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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팔이라고 安에도 총기난사, '반윤'은 이민가야 되나"
  • "윤심팔이라고 安에도 총기난사, '반윤'은 이민가야 되나"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반윤 국민은 이민가야 되느냐”며 윤석열 정부의 ‘통합 정치’ 실종을 강하게 비판했다.사진=뉴스1박 전 원장은 4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박 전 원장은 이른바 ‘윤심’ 감별 일변도로 흐르고 있는 집권 여당 전당대회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반대자도 포용하는 정치력 발휘를 촉구했다.박 전 원장은 “이럴때가 아니다. 국정전반 특히 민생경제 문제에 이런식은 아니다. 집권여당 대표 경선에 대통령께 국민들이 바라는 말씀”이라며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금 이 수준까지 어떻게 도달시켰느냐”고 물었다.박 전 원장은 “집권여당의 민주주의는 어디에 있느냐”며 “민심의 유승민, 당심의 나경원.이제 반윤이면서 윤심팔이 한다며 총기난사 당하는 안철수, 이런식은 안된다”고 비판했다. 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 대통령 선호와 거리가 먼 후보들이 잇따라 당내 공격을 받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실제로 윤 대통령에 각을 세운 유승민 전 의원은 당원 투표 100% 룰 변경으로 결국 출마를 포기했고, 당 지지층 내부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나경원 전 의원도 뚜렷한 이유 없이 대통령실 압박 끝에 선거 출마를 접었다. 여기에 최근 지지율 1위로 치고 올라온 안철수 의원마저 윤핵관 인사들의 잇따른 공격에 맞닥뜨린 상황이다. 박 전 원장은 “솔직히 안철수 후보가 친윤 반윤인가에 국민은 관심없다”며 “내편 네편 분열의 정치가 싫을 뿐”이라고도 지적했다.박 전 원 장은 “이러다간 반윤 국민은 이민가야 하나? 또는 추방 당해야 하느냐”며 “대통령께서 여야 협치를,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시길 국민은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날 것을 촉구했으나 취임 1년이 가까워가는 현재까지도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차기 당권을 두고 윤 대통령 당무 개입 논란이 빚어지면서 여권 내부에서도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2023.02.04 I 장영락 기자
"연금 다 뺏고만다"…'불륜' 교사 4년간 협박한 여성
  • "연금 다 뺏고만다"…'불륜' 교사 4년간 협박한 여성[사랑과전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내연관계인 교사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로 근무했던 여성 A씨는 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유부남 B씨와 수년간 내연관계였다.B씨의 이별 통보로 헤어진 이후인 2017년 A씨는 협박을 시작했다. 그는 무려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B씨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관계를 까발리고(폭로하고) 죽을 것”이라고 겁박을 이어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6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교육청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시작했고 B씨는 결국 4700만원을 A씨에게 보냈다. 협박은 매우 집요했다. “기자를 만나기로 했다”는 등 협박의 수위는 나날이 더해졌다.하지만 A씨는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돈을 내놓지 않으면 A씨 가족과 교육당국에 제보할 듯이 협박을 이어갔다. “네 연금 다 내가 뺏을 거다”, “네 가족 정보 확인했다”는 등 노골적 협박을 계속하며 생활비 명목으로 월 150만원, 전세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A씨의 협박은 단순히 엄포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실제 B씨가 근무하는 학교에 전화했고, 이에 놀란 B씨는 부랴부랴 A씨에게 차용증을 써주기도 했다.결국 계속된 협박에 B씨는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B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A씨의 공갈 혐의는 확인됐고, 검찰은 A씨를 공갈,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수원지법 형사9단독(곽용헌 판사)은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A씨가 피해 대부분을 회복시켜 주고 피해자와 합의도 했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3.02.04 I 한광범 기자
안병훈,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22위…선두와 4타 차
  • 안병훈,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22위…선두와 4타 차
  • 안병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이틀 합계 5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 공동 47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커트 키타야마(미국)와 4타 차다.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다시 획득한 안병훈은 2022~23시즌 두 번째 톱10에 오를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PGA 투어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이후 10개 대회 동안 톱10이 없었다.안병훈은 2번홀(파5)에서 웨지 샷을 핀 50cm 거리에 붙여 손쉽게 버디를 낚은 뒤 4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보기를 적어냈다. 6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1m 거리에 안착시켜 또 버디를 낚았다.후반 10번홀(파4)에서 또 한 차례 보기가 나온 뒤에는 버디만 3개를 잡아내 분위기를 바꿨다. 14번홀(파5)에서 4m의 까다로운 거리에서 버디를 기록한 안병훈은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3m 이내의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1~3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등 3개 코스에서 차례로 치른 뒤 컷 오프를 시행한다. 최종 라운드가 치러지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코스에서 우승자가 탄생한다.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3개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해안가에 자리했기 때문에 바닷바람에 가장 많이 노출돼서다. 그런 가운데 순위를 끌어올린 안병훈은 오는 3라운드를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치른다.강성훈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1타를 줄여 공동 35위(3언더파 194타)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노승열도 이날 1언더파를 치고 공동 57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김성현(25)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2타를 줄여 공동 76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오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줄여야 컷 통과를 할 수 있다.커트 키타야마의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 모습(사진=AFPBBNews)강풍이 불고 비가 오는 가운데 단독 선두를 꿰찬 선수는 키타야마다. 키타야마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합계 9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인 키스 미첼과 브랜던 우, 조지프 브램릿, 행크 러비오다(이상 미국·8언더파135타)를 1타 차로 따돌렸다.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키타야마는 지난해 멕시코 오픈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더 CJ컵까지 준우승만 세 차례를 거뒀다. 존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였다. 이번 대회 선두권에는 이런 스타 파워를 가진 선수들이 없다. 2타 차 공동 6위에 자리한 스콧 스톨링스(미국·7언더파 137타)만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이외의 톱 랭커 중에서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11위(6언더파 137타),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28위(4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들도 156명이 출전해 프로와 2인 1조로 짝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홀마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베스트볼 형식으로 경기를 펼치며, 이들의 합산 성적으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활약하고 은퇴한 지 23일 만에 이번 대회에 나서 화제를 모은 개러스 베일(웨일스)은 프로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브램릿과 한 조로 나섰다. 이들은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0타를 합작해 공동 9위에 올랐다.개러스 베일의 퍼팅하는 모습(사진=AFPBBNews)
2023.02.04 I 주미희 기자
‘법쩐’ 문채원VS박훈, 적군인가 아군인가
  • ‘법쩐’ 문채원VS박훈, 적군인가 아군인가
  • ‘법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법쩐’ 문채원과 박훈이 같은 공간 다른 눈빛을 드리우며 팽팽히 맞선 ‘미스터리 기자회견 투샷’을 공개했다.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 제작 레드나인 픽쳐스)은 지난 9회분이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준경(문채원)은 이진호(원현준) 납치 및 사망 사건 배후로 지목돼 긴급 체포됐고, 황기석(박훈)은 자신을 이용해 ‘바우펀드’ 파산 사태 꼬리 자르기를 한 명회장(김홍파) 탓에 검찰 자리에서 좌천당하는 초유의 위기를 맞아 긴장감을 높였다.4일 방송되는 ‘법쩐’ 10회에서는 분노와 복수가 얽히고설킨 복마전에서 괴물이 되기로 결심한 ‘우리 편’들이 비장의 묘수를 들고 새로운 싸움에 나서는 긴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중 박준경이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장면. 박준경이 한껏 고무된 얼굴로 기자들을 향해 브리핑을 내뱉는 이때, 회견장 문이 활짝 열리더니 황기석이 등장한다.굳은 얼굴의 황기석은 무대 위 단상에 서고, 낮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한다. 그리고 황기석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돌발 행동’을 보여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터지게 만드린다는 전언. 박준경이 명회장 일당에 의해 번번이 좌초됐던 기자회견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사건은 무엇일지, 황기석이 어떤 목적으로 현장에 나타난 것인지, 그리고 현장을 발칵 뒤집은 황기석의 행동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높인다.그런가하면 문채원과 박훈은 오랜만에 함께하는 촬영을 즐거워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이내 진지한 자세로 대본을 여러차례 체크하고 감정을 가다듬으며 촬영을 성실하게 준비해갔다. 문채원은 혼란과 분노 착잡함이 뒤섞인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한 연기로 살려냈고, 박훈 역시 궁지에 몰려 더욱 독하고 저돌적이 된 황기석을 절제된 감정 분출로 실감나게 그려 현장을 압도했다.제작진은 “각자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이들이 밀도 높게 서로를 공격하며 걷잡을 수 없는 폭풍에 휩싸이게 된다”며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상상과 예측을 뛰어넘는 빈틈없는 전개가 몰아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법쩐’ 10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2.04 I 김가영 기자
‘폭풍전야’ PF 시장, 쏟아지는 만기 물량…양극화도 지속
  • ‘폭풍전야’ PF 시장, 쏟아지는 만기 물량…양극화도 지속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가 올해 상반기에 몰려있는 가운데 대응 여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비우량물의 조달 금리가 여전히 10%의 고금리를 넘나드는 사례가 적지 않아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건설사 차환물은 10%대 고금리...우량·비우량물 양극화 극심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PF 유동화증권(ABCP·ABSTB) 물량은 최소 11조9000억원 규모다. 정책자금 지원 확대로 시장이 차츰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나, 만기 도래 물량 중 차환에 실패해 부도처리되는 건들이 나올 경우 시장이 다시 경색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높다. PF 물량을 많이 끌어안고 있는 증권사들의 경우 이달에만 PF-ABCP 만기가 6조5000억원, 내달 중 2조8000억원 가량의 만기가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 중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 시장 체력은 한없이 부실한 상황”이라며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간신히 차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서 부도 한 건만 나오면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시장에서는 특히 비우량 등급의 부실화를 우려하고 있다. 우량등급과 비우량등급간의 조달 금리 양극화는 더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주 중 우량등급인 A1 등급 PF-ABCP 거래 금리는 평균 4%대였던 반면, 비우량등급인 A2 등급 거래 금리는 7%를 넘어섰다. A2 비우량 등급 중 일부 물량의 경우 10~15% 안팎의 높은 금리에 거래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나오는 상황이다. (자료=삼성증권)특히 건설사 관련 발행 물량은 여전히 고금리와 차환 난항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A1 등급 PF-ABCP는 주로 증권사 확약물인 반면, A2등급은 대부분 A등급 건설사 보증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 31일 건설사 연대보증건인 A2등급 ‘로테이션제이차’의 경우 전 물량이 15%대 금리에 거래됐다. 지난 1일 ‘자양파이브제이차’도 11%대 금리를 기록했다. 아직도 평균적 시장금리와 큰 폭의 괴리를 보이는 건이 적지 않은 모양새다.건설사 물량 부실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증권사 보증 및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 프로그램은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다. 지원 자금 소진률은 증권사 보증 물량이 28%, 건설사 보증은 10%에 그쳤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건설사의 보유 현금성 자산이 작년 대비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건설사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발행이 절실한 상황이다”이라며 “회사채 만기 중 77%의 물량이 A등급 건설사 건인데, 과하게 높은 PF-ABCP 금리가 진정되지 않으면 회사채 만기 대응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우려했다.이어 “A1등급 위주로 이뤄진 증권사 확약물 보다는 A2등급이 주된 건설사 보증건에 대한 매입 규모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3.02.04 I 지영의 기자
'이태원참사' 분향소 기습 설치, 유족vs서울시·경찰 '충돌'
  • '이태원참사' 분향소 기습 설치, 유족vs서울시·경찰 '충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태원참사 유가족 측이 ‘100일 추모대회’를 앞두고 사전 행진을 하던 중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경찰·서울시 공무원과 충돌했다.4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분향소 기습 설치를 시행하자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4일 추모대회 사전행진을 하던 중 예고 없이 서울광장에서 분향소 설치를 시작했다. 서울시 공무원 70여명이 분향소 설치를 막자 유가족 150여명을 포함한 시민 1000여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북측에 분향소를 설치하겠다는 유가족 측의 요청에 대해 “‘열린광장’ 원칙에 어긋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전날 경찰에게 “불법 천막 등 설치를 저지해달라”는 시설 보호도 요청했다.물리적 충돌 여파로 유가족과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까지 진입하지 못하면서 ‘100일 추모대회’는 세종대로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 시민분향소에서 사전행진을 진행하고 오후 1시 30분쯤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오후 2시부터 본집회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앞서 서울시는 같은 날 광화문 광장 남측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KBS의 방송 촬영이 예정돼 지난달 26일과 31일 2차례에 걸쳐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제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바 있다. 유가족들은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고 반발하며 허가가 나지 않더라도 집회를 개최하겠단 입장을 밝혀왔다.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이날 사전집회에서 “전 국민과 같이 호흡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으로 간다”며 “오세훈 시장이 유가족 뜻을 거슬렀다”고 밝힌 바 있다. 단체는 추모대회에서 △이태원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윤석열 대통령 공식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한다. 4일 이태원참사 유가족 측의 서울광장 분향소 기습 설치로 분향소가 차려진 모습.(사진=김영은 수습기자)
2023.02.04 I 조민정 기자
2살 아들 사흘간 혼자 집에 둬 숨지게 한 엄마 “엄청 미안하다”
  • 2살 아들 사흘간 혼자 집에 둬 숨지게 한 엄마 “엄청 미안하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겨울에 2살 아들을 사흘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미안하다”고 밝혔다2살 아들을 집에 혼자 두고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24.여)씨가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24)씨는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수갑을 찬 상태였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A씨는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엄청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어 “사흘 동안 집 비우면 아이가 잘못될 거란 생각을 못 했느냐.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밥 준 게 언제냐”거나 “아이를 살해할 의도로 방치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갔다.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아들 B(2)군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월 30일 오후 2시께 집에서 나가 2월 2일 오전 2시에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B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사망한 아들을 발견하고도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했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는 사람이 일을 좀 도와달라고 해서 돈을 벌러 갔다 왔다”며 “일이 많이 늦게 끝났고 술도 한잔하면서 귀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해 여름 무렵 남편과 별거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간간이 택배 상하차 업무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남편으로부터 1주일에 5만∼10만원 가량을 생활비로 받았으나 최근까지도 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제때 내지 못했다.
2023.02.04 I 정두리 기자
美 배심원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배상책임 없다" 평결
  • 美 배심원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배상책임 없다" 평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회사를 상장폐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트윗을 올린 데 대해 투자자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배심 평결이 나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방법원에 구성된 배심원단은 3주간의 재판을 마치고 이날 2시간 동안 평의를 벌인 끝에 9명 만장일치로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앞서 머스크는 2018년 8월 7일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렸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 대표를 2018년 7월 31일 테슬라 공장에서 45분간 만난 뒤,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한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이다.이어 그는 같은달 13일 테슬라 블로그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한 자금지원을 수차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급등했다.하지만 머스크는 같은 달 24일 돌연 상장폐지 계획을 철회하고 기업공개 상태를 유지하겠다며 기존 결정을 뒤집었다. 투자자들은 큰 혼란에 빠졌고 주가는 폭락했다. 첫 트윗을 올린 날 테슬라 주가는 11% 급등했고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실제로 투자 확약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머스크 트윗의 진실성 여부가 이번 쟁점의 재판이었다. 머스크를 대리한 앨릭스 스피로 변호사는 2018년 머스트의 트윗에 대해 “엄밀히 보면 부정확했다”면서도 “나쁜 트윗이라고 해서 사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배심원을 설득했다고 한다. 머스크는 이날 최후변론 때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최종 평결문이 낭독될 때는 없었다. 평결이 나온 뒤 머스크는 트윗에 “다행히 사람들의 지혜가 승리했다”고 적었다.이날 원고측 최후변론에서 투자자들을 대리한 니컬러스 포릿 변호사는 “무법천지를 면하려면 규칙이 있어야 한다.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론 머스크에게도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포릿 변호사는 머스크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평결이 나온 후 입장문에서 “우리는 평결에 실망했으며 다음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평결문 낭독 후 포릿 변호사와 대화를 나눈 일부 배심원들은 머스크가 서면으로는 아니지만 투자를 확보했다고 믿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당시 열흘간 테슬라 주가가 등락한 원인이 머스크의 트윗 탓이라고만 단정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평결이 나온 후 마감후 거래에서 1.6% 상승했다.
2023.02.04 I 이수빈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 데이비스컵 1회전 역전패
  •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 데이비스컵 1회전 역전패
  •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차전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권순우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1단식 경기에서 지주 베리스(115위)에게 1-2(6-1 4-6 6-7<6-8>)로 졌다.확실한 ‘1승 카드’로 기대를 걸었던 권순우가 패하면서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더욱 험난한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2단식에서는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다비드 고팽(41위)이 맞대결한다.이번 대결에서 이기는 나라는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반면 패하는 쪽은 월드그룹 예선 1로 밀려난다.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등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세계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다.권순우는 1세트 손쉽게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초반 게임스코어 4-0으로 달아난 끝에 첫 세트를 6-1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를 내주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4-4 동점 상황에서 서브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당했고 결국 4-6으로 2세트를 내줬다.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초반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연속 4점을 내줘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권순우는 연속 3점을 더해 6-4로 달아났지만 상대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하면서 내리 4실점해 끝내 무릎을 꿇었다.
2023.02.04 I 이석무 기자
 초개인화 시대 도래…개인 맞춤형 서비스 투자 봇물
  • [VC’s Pick] 초개인화 시대 도래…개인 맞춤형 서비스 투자 봇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30일~2월 3일)에는 패션과 부동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개인 맞춤형 멘탈관리 ‘루빗’루빗은 JB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루빗은 루틴 관리와 게임형 보상을 통해 사용자의 습관 형성을 돕는 앱 서비스다. 기존 루틴 앱은 주로 부지런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비스했다면, 루빗은 게임형 보상을 통해 의지력이 약한 사람도 쉽게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다르다.JB벤처스는 루빗의 빠른 성장성과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지난 2021년 10월 정식 출시된 루빗은 1년 만에 10만명이 다운로드 할 정도로 멘탈 헬스케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투자유치 이후엔 2개월 만에 4만명의 해외 유저도 추가 확보했다.루빗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 케어 콘텐츠 출시,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3D로 맞춤형 안경 제작 ‘브리즘’안경 스타트업 브리즘은 서울대기술지주와 산업은행,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브리즘은 3D프린팅, 3D스캐닝, AI스타일 추천 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다. 2017년 설립 초기부터 100% 예약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서울 경기 지역 내 총 8개 매장이 있다.투자사들은 혁신의 사각지대였던 국내 안경 산업에서 브리즘이 3D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퍼스널 아이웨어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리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주요 고객이었던 3050 남성에서 성장기 청소년과 노안 인구로 수요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P 5200 3D 프린터를 신규 도입해 수요 증대에 대비한 생산 시설도 확충했다.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시니어 개인비서 ‘똑비’시니어를 위한 개인 비서 서비스 ‘똑비’를 운영하는 토끼와두꺼비는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똑비는 시니어를 위한 일상 맞춤형 비서 서비스다. 온라인 서비스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사용자는 똑비 앱을 통해 정보 검색부터 최저가 물품 구매, 장보기, 기차 예매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채팅으로 요청할 수 있다.매쉬업엔젤스는 똑비가 디지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며 향후 시니어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똑비 상담 효율화를 위한 툴을 추가 개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남성 패션 스타일링 ‘아웃핏랩’남성 패션 스타일링 플랫폼 스타일레시피를 운영하는 아웃핏랩은 한양대기술지주와 IPS벤처스 등으로부터 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일레시피는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와 고객 체형·취향 데이터가 결합된 고관여 패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스타일레시피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체형과 취향을 분석해 매주 무료로 스타일링 콘텐츠를 전달해 주는 ‘위클리 스타일링’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2만여명의 유저를 끌어 모았다. 아웃핏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개인화 추천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빙하우스 운영 ‘엠지알브이’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총 27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엠지알브이는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월 17일 ‘맹그로브 신촌’을 연다.투자사들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본질적 가치가 중요해진 가운데 주거 서비스라는 안정적이고 명확한 수요 기반 위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맹그로브의 연간 공실률은 5% 수준이고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엠지알브이는 이번 투자금으로 공유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국산 원전 안전검사 솔루션 ‘딥아이’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관형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딥아이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인포뱅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사내벤처 기업인 딥아이는 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관형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한수원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AI(인공지능) 모델의 자동 평가가 이뤄진다. 이에 플랜트 운영사 및 발전사 등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정확도 높은 검사를 통해 산업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투자사들은 큰 시장 잠재력과 창업팀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방대한 양의 실제 신호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3.02.04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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