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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3년 만에 우승..7승 사냥 박민지 공동 3위
  • 오지현, 3년 만에 우승..7승 사냥 박민지 공동 3위
  • 오지현. (사진=KLPGA)[서귀포시(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딱 3년 만이다. 오지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3년 만에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홍정민(19·14언더파 274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렸다. 2018년 이 대회에서 통산 6승째를 올린 오지현은 2019년과 2020년 그리고 올해 상반기 14개 대회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7년과 2018년 상금랭킹 3위에 올라 국내 여자골프 지존을 넘봤지만, 2019년 상금랭킹 35위로 곤두박질쳤다. 2020년에도 상금랭킹 19위로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해도 상금랭킹 31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온 오지현은 6승 이후 6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긴 우승 침묵을 깼다.첫날과 둘째 날에 이어 셋째 날에도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일몰에 걸려 14개 홀까지 경기하고 3라운드를 마친 오지현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잔여 경기를 재개했다. 남은 4개 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해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을 찾았다. 이후 7개 홀 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오지현은 2위 그룹에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자칫 연장전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3타 차 선두로 다시 여유를 찾았다. 신인 홍정민(19)의 추격도 거셌다.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오지현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3타 차로 벌려 우승을 예고했다. 17번홀(파5)에선 오지현과 홍정민이 모두 버디를 했고 18번홀(파4)은 파로 마무리했다.시즌 7승 사냥에 나섰던 박민지(23)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최혜진(22)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5850만원을 추가한 박민지는 시즌 상금을 11억9110만7500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KLPGA 투어 상반기 최다 상금으로 12억원 돌파까지 892만2500원을 남겼다. 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상금 12억원 이상을 돌파한 선수는 김효주(12억897만8590원)와 박성현(13억3309만667원), 최혜진(12억716만2636원) 3명뿐이다.
2021.08.01 I 주영로 기자
김학범호, 멕시코에 3실점...전반전 1-3 열세 마감
  • [도쿄올림픽]김학범호, 멕시코에 3실점...전반전 1-3 열세 마감
  • 31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루이스 로모에게 골을 허용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학범호가 멕시코와의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남자 축구 8강전에서 1-3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김학범 감독은 이날 황의조(보르도)-김진야(서울)-이동준(울산)을 공격 선봉으로 내세웠다.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격했고 2선에 왼쪽부터 김진야와 이동경(울산), 이동준이 포진했다.김동현(강원)과 김진규(부산)가 미드필드에서 더블 볼란치로 선발 출전했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설영우(울산), 정태욱(대구), 박지수(김천), 강윤성(제주)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한국은 초반부터 멕시코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했다. 멕시코는 공격 기회에서 많은 숫자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한국 골문을 노렸다.결국 한국은 전반 12분 엔리 마르틴에게 선제 헤딩골을 내줬다. 측면수비가 뚫리면서 골을 허용했다. 루이스 로모가 오른쪽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틴이 이를 헤딩골로 연결했다.한국은 전반 20분 이동경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진영 가운데서 공을 잡은 이동경은 오른발로 때리려다 반대편으로 제친 뒤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이후 멕시코에 내리 2골을 내줬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로모에게 단독찬스를 허용했고 골을 헌납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강윤성의 푸싱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세바스티안 코르도바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1-3으로 벌어졌다.
2021.07.31 I 이석무 기자
첫 국제대회 5이닝 3실점...에이스 가능성 보인 이의리
  • [도쿄올림픽]첫 국제대회 5이닝 3실점...에이스 가능성 보인 이의리
  • 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 1회초 한국 선발투수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 19살 신인 좌완 이의리(KIA)는 ‘대한민국 에이스’로서 가능성을 보였다.이의리는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선발투수 가운데 처음이자 유일하게 5이닝을 채웠다. 이의리가 일찍 무너지지 않고 5회까지 버텨준 덕분에 한국은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이제 겨우 19살 밖에 안된 어린 투수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의리는 초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1회초 시작과 함께 연속 안타와 폭투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이때만 해도 초반에 일찍 무너지는 듯 했다. 김경문대표팀 감독의 얼굴은 근심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의리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계속된 무사 2루 위기에서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세 타자를 잡아냈다.특히 2사 2루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44홈런을 때린 거포 호세 바티스타(41)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은 초반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하이라이트였다.1회를 넘기고 안정을 찾은 이의리는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140km대 후반의 빠른공에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먹혔다.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이의리는 다시 고비를 맞이했다. 4회초 선두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투런홈런을 내준 것. 전광판을 직접 때릴 정도로 대형홈런이었다.그래도 이의리는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졌다. 바티스타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후속타자들도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막았다. 위력적인 체인지업이 계속 빛을 발했다.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탈삼진 2개를 잡고 실점 없이 막으면서 자신의 성인무대 국제대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실 김경문 감독이 이의리를 대표팀에 선발한 것은 일종의 고육지책이었다. 그동안 대표팀을 이끈 왼손 에이스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KBO리그에서 활약하는 투수들 가운데서도 믿을만한 좌투수 선발감을 찾지 못했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차우찬(LG)도 오랜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김경문 감독은 고민 끝에 이의리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국가대표 경험은 전무하지만 구위만큼은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톱클래스라고 평가했다. 미래를 보고 차세대 에이스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결국 이의리는 김경문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투구를 보여줬다. 첫 술에 배부를수는 없겠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이의리는 한 계단 더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의리 본인에게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첫 국제대회였다.이의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뒤에 나온 선배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9회에 집중해서 점수를 빼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최일언 투수코치님이 마운드에 올라오셔서 하체를 사용하지 못하고 팔로만 던진다고 지적하셨고, 양의지 선배님만 보고 던지라고 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1.08.01 I 이석무 기자
사조대림, 프리미엄 '대림선 진공어묵' 3종 출시
  • 사조대림, 프리미엄 '대림선 진공어묵'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사조대림은 프리미엄 어묵 ‘대림선 진공어묵’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왼쪽부터) 대림선 진공어묵 ‘풍성한 종합’, ‘탱글한 새우’, ‘향긋한 부추’ 3종.(사진=사조대림)대림선 진공어묵은 ‘풍성한 종합’, ‘탱글한 새우’, ‘향긋한 부추’ 3종으로 출시했다. 신선식품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은 점을 보완하고 여름철 프리미엄 간식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진공포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어묵제품 대비 3배가량 긴 30일로 늘어나 판매·보관·관리가 용이해졌다는 설명이다.‘대림선 풍성한 종합’은 4가지 다양한 어묵의 조화를 자랑하는 종합 어묵이다. 감칠맛이 있는 ‘사조 참치액’으로 맛을 낸 비법소스도 담았다. ‘대림선 탱글한 새우’는 알새우가 박혀 있어 풍부한 식감을 낸다. ‘대림선 향긋한 부추’는 비타민, 칼륨,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한 부추를 넣은 사각 어묵이다.허강혁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사조대림 프리미엄 어묵제품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15% 이상 성장(내부자료 기준)했고 올해에도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간식형태 제품을 개발하고 MZ세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02 I 김범준 기자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소각기업 3곳 추가 인수
  •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소각기업 3곳 추가 인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034730)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지난 6월 인수한 데 이어 추가로 3곳을 인수하며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약 20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한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로 활용한 볼트온(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에 따라 지난 6월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 등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인수했다. 이번에 추가로 3곳을 더 인수하면서 하루 968t(의료폐기물 제외)의 사업장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의료폐기물 소각용량 또한 하루 139t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했다.의료폐기물 소각은 병원균의 2차 감염 우려로 규제가 엄격해 진입 장벽이 높으며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증가로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는 의미가 크다. 도시환경은 경기 연천에서 의료폐기물 소각과 폐열을 활용한 스팀 공급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소각로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44t이다. 수도권에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의료폐기물 처리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신속히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메디원도 전남 장흥에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기업으로 소각로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59t이다. SK에코플랜트는 도시환경과 이메디원을 포함해 지난 6월에 인수한 충남 의료폐기물 소각기업인 디디에스까지 전국적인 의료폐기물 처리망을 갖추게 됐으며 이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그린환경기술은 충남 천안 소재의 사업장폐기물 소각기업으로 소각로 1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90t이다. 현재 폐열을 활용한 발전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인수기업들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친환경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폐기물 처리시장의 고도화 및 선진화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장폐기물에 이어 의료폐기물 소각사업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다양한 혁신기술을 연결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01 I 강신우 기자
KT, 교사 안심커뮤니케이션 ‘랑톡’ 기본료 3개월 면제 프로모션
  • KT, 교사 안심커뮤니케이션 ‘랑톡’ 기본료 3개월 면제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중 ‘랑톡’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하면 기본료를 3개월 면제해주는 행사를 1일부터 시작한다.이 기간 중 ‘랑톡’에 가입한 학교나 교육청은 회선 당 1980원~5280원인 기본료를 3개월 간 면제 받을 수 있다.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SMS/LMS/MMS) 외에 사용량에 따라 발생하는 통화료 및 메시지 이용료는 면제 항목에서 제외된다.‘랑톡’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휴대폰으로 자신의 번호 노출 없이 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알림장, 전체공지, 급식 식단표 등의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교사 통화 가능시간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3월 출시 후 5개월만에 약 844개교(교원기준 1만 5027명)가 서비스를 도입했다.KT Enterprise부문 이일범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랑톡은 교사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학생과 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환경을 디지털 전환(DX)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8.01 I 김현아 기자
국민의힘 35.2% vs 민주당 33.6%…野, 3주만에 역전
  • 국민의힘 35.2% vs 민주당 33.6%…野, 3주만에 역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7월 넷째 주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6주 만에 상승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3주 만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3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안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후보자 간담회 등으로 경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둘러싼 취재 윤리 및 벽화 논란 등으로 비교적 우호적 여론을 형성한 반면, 민주당은 ‘원팀’ 협약식 및 TV 토론 재개에도 이재명-이낙연 후보 간 경선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35.2%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5%포인트 하락한 33.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호남권(2.8%포인트↓)과 PK(1.1%포인트↓), 70대 이상(2.7%포인트↓), 보수층(1.9%포인트↓), 가정주부(5.9%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충청권(8.6%포인트↑)과 인천·경기(6.3%포인트↑), 여성(3.5%포인트↑), 40대(7.7%포인트↑), 30대(1.9%포인트↑), 중도층(2.6%포인트↑), 자영업(6.2%포인트↑), 학생(4.5%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다.민주당은 남성(1.8%포인트↑), 70대 이상(4.3%포인트↑), 30대(2.6%포인트↑), 무직(5.6%포인트↑)에서는 올랐지만, TK(7.4%포인트↓), 충청권(5.1%포인트↓), 서울(2.0%포인트↓), 여성(4.6%포인트↓), 40대(8.4%포인트↓), 20대(4.2%포인트↓), 진보층(2.0%포인트↓), 노동직(4.4%포인트↓), 학생(4.2%포인트↓) 등에서는 떨어졌다.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7.0%, 30.4%로 오차범위 밖인 6.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5.7%포인트)보다는 더 벌어졌다.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1.0%포인트 상승한 7.7%를, 열린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른 7.0%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번 조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1%로 나타났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의 경우, ‘원팀’ 협약식에 이상민 위원장 ‘경고’ 발언까지 나왔지만, 네거티브 논란 지속에 국민의힘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양보까지 더해지면서 진영 내 갈등이 지속됐다. 중도층(29.3%→28.7% 0.6%p↓)보다 진보층에서(61.1%→59.1% 2.0%p↓) 낙폭 크게 나타났다”면서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는(58.7%→56.8% 1.9%p↓) 약세 보였지만, 중도층에서(37.7%→40.3% 2.6%p↑) 강세 보이며 6월 3주(39.7%) 고점 이후 지속적 하락세 속 6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입당 효과는 이번 조사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이어 “양궁선수 안산의 페미니스트 논쟁에 정의당이 가세한 만큼 ‘쥴리 벽화’와 동거 의혹 변호사 폭로 등에 성별(gender)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4%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8.02 I 박태진 기자
尹 입당에 흐려진 '제3지대'…안철수·김동연은 어디로
  • 尹 입당에 흐려진 '제3지대'…안철수·김동연은 어디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국민의힘에 합류하면서 경선 레이스가 한껏 고조될 예정이다. 10명이 넘는 주자가 나온 국민의힘이 야권의 중심 플랫폼이 돼가는 가운데, 사실상 `제3지대`는 운신의 폭이 사라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 밖에서 몸을 풀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오전 부경대 동원아카데미홀에서 열린 2021년 부경CEO 행복인문학 콘서트 여름특강에서 ‘대학 교육의 금기 깨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3지대를 제일 강력하게 고수하고 있는 쪽은 김 전 부총리다.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서고 있는 김 전 부총리는 여전히 여야 양쪽 어디에도 당장 합류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이 만남을 제안했으나 김 전 부총리가 거절을 하기도 했다.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본인의 의지는 전혀 그쪽(민주당·국민의힘)에는 생각이 없는 듯 하다”고 답했다. 당분간은 이처럼 기성 정당에 속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다만, 제3지대에서 그가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전향적인 판단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 지지율이 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등한 사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 관련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지지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대표의 경우에도 국민의힘에 합류를 할 것인지, 외부에서 독자 노선을 달릴 것인지 기로에 서있다. 만일 국민의힘에 합류를 한다면, 양당 합당이라는 거대한 산부터 넘어야 한다. 합당이 성사가 된다면, 안 대표가 국민의힘의 일원으로 대선 경선에 합류하게 된다.그러나 양당의 실무 협상이 결렬되면서 합당 과정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진전이 되기는커녕 양측이 서로 날을 세우며 대립하고 있어, 조만간 합당이 이뤄지기엔 어려워보인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경선을 치르기보다는 제3지대에서 최대한 몸값을 끌어올린 뒤에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전문가들은 이미 굵직한 후보들을 보유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들의 거취에 전혀 아쉬울 게 없다고 보고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두 사람 모두 비중이 있는 인물들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이제 야권의 플랫폼이 됐다”며 “5% 전후의 지지율을 보이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좋겠지만, 안 들어온다고 해도 큰 타격이 있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8.01 I 권오석 기자
양궁대표팀 금의환향...'3관왕' 안산 "150점 만점 목표"
  • [도쿄올림픽]양궁대표팀 금의환향...'3관왕' 안산 "150점 만점 목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양궁의 안산 선수를 비롯한 양궁선수단들이 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담으면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킨 양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한국 양궁 남녀 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양궁은 도쿄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쓸어 담으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한국 양궁의 감동 드라마는 올림픽이 막을 올리고 대회 첫 날인 24일부터 시작됐다. 남녀 대표팀 막내인 17살 김제덕(경북일고)과 20살 안산(광주여대)이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해내며 대표팀의 첫 단추를 훌륭하게 끼웠다.이어 다음날은 25일에는 안산과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가 여자 단체전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한 경기만 5-1로 이기고 나머지는 6-0 퍼펙트 승리를 거둘 정도로 ‘넘사벽’의 실력을 자랑했다.26일에는 김제덕과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이 그 기세를 이어받아 남자 단체전에서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일본과 4강전에서 연장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쳐 국민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클라이막스는 여자대표팀 안산이 장식했다. 안산은 지난달 30일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해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그전까지는 올림픽에 남녀 개인과 단체만 있었기 때문에 2관왕까지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혼성 단체전이 추가되면서 안산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양궁 3관왕에 올랐다. 대한민국 스포츠 하계올림픽 역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3관왕은 안산이 처음이었다.한국 선수 최초 하계올림픽 단일 대회 3관왕, 올림픽 양궁 최초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안산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하계올림픽 첫 3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가질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안산은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림픽) 개인전에서 150점 만점을 찍는 게 운동선수로서의 남은 목표”라며 “그걸 한번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안산은 “언니들과 함께 단체전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재미있게 즐기면서 한 시합이어서 후회 없는 올림픽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대회 도중 근거없는 ‘온라인 혐오’ 공격을 받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안산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안산은 “경기 때 속으로 혼잣말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차분하게 하자’는 혼잣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혼잣말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대회 기간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다 시상식을 마치고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흘렸던 안산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정의선) 회장님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아침에 회장님께서 전화해 주신 게 갑자기 생각나서 울컥해서 조금 울었다”고 전했다.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세계랭킹 1위 강채영은 “개인전에서 목표했던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자단체 9연패를 달성했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장민희 역시 “여자단체 9연패를 이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워가는 것 같아서 정말 큰 경험을 한 것 같다”고 했다.역대 3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낸 남자 대표팀은 힘든 상황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혼성전과 남자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남자단체전 우승도 하고 혼성단체전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후회 없이 올림픽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활력소 역할을 했던 김제덕은 “오진혁, 김우진 형을 믿고 파이팅을 외쳤다”며 “단체전의 팀워크가 좋았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김우진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열린 도쿄올림픽인 만큼 참가 자체가 기뻤다”며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서 즐거운 올림픽이었다”고 말했다.오진혁은 “이 더운 여름에 우리 양궁 대표팀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해드린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며 “아직 도쿄에 남아 있는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8.0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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