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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복지부와 손잡고 가족 돌보는 청년 지원
  • 우리카드, 복지부와 손잡고 가족 돌보는 청년 지원
  • 지난 2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이기일(왼쪽)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가 자기돌봄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가족돌봄청년 대상 자기돌봄비 지원사업’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시티타워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및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4개 시도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시범사업으로 2024년부터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시도에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하고,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의 전담인력들이 청년들을 대신하여 아픈 가족에 대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한편,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한다.보건복지부와 우리카드 단독 시범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진행되며, 우리카드 본인 명의의 바우처형태로 지원 해 준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정책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 부담완화와 미래준비를 지원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03 I 정두리 기자
재계, 간병돌봄 가족 향해 손길…25억 후원 나섰다
  • 재계, 간병돌봄 가족 향해 손길…25억 후원 나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LG, 두산 등 재계가 간병돌봄 가족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돌봄복지 현장을 찾아 가족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LG와 두산은 25억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고 간병돌봄 가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총수들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돌봄복지 현장을 찾았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등도 함께 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이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간병돌봄 현황과 지원 필요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한상의)간병돌봄 문제는 가족 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자가 있을 경우 돌봄에 필요한 의료비나 간병비 등 직접적인 비용 부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돌봄과 가사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말한다. 최근 장기간 가족간병에 따른 경제적, 심리적 문제로 ‘간병살인’ 등 극단적 사례가 발생하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상의와 재계는 간병돌봄 문제에 특히 취약한 가족돌봄 청년(영케어러·간병과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아동 및 청년)과 소아암 환우 가족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LG와 두산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LG는 소아암 전문 지원 재단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쉼터를 운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 15억원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대학로와 교대 인근에 가족쉼터 6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쉼터 6곳은 연간 4000여 명의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가족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간병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임시 숙박시설이다. 그간 수요 대비 시설이 부족해 신청 가족 중 약 20%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LG 기부로 기존 11곳이던 가족 쉼터는 총 17곳으로 늘어난다.두산그룹은 전국의 영케어러를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의 지원금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한부모 등 성인 가족을 돌보면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영케어러들에 전달해 가족 간병과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냉난방 시설 등에 사용된다.아울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케어러 코디네이터’가 영케어러와 수시로 소통하며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상담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두산은 앞서 2022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창원에 더해 서울, 분당, 인천, 평택, 익산 등 사업장 지역의 영케어러를 찾아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도울 계획이다.행사 참석자들은 토크콘서트도 진행해 가족간병 취약계층 현황과 지원 필요성을 되짚어보기도 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도 가족돌봄청년 전담센터 설치,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등 돌봄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 국민 대다수가 실제 가족간병을 경험한 바 있고 비용부담과 간병·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ERT를 포함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역할을 하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변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ERT가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간병돌봄 가족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해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사업이다. 지난해 소방관 복지 지원과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 등을 진행했다.최태원(왼쪽 두 번째)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왼쪽 여섯 번째) LG 회장, 박정원(왼쪽 세 번째) 두산 회장이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024.05.03 I 김응열 기자
KB국민카드, 임직원 희망 걷기로 조성한 기부금 전달
  • KB국민카드, 임직원 희망 걷기로 조성한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선물 후원금으로 기부했다.위시드림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ESG 활동으로 기부금은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및 사회복지포털 복지넷을 통해 취약 어린이들의 사연을 공모 받은 후, 선정된 아동 550명이 속한 전국 37개 사회복지기관에 어린이날 맞이 선물 비용으로 전달됐다.한편, 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아동들의 소원 선물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3월에 진행됐다.KB국민카드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프로젝트 시작 후, 보름 만에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4050만보를 달성했고, 걸음 기부를 통한 환경 공헌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위시드림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3 I 최정훈 기자
SK브로드밴드,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 SK브로드밴드,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로구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SK브로드밴드는 이날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 구로희망복지재단(사무국장 이경애)과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5개월간 주 2회에 거쳐 도시락 4천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에 3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한다.구로지역자활센터 2곳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말벗 되어 드리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는 구로구청,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협약식 당일 홀몸 어르신 가구 2곳(신도림동)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SK브로드밴드가 구로구와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협약을 2일 맺었다. 왼쪽부터 이경애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담당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을 구로구청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김현아 기자
KB국민카드, 취약노인 지원 후원금 1.5억 전달
  • KB국민카드, 취약노인 지원 후원금 1.5억 전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취약노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 5000만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한 후원금은 취약노인 보호와 복지 전문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께 쌀, 보양식 등 절기 별 식품 키트와 혹서기 냉방 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 또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취약노인들에게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함께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취약노인 마음잇기’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결연을 하고 정서적 교감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KB국민카드는 2011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14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돌보면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창권(오른쪽) KB국민카드 사장이 2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취약노인 마음잇기 사업 후원금 전달 후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카드)
2024.05.02 I 최정훈 기자
코리아세븐, 푸드뱅크와 ESG 업무협약 체결
  • 코리아세븐, 푸드뱅크와 ESG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2020년부터 전국 푸드뱅크를 통해 정기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푸드뱅크에 약 10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2년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양측은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전국 단위의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ESG경영에 관한 활동 또한 상호 협력 하에 기획 및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이날 지속 가능한 ESG 업무 협력관계 구축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물품 기부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한 성장과 높은 생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엄선한 약 36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문구 및 완구류를 전달했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푸드뱅크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공식 후원 협약을 맺게 됐고 세븐일레븐의 36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과 지속 가능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아빠 출산휴가 20일로 확대…취준생·니트족 위한 고용 플랫폼 구축
  • 아빠 출산휴가 20일로 확대…취준생·니트족 위한 고용 플랫폼 구축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이지은 기자] 최상목표 ‘역동경제’를 구현할 청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취업준비생들과 니트족(NEET·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을 위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남편의 육아휴직을 20일까지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또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을 끊어내기 위해 저소득층 꿈사다리 장학금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주거장학금을 신설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엔 최 부총리가 지난 1월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역동경제’를 구현할 토대가 되는 방안들이다. 미래세대가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고, 능력·노력에 따라서 소득 계층 상향이동을 할 수 있는 기회 확대가 역동경제의 시작점이라는 인식에서다. 주환욱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경제주체의 경제활동 참여와 미래투자 촉진을 통한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원활한 사회이동을 통해 경제주체들의 미래투자, 근로의욕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니트족’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저소득층엔 초등생부터 장학금우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소득상향 기회를 통해 계층 사다리를 복원한다. 높은 진학률, 군복무에 좁아지는 기업 공개채용의 문까지 겹쳐우리나라 20대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5.9%로 국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81.8%)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의 25.4%는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정부 부족 등으로 정부 지원을 활용하지 않는 청년도 67.3%나 달하는 실정이다.이에 정부는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학일자리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서비스를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보유한 학생 데이터베이스와 고용부가 갖고 있는 구직·취업 정보를 연계하는 식으로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 장학금을 신청할 때 고용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이용 의사를 확인하고 이런 사전 동의를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고졸 전형 등을 통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 중 고졸 비중을 확대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현행 8%인 고졸채용 만점 기준을 더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직업계고 졸업자 중 취업자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는 등 쪼그라든 고졸 채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현재 17개인 직업계고 거점학교도 확대하고 재학생들이 자격증 취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교육비 격차 확대 등 부모 경제력이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 확대에 대응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층 우수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현재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 대상을 초등학교 5~6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은 4년간 이뤄지며 성과 평가를 거쳐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키움프로젝트에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을 신설한다.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대상 가정방문을 통해 기초학습 등 아동발달을 조기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비상경제·물가관계장관회의 의제 설명하는 최상목 부총리(사진=연합뉴스)◇배우자 출산휴가 10→20일…경단녀 채용 세액공제, 업종제한 ‘폐지’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도 끌어올린다. 출산·육아 부담으로 여성의 고용률이 20대 높았다가 30대에 낮아지고 40대부터 다시 오르는 M커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부모 맞돌봄 확산을 위해 배우자 출산 휴가를 현재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또 배우자가 임신 중에 남성의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용을 허용한다. 예컨대 배우자가 고위험 산모인 경우, 배우자가 임신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에 배우자도 휴가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지원 소득기준도 현재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완화하고, 본인부담비율 역시 현행 15~85%를 하향 조정한다. 경단녀의 재취업도 지원한다. 경단녀를 채용한 기업에 제공하는 세액공제혜택의 재취업 업종제한을 폐지한다. 그간 경단녀 재취업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기업 또는 해당기업과 동일한 업종의 기업에 재취업을 할때만 지원이 가능했다. 또 세액공제 대상에 경력단절 남성까지 포함한다.통상임금의 80% 수준인 육아휴직급여도 단계적으로 인상해 소득대체율을 높인다. 또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통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기간·급여도 확대한다. 현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인데 이를 12세 이하로 늘린다. 기간은 부모 1인당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리고, 급여는 주 5시간에서 주 10시간 통상임금 100%로 지원한다.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폐지된 ‘사업주 지원금’도 재설계한다. 대체인력 지원금은 근로자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기간에 대체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주에게 월 80~120만원을 주는 지원금이다. 하지만 육아휴직 지원금이 신설됨에 따라 중복을 이유로 폐지됐다. 주 국장은 “사업주 지원금을 부활해 육아휴직 지원금과 대체인력 지원금 중 사업주가 선택하되, 대체인력 채용이 유리하게 설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2 I 김은비 기자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구축…저소득층 교육 초등생부터 지원
  •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구축…저소득층 교육 초등생부터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김은비 기자] 정부가 취업준비생들과 니트족(NEET·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우수학생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꿈사다리 장학금 지원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취업연계 장학금인 희망사다리 장학금도 우선 선발한다.13일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눈에 띄는 구직서류 작성법’ 단기특강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이동성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첫 번째 청사진으로 △청년·여성 등의 경제활동참여 촉진 △교육기회 확대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진 대책들이 담겼다.우선 대학일자리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서비스를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보유한 학생 데이터베이스와 고용부가 갖고 있는 구직·취업 정보를 연계하는 식으로 저보 제공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 장학금을 신청할 때 고용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이용 의사를 확인하고 이런 사전 동의를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기획재정부 내 협업조직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요 거점형 대학 일자리 플러스 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 뒤 이를 일반형 대학 일자리 플러스 센터와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까지 확대하고, 고용24 등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고졸 전형 등을 통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 중 고졸 비중을 확대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현행 8%인 고졸채용 만점 기준을 더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직업계고 졸업자 중 취업자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는 등 쪼그라든 고졸 채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현재 17개인 직업계고 거점학교도 확대하고 재학생들이 자격증 취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교육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 우수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현재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 대상을 초등학교 5~6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은 4년간 이뤄지며 성과 평가를 거쳐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키움프로젝트에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을 신설한다.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대상 가정방문을 통해 기초학습 등 아동발달을 조기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사교육비 격차 확대 등 부모 경제력이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돼 학력·일자리·소득 격차로 재확산하고 있다”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RISE·글로컬대학 등 대학개혁, 유보통합·늘봄학교 등 교육개혁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5.01 I 이지은 기자
8시간 동안 휴대폰 안 썼더니 날아온 ‘이 문자’…50대 생명 구했다
  • 8시간 동안 휴대폰 안 썼더니 날아온 ‘이 문자’…50대 생명 구했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대구의 한 행정복지센터가 ‘고독사 예방 안심앱’을 통해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50대 주민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구 남구청이 지난달 20일부터 사업을 시행한 후 첫 구조 사례다.대구 남구 ‘고독사 예방 안심앱 사업’을 통해 수신된 긴급구호 요청 문자로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대구 남구청)30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명9동 복지팀은 복지 공용폰으로 ‘A씨 8시간 동안 휴대폰 미사용’이라는 긴급구호요청 문자가 수신돼 A(57)씨의 자택으로 출동했다.A씨의 집에 도착한 복지팀은 빈집에서 유서 등을 발견했다. 이에 복지팀은 긴급히 A씨의 소재를 파악해 거주지 근처에서 발견한 뒤 행정복지센터로 동행했다. 이후 A씨는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과 상담을 진행 후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됐다.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된 대명9동의 ‘고독사 안심앱’사업은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명9동의 복지 공용폰으로 구호문자가 자동발송되는 시스템이다.박현정 대명9동장은 “맞춤형 복지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향후 더 많은 1인 가구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30 I 이로원 기자
휴롬, 초록우산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MOU 체결
  • 휴롬, 초록우산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휴롬이 초록우산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으로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 및 취약계층 채소과일 정기후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김재원 휴롬 대표(오른쪽)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휴롬)휴롬은 지난 29일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재원 휴롬 대표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선포한 휴롬의 ‘건강’ 비전 확산의 일환이다.지난해부터 진행한 취약계층 대상 채소과일 정기 후원에 이어서 올해부터는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어린이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채소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이달부터 초록우산 및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우리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저층주거지 마을 2곳을 선정했다.매월 아동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동들에게 채소과일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록우산 서울 및 부산 종합사회복지관 400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채소과일 박스를 지원한다.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식당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채소과일을 지원하고 서울 지역은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계해 아동 및 어르신 가정 등 소외계층에 채소과일을 지원한다.김 대표는 “올해 사회공헌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전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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