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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5건

"인기 IP '템빨' 게임으로"…넥슨, ‘프로젝트T’ 퍼블리싱 계약 체결
  • "인기 IP '템빨' 게임으로"…넥슨, ‘프로젝트T’ 퍼블리싱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그레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넥슨)프로젝트T는 글로벌 흥행 웹소설·웹툰 ‘템빨’ 지식재산권(IP)를 그레이게임즈가 재해석해 PC와 모바일로 독점 개발 중인 MMORPG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서 11년째 장기 연재 중인 웹소설 템빨은 국내에서 웹소설·웹툰 조회수 약 13억회를 기록 중이다. 중세 시대 배경의 게임 속에서 우연히 초월적 힘을 얻은 주인공 신영우의 모험 과정을 담고 있다.넥슨은 원작 고유의 가상 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와 중세 배경이 결합된 세계관에 △히든 퀘스트 △히든 클래스 △서사 크래프트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유라, 지슈카 등 원작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원작 세계관을 녹인 건국, 전쟁, 작위 부여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운영과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템빨’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T’를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넥슨이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그레이게임즈만의 MMORPG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최병천 그레이게임즈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MMORPG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 넥슨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넥슨과 긴밀히 협력하며 ‘프로젝트T’의 성공적인 출시와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김가은 기자
고대 로마를 멸망시킨 '납'
  • [금속이야기]고대 로마를 멸망시킨 '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늘은 금, 은 주석 등과 마찬가지로 고대 시대부터 사용됐던 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납은 녹는 점이 327℃로 비교적 낮고 무른 편이라서 가공하기가 쉬워 기원전 6400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튀르기예에서 발견된 납구슬이 대표적이죠. 심지어 성경 구약성서의 출애굽기를 보면,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같이 잠겼나이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특히 중세시대 연금술사들은 오랫동안 납을 금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납은 독성이 있고 중독성이 있죠. 로마 제국은 납 제품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도관이나 냄비, 식기 등 다양한 곳에 납을 사용했습니다. 로마인들의 납 중독이 로마제국을 쇠퇴로 이끈 한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납은 원자번호 82번으로, 원자기호는 Pb입니다. 라틴어로 ‘무른 금속’을 뜻하는 ‘plumbum’에서 따 왔습니다. 실제로 영어 단어 plumbing(배관), plumber(배관공) 등이 이 단어에서 파생됐죠. 또한 납의 영어 이름 ‘lead’는 앵글로색슨어로 납을 뜻하는 ‘laedan’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납은 예전에는 수도관, 페인트 안료, 휘발유, 화장품 등 다양한 곳에 널리 사용됐는데요. 지금은 납 중독 위험성 때문에 이 같은 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총알이나 폭탄 등의 무기류 또는 납축전지 등에 사용됩니다. 또 납은 원자번호가 크고 밀도가 커서 방사선을 차폐하는 작용이 크기 때문에 X-선을 사용하는 기계의 차폐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4.04.20 I 하지나 기자
핀에어, 2025년 하계 스케줄 발표...유럽 노선 강화
  • 핀에어, 2025년 하계 스케줄 발표...유럽 노선 강화
  • 핀에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핀에어가 2025년 하계 시즌 북유럽 노르웨이 ‘시르케네스(Kirkenes)’ 신규 취항 및 발트 3국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18일 밝혔다. 핀에어는 내년 하계 시즌부터 노르웨이 시르케네스에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노르웨이 최북단에 위치한 시르케네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해로 불리는 후티루튼 항해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다. 여행객은 여름에는 백야를, 겨울에는 오로라를 즐길 수 있다. 헬싱키-시르케네스 노선은 이발로를 경유하며, 68인승 ATR 항공기로 운항된다.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운항 횟수도 확대한다. 핀에어는 해당 노선을 각각 순서대로 주 3회, 3회, 2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발트 3국은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여행지다.이 외에도 일본, 미주 등으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핀에어는 헬싱키-도쿄와 헬싱키-나고야 항공편을 각각 주 7회, 3회로 확대한다. 헬싱키-댈러스의 경우 2024년 동계 시즌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아메리칸 항공과의 협력으로 핀에어 승객은 미국 내 노선망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한국인 승객에게 보다 폭넓은 유럽 여행지 선택권 제공하고자 북유럽 및 발트 3국 노선 확장에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2024.04.18 I 문다애 기자
세아그룹, 세계 최대 철강 전시회 ‘와이어 앤 튜브 2024’ 참가
  • 세아그룹, 세계 최대 철강 전시회 ‘와이어 앤 튜브 2024’ 참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세아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 철강 전시회인 ‘와이어 앤 튜브 2024’에 그룹 통합으로 참가해 다양한 수요 산업에 대한 기술 역량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54개국, 1058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무역 박람회로 티센크루프, 아르셀로미탈 등 대표적 글로벌 철강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다.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이녹스텍 △CTC 등 5개사가 참가한 그룹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내에는 심리스 정밀관, 니켈 클래드 강관, CHQ 선재 등 오일&가스 및 수소,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철강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회사 측은 독일에 영업 사무소가 있는 세아창원특수강과 이탈리아의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세아그룹 통합 부스는 215m2(65평) 규모로 중세시대 ‘혁신적 시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속 장신구 ‘스팽글’을 부스 디자인 전반에 적용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세아그룹’의 의지를 심미적으로 표현했다. 세아그룹 철강소재 제품들이 한국에서 독일 뒤셀도르프까지 이동하는 여정을 가상 옥외광고로 제작한 ‘져니 오브 더 링(Journey of the ring)’ 영상도 상영한다.세아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산업에 적용되는 통합 철강소재 포트폴리오를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와의 접점을 늘려 글로벌 시장 내 세아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세아그룹의 ‘와이어 앤 튜브 2024’ 통합부스 전경.(사진=세아그룹)
2024.04.16 I 김은경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 의학교육의 진화
  • [목멱칼럼]4차산업혁명 시대, 의학교육의 진화
  •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장] 의학 교육은 중세 유럽에서 대학이 설립되면서 체계가 잡혔다고 할 수 있다. 전형적인 교육의 모습은 교수자가 해부용 시신을 중심으로 제한된 수의 학생들에게 대면 설명을 하는 형태였다. 임상 교육은 실제 환자를 이용해 일정 수의 피교육생에게 도제식 교육을 하는 것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분명했다. 교육의 목표도 일련의 교육을 받은 인력이 해당 지역 혹은 국가에서 면허를 받고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으로 키워내는 것에 국한됐다. 교육의 패러다임이 수차례 변화하고 수백년이 지나 시공간을 초월하는 4차 산업 혁명을 맞고 있는 지금도 교육의 형태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이러니이다. 주로 대규모 집단 강의 형식을 택하는 타 분야에 비해 의학교육은 소규모 그룹 대면 실습과 실제 환자를 통해 이뤄져야 하므로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환자가 공급돼야 하는 만큼 매우 비효율적이며 경직된 영역이라 할 수 있다.이런 이유로 의과 혹은 치과대학이 등록금 수익만으로 유지되기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즉 의학교육의 경제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의학의 수월성을 이용해 저변을 확대하면 어떨까. 전통적 의학 교육에 비해 치과분야는 이러한 교육의 산업화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 공식 학회뿐 아니라 각종 국내외 사이트에서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교육의 제공자와 소비자는 동종의 치과의사이다. 국내에서는 치과의사의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 매해 일정 수준의 보수교육 수강이 필수이며 지속적 자기 개발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 행위는 오히려 권장되는 입장이다. 의료 술식과 장비의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므로 시의 적절한 교육은 환자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비의료인에 대한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치과대학의 해부학교실은 얼굴부위 해부 교육을 많이 하는데 얼굴 표현을 해야 하는 미술대학, 성대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음악대학에 교육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해부학교실의 교육활동은 더 이상 치과대학에 국한되지 않는다. 교육은 기존 내용의 반복이 아니며 매해 추가되는 연구개발 내용을 담기에 지속가능성도 충분하다.대상을 국외로 확대하면 다른 상황이 가능하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대학 혹은 기업 주도로 외국인 치과의사를 대규모로 교육하는 일도 이제는 흔하다. 주로 임플란트 및 교정치료 등 술식을 위주로 하는 분야에서 활발하다. 의료 교육은 의료기기를 수반하므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의료인 주도의 교육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 최근에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학교육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이 국내 시장만을 염두에 두지는 않는다. 특히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육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설 수 있다. 외국인이 자신의 집에서 가상 시신을 보며 해부해보는 것이 이미 현실화돼 있다.미국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러한 의학교육 시장의 연간 성장률을 17%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온라인 의학교육의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분석에서는 2021년 세계 의학교육시장의 크기가 310억 달러(약 43조원)이며 2031년까지 매년 4.6%의 성장으로 2031년 말에 487억 달러(약 63조원) 라는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정분야의 교육이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가 세계 진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크다.우리나라 의학 연구와 의술의 수준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수월성이 세계 의학교육 차원에서 주도권을 행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나라가 세계 의학교육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
2024.03.29 I 송길호 기자
 전립선에 이로운 Top3 음식은?
  • [전립선 방광살리기] 전립선에 이로운 Top3 음식은?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수많은 전립선염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빠른 회복을 보이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더딘 환자도 있다. 물론 증세와 개인의 체질 등 이유가 있지만 한약치료에 반응이 좋고 회복이 잘 되는 환자들은 다른 이유도 있다. 병원에 명의가 있듯이 환자 중에도 명환자가 있다. 명환자란 의사를 믿고 처방대로 약을 잘 복용하며 의사가 권하거나 금기하는 사항들을 꼭 지켜 치료에 적극성을 보이는 환자다. 질병마다 금기해야 할 사항과 권장할 것들이 있다. 음식도 그렇다. 한약 치료를 하며 권고한대로 잘 지킨다면 회복이 빠르고 완치율도 높아진다.필자는 전립선염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마늘, 된장, 토마토를 많이 섭취하도록 권한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먼저 토마토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세시대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중남미에서 서식하던 야생 방울토마토를 유럽에 전파한 뒤 괴혈병 환자가 줄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마토는 그 자체로 사람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토마토가 많이 든 음식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리코펜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 성분은 토마토 뿐만 아니라 당근, 붉은 고추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는 만큼 토마토는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된장은 전통발효식품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탁월하다. 한의학에서 된장은 오장(五臟)을 보(補)하고 12경락을 돕고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염 치료제에 주 약재로 쓰이는 뚜깔나무의 뿌리 패장(敗醬)근은 썩은 된장의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된장과 전립선염의 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된장과 청국장을 먹고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필자는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에게 된장과 청국장 식사를 자주 하도록 권고한다.한의학에서 대산(大蒜)인 마늘은 보양 효과와 항균 해독작용, 소염작용이 뛰어나며 기(氣)를 잘 돌게 하고, 비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는 효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 온 식품 재료다. 예전에 유명한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가 될 만큼 유명하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립선염과 방광염에도 마늘이 좋은데,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로운 음식이 있는 반면 전립선 질환자들이 반드시 멀리해야 하는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술은 전립선에 충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불난데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 카페인이 든 음료나 육류는 피를 탁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대신 신선한 야채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염에 도움이 된다. 괴로운 전립선염, 가능한 빨리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술, 카페인음료, 육류는 삼가고 된장과 마늘, 토마토는 가능한 많이 섭취하도록 하면 좋다.
2024.03.24 I 이순용 기자
젠데이아, 가슴·복부 드러낸 전신 갑옷…'듄2' 역대급 시사회 패션
  • 젠데이아, 가슴·복부 드러낸 전신 갑옷…'듄2' 역대급 시사회 패션
  • 젠데이아. (사진=AFP)(사진=AF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젠데이아(본명 젠데이아 콜먼)가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에서 사이보그를 연상케 할 파격적인 전신 수트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젠데이아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의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복부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 신체 부위가 노출된 은빛 갑옷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일으켰다. 사이보그가 떠오르는 견고한 메탈 소재의 수트로, 목 부분 가운데에 푸른색 보석이 박힌 화려한 은색 목걸이 장식이 덧대어져 있다. 중세 시대 여전사를 떠올리게 하는 패션이다. (사진=AFP)주요 외신들 역시 젠데이아의 파격적인 패션을 연이어 보도하며 “역대 최강의 시사회 룩”이라는 표현을 남겼다. 젠데이아는 평소에도 주요 공식 석상에서 행사나 출연한 작품을 떠올리게 할 전위적인 스타일의 의상들을 즐겨입어 이목을 집중시키곤 했다. 젠데이아는 ‘듄: 파트2’의 개봉을 앞두고 오는 21일 드니 빌뇌브 감독, 티모시 샬라메, 스텔란 스카스가드, 오스틴 버틀러 등 주요 배우들과 함께 내한해 한국 취재진과 팬들을 만난다. 그가 국내에서 열릴 프레스,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파격적이고 강렬한 패션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젠데이아는 여주인공 챠니 역을 맡았다.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2024.02.16 I 김보영 기자
셀카로 명화 속 주인공 돼 보세요…구글, 아트셀피2 출시
  • 셀카로 명화 속 주인공 돼 보세요…구글, 아트셀피2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기존 ‘아트 셀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아트 셀피2’를 출시했다. 앱마켓에서 ‘구글 Arts & Culture’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재생 탭에 들어가면 이용이 가능하다.구글 아트셀피2구글이 2018년 출시한 아트 셀피는 이용자가 셀카 사진을 올리면 명화 속 닮은 꼴을 소개해준다. 유사성 비율도 함께 표시된다. 여기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아트 셀피2는 닮은꼴을 소개해주는 대신 명화 등에 이용자의 셀카 속 얼굴을 합성해준다. 여기엔 구글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됐다. 이용자 1명이 아닌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합성이 가능하다.합성에 이용할 수 있는 스타일은 다양하다. 예술 작품으로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 △모네의 정원 △야간 순찰 △이탈리아 르네상스 △루소의 정글 △프리다 칼로 초상화 △거대한 파도 △다빈치의 담비 △르누아르의 뱃놀이 일행 등이 있다.역사 스타일로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 △로마의 검투사 △중세 기사 △튜더 왕실 △셰익스피어 공연 △조지안 시대 △비행 선구자 △우드스톡 페스티벌 등이 있다.여행 스타일로는 △우주 비행사 △에베레스트 등반 △세렝게티 사파리 △본다이에서 서핑 즐기기 △페트라 둘러보기 △쇼베 동굴 △가우초 △카자흐스탄 독수리 사냥 △리우 카니발 △홀리 축제 등이 있다.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스타일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대악마가 본 인간세계…리디 ‘심장을 꿰뚫은 독니’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대악마가 본 인간세계…리디 ‘심장을 꿰뚫은 독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심장을 꿰뚫은 독니’첫 느낌부터 스산하다. 웹툰의 전개부터 작화까지 모든 부분에서 오싹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선악 개념이 확실한 정통 판타지물과 달리, 누가 선이고 악인지 애매해 더 무서운 느낌이 든다. 리디가 최근 연재를 시작한 웹툰 ‘심장의 꿰뚫은 독니’의 이야기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블코믹스다.원작은 2022년부터 리디에서 연재했던 웹소설로 같은 해 ‘리디 어워드’에서 판타지 웹소설 신인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참신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이다. 웹툰은 오묘한 느낌의 원작의 분위기를 끊김없이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설정부터가 특이한데 악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점이 그렇다. 대악마 벨리알이 인간에 빙의해 지상세계에서 자신의 힘을 되찾는 스토리를 그렸다. 선한 주인공을 내세웠던 기존 판타지물과 다르게 대악마를 주인공으로 해 신선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악마로서 도덕성과 감정이 없는 벨리알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계획을 가차 없이 진행시킨다. 대악마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을 인간의 몸으로 해결해 나간다. 대악마의 힘으로 쉽게 역경을 헤쳐나가는 것에 반해 이야기가 더 풍부해진다.악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현실세계의 인간의 선악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한다. 웹툰에는 중세시대 계급을 앞세워 매를 대신 맞을 사람을 고용하거나 질투에 눈이 멀어 상대를 괴롭히는 등 악마보다 더 악랄한 행위를 하는 인간의 교활한 모습이 그려진다. 악마 보다 더 악마같은 인간의 모습, 누가 선이고 악일까. 이런 스토리의 강점을 작화가 더 끌어올려준다. 벨리알이 인간의 모습으로 서서히 지상세계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가장 원초적이면서 효과적이었던 건 바로 외모. 작화는 오싹하지만 매력있는 벨리알의 모습을 잘 묘사했다. 또 가끔 섬뜩한 행동을 보여줄 때의 느낌도 작화가 잘 살려냈다. 특히 스토리 전개도 부드럽게 이어져 독자들의 피로감도 적은 편이다.
2024.01.27 I 김정유 기자
고대 로마 대리석 지도, 100년만에 공개
  • 고대 로마 대리석 지도, 100년만에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고대 로마의 대리석 지도인 ‘포르마 우르비스’(Forma Urbis)가 100년만에 공개됐다.포르마 우르비스 박물관.(사진=연합뉴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 지도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 12일(현지시간) 로마 콜로세움 인근에 정식 개관했다. 박물관의 야외에는 고고학자들이 최근 수십 년간 주변에서 발굴한 고대 로마 무덤 표식과 대리석 기둥이 늘어선 첼리오 공원도 조성됐다.포르마 우르비스는 로마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재위 기간 중인 서기 203∼211년에 제작한 거대한 대리석 지도다. 고대 로마 중심부의 신전, 욕장, 집단주택 등의 평면도가 150개의 대리석 석판에 상세하게 담겼다.원래 가로 18m, 세로 13m 크기였던 이 지도는 중세 시대에 지역 주민들이 새 건물을 지을 때 석판 일부를 사용하면서 점차 해체됐다. 지금은 전체의 약 10%만이 남아 있다.고대 로마의 대리석 지도의 남은 조각들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1924년 이후 100년 만이다.박물관 측은 원본 조각들을 1748년 조반니 바티스타 놀리가 그린 고대 로마의 지도 복제본 위에 위치에 맞게 배치한 뒤 그 위를 투명 강화유리로 덮어 전시한다. 관람객이 고대 로마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면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하고, 우리 도시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더 잘 이해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2024.01.12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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