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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형 골프장 그린피, 하락 분위기..주중 평균 16만9000원
  •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 하락 분위기..주중 평균 16만9000원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린피를 올려받은 국내 대중형 골프장이 올해 들어서는 소폭 인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6일 발간하는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국내 18홀 이상 244개소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가 올해 5월 최고가 기준 주중 평균 16만9600원으로 1년 전보다 0.6%, 토요일은 21만3700원으로 0.3%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그린피는 올해도 소폭 인상됐으나 충북과 전북 지역에선 인하폭이 컸다.수도권 골프장의 토요일 평균 그린피는 26만원(비회원제는 최고치가 아닌 평균치 적용)으로 1년 전보다 3.4% 올랐다. 인천의 A골프장은 34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남에 있는 B골프장은 작년 6월 회원제에서 대중형으로 전환한 뒤 오히려 그린피를 2.1%나 인상하기도 했다. 반면, 이용객이 줄고 있는 충북과 전북 지역 골프장은 평균 3.5%, 3.0%로 인하폭이 컸다.그린피를 인하하는 골프장이 최근 늘고 있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이 올랐다. 레저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5월 기준 주중 그린피는 30.8%(4만원), 토요일 그린피는 22.2%(3만9000원) 더 비싼 수준이다.대중형 골프장과 달리, 137개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제주도 제외)는 올해도 계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 주중은 21만18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 4년 전보다는 21.3% 올랐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5월 기준 26만3200원으로 1년 전보다 1.2%, 4년 전보다는 17.7%씩 인상됐다.국내 골프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특수를 노리면서 그린피를 크게 올렸다. 2021년에는 골프붐이 불면서 1년 전보다 각 7.5%(회원제), 19.2%(대중형)로 최다 인상률을 기록했다. 토요일 기준 인상률도 각 6.8%와 15.2%로 많이 올랐다. 그린피 인상은 2023년까지 이어졌으며 지난해부터 인상률이 낮아지거나 그린피를 인하하는 골프장이 생겼다. 2024년 5월 기준 인상률은 주중 2.4%, 주말 -0.6%로 낮아졌다.올해 들어 대중형 골프장은 그린피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회원제는 여전히 인상하면서 대중형·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 격차는 다시 커지고 있다.2020년 5월의 그린피 차액은 주중 4만8600원, 토요일 4만5000원에서 2022년 5월에는 3만7200원, 3만3000원으로 좁혀졌다. 올해 5월에는 그린피 차액이 주중 4만9500원, 토요일 4만2200원으로 다시 확대됐다.차액 격차가 커진 이유로,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측은 코로나19 특수로 대중형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해 회원제 비회원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면서 회원제 골프장들이 비회원 이용료를 추가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등했던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가 골프붐 진정으로 인하되고 있지만 여전히 비싸다”라며 “해외 원정 골퍼들이나 골프를 멀리하는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린피를 대폭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5년 국내 회원제·대중형 골프장의 주중 그린피 인상률 추이(그래픽=한국레저산업연구소)
2024.05.10 I 주영로 기자
“일부러 맞히면 어떻게 할 건가?”, ‘존중’ 답변이 가져올 후폭풍
  • “일부러 맞히면 어떻게 할 건가?”, ‘존중’ 답변이 가져올 후폭풍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K리그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이 제기한 판정 질의에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정심 또는 오심이 아닌 존중’이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으며 현장의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서울은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울산HD에 0-1로 패했다. 팽팽했던 이날 경기는 페널티킥 한 방에 승부가 갈렸다.후반 40분께 울산 아타루의 헤더가 서울 수비수 최준에게 막혔고 이후 골키퍼가 잡아냈다. 1분여가 흐른 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최준의 핸드볼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틴 아담이 성공하며 이날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마틴 아담의 공식 득점 시간이 후반 45+1분일 만큼 경기 막바지에 희비가 갈렸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후 서울 구단은 7일 축구회관을 직접 방문해 페널티킥 상황에 대한 질의 공문을 축구협회에 제출했다. 서울은 최준이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팔이 자연스럽게 벌어졌고 선수의 시선이 공을 향하지 않았던 점 등을 통해 핸드볼 의도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5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서울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상대 선수 손에 맞았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던 점을 들어 판정 기준의 일관성 문제도 언급했다.이날 서울-울산의 경기에는 5만 26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2024년 한국 프로스포츠 및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고 역대 한국 프로스포츠 및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4위의 기록이다. 5만 명이 넘는 팬이 경기장을 찾았으나 혼란스러운 마무리를 겪어야 했다. 서울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팬이 우려와 의문을 품고 있다”라며 “논란을 줄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이날 평가 소위원회를 열어 K리그1 11라운드 판정에 대해 논의했고 서울-울산전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선 기존 판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위원회 안에서도 정심과 오심으로 팽팽히 의견이 나뉘면서 현장 판단을 존중하는 쪽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K리그 심판 출신인 한 관계자는 “정심이면 정심, 오심이면 오심이라고 정면을 돌파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부분은 정말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라고 심판위원회의 애매한 답변을 꼬집었다.그러면서 “내가 또 하나 걱정하는 건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일부러 상대 선수 손을 맞히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이후 일관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올 시즌 공격자의 슈팅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수비수 손에 맞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왔으나 판정은 각기 달랐다. 그만큼 각각 심판의 판단 기준이 다른데 이번 소위원회의 존중 판정으로 향후 심판들에게도 부담이 생기게 됐다. 비슷한 장면에서 선수들이 서울-울산전 판정을 예로 들어 항의하면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해당 관계자는 “다른 심판들이 연락해 와서 ‘이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느냐’라는 이야기도 한다”라며 “정심이면 정심, 오심이면 오심인데 존중이란 표현은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심판위원회가 해당 장면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답변을 해야 한다”라며 ‘존중’이란 단어 하나로 정리할 일이 아니라고 꼬집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그는 “서울 구단 질의도 잘 봐달란 의미가 아니고 일관성 있는 판정과 명확한 설명을 요구한 건데 이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라며 선수와 심판 등 현장 관계자가 모두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지난 시즌 서울은 강원FC 원정에서 오심으로 승점 1점을 빼앗겼다. 결국 서울은 승점 1점 차로 파이널A에 오르지 못했다. 또 2019시즌 우승팀 전북현대와 2위 울산의 승점 차는 없었다. 다득점에서 1골 차로 우승 향방이 갈렸다. 잘못된 판정 하나가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그는 “올 시즌 각 팀의 격차가 크지 않기에 승점 1점, 한 골로 운명이 갈릴 수 있다. 구단 구성원, 심판들 모두 예민한데 이런 식이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적어도 충분한 설명을 통해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이제 개막한 지 겨우 두 달 조금 넘었다”라고 강조했다.
2024.05.10 I 허윤수 기자
김효주 “올해 LPGA 투어 한국 우승 물꼬 트는 선수가 나였으면”
  • 김효주 “올해 LPGA 투어 한국 우승 물꼬 트는 선수가 나였으면”
  • 김효주가 9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프로암 대회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접했습니다. 그런 기사를 볼 때면 선수로서 힘 빠지는 게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요. 빨리 반등 계기를 만들어야죠.”올해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10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이렇게 오랜 기간 우승이 나오지 않은 건 박인비가 개막 14개 대회 만에 우승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여자골프 위기론이 계속해 나오자, 여자골프 간판스타 김효주(29)는 이를 공감하면서도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은 한때 LPGA 투어를 호령했다. 2015년 3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합작했다. 2017년 14승, 2019년 15승을 기록했고, 코로나19가 터져 대회가 18개밖에 개최되지 않은 2020년에도 7승을 거두며 활약했다.사실상 하락세의 시작은 2021년이다. 거의 ‘원맨쇼’를 펼친 고진영이 홀로 5승을 쓸어담는 활약을 한 덕에 묻혔지만, 당시 고진영을 제외한 한국 선수 우승은 2승에 그쳤다. 이후 2022년 4승, 2023년 5승 등 우승 수가 점점 줄어들었다.◇현재 순위로는 올림픽 출전 티켓 2장에 불과해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문제다. 한 국가당 올림픽 출전권은 최소 2장씩 주어진다. 대신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국가당 최대 4장까지 티켓이 나온다. 한국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맹활약했던 덕에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4장의 티켓을 따냈다.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현재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을 살펴보면 고진영이 5위, 김효주가 12위, 양희영이 17위, 신지애가 20위다. 이 순위대로라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2명에 그친다.지난 8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김효주를 만났다. 김효주는 “올림픽 출전권이 2장에 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게 사실”이라며 “선수들도 한국이 초반에 이렇게 우승을 못 한 적이 없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저희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그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김효주는 한국 여자골프가 지금까지 지나치게 좋은 활약을 펼쳐 최근 주춤해 보이는 것이고, 태국·중국이 약진했으며 올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기세가 대단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아시아 선수들 비거리가 많이 늘었고 경기력도 좋다. 전체적으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말했다. 또 “LPGA 투어 전장이 점점 길어진다.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가 샷 정확도까지 잡히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내게 되는데, 올해 (넬리) 코다가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코다는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은 대기록이다. 올해 열린 10개 대회에서 절반의 우승을 쓸어담은 셈이다.김효주는 “코다의 활약에 같은 선수가 봐도 정말 멋있다”라며 ‘리스펙트’ 하면서도, “한국의 우승으로 흐름이 넘어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2라운드 때 코다가 20위 안에 있으면 ‘또 우승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럴 때마다 계속 우승했다. 우승을 연속으로 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본인도 압박받을 텐데 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걸 보면 참 멋있다”고 말했다.◇국내 나들이 ‘터닝 포인트’…US 여자오픈 활약 각오국내 선수들도 우승 기회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게 김효주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 중 한 명이라도 물꼬를 트면 될 것 같은데, 그 첫 우승을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면서 “내가 한국의 시즌 첫 우승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대회가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효주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공동 47위-컷 탈락-공동 47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이 떨어졌고 퍼터도 잘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 풀려서 화가 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한국에서 에너지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가 활약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아람코 팀 시리즈가 열리는 뉴코리아CC는 김효주에게 익숙한 코스다. 한국에 들어와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대부분 뉴코리아CC에서 라운드할 정도로 친근하다.김효주는 “코스 관리가 잘 돼 있는데, 특히 평소에도 그린 스피드가 3.3m 정도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다. 연습이 잘될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뒤 US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주를 전환점으로 삼고, US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김효주(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5.10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저출생대응부 신설…국가역량 총동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저출생대응부 신설…국가역량 총동원”-“AI기업, 금방 유니콘 된다…떡잎부터 과감히 투자하라”-“빚 돌려막기도 한계”…벼랑 끝 소상공인의 절규△라인야휴 사태 사면초가-네이버·소뱅, 지분 매각 협상 돌입…日사업 넘기고 동남아 지킬 듯-“라인사태 방치해선 안돼”…여당서도 미온적 정부 태도 비판△탈출구 없는 빚의 늪-월 몇천원 이자 못 갚는 서민·자영업자 속출…“민간 서민금융 활성화해야”-문턱 높아진 2금융 대출…불법 내몰린 저신용자△尹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김여사 논란에 첫 ‘사과’…“채 해병 수사 부실하면 직접 특검 제안할 것”-트럼프 리스크 묻자 “한미동맹 불변” 日 강제징용 문제엔 “인내하고 가야”-“저출생은 국가 비상사태”…고용·노동·복지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신설-“1400만명 개미 타격…금투세 폐지 필요”△종합-“담배 좀 그만 태우자” 애 태우다 바꾼 ‘전담’ 폐 태우긴 마찬가지-오세훈 “UAM, 부유층 전유물 아냐…시민 위한 응급닥터용으로 도입할 것”△정치-與원내대표에 ‘경제통’ 추경호…“108명 정예 똘똘 뭉쳐 거야 상대”-위헌 논란 이재명표 ‘25만원 지원금’…與 “헌재 제소할 것”△경제-경상수지 11개월째 흑자…연간 목표치 상향 시사-휴가 가장 잘 쓴 부처 해수부…가장 못 쓴 곳은 금융위△금융-불확실성 확대에…은행권, 외화자금 조달 박차-PF 정상화 방안 당근책, 재탕 우려 확산△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고금리 상황 지속…중수익·중위험 사모대출에 투심 쏠릴 것”-“AI 올라탄 헬스케어 산업이 신성장동력…AI에 투자하라”-“분산투자에 조기회수 가능…눈높이 낮아진 지금, ‘세컨더리 딜’ 적기”△글로벌-AI가 신약 개발하는 시대 온다…“수년내 환자에 투여”-팬데믹때 주가 뛴 기업 50곳 엔데믹에 시총 2000조원 증발△산업-“지원 없는 韓…10년 뒤 첨단 칩 점유율 9%로 추락”-“전동화·스마트화 바람에 中업체 급부상…SW인력·IT역량 확보해 경쟁력 높여야”-톡비즈가 효자…긴 터널 벗어나 카카오 기지개△이우석의 食史-“내 사전에 ‘저장’ 불가능은 없다”△증권-국민 해외주식 테슬라 제쳤다 서학개미 픽은 ‘스벅’…왜-라인 빼앗길 위기 네이버 “주가엔 긍정적” 평가도△부동산-“산단 모두 채워지면 1만명 근무…땅 부족할 지경”-영끌족, 고금리에 눈물의 매물 서울 경매 8년 10개월來 최다△관광비즈-물불 안 가리고 ‘夜 콘텐츠’ 복붙…여도 음악분수 저도 레이저쇼-“국가대표 K굿즈 찾습니다”…문체부·관광공사 기념품 공모전△스포츠-김효주 “한국선수 시즌 첫승 도전…LPGA 우승 가뭄 끊겠다”-대중형 골프장 이용료 내렸다지만 주중 ‘16만9600원’ 여전히 비싸다△오피니언-수소산업 육성, 선택 아닌 필수-트럼프가 당선되면 벌어질 일들△피플-“11년 만의 韓무대…뉴욕서 갈고닦은 ‘줄리엣’ 선보일 것”-차체 통합플랫폼 개발…양희원 현대차 사장 ‘은탑산업훈장’△사회-2배 뛴 재룟값에 어쩔 수 없다지만…푸짐했던 단골집, 양 확 줄었네-“EU, 강도 높은 AI법 이달 시행…한국식 AI법안 마련 서둘러야”
2024.05.09 I 경계영 기자
의대 교수 2997명 서명…'의대 증원 철회' 탄원서 제출
  • 의대 교수 2997명 서명…'의대 증원 철회' 탄원서 제출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의과대학 교수 약 3000명이 의대 증원 정책 철회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9일 서울 고등법원 행정 제7부 재판부에 ‘의대정원 증원 및 배정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을 바란다면서 의대 교수 2997명의 서명을 받아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탄원서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행정 처분 과저은 고등교육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제시한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라는 세 가지 연구는 증원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조윤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회 의장과 최용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 종합접수실에 의대증원 집행정지 등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전의교협은 탄원서에서 정부가 각 대학 현지실사조차 없이 졸속으로 의대증원을 추진했다면서 지난달 30일 재판부에서는 집행정지 인용 여부 결정 이전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승인절차, 모집요강 발표 등이 일체 진행되지 않아야 한다고 정부 측에 이야기했는데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2일 모집요강 공표에 버금가는 2025년도 의대 모집인원 현황발표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탄원서에는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로 현재 의료 사태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면서 “의대 정원 증원·배정 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내려달라”는 내용이 담겼다.전의교협은 탄원서 제출과 함께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행정 집행 과정은 관련 법령조차 지키지 않았음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부는 잘못된 의대정원 증원 행정 절차를 철회하고 의료계와 전문가 요청을 경청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시작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전의교협은 “무모한 의대 증원은 의료선진국이라 자타 공인하던 우리나라 의료계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그 부담과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부는 공정한 재판을 통해 우리나라가 상식이 통하는 나라,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나라임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2024.05.09 I 안혜신 기자
무디스, 韓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올해 성장률 ‘2.5%’(상보)
  • 무디스, 韓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올해 성장률 ‘2.5%’(상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로 유지했다. 또 1분기 1.3% 국내총생산(GDP) 상승 및 반도체 호조 등을 반영,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5%로 크게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Aa2’,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 후 현재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국가신용등급 유지한 배경에 대해 “다변화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기민한 정책 대응, 강한 재정적 역량 등 긍정적 측면과 고령화, 생산성 둔화, 대북리스크 등 한국 경제의 도전적 측면들을 두루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한국의 지위는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우리나라의 혁신 역량과 경쟁력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으로 서명했다. 또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잠재성장률 및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중소기업-대기업간, 제조업-서비스업간 생산성 격차,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노력도 강조했다. 올해 실질 성장률은 반도체 호조, 설비투자 회복 등을 바탕으로 2.5%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2.0% 대비 0.5%포인트나 상향한 것이다. 이는 반도체 호조, 설비투자 회복 등의 영향을 반영한 수정한 전망치다. 다만 앞으로 수년 동안은 생산성 둔화 등 영향으로 다른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2% 내외의 성장률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자료 = 기재부)무디스는 우리나라 국가채무에 대해서는 “다른 선진국 대비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경기 대응을 위한 재정적 역량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재정부담 요인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지출 증가 등을 지적했다. 기재부는 “역대 최고 수준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Aa2, 안정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여줬다”며 “최근 발표된 한국 경제 1분기 성장률을 이번 평가에 반영해 2024년도 성장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평가했다.
2024.05.09 I 조용석 기자
페퍼, 전체 1순위 자비치 지명...전 도로공사 부키리치, 2순위 정관장行
  • 페퍼, 전체 1순위 자비치 지명...전 도로공사 부키리치, 2순위 정관장行
  •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뽑힌 바르바라 자비치. 사진=KOVO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반야 부키리치가 다음 시즌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영광은 크로아티아 출신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91㎝)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반야 부키리치(25·세르비아·198cm)는 2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됐다.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다. 7일부터 시작된 공식 일정은 9일 오전 최종 평가 훈련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9일 현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 열린 드래프트 첫 순서는 확률 추첨이었다.이번 드래프트에는 초청 선수 37명, 기존 선수 4명 등 총 41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그 중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1·카메룬)와 지젤 실바(31·쿠바)는 원소속팀인 현대건설, GS칼텍스가 전날 재계약을 신청해 다음 시즌에도 V리그 코트를 밟게 됐다.우선계약을 마친 구단까지 포함해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이 배분됐다.가장 먼저 나온 건 페퍼저축은행의 흰색 구슬이었다. 이어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자비치를 지명했다. 자비치는 아포짓 선수 중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미들블로커 장위(중국·197㎝)를 선발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예상보다 빠른 순번을 얻은 정관장은 타임을 요청했다. 고희진 감독은 고심 끝에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부키리치를 선택했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득점 3위에 올랐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포기했다.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를 보유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포짓 스파이커인 부키리치를 뽑았다. 내심 부키리치 지명을 염두에 뒀던 구단 관계자들은 아쉬움의 탄식을 뱉었다.한국도로공사는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레바(21·불가리아·183㎝)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세터 천신통(중국)을 뽑아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91㎝)을 지명했다.6순위 흥국생명은 염두에 뒀던 선수들이 모두 뽑히자 타임을 요청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튀르키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투르쿠 부르주(25·191㎝)를 선택했다.
2024.05.0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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