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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원 돌파…"요금 인상 시급"(종합)
  • 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원 돌파…"요금 인상 시급"(종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올 1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만 정부의 가격 억제 정책으로 인해 여전히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가스를 공급하는 탓에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가스공사 미수금 추이가스공사는 올해 1분기(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2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6%(3332억원)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4분기(1조1180억원) 이후 5개 분기 만에 최대다. 회사 측은 △도매공급비용 총괄원가 정산(739억원) △원료비 미수금 금융비용 증가(253억원) △전년도 용도별 원료비 정산(2553억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069억원으로 19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운전자금 및 차입금 평잔 감소로 이자비용이 171억원 가량 줄었고, 카타르 KORAS 등 관계기업 투자지분 이익 증가 (659억원), 세전순이익 증가로 법인세 비용 증가(1276억원)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 1분기에도 미수금은 14조 199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29억원 늘었다. 가스공사는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 시 보장된 가격과 실제 공급가의 차이를 미수금으로 계상한 뒤, 추후 정산단가를 통해 회수한다. 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0년만 해도 6911억원에 그쳤으나, 이후 국제 가스시세 급등으로 인해 △2021년 2조2384억원 △2022년 8조9885억원 △2023년 13조7868억원 △2024년 1분기 14조1997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전용 미수금(1조1958억원)을 합친 총 미수금 규모는 1분기 기준 15조3955억원에 달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1분기 영업실적은 개선됐다”면서도 “하지만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미치지 못하면서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증가하고 있어 부채비율(456%) 등 재무구조 개선은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권가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 상승을 감안하면 민수용 요금을 약 15~20% 인상해야 동절기 미수금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3년 5조5000억원의 대규모 미수금으로 요금을 약 20원까지 인상했는데, 당시 두바이유 평균 유가가 배럴당 51달러였음에도 장기간에 걸쳐 미수금이 회수된바 있다”며 “현재 배럴당 79달러 수준인 유가 상황을 고려할 때 요금 인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4.05.13 I 윤종성 기자
하마스 "휴전협상 원점, 이스라엘이 중재안 거부"
  • 하마스 "휴전협상 원점, 이스라엘이 중재안 거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고 주장했다. 10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 칼릴 알 하이야는“이스라엘(점령군)이 중재국들의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상황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족을 잃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슬퍼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그는 “하마스는 인질 석방과 죄수 교환, 전쟁 중단을 원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며 “중재국의 제안에 등을 돌린 것은 하마스가 아닌 점령군(이스라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재안을 거부하고 라파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며 검문소를 장악한 네타냐후 총리의 행동을 고려해 팔레스타인 다른 정파 지도자들과 협상 전략을 재검토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중재국인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은 7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하마스와 함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 없이 회담은 중단됐다. 중재국이 마련한 협상안에는 ‘지속 가능한 평온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는데, 이를 두고 입장 차가 분명한 상황이다. 하마스는 이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로 해석했지만 이스라엘은 ‘선(先) 휴전, 후(後) 종전 검토’안을 주장하며 철군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기 지원을 끊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진격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이스라엘 무기 지원 중단 방침에 대해 “홀로 서야 한다면 홀로 서겠다. 손톱만으로도 싸우겠다”고 강경 입장을 전했다.미국은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중재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휴전 회담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2024.05.11 I 이윤화 기자
우상혁, 파리올림픽 전초전서 2m31 은메달...바르심과 접전
  • 우상혁, 파리올림픽 전초전서 2m31 은메달...바르심과 접전
  • 한국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우상혁은 9일(현지시간)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대회인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2m31을 넘어 2위에 올랐다.현역 최고 점퍼이자 우상혁의 강력한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와 같은 2m31을 넘었지만 성공시기에서 뒤져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우상혁은 3차 시기에 2m31을 넘은 반면 바르심이 1차 시기에 성공했다.우상혁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다가올 파리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바르심이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개최한 ‘남자 높이뛰기 단일 대회’다. 바르심은 남자 높이뛰기 단일 종목 국제대회를 직접 기획했고 대회 이름도 ‘왓 그래비티 챌린지’로 정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차지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를 제외하고 현역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 12명이 대거 참가했다.‘미리보는 파리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수준높은 경쟁이 펼쳐졌다. 계육상연맹은 이 대회를 ‘콘티넨털투어 실버 등급’으로 인정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남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2m45)을 보유한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도 게스트 자격으로 이 대회에 함께 했다.우상혁은 2m17, 2m21, 2m25를 모두 1차 시기에 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m25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주본 해리슨(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4명뿐이었다.2m28에 도전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선 깔끔하게 바를 넘아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2m31로 바가 올라갔을때 남은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해리슨 등 단 3명이었다.바르심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2m31을 1차 시기에 넘었다. 반면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2m31을 넘는데 성공했다. 해리슨은 2m31에 세 차례 연속 실패했다.2m33에 도전한 우상혁은 세 차례 점프를 시도했지만 끝내 바를 넘지 못했다. 특히 3차 시기에 허벅지 끝에 바가 살짝 걸린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바르심도 2m33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05.10 I 이석무 기자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기니에 0-1 석패...파리올림픽행 끝내 무산
  •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기니에 0-1 석패...파리올림픽행 끝내 무산
  •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 Indonesi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태용호’ 인도네시아가 68년 만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끝내 실패했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패했다.이로써 인도네시아의 올림픽 진출의 꿈ㅇ튼 끝내 물거품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초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던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돌풍을 일으킨 끝에 4위를 차지했다,대륙 간PO에서 인도네시아가 기니를 꺾었다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지만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반면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팀인 기니는 PO에서 인도네시아를 잡고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기니는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에 나설 16번째 이자 마지막 진출국이 됐다.기니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면서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축구는 개최국 프랑스를 필두로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기니가 참가국으로 확정됐다. 기니는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올림픽 조별리그 A조에 속한다.인도네시아는 선수 대부분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월등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기니에 초반부터 고전했다. 힘겹게 수비를 이어가던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인도네시아 주장인 위탄 술라에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니 공격수 알가시메 바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스페인 FC바르셀로나 출신으로 현재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에서 활약 중인 기니 미드필더 일라시 모리바가 키커로 나서서 깨끗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이후에도 인도네시아는 기니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29분에는 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해 추가 골을 내줄 위기를 몰리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격하게 항의하다 잇따라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한참 벤치를 떠나지 않은 채 항의를 이어가자 관중석에 있던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직접 키커로 나선 바가 실축하면서 인도네시아는 간신히 추가실점을 면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끝내 1골 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24.05.10 I 이석무 기자
 "저평가된 중동, 잠재력 높다…아부다비 기회 많다"
  • [GAIC2024] "저평가된 중동, 잠재력 높다…아부다비 기회 많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김연서 기자] “이란, 이라크, 아프리카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저평가된 시장입니다. 중동 국가에서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헬스케어, 인프라, 관광, 컨텐츠, 공공교육 등 기술 강화를 위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 세션 4에서는 ‘오일머니에서 찾는 기회: 조달과 투자’라는 주제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효준 KPMG고문과 신은혜 500글로벌 수석매니저, 이회림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강무경 한국투자파트너스 파트장, 권용현 쇼룩파트너스 이사,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공동대표(왼쪽부터)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세션4(오일머니에서 찾는 기회:조달과 투자)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24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높은 성장 잠재력…펀드 연평균 37% 성장”신은혜 500글로벌 수석매니저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꼽았다. 500글로벌은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미국계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로, 80여개국에 3000여개 이상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스타트업이 이미 성숙한 미국시장 외에 남미,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동남아 및 중동에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35개 이상 갖고 있다. 신 수석매니저는 “저희 회사가 집중하는 곳은 걸프협력이사회(GCC) 내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등 산유국”이라고 말했다. 걸프협력이사회(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6개국 간 체결된 관세동맹 형태의 경제협력체다.그는 “GCC는 지난 2022년 기준 성장률이 굉장히 높다”며 “국내총생산(GDP)이 3배 가량 증가하고 인구도 2배 가량 뛸 전망이며,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헬스케어, 인프라, 관광, 컨텐츠, 공공교육 등 기술 강화를 위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를 통해 500억달러 규모 네옴시티 등 공공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UAE는 전국가적으로 기술 선진국이 되기 위해 자동운전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아부다비 도시 개발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회림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중동 펀드는 지난 2018~2022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했다”며 “펀드 규모가 2조2970억달러에 이르며, 그 중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압도적으로 많은 규모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이어 “3개년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UAE 무바달라의 투자 활동이 활발했다”며 “총 5개년 기준 900여건 투자가 이뤄졌으며, 그 중 무바달라가 266건으로 가장 많고 PIF가 261건”이라고 설명했다. ◇ “보수적 문화 극복해야…해외 기업, 아부다비 진출 유리”전문가들은 각 중동 국가별 펀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부다비투자청(ADIA), 사우디 PIF, UAE 무바달라 펀드는 국내외 투자 비중과 투자 대상이 각각 다르다. 이 파트너는 “ADIA 펀드는 지난 1976년 생겼고 수익률보다는 다음 세대에 부를 물려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투자 지역 중 북미가 45~60%에 이를 정도로 자국보다 해외 투자를 많이 하며, 비상장주식보다는 환금성이 좋은 채권이나 상장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PIF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운용자산(AUM)이 증가한 국부펀드”라며 “자국과 해외 투자비중이 각각 70%와 30%며, 자국 투자 중 대표적인 것이 네옴시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투자의 경우 사우디 ‘비전 2030’에서 선택한 13개 산업들이 있으며, 항공우주(에어로스페이스)와 디펜스 오토모티브(자동차)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UAE 무바달라 펀드는 지난 2016년 1280달러 규모였으나 국영 소유 회사로 합병되면서 운용자산(AUM)이 급격히 늘어나 세계 11위 국부펀드가 됐다”며 “투자처를 보면 유럽과 북미에 50%, 자국 내 23%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펀드들이 한국에 투자한 사례로는 “ADIA는 삼성 및 스틱에, PIF는 넥슨, 엔씨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쪽에 투자했다”며 “무바달라는 헬스케어 쪽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석유 외에도 이커머스·헬스케어·게임 등으로 다각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패널 토론에서는 스타트업이 중동시장에서 펀드 출자 등 기회를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여도 중동의 보수적 환경과 시차, 문화 등을 극복하려면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해서다. 허제 엔피프틴(N15)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허브섹터1 프로그램 내 가이드라인을 보면 국내 매출 40억원이 넘어야 한다고 돼 있는데, 초기 기업 단계로는 허들이 높다고 본다”며 “그만큼 최소한의 준비가 된 상태에서 중동에 진출해야 진정성 있게 사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동에 진출할 경우 두바이보다는 아부다비를 추천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허 공동대표는 “두바이는 이미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고 많은 인큐베이팅 풀을 만날 수 있다”면서도 “다만 UAE 자체적으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어서 아부다비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지속적으로 상의해서 한국 기업들이 UAE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권용현 쇼룩파트너스 이사는 “UAE는 외국계 회사가 국가 경제에 자금줄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외국계 회사가 중동으로 확장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부다비 내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에 들어오면 사무실부터 집까지 지원된다”며 “영주권은 받기 어려워도 사업할 경우 비자가 100% 나오는데다 연장도 쉽다”고 설명했다.
2024.05.09 I 김성수 기자
가자지구 휴전 협상 진전 없어···이스라엘 회의적 반응
  • 가자지구 휴전 협상 진전 없어···이스라엘 회의적 반응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스라엘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중인 하마스와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로이터 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처럼 휴전 협상에 진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인질 석방을 위한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서 돌파구의 신호를 보지 못했다”며 “다만 협상단은 한동안 카이로에 남아 있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주택.(사진=로이터)하마스는 지난 6일 이집트와 카타르 측의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카이로에서는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재자인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자지구 휴전·인질 협상이 재개됐다.하마스가 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의 골자는 궁극적으로 가자지구에서 ‘지속 가능한 평온’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요구 조건과는 거리가 있지만 하마스의 정확한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협상단을 카이로에 보냈다. 이와 함께 7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국경 검문소를 탱크로 장악했다. 이는 국경 검문소를 장악해 하마스를 고립시키고, 인질 석방 합의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5.08 I 강민구 기자
“축구 인생 40년 걸었다” 신태용의 인니, 파리행 막차 도전
  • “축구 인생 40년 걸었다” 신태용의 인니, 파리행 막차 도전
  •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남자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기니를 상대로 2024 파리 올림픽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현재 올림픽에 나설 16개 팀 중 15개 팀이 결정됐다. 인도네시아와 기니는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단판 승부를 통해 파리행 주인공을 가린다.인도네시아는 지난 4일 마무리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꺾고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에선 대한민국을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비록 3위까지 주어지는 직행 티켓은 놓쳤으나 플레이오프라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기니는 아프리카 예선 4위로 인도네시아와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 중이다.관건은 체력이다. 인도네시아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3·4위전까지 총 6경기를 치렀다. 이후 휴식을 취하곤 있으나 이동일도 껴있다. 신 감독 역시 3·4위전을 마친 뒤 “선수들이 피곤해 보였고 체력이 떨어졌다”라며 “2~3일은 회복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체력 회복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사진=뉴시스신 감독은 현지에서 장신 수비수 엘칸 바곳(브리스톨 시티)의 긴급 수혈도 노리고 있다. 영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바곳은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브리스톨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196cm의 장신 중앙 수비수로 지난 2020년부터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아왔다.U-23 아시안컵에선 소속팀 일정으로 차출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을 끝으로 리그원 일정이 마무리됐다. 아직 차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바곳이 가세하면 높이 약점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인도네시아 남자 축구의 올림픽 역사는 1956년 멜버른 대회에 멈춰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나서게 되면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그 문턱까지 인도네시아를 끌고 간 게 신 감독이다.신 감독 역시 새 역사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U-23 아시안컵 기간 “40년 축구 인생을 걸었다”라고 말했던 신 감독은 기니와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오직 승리만을 바라본다.한편 인도네시아-기니전 승자는 올림픽 본선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A조에 속한다.
2024.05.08 I 허윤수 기자
글로벌시장 노리는 광교 '휴내과의원' 중동 의료관광객 유치전
  • 글로벌시장 노리는 광교 '휴내과의원' 중동 의료관광객 유치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내 유명 건강검진센터 수원 광교 ‘휴내과의원’이 중동 의료관광객 유치전에 뛰어들었다.수원 광교 휴내과의원을 방문한 피로스 나투 모사퍼 트래블 앤 투어리즘 대표가 정지중 원장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사진=휴내과의원)휴내과의원은 지난달 29일과 39일 이틀 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2024 한-카타르 수입상담회’에 참석해 중동 지역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카타르개발은행(QDB)이 주최한 이번 수입상담회는 양국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증진하고 산업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으며, 병원 자격으로 초청받은 곳은 휴내과가 유일하다.휴내과는 상담회 기간 중 카타르 최대 여행사인 ‘모사퍼 트래블 앤 투어리즘’ 대표와 카타르 국민들의 한국 의료관광 파트너쉽 미팅을 갖고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파트너쉽 미팅 후 여행사 실무단은 병원으로 방문하여 실사를 마치고 한국의 최첨단 건강검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았다. 정지중 휴내과 원장은 “이번 한-카타르 수입상담회에서 병원 자격으로 초청받은 곳은 휴내과의원이 유일하다”면서 “앞으로 국내 환자뿐 아니라 세계 다양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로스 나투 모사퍼 트래블 앤 투어리즘 대표는 “이번 병원 방문을 통해 한국 의료기관의 시스템 및 시설과 의료서비스의 높은 수준에 대하여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아랍어 통역, 교통, 호텔 등 비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카타르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으로의 환자송출을 점차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내과는 지난달 미국 뉴저지주에서 개최된 ‘제1회 전미주 배드민턴 대회‘를 후원하며 병원을 홍보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2024.05.07 I 황영민 기자
베트남 지휘봉 잡은 김상식, “박항서가 파파라면 나는 형 되고파”
  • 베트남 지휘봉 잡은 김상식, “박항서가 파파라면 나는 형 되고파”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제이 매니지먼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이 또 한 번의 한국인 지도자 매직을 꿈꾼다.베트남축구협회는 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자신의 축구 인생을 충성심이란 단어로 정리하며 “축구 격언 중 가장 좋아하는 말은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라는 것”이라며 원팀 철학을 밝혔다.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디제이 매니지먼트김 감독은 “모든 구성원이 승리한다는 각오와 희생정신으로 끝없이 도전하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모든 선수가 건강한 경쟁을 통해 충성심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베트남행 배경에 대해선 “(전북현대) 감독직을 그만두고 나서 동남아시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었다”라며 “클럽팀이 아닌 베트남 대표팀 제안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영광으로 여겼다”라고 설명했다.베트남과 한국인 지도자는 좋은 기억이 있다. 박항서 감독이 2017년 10월부터 약 5년 4개월간 지도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구 스즈키컵) 우승, 동남아시안(SEA)게임 2연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등을 일궈냈다.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김 감독 역시 박 감독의 성과에 존경심을 드러내며 “항상 존경하고 나 또한 박 감독과 같은 길을 가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 길이 너무나 멀고 험한 여정이라는 걸 알고 어떻게 따라갈까 하는 부담감도 있다”라며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준비하며 박 감독이 걸었던 길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베트남행이 확정된 뒤 박 감독으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며 “특히 선수들을 잘 이끌고 팀을 잘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북에서 동료, 코치,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잘 소통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박 감독이 ‘파파’라고 불렸다면 난 ‘형’으로 불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통을 강조했다.김 감독은 “입국 때 공항에서 팬들의 응원을 보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잘 알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베트남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않은 부분에도 “패배 의식에 빠져 있을 수 있는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디제이 매니지먼트한편 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모두 지휘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까지 2년이다.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해 3월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초반 3연승을 달리기도 했으나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특히 마지막 A매치 11경기에서 1승 10패의 수렁에 빠졌고 지난 3월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했다.베트남축구협회는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고 김 감독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2013년 K리그1 전북현대에서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수석 코치를 지냈다.2021년에는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돼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 K리그1 우승을 거뒀고 2022년에는 FA컵(현 코리아컵) 정상에 섰다.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2024.05.07 I 허윤수 기자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고개드는 '금리인하' 기대감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사흘째 랠리…고개드는 '금리인하' 기대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사흘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의 최근 휴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고 평가하고,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협상 대표단을 보내 합의 도출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금리 인하 기대감↑-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흘 연속 상승 마감.-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3만8852.2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80.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9% 오른 1만6349.25에 거래를 마쳐.◇ IMF 총재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 인하 가능”-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 내다봐.-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우리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해.-이어 “이 인플레이션은 미국 기업들의 손에 달린 측면도 있다”며 “공급망을 회복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 ‘연준 2인자’ 윌리엄스 총재 “결국 금리 인하할 것”- 연방준비제도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어.-윌리엄스 총재는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이어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여.◇ 애플, 렛루즈 이벤트…18개월 만에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7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이는 18개월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를 깨고 내놓는 신제품, 특히 AI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새 칩이 적용될 경우 신형 아이패드가 애플의 최초 AI 기반 장치가 되는 셈. ◇ 하마스, 이집트·카타르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혀.-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은 휴전, 재건,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돼.◇ 이스라엘, 하마스측 휴전안 거부…“라파 공격 지속”-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의 최근 휴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고 평가하고,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 밝혀.-이스라엘 총리실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최신 휴전 제안은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사항과 거리가 멀다”며 “전시 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언급.-다만, 협상 대표단을 보내 중재국들과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합하는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라는 입장.◇ 푸틴, 오늘 5번째 ‘대관식’…2030년까지 임기-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취임식을 통해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취임 선서할 진행.-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인 87.28%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이번 임기는 2030년까지 6년간 이어질 예정.
2024.05.0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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