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무려 13시간 만에 내놓은 것은 진실 사과의 고백이 아닌 거짓 해명이었다”라며 “굴욕,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케 했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저도 백 번 들은 것 같다. 국민을 개, 돼지로 여기며 청력 시험한다는 질타가 온라인에 가득하다”라며 “막말 외교 참사는 대한민국이 수십 년간 국제무대에서 쌓아온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심각한 사안이고 망신을 넘어 한·미 동맹뿐 아니라 국제무대의 국격과 신뢰를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이 또한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정녕 새끼들입니까”라며 “윤 대통령은 이번 외교 참사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2022.09.24 I 이선영 기자
'강이슬 37점' 한국 여자농구, 12년 만에 농구월드컵 값진 승리
  • '강이슬 37점' 한국 여자농구, 12년 만에 농구월드컵 값진 승리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에이스 강이슬(3번)을 비롯해 선수들이 보스니아를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랭킹 13위)은 24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99-66, 33점 차로 크게 이겼다.지난 22일 중국(7위)과 1차전에서 63점 차 대패를 당한데 이어 23일 벨기에(5위) 2차전에서도 23점 차로 졌던 한국은 2연패 뒤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이 여자 농구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0년 9월 체코 대회 일본전 65-64 승리 이후 이후 12년 만이었다. 한국은 2014년과 2018년에도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에 그쳤다.한국이 보스니아를 이기면서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도 되살렸다. 12개 나라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조 6개 팀씩 A조와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미국(1위), 벨기에, 중국,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미국(3승), 중국(2승 1패)에 이어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다만 벨기에와 푸에르토리코는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한국은 26일 FIBA 랭킹 1위 미국과 4차전을 치른 뒤 27일푸에르토리코와 5차전을 펼친다. 미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뒤지지만 푸에르토리코와는 해볼만하다는 평가다. 만약 한국이 푸에르토리코를 이긴다면 극적으로 8강에 올라갈 수 있다.한국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정상급 선수 존쿠엘 존스(198㎝)를 앞세운 보스니아에 초반 0-9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김단비(우리은행)와 강이슬(KB)의 3점슛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한국은 3분여를 남기고는 박혜진(우리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16-1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지현(우리은행)의 3점 슛과 강이슬의 골밑슛까지 더해 1분 17초를 남기고 25-17로 달아났다.2쿼터에도 강이슬이 위치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이어갔다. 전반전이 끝났을때 한국은 45-37, 8점 차로 앞섰다.3쿼터에도 한국은 김단비, 박혜진의 3점슛으로 보스니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3쿼터를 마쳤을 때 20점 차 넘게 점수 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강이슬은 3점 슛 7개를 포함해 37점을 몰아쳤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8개, 5개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박혜진(16점 7리바운드), 박지현(1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단비(10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부상으로 빠진 박지수(KB)를 비롯해 정통 센터 없이 이번 대회를 치르는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보스니아에 35-41로 다소 밀렸다. 하지만, 3점 슛(14-6). 어시스트(27-15), 스틸(14-5) 등 다른 수치에선 크게 압도했다.정선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능력치의 120%를 끌어냈고, 팀 전체가 하나 돼 이기겠다는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줬다”며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둔 값진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내일 잘 회복한 뒤 미국과 경기는 배운다는 자세로 준비하겠다”며 “푸에르토리코전에선 모든 전술과 전략, 선수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하나로 뭉쳐 8강에 꼭 들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09.24 I 이석무 기자
SSG,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1위 눈앞...매직넘버 6
  • SSG,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1위 눈앞...매직넘버 6
  • SSG랜더스 외국인타자 라가레스가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 랜더스가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4-5 대승을 거뒀다.같은 날 2위 LG트윈스가 한화이글스에 0-2로 패하면서 1위 SSG와 2위 LG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만약 SSG가 25일 인천 홈경기에서 LG를 이기게 되면 매직 넘버를 4로 줄이면서 정규시즌 1위 확정 초읽기에 접어들게 된다.SSG는 자녀 출산을 위해 등판 일정을 미룬 로버트 스탁을 대신해 대체 선발로 나온 두산 투수 박신지를 일찌감치 공략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회말에만 4점을 뽑은 SSG는 3회말 전의산, 4회말 라가레스의 솔로홈런을 더해 6-1로 달아났다.두산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두산 김재환의 연타석 솔로포로 2-6으로 따라붙은 뒤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밀어내기 볼넷, 대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해 5-6,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하지만 SSG의 막강 타선은 두산의 추격을 더이상 허락하지 않았다. SSG는 7회말 최정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뒤 라가레스의 1타점 내야 안타, 최지훈의 3타점 좌선상 2루타 등으로 6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도 대타 오태곤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더해 대승을 자축했다.SSG 선발 이태양은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태양이 두산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무려 5년 4개월 만이었다.반면 2위 LG트윈스는 최하위 한화이글스에 덜미를 잡혔다.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회말 에이스 켈리가 한화 김인환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끝까지 승부를 갈랐다.엿새전 켈리와 맞대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한화 선발 장민재는 이날도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우면서 ‘LG 킬러’ 가능성을 확인시켰다.켈리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4패(15승)째를 당했다. LG는 이날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3안타 빈공에 그쳤다. 사사구를 7개나 얻긴 했지만 찬스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KIA 타이거즈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사실상 ‘5위 결정전’에서 선발 이의리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NC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5위 KIA는 6위 NC와 격차를 다시 1.5경기 차로 벌렸다.이날 시즌 9승째를 거둔 이의리는 3회말 진기록을 세웠다. 이의리는 3회말 시작과 함께 제구 난조를 드러내 세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박건우, 양의지, 마티니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고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KBO리그 역사상 볼넷 3개를 잇달아 내주고 곧바로 삼진 3개를 연속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한 사례는 1990년 태평양의 최창호에 이어 이의리가 역대 두 번째였다.키움 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5로 제압하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KT위즈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키움 타선 핵심인 이정후(4타점)와 야시엘 푸이그(2타점)가 6타점을 합작했다.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올린 타격 1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345에서 .348로 끌어 올렸다.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8패)째를 거뒀다. 시즌 212탈삼진을 기록한 안우진은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에 13개 차로 추격했다.
2022.09.24 I 이석무 기자
불길 속 '굴착기' 몰고 와 사람 구했다…"1초가 급해서"
  • 불길 속 '굴착기' 몰고 와 사람 구했다…"1초가 급해서"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화재로 집안에 고립됐던 엄마와 2살배기 아기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건설업체 직원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던 굴착기를 동원해 이들 모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낸 것이다.24일 대전소방본부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2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한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해당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40대 여성 A씨와 2살짜리 아들이 계단을 타고 올라온 연기로 집안에 고립됐다.화재 나자 굴착기를 동원해 모자를 구한 이웃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불이 나고 15분가량 뒤 A씨 모자가 고립된 것을 발견한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즉시 구조에 나섰다.이 직원들은 인근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던 굴착기를 동원, 버킷을 건물 2층 창문 바로 밑까지 펼친 뒤 A씨 모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A씨 모자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구조에 나섰던 노제동(41)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층 계단 옆쪽에서 불길이 보였고 연기도 계속 났다”며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2층 창문이 열리면서 우왕좌왕하는 어머니와 아이가 보여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노 씨는 “이들을 시급히 구해야 할 것 같아서 사다리를 찾다가 1초가 급하다는 생각에 눈앞에 보이는 굴착기를 몰고 왔다”고 말했다.
2022.09.24 I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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