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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니 옷 벗겨져… 성폭행 당했다”던 여성의 반전 결말
  • “일어나니 옷 벗겨져… 성폭행 당했다”던 여성의 반전 결말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가요주점에서 만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무고한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두 사람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으나 이후 여성이 경찰에 허위 진술을 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15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김지나 판사)은 무고죄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가요주점 접객원인 A씨는 지난 2020년 7월 손님으로 만난 남성 B씨를 상대로 경찰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허위로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B씨가) 만취한 나를 모텔로 끌고 와 성폭행을 하고 도망갔다”라면서 “깨어나 보니 옷이 벗겨져 있었던 만큼 B씨를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A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판결문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와 B씨 일행 등 4명은 경산의 한 가요주점에서 4시간가량 술을 마셨다. 이후 주점을 나온 이들은 식당에서 술과 함께 감자탕을 먹었다.이때 B씨가 “모텔에 가서 잠시 쉬겠다”고 하자 A씨가 B씨를 따라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들이 방문한 모텔 내 폐쇄회로(CC)TV와 업주 진술 등에 따르면 ‘만취한 상태였다’는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A씨는 모텔에서 B씨에게 평범하게 말을 걸거나 남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5번 하고 담배를 피우는 등 B씨가 모텔을 떠나기 전 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B씨가 모텔을 나가고 약 40분 뒤 A씨는 돌연 경찰에 전화를 걸어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신고했다. 이에 재판부는 “성범죄 수사·재판과정에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직접 증거인 경우가 많아 피무고자는 결백을 밝히기가 쉽지 않고 심각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B씨에게 형사처벌의 위험이 현실화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08.16 I 송혜수 기자
'연참3', 여친 화장실까지 통제하는 남친… 주우재 경악
  • '연참3', 여친 화장실까지 통제하는 남친… 주우재 경악
  •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극강의 예민남 사연이 공개된다.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37회에서는 3세 연상 남자친구와 10개월째 연애 중인 30세 회사원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원래 예민했던 남자친구는 대학원 졸업논문을 준비하면서 더 날카로워진다. 남자친구는 함께 살던 룸메이트의 시리얼 먹는 소리가 거슬린다며 룸메이트에게 시리얼을 먹지 말라고 요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 욕까지 하면서 싸우게 된다. 졸업논문 끝날 때까지만 고민녀 집에서 신세 지겠다는 남자친구의 부탁에 고민녀는 자신이 코도 골고 강아지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인다고 에둘러 거절하지만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내는 소리는 신경 쓰이지 않는다며 안심시킨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살게 되는데 고민녀는 한밤중에 잠에서 깬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가 에어컨 소음이 시끄럽다며 에어컨을 꺼버린 것이다. 심지어 배가 아파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같이 사는 사람 배려해달라며 화장실도 조절하라고 말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든다. 이에 곽정은과 주우재는 “예민한 게 벼슬이다”, “내가 대선을 나가도 이 정도는 안 하겠다”며 예민한 남자친구를 지적한다. 여기에 주말 동안 고민녀가 본가에 다녀온 이후 남자친구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며 결국 선을 넘고 만다. 서장훈은 “누구 사귈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는 후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녀는 졸업논문만 해결하면 남자친구의 예민함이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MC들은 어떤 참견으로 고민을 해결해줄지 궁금증을 부른다.
2022.08.16 I 윤기백 기자
김민재, 세리에A 무난한 데뷔...풀타임 활약 팀 대승 견인
  • 김민재, 세리에A 무난한 데뷔...풀타임 활약 팀 대승 견인
  •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데뷔한 김민재(왼쪽 위 두 번째). 사진=나폴리 구단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괴물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김민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기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는 5-2 대승을 거두고 세리에A 새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한국 선수로는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기존 주전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으로 안정된 수비를 뽐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한 차차례 경고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나무랄데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이날 김민재는 수비수임에도 키패스 2개를 성공시컀고 팀 내 가장 많은 94차례나 공을 터치했다. 공중볼도 3개나 따냈으며 패스 성공률은 90.2%에 이르렀다. 다만 축구 기록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내에서 세 번째로 낮은 평점 7.0을 줬다. 2실점을 내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있었다.지난 시즌 세리에A 3위팀인 나폴리는 전반 29분 오히려 베로나에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라사냐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했다.하지만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37분 조지아 출신 미드필더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골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히르빙 로자노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나폴리는 전반전 추가시간 주전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시멘은 코너킥 상황에서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친 나폴리는 후반 3분 베로나 공격수 토마스 앙리에게 골을 내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9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지엘린스키는 속공 상황에서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베로나 골문을 뚫었다.내친김에 나폴리는 후반 19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후반 33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추가골을 더해 3골 차까지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폴리는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면서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2022.08.16 I 이석무 기자
작년 IPO 슈퍼위크 상장한 종목, 1년 성적표는
  • 작년 IPO 슈퍼위크 상장한 종목, 1년 성적표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국내 증권시장에 대거 출격하면서 공모주 투자가 활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7월 말~8월 초 ‘IPO 슈퍼위크’ 당시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등 주요 종목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약 1년이 지난 지금, 이들 종목 대부분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대부분의 종목이 공모가를 하회했고, 현재 주가는 상장 당일 종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 카뱅도 크래프톤도 현재 주가, 공모가 하회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현재 주가는 12일 기준 3만2950원이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이었고, 상장 첫날은 6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8월18일에는 주가가 9만4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51%, 상장 첫날 종가 대비 52.79% 하락한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33조1620억원에서 현재 15조3858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증권사 8곳에서 제시한 목표주가는 공모가에 못 미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8곳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3만8325원으로 직전 목표주가(4만2950원) 대비 10.77% 하향 조정됐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이 없다고 판단,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외형 및 플랫폼 취급고의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 비용 증가와 성장 둔화가 동반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8월10일 상장한 크래프톤 역시 현재 주가는 공모가와 상장 첫날 종가보다 크게 내린 상태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이었으나 현재 주가는 26만6000원으로 46.59%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상장 당일에도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돌았고, 장중 40만원 선도 위협받았다. 크래프톤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약 10% 낮은 44만8500원으로 형성됐다. 결국 크래프톤의 상장 첫날 주가는 장 중 한 번도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4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고평가 딱지를 떼어내지 못했고, 현재 주가는 상장 첫날 종가(45만4000원) 대비 41.41%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19일 상장한 롯데렌탈(089860)도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장 당일 롯데렌탈은 공모가(5만9000원)을 하회하며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당일 장 초반 한때 6만원을 넘겼으나 상장 이후 1년 사이 주가가 6만원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상장 첫날 기록한 52주 신고가(6만900원)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롯데렌탈 현재 주가(3만8200원)는 공모가 대비 35.25%, 상장 첫날 종가 대비 31.17% 하락했다.◇ “상장일 주가 높게 평가…장기수익률 저조”지난해부터 공모주 투자 바람이 불었으나 올해 상장한 IPO 공모주 중에서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마감’을 기록한 종목은 손에 꼽는다. IPO 시장이 시들해지면서 공모주 투자심리도 지난해보다는 위축된 상황이다. 상장 첫날 당일에 따상을 기록했던 종목들도 상장 첫날 종가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376980)은 상장 첫날 종가(4만5500원)에는 못 미치나 공모가(1만7000원) 대비로는 33.71% 상승했다. 상플래티어(367000)는 상장 첫날 종가(2만8600원)에는 못 미치지만, 공모가(1만1000원)는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공모주 상장 초반에는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장기간 수익률을 봤을 때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면밀한 분석이 없으면 공모주 투자에서 손실을 볼 수 있다. 공모주 투자에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이유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투자에 큰 관심을 보였던 시기에 공모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1년 장기 수익률은 저조한 셈이다.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은 ‘IPO 공모주의 수익률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2010년대 들어와 IPO 기업들의 장기수익률이 이전보다 향상돼 동기간 시장수익률보다 높아졌으나 핫 마켓(Hot Market)인 시기에 상장하는 IPO 공모주의 경우 상장일에 다소 높게 평가받는 경향으로 인해 장기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자들은 공모주에 대해 막연한 낙관이나 기대보다는 면밀한 평가와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2.08.16 I 김소연 기자
여대생 손엔 페인트 안묻었다… 법의학자가 본 ‘인하대 성폭행’ 그날
  • 여대생 손엔 페인트 안묻었다… 법의학자가 본 ‘인하대 성폭행’ 그날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 남학생에게 검찰이 직접 살인죄를 적용한 가운데, 법조계 안팎에선 의견이 분분하다.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다 추락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 김모씨가 지난달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인하대 1학년 김모(20)씨를 구속기소했다.당초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보고 지난달 22일 준강간치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그러나 검찰은 보완수사 후 김씨가 성폭행 시도 중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 죄명을 바꿔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경찰이 적용한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에 대해선 김씨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자의 신체가 촬영되지 않았고 신체 촬영의 의도가 없었다고 보고 혐의없음(불기소) 처분했다.이때 검찰은 김씨가 피해자를 성폭행하려고 할 당시 사망 가능성을 인식한 상태에서 ‘부작위’가 아닌 ‘작위’에 의한 살인을 했다고 봤다. 추락한 피해자를 방치해 간접적으로 살해한 게 아니라 직접 살인을 했다는 것이다.이러한 검찰의 살인죄 적용에는 법의학 감정 결과가 크게 작용했다. 검찰과 함께 사건 현장을 조사한 법의학자인 이정빈 가천대 의과대학 석좌교수는 피해자가 스스로 추락했을 가능성보다는 김씨의 외력에 의해 떨어졌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이 교수가 제시한 근거는 사망 당시 피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91~0.192%로 상당히 높았다는 점, 복도 바닥에서 창문까지의 높이가 1m 6㎝, 벽 두께가 24㎝였는데 B씨의 손에 벽면 페인트가 묻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이 교수는 “피해자는 추락 후 4∼5시간 만에 사망하기까지 병원에서 수액도 맞고 혈액도 투여받았다”라며 “추락 직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사망 당시보다 더 높았을 것이고 이른바 ‘세미코마’(반혼수 상태)로 의식이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어 “추락한 복도 바닥에서 창문까지 높이를 고려했을 때 피해자가 스스로 올라가려면 벽면을 손으로 짚어야 한다”라며 “미세물질검사를 했는데 피해자 손에서는 벽 페인트가 산화하면서 묻어나는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직접 살인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주장과 충분히 유죄가 선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한편 김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시께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술에 취해 의식이 없던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그는 피해자가 2층과 3층 사이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피해자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이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2022.08.16 I 송혜수 기자
美·日·유럽 등 도심항공모빌리티 선점 경쟁 치열
  • 美·日·유럽 등 도심항공모빌리티 선점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괄호안은 전체 기업 중 해당 국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자료: 전국경제인연합회)◇美, 개인용항공기 개발에 주력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미래항공모빌리티의 하위 개념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를 개발 중인 기업은 미국 130개, 영국 25개, 독일 19개, 프랑스와 일본 12개입니다.미국은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0년초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를 중심으로 개인용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미국은 2005년에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연구소를 설립해 제도적인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은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목표로 운항 절차·기준과 민간기업 실증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기존 항공기 인증정책과 기준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은 지난 7월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이 법안이 제정되면 미래항공모빌리티 인프라 계획과 구축을 위해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합니다. 미국 하원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반 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파일럿 보조금 프로그램을 수립한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하원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반시설을 원격조정, 자율 또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포함해 특정항공기를 사용해 통제와 비통제 영공에서 모두 미국의 지점 간에 개인과 재산을 운송하는 항공운송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 중에서는 공유자동차서비스기업인 우버가 미래항공모빌리티 개발과 관련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버는 2016년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엘리베이트를 설립하고 내년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기체개발기업인 조비에비에이션도 도심항공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조비에이션은 2020년 5인승의 시속 322km, 항속거리 241km의 에어택시를 공개했는데요. 조비에비에이션은 도심항공모빌리티에 활용되는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 최장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2024년 미국 내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가 목표입니다.유럽은 지난 2019년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관련한 새로운 분류 체계와 인증기준을 개발·제정했는데요. 독일의 항공스타트업 볼로콥터가 해당 인증을 진행 중으로 유럽 최초의 인증이 예상됩니다. 볼로콥터는 2024~2025년쯤 전기 에어택시 볼로시티의 상용화 계획을 밝혔습니다. 볼로시티는 2019년 싱가포르 도심 100m항공에서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볼로콥터는 도심 이착륙지인 볼로포트와 최장 100km까지 비행이 가능한 볼로커넥터 등을 개발 중입니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사진=에어버스)◇中, 드론 택시 상용화에 속도프랑스 항공기제조기업 에어버스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이라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기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은 여러 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나르는 드론 형태의 헬기입니다. 에어버스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의 테스트 센터도 건설 중입니다.중국은 드론 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중국 자율주행 항공기(AAV) 기술 플랫폼기업 이항은 2021년 드론 택시 기체 개발에 착수해 2016년 초도 비행해 성공했습니다. 이항은 최근 드론 택시의 기반인 자율주행 항공기가 일본 4개 도시를 가로지르는 시범 관광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무인 시범 비행에는 이항의 자율주행 항공기 EH216이 투입됐는데요. 이항의 EH216 자율주행 항공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과 대구, 제주 등 3곳에서 시범 시행을 실시했었습니다. 일본은 2018년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해 민간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도심항공모빌리티기업인 스카이드라이브는 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2.08.16 I 신민준 기자
中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 마감…다우 0.45%↑
  • [뉴욕증시]中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 마감…다우 0.45%↑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부진한 경제 지표를 발표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3만3912.4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0% 상승한 4297.14포인트에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2% 상승한 1만3128.05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최근 주가 반등으로 다우지수는 4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에너지와 금융주의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필수 소비재, 통신 서비스, 임의소비재 등이 오름세를 보여주면서 상승 전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하자 테슬라가 3.10% 올랐다.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CEO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꼽히는 댄 롭이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디즈니도 2.21%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인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 목욕·가정용품 소매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23.55%)는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는 0.78%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아쉬운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2001년 이래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지수는 지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7월에 플러스 전환했으나 또다시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주문과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지불 가격도 64.3에서 55.5로 하락했다. 같은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8월 주택시장지수는 49, 전월치와 예상치 모두 하회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설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5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간주하는데,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 모두 뉴욕증시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으며,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다. 통상 중국의 금리 인하는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으나, 인하 발표 직후 위험 자산 전반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은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해석했다.자문업체 트루이스트어드바이저리서비스의 키이스 러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 시장이 잘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시장의 거래 방식을 보면 나쁜 소식은 이미 대비가 돼 있어서 시장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의 수석 주식전략가인 조너선 골럽은 “최근 시장 반등은 추가 상승 여력이 좀 더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술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승리하고 있고, 이들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잘 나가는 종목들”이라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서너달전 보다 높아지고 있고, 이것이 시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CNBC는 “이번주 투자자들은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 등 대형 소매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에 대한 추가 단서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떨어진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7달러 선이 무너지며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시장은 원유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2022.08.16 I 김윤지 기자
이채원 "‘삼천피’까지 2~3년…ESG 가치투자 주목하는 이유"
  • 이채원 "‘삼천피’까지 2~3년…ESG 가치투자 주목하는 이유"
  • [이데일리 이은정 김보겸 기자]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가 있겠지만, 코스피는 3000 아래에서 2~3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6~7년간 성장주 사이클이 도래했는데, 인플레이션·고금리 시대가 오면서 소외돼 왔던 가치주에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다만 가치투자 패러다임도 바뀌었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변화 의지가 강한 기업들을 주목합니다. 우호적 행동주의를 통해 이들을 발굴해 나가려고 합니다.”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라이프자산운용 사옥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세대 가치투자 대가’로 불리는 이채원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 최초 가치투자 펀드인 ‘동원밸류 이채원펀드’를 선보였다. 롯데칠성(005300) 등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주식을 편입해 설정 기간 1년 이전에 수익률 130%를 기록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치투자 흐름에도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몰려온 유동성 쓰나미에 성장주가 득세하던 시장에서 가치주는 더욱 외면받았다. 과거와 달라진 시장 환경 속에 그는 전통적 가치투자의 한계를 직면했고, 그 열쇠를 ESG에서 찾았다. 그가 ‘ESG 우호적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지난해 라이프자산운용을 출범한 배경이다. 올 하반기엔 ‘라이프 한국기업ESG향상 펀드’ 등에 이어 새로운 지주사 펀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인터뷰◇ “국가 부도위기 수준 하락한 코스피…과거엔”증권·운용업계에만 34년을 몸담으며 온갖 풍파를 경험한 그는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온 건 50년 만에 처음”이라며 운을 뗐다. 이 의장은 “과거 1970년 중반 1차 오일쇼크 때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며 유가 전년 대비 상승률이 60~70%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 S&P 500 지수는 1년 새 48% 하락했다”며 “미 경기지표가 최악을 보이는 가운데 회복세를 보였는데,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횡보세가 7년을 갔다. (지금의) 코스피도 유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8년 미국 리만브라더스 파산 사태 때 코스피가 2100에서 900까지 순식간에 떨어진 시기도 회상했다. 이후 1~2년 만에 2100포인트를 회복했지만, 2010~2016년에 걸쳐 2000선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올해엔 그야말로 변수들이 총출동했다는 평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발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미·중 갈등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 코스피는 올 하반기 베어마켓 랠리와 함께 반등세를 보인 이후 오랜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장은 “코스피는 올 들어 전고점(2021년 7월)보다 약 30% 빠졌었고(12일 기준 -24%), 이는 국가 부도 위기까지 갔던 과거 굵직한 사례와 맞먹는 큰 하락폭이다. 현 시점 이 모든 악재를 80% 이상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워낙 낮아서 큰 폭 반등할 수 있겠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이상 현상들은 쉽게 진압되지 않을 것이고,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거품도 있어 이전 사례들처럼 전고점을 뚫긴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9월 정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면 급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이후엔 반락한 데 이어 2~3년간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성장주 주춤하며 가치주 기회왔지만…ESG 봐야”이 의장이 가치주에 주목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가치 영역에선 현금이 많고 금리가 올라도 이자 수익이 늘어난다. 예로 소재 기업은 오히려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 6~7년 가치주가 소외되며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예전보다 유리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전통적 가치주는 한계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과거엔 자산·수익가치, 배당을 많이 주는 가치주를 선호했는데, 이 시대엔 안 맞다”며 “성장주 사이클이 오면서 2015~2019년 가치주 성과가 굉장히 안 좋았는데, 특히 ESG가 가장 큰 약점이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이 의장은 “환경(E)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의 전통 기업이 이산화탄소를 제일 많이 배출하는 철강·시멘트 등이고, 투자자와의 소통 문제로 인해 사회(S)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며 “특히 거버넌스(G·지배구조) 측면에선 대주주와 소액주주와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아 저평가되고 있다. 예컨대 주가가 오르면 상속세를 더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인터뷰◇ “행동주의로 ‘오를 가치주’ 발굴…새 지주사 펀드 주력”이에 착안해 이 의장은 ‘ESG 우호적 행동주의’를 반영해 한 단계 진화한 가치투자 체계를 구상했다. 기업 경영진과 공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라이프자산운용이 SK(034730)에 자사주 소각과 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서한을 발송한 게 대표적 사례다. 현재 진행되고 있고, 이르면 올 연말께 윤곽이 잡힐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엔 지주사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지주사 펀드를 새로 출시해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지주사 저평가의 큰 이유는 ‘더블 카운팅’인데, 과거와 달리 세대교체가 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등이 어려워졌고 배당도 늘고 있다. 행동주의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면 ‘프리미엄’을 받아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원칙대로 투자해야 한다는 철학엔 변함이 없습니다. 가치주는 최근 1년 성과가 성장주보다 상대적으로 좋았고, 장기적으로 ESG 변화 의지가 강한, 주주와 운명을 같이 할 가치주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고 봅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투자자들의 성향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버는 것보다 잃는 것을 원치 않고 연 5~10% 목표 수익률 추구한다면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좋은 가치투자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채원 의장은△1964년 출생 △중앙대 경영학 학사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8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국제부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상무 △2006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CIO)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고문 △2021년~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2022.08.16 I 이은정 기자
대마초 천국된 태국…관광청·여행사는 '나몰라라'
  • 대마초 천국된 태국…관광청·여행사는 '나몰라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곧 아이들 데리고 태국으로 1년 살기를 가는데 걱정스럽다”, “신혼여행으로 방문 예정인데 대마초가 들어간 아이스크림까지 판매한다니..모르고 먹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사진=이미지투데이)태국에서는 지난 6월부터 대마초 합법화 후 대마를 함유한 각종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관광객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대마초를 접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태국 여행을 주고받는 온라인상에서는 여행객들이 혼란을 겪는 문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현재 태국은 그야말로 ‘대마초 열풍’이 불고 있다. 태국이 대마초를 합법화 한 건 코로나19 때문에 침체됐던 관관업을 다시 부흥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캐나다와 네덜란드 등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온 관광객을 잡겠다는 것이다. 정부에선 대마초 묘목을 국민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보건부 장관이 직접 나서 ‘(대마초를) 직장에서 즐기면 곤란하지만 집에서는 즐겨도 좋다’는 발언까지 하고 있다.하지만 대마초는 우리나라에서 엄연히 불법이다. 그럼에도 주요 여행사와 관광청에서는 여행객을 위한 명학한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있지 않다.태국관광청 홈페이지에는 “태국을 여행할 때 어느 부분이 합법인지 불법인지 인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행자들은 대마초와 대마의 사용 및 소지에 관한 규칙과 규정을 엄밀히 숙지해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관광청에 따르면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함유량이 0.2% 이상 함유된 대마초는 불법이다. 태국 내 공공장소에서의 대마초 흡연을 금지해 이를 어길 경우 3개월의 징역형과 2만 5000밧(약 92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사진=태국관관청 홈페이지)그러나 해당 공지를 보면 대마초와 관련해 사실상 여행시에 주의해야 할 점은 빠져 있다.주요 여행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태국 여행 상품 일정표를 보면 대마와 관련한 표기는 나와 있지 않다.여행객들의 문의에도 “여행객 스스로 조심해야하는 수밖에 없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다. 이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마이 차이 칸차’(대마 빼주세요)‘라는 말을 익히고 가야겠다는 우스꽝스러운 소리도 나온다.현재 태국에서는 전통 요리는 물론 아이스크림과 스무디에도 대마초가 들어가고 있다. 심지어 대마초를 먹여 키운 닭의 고기나 대마초가 들어간 음식만 판매하는 카페도 등장했다. 대마초를 접할 수단이 많다는 점에서 태국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은 혹시나 하는 우려에 아예 여행을 취소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만약 한국인이 태국 여행에서 대마가 든 음식을 모르고 먹었다고 해도 범법자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현행법상 대마초와 꽃을 활용한 음식을 먹는 건 마약류 관리법 위반이다. 형법 제3조에 따라 한국 국민이 대마를 섭취한 후 국내에서 성분이 검출되면 국내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22.08.16 I 김민정 기자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2.4만대 추가보급…지급 요건 낮춰
  •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2.4만대 추가보급…지급 요건 낮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일반보일러 대비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2만4000대를 하반기에 추가 보급하여 연내 총 13.9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추가지원 예산은 총 25.2억원 규모로 시는 보조금 지급 요건을 낮춰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가보급으로 노후 보일러뿐만 아니라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일(’20.4.3.) 이전 설치한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공동주택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 및 공공임대주택의 보일러 교체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에 불과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00만 원 정도의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는 13만 원 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노후보일러 362만대 교체를 목표로 2015년부터 2022년 7월 현재 친환경 보일러 약 62만대를 보급했다. 이는 질소산화물(NOx) 1239톤, 이산화탄소(CO2) 11만8000톤의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도시가스 4922만㎥를 절감한 양으로, 약 8만2000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이다.신청 방법도 편리해진다. 그간에는 신청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자치구 직접 방문이나 우편발송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이었으나, 오는 22일부터는 온라인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일반 보일러를 교체하는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경로당 등 소외 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며 “지원대상 요건이 대폭 완화된 만큼 많은 시민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8.16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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