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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역대 세 번째 시범경기 '무패' 마감...최소 KS 진출?
  • 두산, 역대 세 번째 시범경기 '무패' 마감...최소 KS 진출?
  • 올해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감한 두산베어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명가 재건’을 노리는 두산베어스가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정규시즌 돌풍을 예고했다.두산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한화이글스와 7-7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두산은 8승 1무로 올해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팀당 10경기씩 치르는데 두산은 지난 12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가 비로 취소된 바 있다.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감한 팀은 두산이 세 번째다. 앞서 1995년 롯데가 5승 1무, 1999년 한화가 5승을 기록한 바 있다.시범경기 무패는 곧 정규시즌 호성적을 의미한다. ‘1995년 롯데’는 그해 정규리그에서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뒤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1999년 한화’는 양대리그 시스템에서 매직리그 2위를 기록한 뒤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아울러 두산이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친 건 공동 1위를 포함해 1983년(4승 1패), 1990년(3승 1패·공동 1위), 1994년(5승 1패), 2000년(6승 3패 1무), 2014년(4승 2패 5무)에 이은 6번째다.이승엽 감독은 “시범경기여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순리대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다”며 “그런데도 구단 최초의 기록을 세운 것은 선수단 모두가 비시즌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이어 “오늘로 마지막 담금질인 시범경기까지 끝났다”면서 “선수단 모두가 지금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규시즌도 좋은 흐름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승엽 감독은 “시범경기가 주로 평일 낮에 열렸는데도 많은 팬분께서 이천, 잠실 등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주셨다”며 “뜨거운 응원에 감사드리며 정규시즌 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2024.03.19 I 이석무 기자
푸바오 곧 돌아가는데…“삽으로 ‘퍽퍽’ 구타” 中 판다 학대 논란
  • 푸바오 곧 돌아가는데…“삽으로 ‘퍽퍽’ 구타” 中 판다 학대 논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달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한 판다 연구센터에서 사육사가 판다를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연구센터 측은 곧바로 사과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지만, 다음달 푸바오의 중국 귀환을 앞두고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누리꾼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사진=삼성물산 제공)1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친링 자이어트판다연구센터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17일 오후 4시(현지시각)쯤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 씨가 쇠삽으로 판다를 구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한 것을 확인했다”며 “연구센터는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연구센터는 “이 판다를 검사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연구센터의 판다 사육·관리 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이어 “깊은 교훈을 얻고 진지하게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달 20∼22일에 시설을 폐쇄·정돈하고, 직원들에 대한 경고 교육과 제도 훈련, 순찰·검사 강도 강화, 사육사 감독·관리 강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육사 해고, 관련자 문책·교육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친링 판다연구센터는 현재 총 49마리의 판다를 보유하고 있으며 쓰촨성 청두연구기지,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와 함께 중국 3대 판다 번식·연구 기지로 꼽힌다.지난 2020년 한국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내달 초 워룽선수핑기지으로 옮겨갈 예정이다.이에 누리꾼들은 “푸바오 제발 좋은 사육사 만나길 기도한다”, “판다가 국보라면서 저렇게 대해도 되는 거냐”, “불안해서 못 보내겠다” 등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2024.03.19 I 이로원 기자
尹,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들 접견…"다방면 협력 강화"
  • 尹,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들 접견…"다방면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을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 아나 코모아나 모잠비크 국가행정·공직부 장관,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기술·디지털경제부 차관, 보이투멜로 센디 고파모디모 보츠와나 대통령실 차관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들 5개국이 우리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평가했다.이어, 미래세대를 위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 6월 4~5일 양일 간 최초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키고 양측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이에 5개국 인사들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평가하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달성한 한국의 경험은 5개국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6월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 측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하면서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9 I 권오석 기자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김동섭·김재중 대표
  •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김동섭·김재중 대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김동섭(왼쪽)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 (사진=중소기업중앙회)효동기계공업은 산업용 볼트·너트 등 금속 파츠를 생산하는 기계인 금속성형기계 제조 기업으로 1983년 설립 후 1997년 법인전환했다. 김동섭 대표는 기술개발에 매진해 효동기계공업을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효동기계공업은 연구개발의 결과로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t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 개발, 2019년 국내 최초 열간포머 개발,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 개발을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핵심 뿌리기술과 기술역량을 보유한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도 지정받았다.효동기계공업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일본, 중국, 독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19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22년엔 연간 수출액 403억원을 달성했다.김동섭 대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사로서 기계산업계의 진흥과 기업 간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2021년 금탑산업훈장도 수상했다.라피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재중 대표는 20년 이상 음성인식 분야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AI 가상 개인비서 서비스와 음성인증 AI 서비스를 주요 통신사 및 금융권 콜센터에 공급하고 있다.라피치 매출액은 2021년 68억원에서 지난해 170억원으로 늘었다. KT, SKT, AVAYA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술 교류와 고도화를 기반으로 해외 AI 시장에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김재중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실로암 안과 개안수술 후원하고 있다. 교육 기부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학교 2개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차기 신청접수는 다음 달에 실시 예정이다.
2024.03.19 I 김경은 기자
시중은행, 당국 눈치 속 금리 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
  • 시중은행, 당국 눈치 속 금리 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보조를 맞춰 온 시중은행들이 최근 다시 금리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일부 은행은 인터넷은행보다 금리가 낮아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89~6.943%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3.74~6.28%다. 이는 시중은행 대비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 금리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춘 인터넷전문은행보다 금리가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323410)의 이날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971~6.254%, 신용대출 금리는 연 4.953~7.901%다. 케이뱅크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3.93~6.31%, 신용대출 금리가 연 4.85%~5.63%다. 이를 비교하면 일부 시중은행에서 인터넷은행보다 더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3%대였고, 5대 은행은 4%대였으나 최근 들어선 상황이 달라졌다. 우선 올해 초 본격적으로 시행된 대출 갈아타기 인프라에서 인터넷은행이 신규 주담대 고객을 대규모 유치하자, 시중은행도 이에 맞서 금리를 인하하며 맞불을 놨다. 또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도 주담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여기에 최근에는 일부 시중은행들이 자산 건전성 관리 기조에 이자수익이 약화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가산금리를 조정하며 대출 상품의 금리를 일괄 낮추고 있다. 전날 농협은행은 최초 신규 차주와 신용등급 상위 차주에 대한 우대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확대하면서 신용대출 금리를 연 4.33~6.13%에서 연 3.75~6.05%로 낮췄다. 이날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도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연 3.89~5.89다. 앞서 국민은행도 신용대출 금리를 0.45%포인트 낮추며 최저 금리 수준을 연 4%대 중반으로 낮췄다. 하지만 이러한 금리 경쟁이 앞으로도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은행권이 지난 1월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금융당국에 제시한 가계대출 성장률 1.5%~2%대를 고려하면 선뜻 가계대출을 확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 압박에도 최근에 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장금리인 코픽스가 하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들의 내부 금리조정은 가변적 전략이어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로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3.19 I 정두리 기자
'피지컬:100' 시즌2, 오늘(19일) 공개…김동현→이원희 출격
  • '피지컬:100' 시즌2, 오늘(19일) 공개…김동현→이원희 출격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피지컬: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피지컬: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이다. 19일 공개되는 시즌2에서는 지상의 최강자들이 밑바닥부터 싸우며 경쟁과 협동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보여줄 예정이다.뜨거운 기대 속 선공개된 영상은 100개의 토르소로 입을 다물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이자 한국인 최다승 보유자인 김동현, 한국 유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레슬링이 강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라는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등 레전드들의 출격이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압도적인 피지컬의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과 주짓수 브라운 벨트를 거머쥔 만능 스포츠맨 배우 이재윤의 존재감도 시선을 사로잡는다.(사진=넷플릭스)“태극마크가 자랑스러웠는데 태극마크가 무서웠던 건 처음”이라는 한 출연자의 고백처럼 30%에 달하는 전현직 국가대표 출연자들의 폭발적인 카리스마는 기대를 더한다. “어차피 이걸 하다가 죽지 않을테니까 더 열심히 해서 살아남겠다”라는 크로스핏터 아모띠의 각오가 이목을 모은다.사전 퀘스트인 무동력 트레드밀 달리기는 상상이상의 스케일을 예감케 한다. 시즌1보다 더 커진 축구장 3곳 규모의 거대한 스케일, 진화한 퀘스트로 찾아올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큰일났다”라는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제 몸의 80%는 러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라며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하는 아시아 최초 세계소방관대회 우승자 홍범석의 자신감이 돋보인다.김동현은 “선수할 때 중량급이었지만 경량급 선수한테도 달리기를 지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울려 퍼진 강렬한 휘슬과 함께 무동력 트레드밀 위를 달리는 100인의 박진감 넘치는 면모는 다시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피지컬:100’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82개국 톱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장호기 PD는 “시즌2 출연자들은 승부욕과 생존 욕구, 우승을 향한 의지가 강렬했다. 생존을 위해 나의 강력한 적들과 기꺼이 손을 잡으면서 역설적이게도 더욱 끈끈한 팀들이 탄생했다” 라며 시즌1보다 더 폭발적인 팀전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강숙경 작가는 “자신의 분야에서 100%의 피지컬을 가진 최강자들이 100분의 1에 도전한다”라면서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이상의 반전과 경이로운 도전이 펼쳐진다. 각본 없는 드라마가 찾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피지컬:100’ 시즌2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4회까지 공개된다.
2024.03.19 I 최희재 기자
28살 경기신보, 전국 최초 누적 보증공급 50조원 돌파
  • 28살 경기신보, 전국 최초 누적 보증공급 50조원 돌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8살 청년이 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전국 지역신보 최초 누적 보증공급 50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19일 경기신보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시석중 이사장이 지금까지 경기신보의 역할과 앞으로 변화상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19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1996년 대한민국 1호 지역신보로 설립된 경기신보는 지난 2월 16일 전국 17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50조원 돌파를 기록했다.설립 이래 전국 ‘최초’ ‘최대’ ‘최고’를 써내려 온 경기신보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 등 숱한 경제위기 속에서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펼쳤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5조6408억원, 2021년 5조3521억원, 2022년 6조4663억원, 2023년 5조3210억원 등 4년 연속 5조원 이상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하며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했다.이날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보증지원 뿐만 아니라 미래성장을 위한 경영정보 제공, 자금관리 및 상권분석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솔루션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시석중 이사장은 “경기도민이 ‘적시 적기’에 경기신보를 통해 ‘원스톱 통합정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대전환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건전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서민경제의 안전판으로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황영민 기자
'12단 쌓은 D램' '세계 첫 양산'…韓반도체 'HBM 전장'된 엔비디아 GTC
  • '12단 쌓은 D램' '세계 첫 양산'…韓반도체 'HBM 전장'된 엔비디아 GTC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뉴욕=김상윤 특파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3사가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4’에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신제품 전시를 통해 자사 기술력을 뽐내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역대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글로벌 빅테크가 대거 참여해 메모리업체로선 HBM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HBM3E가 들어가는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를 잇는 제품인 ‘블랙웰’(B200)을 공개한 만큼 메모리 3사의 차세대 HBM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HBM3E) 실물을 전시했다. (사진=연합뉴스)◇삼성·SK, 美서 HBM 1,2위 경쟁 치열…마이크론도 거센 추격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8일(현지시간) GTC 2024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컨벤션센터에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해 HBM3E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HBM3E 제품을 개발했다고 알린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전시했다.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다.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 HBM3E 12H를 구현한 것으로, SK하이닉스와의 시장 선점 경쟁에 한발 뒤처진 이후 내놓은 반격의 카드인 셈이다.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를 의식한 듯 이날 전시에 HBM3E 12H 실물을 공개했다. 아직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SK하이닉스는 12단 적층·36GB HBM3E 제품을 연말 개발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또 SK하이닉스는 이날 GTC 개막에 발맞춰 HBM3E 8H 신제품 양산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으로 이달 말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해 양사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 SK하이닉스 측은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을 구현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전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기 다른 기술 차별성을 강조하며 신경전도 지속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AI 메모리는 극도로 빠른 속도로 작동해야 하는 만큼 효과적인 발열 제어가 관건”이라며 “신제품에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 열 방출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0% 향상시켰다”고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택한 TC-NCF 방식과 다르다. 이 기술은 칩 사이에 얇은 비전도성 필름(NCF)을 넣은 뒤 열로 압착하는 방식으로 칩 사이의 공간을 완벽히 메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후발업체인 마이크론도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말 업계에서 가장 먼저 HBM3E 양산 소식을 알리며 “H200에 쓰일 것”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고객사 엔비디아를 자신 있게 언급한 것으로 우리나라 업체로서 이들 미국 기업 간 동맹이 강화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차세대 GPU ‘블랙웰’, 새 산업혁명 원동력”…엔비디아 쟁탈전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B200)’을 공개했다. 기존 호퍼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를 대체할 블랙웰은 수학자 데이비드 해롤드 블랙웰의 이름을 땄다.젠슨 황은 “현재 최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은 환상적이지만 더 큰 GPU가 필요하다”며 “AI가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블랙웰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원동력이 될 엔진”이라고 했다.이번에 공개한 ‘GB200 그레이스 블랙웰’은 중앙처리장치(CPU) 1개와 B200 GPU 2개를 연결한 슈퍼칩이다. CPU 36개와 GPU 72개를 ‘NV링크’라는 엔비디아의 인터페이스로 연결해서 하나의 큰 컴퓨팅 유닛을 만들었다. CPU와 GPU 등을 합침으로써 기존 H100 대비 최대 30배 연산 처리 성능이 향상됐다. 이 제품에는 최대 864GB 메모리가 적용되는 만큼 메모리업체 입장에선 차세대 HBM 시장 공략의 기회가 더욱 커졌다. HBM3E 수주 시 대량 납품이 가능해져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만5000장 수준이던 HBM 생산 능력을 올해는 13만 장으로 약 2.8배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도 올해 HBM 생산 능력을 지난해 4만5000장 대비 2.7배 많은 12만~12만5000장으로 끌어올린다.HBM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말 20.1%로 급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19 I 최영지 기자
치고 나가는 SK, 차세대 'HBM3E' 엔비디아에 첫 납품
  • 치고 나가는 SK, 차세대 'HBM3E' 엔비디아에 첫 납품
  • [이데일리 김정남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HBM3E D램을 최초로 대량 양산해 ‘큰 손’ 고객사인 미국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납품한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HBM을 둘러싼 메모리업계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000660)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번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 측은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을 구현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했다. 고객사는 AI 시대 들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GPU 프로세서 옆에 붙어서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5세대 HBM3E는 4세대 HBM3의 확장 버전이다. 신제품은 초당 최대 1.18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풀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성공적인 HBM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고객 관계를 탄탄히 할 것”이라고 했다.D램업계의 HBM 경쟁은 더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말 미국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H200 GPU에 탑재될 HBM3E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납품을 위한 대량 양산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마이크론의 경우 초기 양산 수준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매출이 전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0.1%로 치솟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과 지난해의 경우 각각 2.6%, 8.4%였다.
2024.03.19 I 김정남 기자
네오펙트, ‘스탠포드 메디칼 헬스케어’에 밴더 등록 완료
  • 네오펙트, ‘스탠포드 메디칼 헬스케어’에 밴더 등록 완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기업 네오펙트(290660)는 스탠포드 메디컬 헬스케어(Stanford Medical Healthcare)에 밴더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오펙트 CI (사진=네오펙트)미국 시사전문지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스탠포드 메디컬 헬스케어병원은 미국 내 10위 안에 손꼽히는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의료 서비스 기업 비지언트(Vizient)로부터 최고의 의학 센터(among top academic medical centers)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받은 바 있다. 네오펙트는 AI, 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게임화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 기기를 개발한다. 세계 최초로 AI 재활 플랫폼 ‘라파엘 홈’을 개발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체계적이고 즐거운 재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번 밴더 등록으로 다양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탠포드 메디컬 헬스케어와 공동 연구 등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펙트는 해외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2016년 독일 뮌헨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2019년 미국 보스턴에 보험 적용을 위한 의료전문 법인을 설립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임상시험 등으로 이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던 스탠포드 메디칼 헬스케어의 밴더로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꾸준히 협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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