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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 파리올림픽 전초전서 2m31 은메달...바르심과 접전
- 한국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우상혁은 9일(현지시간)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대회인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2m31을 넘어 2위에 올랐다.현역 최고 점퍼이자 우상혁의 강력한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와 같은 2m31을 넘었지만 성공시기에서 뒤져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우상혁은 3차 시기에 2m31을 넘은 반면 바르심이 1차 시기에 성공했다.우상혁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다가올 파리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바르심이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개최한 ‘남자 높이뛰기 단일 대회’다. 바르심은 남자 높이뛰기 단일 종목 국제대회를 직접 기획했고 대회 이름도 ‘왓 그래비티 챌린지’로 정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차지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를 제외하고 현역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 12명이 대거 참가했다.‘미리보는 파리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수준높은 경쟁이 펼쳐졌다. 계육상연맹은 이 대회를 ‘콘티넨털투어 실버 등급’으로 인정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남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2m45)을 보유한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도 게스트 자격으로 이 대회에 함께 했다.우상혁은 2m17, 2m21, 2m25를 모두 1차 시기에 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m25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주본 해리슨(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4명뿐이었다.2m28에 도전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선 깔끔하게 바를 넘아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2m31로 바가 올라갔을때 남은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해리슨 등 단 3명이었다.바르심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2m31을 1차 시기에 넘었다. 반면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2m31을 넘는데 성공했다. 해리슨은 2m31에 세 차례 연속 실패했다.2m33에 도전한 우상혁은 세 차례 점프를 시도했지만 끝내 바를 넘지 못했다. 특히 3차 시기에 허벅지 끝에 바가 살짝 걸린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바르심도 2m33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기니에 0-1 석패...파리올림픽행 끝내 무산
-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 Indonesi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태용호’ 인도네시아가 68년 만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끝내 실패했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패했다.이로써 인도네시아의 올림픽 진출의 꿈ㅇ튼 끝내 물거품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초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던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돌풍을 일으킨 끝에 4위를 차지했다,대륙 간PO에서 인도네시아가 기니를 꺾었다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지만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반면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팀인 기니는 PO에서 인도네시아를 잡고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기니는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에 나설 16번째 이자 마지막 진출국이 됐다.기니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면서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축구는 개최국 프랑스를 필두로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기니가 참가국으로 확정됐다. 기니는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올림픽 조별리그 A조에 속한다.인도네시아는 선수 대부분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월등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기니에 초반부터 고전했다. 힘겹게 수비를 이어가던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인도네시아 주장인 위탄 술라에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니 공격수 알가시메 바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스페인 FC바르셀로나 출신으로 현재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에서 활약 중인 기니 미드필더 일라시 모리바가 키커로 나서서 깨끗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이후에도 인도네시아는 기니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29분에는 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해 추가 골을 내줄 위기를 몰리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격하게 항의하다 잇따라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한참 벤치를 떠나지 않은 채 항의를 이어가자 관중석에 있던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직접 키커로 나선 바가 실축하면서 인도네시아는 간신히 추가실점을 면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끝내 1골 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 [GAIC2024] "저평가된 중동, 잠재력 높다…아부다비 기회 많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김연서 기자] “이란, 이라크, 아프리카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저평가된 시장입니다. 중동 국가에서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헬스케어, 인프라, 관광, 컨텐츠, 공공교육 등 기술 강화를 위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 세션 4에서는 ‘오일머니에서 찾는 기회: 조달과 투자’라는 주제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효준 KPMG고문과 신은혜 500글로벌 수석매니저, 이회림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강무경 한국투자파트너스 파트장, 권용현 쇼룩파트너스 이사,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공동대표(왼쪽부터)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세션4(오일머니에서 찾는 기회:조달과 투자)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24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높은 성장 잠재력…펀드 연평균 37% 성장”신은혜 500글로벌 수석매니저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꼽았다. 500글로벌은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미국계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로, 80여개국에 3000여개 이상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스타트업이 이미 성숙한 미국시장 외에 남미,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동남아 및 중동에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35개 이상 갖고 있다. 신 수석매니저는 “저희 회사가 집중하는 곳은 걸프협력이사회(GCC) 내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등 산유국”이라고 말했다. 걸프협력이사회(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6개국 간 체결된 관세동맹 형태의 경제협력체다.그는 “GCC는 지난 2022년 기준 성장률이 굉장히 높다”며 “국내총생산(GDP)이 3배 가량 증가하고 인구도 2배 가량 뛸 전망이며,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헬스케어, 인프라, 관광, 컨텐츠, 공공교육 등 기술 강화를 위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를 통해 500억달러 규모 네옴시티 등 공공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UAE는 전국가적으로 기술 선진국이 되기 위해 자동운전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아부다비 도시 개발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회림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중동 펀드는 지난 2018~2022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했다”며 “펀드 규모가 2조2970억달러에 이르며, 그 중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압도적으로 많은 규모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이어 “3개년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UAE 무바달라의 투자 활동이 활발했다”며 “총 5개년 기준 900여건 투자가 이뤄졌으며, 그 중 무바달라가 266건으로 가장 많고 PIF가 261건”이라고 설명했다. ◇ “보수적 문화 극복해야…해외 기업, 아부다비 진출 유리”전문가들은 각 중동 국가별 펀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부다비투자청(ADIA), 사우디 PIF, UAE 무바달라 펀드는 국내외 투자 비중과 투자 대상이 각각 다르다. 이 파트너는 “ADIA 펀드는 지난 1976년 생겼고 수익률보다는 다음 세대에 부를 물려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투자 지역 중 북미가 45~60%에 이를 정도로 자국보다 해외 투자를 많이 하며, 비상장주식보다는 환금성이 좋은 채권이나 상장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PIF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운용자산(AUM)이 증가한 국부펀드”라며 “자국과 해외 투자비중이 각각 70%와 30%며, 자국 투자 중 대표적인 것이 네옴시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투자의 경우 사우디 ‘비전 2030’에서 선택한 13개 산업들이 있으며, 항공우주(에어로스페이스)와 디펜스 오토모티브(자동차)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UAE 무바달라 펀드는 지난 2016년 1280달러 규모였으나 국영 소유 회사로 합병되면서 운용자산(AUM)이 급격히 늘어나 세계 11위 국부펀드가 됐다”며 “투자처를 보면 유럽과 북미에 50%, 자국 내 23%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펀드들이 한국에 투자한 사례로는 “ADIA는 삼성 및 스틱에, PIF는 넥슨, 엔씨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쪽에 투자했다”며 “무바달라는 헬스케어 쪽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석유 외에도 이커머스·헬스케어·게임 등으로 다각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패널 토론에서는 스타트업이 중동시장에서 펀드 출자 등 기회를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여도 중동의 보수적 환경과 시차, 문화 등을 극복하려면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해서다. 허제 엔피프틴(N15)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허브섹터1 프로그램 내 가이드라인을 보면 국내 매출 40억원이 넘어야 한다고 돼 있는데, 초기 기업 단계로는 허들이 높다고 본다”며 “그만큼 최소한의 준비가 된 상태에서 중동에 진출해야 진정성 있게 사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동에 진출할 경우 두바이보다는 아부다비를 추천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허 공동대표는 “두바이는 이미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고 많은 인큐베이팅 풀을 만날 수 있다”면서도 “다만 UAE 자체적으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어서 아부다비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지속적으로 상의해서 한국 기업들이 UAE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권용현 쇼룩파트너스 이사는 “UAE는 외국계 회사가 국가 경제에 자금줄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외국계 회사가 중동으로 확장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부다비 내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에 들어오면 사무실부터 집까지 지원된다”며 “영주권은 받기 어려워도 사업할 경우 비자가 100% 나오는데다 연장도 쉽다”고 설명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사흘째 랠리…고개드는 '금리인하' 기대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사흘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의 최근 휴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고 평가하고,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협상 대표단을 보내 합의 도출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금리 인하 기대감↑-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흘 연속 상승 마감.-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3만8852.2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80.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9% 오른 1만6349.25에 거래를 마쳐.◇ IMF 총재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 인하 가능”-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 내다봐.-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우리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해.-이어 “이 인플레이션은 미국 기업들의 손에 달린 측면도 있다”며 “공급망을 회복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 ‘연준 2인자’ 윌리엄스 총재 “결국 금리 인하할 것”- 연방준비제도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어.-윌리엄스 총재는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이어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여.◇ 애플, 렛루즈 이벤트…18개월 만에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7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이는 18개월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를 깨고 내놓는 신제품, 특히 AI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새 칩이 적용될 경우 신형 아이패드가 애플의 최초 AI 기반 장치가 되는 셈. ◇ 하마스, 이집트·카타르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혀.-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은 휴전, 재건,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돼.◇ 이스라엘, 하마스측 휴전안 거부…“라파 공격 지속”-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의 최근 휴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고 평가하고,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 밝혀.-이스라엘 총리실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최신 휴전 제안은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사항과 거리가 멀다”며 “전시 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언급.-다만, 협상 대표단을 보내 중재국들과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합하는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라는 입장.◇ 푸틴, 오늘 5번째 ‘대관식’…2030년까지 임기-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취임식을 통해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취임 선서할 진행.-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인 87.28%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이번 임기는 2030년까지 6년간 이어질 예정.
- 가자 휴전 협상 난항…보복 공격 후 라파 민간인 대피 돌입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종전 문제를 두고 교착 상태에 빠지자 보복 공격을 주고받는 등 격랑 속에 휩싸였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역에서 군사 작전 개시 준비에 나섰다.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라파 공격에 앞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라파의 동쪽 지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한다면서, 라파 동부에 머무는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알마와시에는 야전 병원과 텐트촌, 식량과 물, 의약품 등이 갖춰져 있다”며, “전단과 문자·전화통화는 물론 아랍어 매체를 통해 민간인 대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구호 단체들도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대피 개시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라파에는 140만명가량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휴전 거부로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최대 우방국인 미국 측에도 통보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요아브 갈란트 장관이 전날 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에 ‘제한된 지역’에 대한 대피작전을 통해 10만명가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라파 동부에서 일부 피란민들이 가족 단위로 대피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서 양측은 종전 문제를 두고 난항을 겪었다. 하마스는 완전한 종전을 요구한 반면 이스라엘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하자 양측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하마스는 지난 5일 가자지구 북부 분리 장벽 인근에 있는 이스라엘 측 케렘 샬롬 검문소에 10여발의 로켓을 쐈으며,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3명이 숨졌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휴전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곧장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반입되는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고 로켓 발사 원점인 라파 인근의 살람 지역에 대한 보복 공습으로 인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결국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에 대한 이견으로 결실을 보지 못할 수 있으며, 조만간 라파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대피 작전은 하마스를 붕괴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며 “어제 라파에 하마스가 존재하고 그들이 작전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에서 지상전이 시작되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만류해왔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소탕,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라파 공격을 위해 최근 가자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인근에 약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텐트촌을 조성한 사실도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됐다.
- 한국에 졌던 일본, 마지막에 웃었다...우즈벡 꺾고 U23 亞컵 우승
- 8년 만에 U-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C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에게 조별리그에서 패했던 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일본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야마다 후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일본은 2016년에 이어 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우즈벡은 2022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번에는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더 클수밖에 없었다.일본은 0-0으로 맞선 11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센터라인 부근에서 우즈벡의 패스를 가로챈 뒤 역습을 펼쳤고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야마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우즈벡은 골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5분여가 지났을때 일본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오른발 슈팅이 일본의 골키퍼 고쿠보 레오에게 막히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을 겸했다. 결국 1위 일본, 2위 우즈벡, 3위 이라크가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에게 0-1로 덜미를 잡히는 등 대회 초반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만 점점 올라갈수록 안정을 찾으면서 우승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일본은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준우승한 우즈베키스탄은 C조에서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상대한다. 3~4위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꺾고 3위에 오른 이라크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함께 B조에서 험난한 경쟁을 펼친다.4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예정된 기니(아프리카)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의 ‘마지막 티켓’을 따내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A조에서 자동으로 속한다.
- 문체부 주간계획(5월 6~10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5월 6~10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엠바고 및 비공개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5월6일(월)-1~6일 ‘파리 코리아시즌’ 개막 및 ‘한-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 관련 출장(장관, 프랑스~이탈리아)△5월7일(화)-10:00 제20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제20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9:00 청와대 개방 2주년 기념 열린음악회(장관, 청와대 대정원)△5월8일(수) -14:00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 토론회(장관, 명동예술극장)△5월9일(목)-11:00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장관, 국회)-09:00 제19회 차관회의(1차관, 서울)-11:00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차관, 국회)-11:00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2차관, 국회)△5월10일(금)-18:50 제94회 춘향제 참석(장관,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5월11일(토)-10:00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장관,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19:00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장관, 종로 일대)◇주간 보도계획△5월6일(월)-없음△5월7일(화)-미술진흥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게임사운드 시리즈(국악버전) 음반 발매-창작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저작권 제도개선 시행-글로벌축제 연계 크루즈 환영행사 추진△5월8일(수)-2024 문화 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5월9일(목)-전국 우리말가꿈이와 국어문화원의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행사-재외 한국문화원 다양한 한국문화페스티벌 개최△5월10일(금)-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한-카타르 수교 50주년 계기 문화의료관광대전 개최-문체부, 청년문화 정책!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