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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명가' 굳히기…NH투자證, 율촌과 세무·법률 컨설팅 맞손
  • '세금명가' 굳히기…NH투자證, 율촌과 세무·법률 컨설팅 맞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 율촌과 세무·법률 원스톱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유현숙 NH투자증권 WM사업부 총괄대표(왼쪽부터)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와 김근재 변호사가 16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의 Tax센터(택스센터)와 율촌의 개인자산관리센터는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세무 컨설팅 서비스 진행 중 복잡한 법률문제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율촌의 법률 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종합적인 자산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증권업계 최초 맞춤형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스센터를 열었다. 법무법인 율촌 역시 올해 5월 상속·후견·세금 관련 자문, 국제 상속·해외투자 관련 자문, 고액 자산가들의 세무·자산관리 자문 등을 담당하는 개인자산관리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NH투자증권과 법무법인 율촌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초고액자산가 개개인에게 맞춤 세무·법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택스센터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액자산가들에게는 대형 법무·회계법인 MOU 체결을 통한 승계, 증여, 외환 자문 등의 고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고객들에게는 MTS 플랫폼 기반 서비스 및 실시간 유선 상담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들이 타사와 차별화된 고품격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무명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형 법무·회계법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7 I 양지윤 기자
농협은행, 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 구축
  • 농협은행, 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NH농협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CBDC 모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일럿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은행 CBDC 도입시 블록체인 플랫폼과 전자지갑을 활용해 원활한 유통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특히 금융권 최초로 이더리움 계열과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플랫폼 2종을 구축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농협은행은 금차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연말까지 대체불가토큰 (NFT), 스테이블코인(농협은행 디지털화폐, NHDC) 및 멀티자산 전자지갑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권준학 농협은행장은“이번에 구축한 파일럿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CBDC 금융기관 연계 실험 등 주요 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디지털자산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공무원 가계자금 블록체인 자격검증(2020년 9월), 디지털자산 수탁사업 진출(2021년 9월) 및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 NFT(2022년 7월) 등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사진=농협은행 제공)
2022.08.17 I 김정현 기자
JYP Ent., 2Q 호실적에 트와이스 장기 활동 기대…목표가↑-NH
  • JYP Ent., 2Q 호실적에 트와이스 장기 활동 기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JYP Ent.(035900)가 서구권 입지 강화와 하반기 라인업 전반의 신보 발매 및 월드투어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파트너사인 리퍼블릭레코즈와의 협업 효과로 서구권 입지 강화가 재차 확인되었으며 매출이 유의미하게 성장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JYP Ent.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늘어난 678억 원, 영업익은 153% 증가한 243억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트와이스 일본 공연 수익이 분기 내 반영되었으며, 리퍼블릭레코즈 관련 정산(50억원)이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한 영향 덕이다.트와이스는 3회에 걸친 일본 도쿄돔 티켓 매출이 68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과 비교시 회당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일본에서의 건재한 입지를 방증했다는 평가다. 서구권 팬덤의 성장세에 힘입어 나연의 첫 솔로앨범은 빌보드200 7위 기록했다. 지난 7월 멤버 전원 재계약 완료된 만큼, 장기적인 활동도 기대된다.NH투자증권은 트와이스를 비롯한 아티스트의 수명 장기화와 안정적인 신인 성장세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고연차인 트와이스의 팬덤 저변 확대에 주목한다”며 “기존 주요 시장인 일본은 물론, 서구권 팬덤까지 확대됨에 따라 콘서트, 음반, MD 등 팬덤 매출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이어 “트와이스의 건재한 팬덤 규모는 멤버인 나연의 솔로앨범 흥행에서도 엿보이며 대기중인 추가 유닛 활동도 흥행이 지속 기대된다”고 말했다.저연차인 라인업 스트레이키즈가 미주 투어 성공적으로 끝마친 것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투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자회사 JYP360을 통한 MD 사업 전개 및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 확대(미국 중국)를 통한 구조적 성장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2022.08.17 I 이정현 기자
금융사 상반기 보수 1위...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 금융사 상반기 보수 1위...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전선형 김인경 서대웅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 상반기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 4억2440만 원과 상여 46억6477만 원을 포함한 50억8917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보수는 지난해(12억5836만원)보다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상여에는 지난해 성과급 지급분이 포함됐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뒤를 이었다. 최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8억3300만원과 상여 26만5000만원 등 34억8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최 회장은 2021년에도 41억2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증권사 CEO 중 연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학개미’ 열풍 속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미래에셋증권은 “최 회장은 전략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 글로벌 우량 자산과 혁신·성장 기업 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과 연금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등 회사의 밸런스 있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올 상반기 금융권(증권사 제외)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나타났다. 김 전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상여, 퇴직소득, 기타소득을 포함해 42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김 전 회장은 급여 3억9700만원, 상여금 11억4700만원, 퇴직소득 4억2000만원을 받았고, 기타소득만 25억을 챙겼다. 기타소득은 퇴직하며 받기로한 공로금 50억원 중 일부다. 현대카드ㆍ커머셜의 정태영 부회장도 25억원의 보수를 챙겼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에서 12억95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2억3700만원을 챙겼다. 증권사 CEO 등 정일문 사장에 이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상반기에 22억1600만원을 받으며 두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CEO로 나타났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도 20억8224만원을 받았다. 보험사 CEO(최고경영자) 중에선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억3540만원으로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금융지주 CEO 가운데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많은 보수를 챙겼다. 함 회장은 상반기 10억79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이 7억원에 달했다. 이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7억7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종규 회장은 상반기에만 6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급여로 4억5000만원을, 상여로 2억원을 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5억원 미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2.08.16 I 전선형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분당·일산 마스터플랜 또 밀렸다
  •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분당·일산 마스터플랜 또 밀렸다
  • [이데일리 신수정 오희나 기자] “언제까지 규제 완화 시늉만 할 것인가. 대통령도 바뀌고 정부도 바뀌었는데 집값 눈치만 보면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이번 대책을 왜 발표했는지 모르겠다. 실망스럽다.”정부가 재건축 정상화 방안으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방안과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발표했으나 규제 완화를 기다렸던 아파트 단지와 1기 신도시 주민은 실망스럽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도 가능성만 열어놓았을 뿐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빠져 있어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정비사업 확대로 도심공급을 키우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법 개정이 필요없는 ‘안전진단 완화’를 즉각적으로 도입하지 않는데다 1기 신도시 마스터 플랜도 2024년까지 마련하겠다고 발표해 과연 정책을 착수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마저 나오고 있다.◇“안전진단 규제 완화할 생각이 없다” 불만 커져주요 재건축단지와 관련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서는 16일 발표한 정부의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 대해 큰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중요한 정비사업 계획의 추진력을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규제 완화 방안이 모두 빠졌다는 것이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정상화를 위해 걸림돌로 작용했던 재건축부담금과 안전진단 기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재개발초과이익환수(재초환) 세부 감면 내용은 내달로 미룬데다 안전진단의 구조안전성 비중 축소 역시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한 뒤 시행시기를 제시하겠다고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안 점검’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목동의 한 재건축단지 온라인 채팅방에선 “안전진단 규제는 법 개정상황도 아닌 시행령이라 대통령의 의지만 있다면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시장 상황을 이유로 이를 묶어두지만 토지허가제로 이미 묶어놓은 상황인데 뭐가 더 걱정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구조안전성 비중 축소 수준도 기대를 밑돈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구조안전성 비중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 재건축 사업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히며 30~40% 수준의 예를 들었지만 이 수준에선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진단 판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한 목동 재건축아파트조합 회장은 “2018년엔 구조안전성 비중이 20%인데다 투트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방안이 나뉘어 있었다”며 “현행 50%보다 10~20% 줄여져 봤자 목동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는 곳은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1기 신도시 마스터 플랜 “임기 내 착수나 할지” 실망감1기 신도시 지역 주민도 2024년으로 미뤄진 마스터 플랜 계획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과연 이번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착수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다고 했다. 인수위 당시 신도시 마스터 플랜을 연내 착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수립 시기를 2024년으로 미뤘기 때문이다. 신도시에선 국토부가 전체 마스터 플랜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각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모아 마스터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역할을 나눠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석 신도시재건축연합회 부회장은 “마스터 플랜의 경우 지역 교통상황이나 특성을 잘 아는 지자체에서 계획을 짜면 8~9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다”며 “2024년 중에 마스터플랜을 내놓게 된다면 그때까지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하게 되고 사업을 진행하느냐 마느냐 혼란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문가들도 이번 주택공급계획 발표에 포함할 것으로 기대했던 정비사업 규제 완화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속도와 추진력 등에 우려가 크다고 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1기 신도시는 이미 입증된 우수한 입지와 훌륭한 기반시설을 가진 상태에서 새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질의 주택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기대했던 부분이다”며 “2024년 이후로 공급계획을 미뤄놓아서 해당 단지의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수석위원은 “이번 발표로 가능성만 열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추진은 당분간 추진이 쉽지 않아 기존처럼 리모델링으로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이번 주택공급 계획은 전체 계획으로서 포함할 기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빠져 있다”며 “특히 1기 신도시는 여야 모두 당장 정비사업에 돌입할 것처럼 하더니 2024년에야 마스터 플랜 세운다면 윤석열 정부 내에서 착공이나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고 지적했다.
2022.08.16 I 신수정 기자
‘상위 1%’ 2000만원 이상 초고과 월세 증가세…월세도 '양극화'
  • ‘상위 1%’ 2000만원 이상 초고과 월세 증가세…월세도 '양극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2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성수, 한남 등 초고가 아파트에 초고가 월세가 등장하면서 임대차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아파트 월세 2000만원 이상 거래는 총 1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건으로 늘더니, 올해는 19건을 기록했다. 용산구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동구 7건, 강남 2건, 송파 1건으로 나타났다.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한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96㎡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유명 연예인인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4월 이 아파트 해당 면적은 145억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도 초고가 월세가 많은 단지다. 올해 한남더힐에서는 20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7건 이뤄졌다. 최고가인 2500만원 월세 거래도 3건이나 됐다.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06㎡는 지난 5월 30일 보증금 5억원, 월세 2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달 19일과 지난 1월에도 월세 2500만원인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도 올해 2000만원 이상 거래가 6건 이뤄졌다. 지난 1월에는 이 단지 200.74㎡가 보증금 5억원, 월세 2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송파구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초고가 월세가 등장했다. 갤러리아팰리스 243.93㎡는 지난 6월 보증금 5억원, 월세2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월세 1000만원 이상 임대차 계약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20년 22건이었던 월세 1000만원 이상 거래는 지난해 56건으로 늘더니 올해 62건을 기록했다. 2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초고가 월세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임대차 2법 시행에 따른 전셋값 급등과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집값 급등 때문에 전셋값도 급등하면서 올려줘야 할 차액을 월세로 전환하려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5월 기준 4.8%로 전세대출 금리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한 기준 금리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컸지만 월세는 계약기간 동안 고정되기 때문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강남권이나 서울 전역에서 월세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집주인은 종부세 등 세 부담이 크게 때문에 월세를 선호하고 임차인은 대출을 받으면 이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월세를 낀 반전세를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 수석위원은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 하락 전망이 높은 상황이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전문직 등 현금 흐름이 좋은 경우 집을 사기보다는 고가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세 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16 I 오희나 기자
증시 불황에도 CEO보다 더 받아간 '연봉킹' 증권맨 속출
  • 증시 불황에도 CEO보다 더 받아간 '연봉킹' 증권맨 속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 상반기 국내외 증시 부진에도 최고경영자(CEO)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임직원이 다수 나왔다.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16일 각 증권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19억8200만원을 수령했다. CEO인 장석훈 대표이사의 상반기 보수 7억7500만원을 2.55배 뛰어 넘는 수준이다. 강 지점장의 급여는 3700만원이지만, 상여가 19억3600만원으로 책정되며 ‘연봉킹’에 올랐다. 프라이빗뱅커(PB)인 강 지점장은 지난해에도 보수로 68억5500만원을 받았다. 삼성증권 측은 “강 지점장은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해외 선진기업과 국내 유망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에서는 이충한 부장이 22억3600만원을 수령해 정영채 대표이사를 제쳤다. 이 부장은 급여 5900만원에 상여 21억7600만원을 받았다. 정영채 대표는 22억1600만원을 수령하며 간발의 차로 연봉킹 자리를 내줬다. 서재영 상무대우도 20억7500만원을 수령하는 등 NH투자증권 내에서 상반기 20억원 이상 수령한 임직원이 3명에 달했다. NH투자증권 측은 “PB로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선도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해외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금융상품 판매와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 등에 따른 수익 실현한 점을 감안해 책정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에선 안재환 전무가 46억5813만원으로 수령액이 가장 많았다. 안 전무는 퇴직소득 17억2980만을 제외해도 29억2833만원에 달해 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보다 높았다. 김 사장은 22억3325만원을 수령했다. 키움증권은 홍완기 부장과 이원진 이사대우가 김익래 회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홍 부장은 10억6981만원, 이 이사는 7억8238만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은 6억9159만원을 보 수로 받아갔다.현대차증권은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이 모두 최병철 대표이사보다 보수 총액이 높았다. 이규진 책임매니저와 강덕범 전무는 각각 8억9100만원을 수령한 반면 최 대표는 5억3300만원을 받았다. SK증권도 윤보현 상무보가 8억4700만원을 수령해 김신 대표이사(7억7300만원)를 앞섰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김원규 사장보다 보수가 높은 임원이 속출했다. 김영진 상무가 상반기 22억8000만원으로 최고 보수를 받는 등 보수지급액 5억원 이상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임원이었다.
2022.08.16 I 양지윤 기자
증권사 CEO 연봉킹은 '51억'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 증권사 CEO 연봉킹은 '51억'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 상반기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정일문 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 4억 2440만 원과 상여 46억 6477만 원을 포함한 50억 8917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보수는 지난해(12억5836만원)보다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상여에는 지난해 성과급 지급분이 포함됐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정일문 사장의 뒤를 이었다. 최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8억 3300만원과 상여 26만 5000만원 등 34억 8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최현만 회장은 2021년에도 41억2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증권사 CEO 중 연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학개미’ 열풍 속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미래에셋증권은 “최 회장은 전략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 글로벌 우량 자산과 혁신·성장 기업 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과 연금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등 회사의 밸런스 있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에 22억1600만원을 받으며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CEO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측은 정 대표가 고객 관점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효율적인 자본 활용을 위한 변화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2017년부터의 이연성과급을 포함 총 22억 1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도 20억8224만원을 받았다. 최 대표는 상여로 16억7000만원을 수령했는데 세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9%로 증권업 상위 7개사 평균 대비 1.4배 초과 달성한 점 등 지난해 회사 성과율을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 받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13억4400만원),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7억9500만원) 등도 두둑한 보수를 받았다. 한편 CEO는 아니지만 오너 일가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20억3100만원을,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18억16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데다 상반기 특성상 지난해 성과가 이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금융감독원
2022.08.16 I 김인경 기자
‘주담대 금리 6% 또 뚫렸다’...7월 코픽스 3% 육박(종합)
  • ‘주담대 금리 6% 또 뚫렸다’...7월 코픽스 3% 육박(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산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만에 0.52%포인트가 오르면서 사상 최대폭으로 뛰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은행들의 금리 인하조치로 6% 이내에 들어왔던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는 다시 6%를 넘기게 됐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0%로 전월대비 0.5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상승 폭이다.또한 잔액 기준 코픽스는 1.83%에서 2.05%로 0.22%포인트 올랐고,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한 달 새 0.20%포인트가 올라 1.62%가 됐다. 모두 집계 이래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즉 수신금리가 오르면 코픽스가 동반 상승하는 구조다.이번에 코픽스가 일제히 오른 것은 한국은행 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가 2.25%로 껑충 뛰었다. 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은행들이 예K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렸고, 지난달 말에는 고금리 특판상품을 쏟아내기도 했다. 은행들은 이날 발표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반영해 17일 주담대 변동금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16일 현재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92~5.991% 수준이다. 17일부터는 상·하단 금리가 최대 0.52%포인트씩 높아져 상단 금리가 단번에 6%대 중반까지 올라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17일부터 최고금리는 5.31~6.11%이 될 예정이며, 국민은행도 4.44~5.84%, 농협은행은 4.53~5.53%가 된다. 앞서 지난달 12일 기준 4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700~6.096%로 6% 선을 뚫었다가 은행권의 잇따른 가계대출 금리 인하조치로 5%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불과 한달여만에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6%에 재진입하게 되는 셈이다.코픽스 상승으로 인해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은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4억원 규모의 주담대를 금리 3.54%(코픽스 1.64+가산금리1.9)로 받았다면, 기존에 원리금 납부액이 180만5000원이었으나, 8월 17일부이후부터는 코픽스 상승분을 적용해 대출원리금도 29만원씩 증가하게 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까지 기준금리를 3%선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금리 차주들의 금리부담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변동금리 대출자들의 비중이 80% 달하는 만큼, 대출금리가 대출자 10명 중 8명은 바로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6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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