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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기관 매도에 0.58% 하락...대왕고래株 급락[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는 7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9억원, 18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335억원을 순매수했다.사흘 연속 올랐던 코스피 지수는 잠재된 미국 관세 리스크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00원(0.37%) 내린 5만38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0.25%) 내린 20만3000원을 기록했다.반면 실적 기대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52%)는 강세를 보이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이어서 KB금융(105560)(+1.30%), 삼성전자우(005935)(+0.11%)도 상승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75%), 현대차(005380)(-1.47%), 셀트리온(068270)(-0.77%), 기아(000270)(-2.23%), NAVER(035420)(-2.80%) 등은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장마감 후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 결과를 부정적으로 발표하면서 이날 한국가스공사(036460)(-13.82%), 한국석유(004090)(-13.80%) 등 관련주는 급락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유리기판 기업들과 협력한단 소식에 관련주들은 줄줄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와이씨켐(112290)(+8.8%), 한빛레이저(+7.7%), 켐트로닉스(+4.68%) 등이 강세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전자장비, 화학, 기타자본재 등이 1%대 상승했고, 유틸리티, 상사, 화장품 등이 2~3%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1162만주, 거래대금은 10조206억원을 기록했다. 51개 종목이 보합, 291개 종목이 상승, 601개 종목이 하락했다.
- SK바이오팜 '어닝서프라이즈'에 강세, AI 신약회사들 줄상승[맥짚기]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6일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SK바이오팜(326030)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AI 신약개발사 리커전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 소식에 국내 AI 기술회사 온코크로스(382150)와 신테카바이오(226330)도 상승장세를 탔다.6일 KRX 바이오 TOP 10 지수(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어닝서프라이즈’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6일 전일 대비 17.16% 상승한 1만 2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공개된 세노바메이트(제품명:엑스코프리) 매출이 예상 가이던스를 뛰어 넘은게 주가를 견인했다.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 전체 매출이 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2%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팜은 작년 연매출로 전년비 54% 늘어난 5476억원을 기록했고, 전년도 375억원 영업손실에서 963억원 영업흑자로 대폭 흑자전환했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장장 15년이란 기간 동안 물질 발굴부터 신약 허가 신청까지 연구개발 전주기를 직접 진행했다. 지난 2019년 미국 FDA로부터 신약허가를 획득, 2020년 5월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SK바이오팜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단일 효자품목이다. 나머지 20%는 세노바메이트의 지역별 권리이전을 통한 일회성 매출과, 기술이전 후 파트너사가 상업화한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의 경상기술료 등이다.앞으로 추가적 도약을 위해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새로운 품목 도입 및 인오가닉(inorganic) 투자에 순환시킨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매출 성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미국 영업사원들 격려를 위해 한해의 절반을 현장경영에 힘썼다. 세노바메이트 출시 4~5년이 되었고 그간 축적한 월등한 약효 데이터로 의사 처방이 증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세노바메이트 단일 품목으로 매출을 냈지만 올해 상반기 중에 두번째 상업화 품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업사원 비용 추가 없이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CNS(중추신경계질환) 계열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온코크로스 상한가 “리커전과 가장 유사”AI 신약개발사 온코크로스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종가는 전일 대비 29.92% 상승한 1만 3080원으로, 작년 12월 18일 상장 당시 공모가 7300원에서 79% 올랐다.온코크로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잇단 호재에 이날 오전 공개된 미국 AI 신약개발사 리커전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리커전의 발표는 AI를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장에 활용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이번 리커전에서 임상 성공한 약물의 경우 AI로 약물을 디자인한 것이 아니고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장에 적용한 사례다. 이는 온코크로스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리커전과 온코크로스는, 비록 분석적 모델은 다르지만 유사점이 많아 경쟁업체로 빈번히 비교되었다. 이번 리커전의 임상 2상 결과로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거짓이 아닌 실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당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AI 기술주들은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 의 샘 올트먼(Sam Altman) 대표가 내한해 카카오와의 협업을 발표하고 삼성전자, 소프트뱅크와 AI 인프라 구축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등의 움직임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신테카바이오 AI 관련주 탄력마찬가지로 AI 신약개발사 신테카바이오 또한 6일 전일대비 19.78% 오른 8600원에 마감했다. 연일 AI 신약개발에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관련 상장사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업계는 LG그룹이 AI 신약개발에 뛰어든다는 소식을 전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LG AI연구원은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함께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백 교수는 화제의 인물로,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다. 작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함께 ‘로제타폴드’(RoseTTAFold)를 개발한 주역이다.해당 소식은 신테카바이오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신테카바이오가 AI 신약개발 사업내용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선두기업인 점에서 관심이 쏟아졌다.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매출 확장을 위해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들과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그린데이터센터 ABSC 코로케이션 서비스와 언어모델 ‘LM-VS’ Saas 서비스 론칭으로 사업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신약개발 전주기 A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SaaS에 탑재해 다양한 모달리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 상한가, 신테카바이오 19% 상승(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오후장 낙폭 확대…0.6% 하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코스피 지수가 오후장 들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1포인트(0.60%) 내린 2521.64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 연속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잠재된 미국 관세 리스크,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약보합세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225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3억원, 11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하락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00원(0.19%) 내린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2500원(1.23%)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서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96%)가 급등하면서 시총 3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373220)(-1.46%), 현대차(005380)(-0.49%), 기아(000270)(-1.72%), 셀트리온(068270)(-0.55%), NAVER(035420)(-3.45%) 등은 하락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KB금융(105560)(+1.06%)은 이날 1%대 상승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장마감 후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 결과를 부정적으로 발표하면서 이날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은 급락세다.업종별로는 전자장비, 화학, 기타자본재 등이 1%대 오르고 있지만, 유틸리티, 상사, 화장품 등이 2~3% 하락하면서 하락 우위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상승 259개 종목, 하락 645개 종목을 기록하며 하락 우위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 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가 7일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약보합세에 출발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가 전장보다 4.18포인트(0.16%) 내린 2532.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3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34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 5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매크로 지수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정부의 공식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방향을 저울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며 급반등세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5포인트(0.28%) 내린 4만4747.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36%) 오른 6083.57, 나스닥종합지수는 99.66포인트(0.51%) 상승한 1만9791.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을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1000원(-0.49%) 내린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0.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8%), 현대차(005380)(0.00%), 기아(000270)(-0.20%), 셀트리온(068270)(-0.61%), NAVER(035420)(+0.43%), 삼성전자우(005935)(-0.34%), KB금융(105560)(+0.12%) 순으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 ‘대왕고래’에서 유의미한 가스전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한국가스공사(036460)가 -13.12% 하락하는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위다. 전자장비·사무용전자제품(1.4%), 화학(1.33%) 등이 1%대 오르는 반면 담배(-4.88%), 유틸리티(-3.11%), 상사(-2.10%) 등을 비롯해 상당수 업종서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외국인·기관 매수에 이틀째 상승...LG CNS 9%대 ↓[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미국 ‘관세 전쟁’ 리스크를 털어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어로 평가되던 LG씨엔에스(064400)는 거래 첫날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원, 32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69억원 순매도했다.이날 코스피는 장중 최고 2514.71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4억2959만주, 거래대금은 9조71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촉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막판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한 여파가 이날 아시아 증시까지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38%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000660)는 4.03% 오른 19만8800원에 거래됐다. NAVER(035420)는 이해진 창업자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4.81% 상승했다. 국회와 정부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단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3.6%), SK이노베이션(096770)(1.94%), 삼성SDI(006400)(3.41%)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호실적과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소식에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035720)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으로 5.62% 상승했고, 카카오뱅크(323410)와 카카오페이(377300)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세에 이날 7.28%, 9.23% 올랐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조선주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329180) -3.41%, 한화오션(042660) -1.48%, HD한국조선해양(009540) -2.8% 등은 2~3%대 내려 마감했다. 올 상반기 공모주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LG씨엔에스(064400)는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를 하회해 출발했고, 장 마감 낙폭을 확대하며 공모가 대비 -9.85% 하락한 5만5800원의 초라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소프트웨어가 4.59% 오르며 급등세를 기록했고 전기제품 3.21%, 화학 3.12%, 게임소프트웨어 2.51%등의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조선, 전기장비 등 일부 업종에서는 소폭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
- 충남도, 항공유 연구·개발 초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행한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SAF종합실증센터) 지자체 선정’ 공모에 충남 서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SAF종합실증센터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만 633㎡의 부지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에서는 SAF 실증·생산 통합 공정 구축, 원료 다양성 확보, 시험·평가, 품질 규격화, 국제 표준 개발, 생산·공급 기술 개발 등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건축비 110억원, 장비 구축 350억원, 연구개발비 2650억원 등 모두 3110억원이다.사업 추진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이다. 대산단지는 대한민국 3대 국가석유화학단지로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대기업 5개사를 비롯해 8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충남도는 SAF종합실증센터가 계획대로 건립돼 가동하면 SAF 국산화 및 시장 선점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 견인,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도는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서산시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며 “예타를 넘어서면 내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에는 SAF종합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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