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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호 순천향대 강사 ‘IR은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 출간
  • 최용호 순천향대 강사 ‘IR은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 출간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최용호 순천향대 경영학과 강사가 ‘IR은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사진)란 제목의 저서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20년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체득한 IR 원칙을 소개한 책이다. IR(Investor Relations)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경영 내용과 미래 전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통상 기업설명활동으로 불린다.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 안정적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면 기업은 스타트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최 강사는 이책에서 총 6가지 IR 원칙을 다룬다. 1장에선 IR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를 지시하며 3장에선 연구하는 IR 전문가가 되라고 조언한다. 5장에선 IR 활동 전략을 제시하고, 마지막 6장에선 IR 부서가 기업의 전략적 자산이 돼야 한다고 역설한다.최 강사는 “기업은 항상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을 맞는다”라며 “이때 기업의 돌파구가 되어줄 수 있는 무기는 적극적인 IR 활동이며, 변화하는 시대 속 IR 혁신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당신의 기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최용호 강사는 1995년 신흥증권(현 HMC투자증권)에 입사하며 애널리스트의 길을 걸었다. 이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애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순천향대 경영학과 강사로서 경영통계’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2022.09.27 I 신하영 기자
오스테오닉, 5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주주가치 제고 위한 것"
  • 오스테오닉, 5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주주가치 제고 위한 것"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취득기간은 이날부터 12월26일까지다. 위탁 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으로 총 19만7628주를 취득할 예정이다.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지난 6월14일 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오스테오닉은 주력 신제품인 정형외과용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을 오는 4분기부터 세계 2위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에 공급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5월 세계 2위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에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관절보존 제품 허가도 취득했다.지난 20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공동 추진하는 ‘2022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지원 사업을 통해 오스테오닉 제조실행시스템(MES)이 구축되면 생산설비 혁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MES는 제품 주문 단계에서 완성 단계까지 모든 생산 활동의 최적화를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장 내 모든 작업 활동을 관리, 분석할 수 있게 한다.회사 관계자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회사의 미래 사업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09.27 I 나은경 기자
NH농협금융, 금융소외계층 대상 27조+α 금융지원 ‘가동’
  • NH농협금융, 금융소외계층 대상 27조+α 금융지원 ‘가동’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농업인·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27조원 이상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금융 취약차주들을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과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체 프로그램 가동 및 정부 민생안정대책 참여까지 크게 세 부문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48만 여명의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급격한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로 고통 받는 취약차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취약차주 특성에 따른 금융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만 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농업인 관련 대출의 우대금리 한도를 최대 0.30%포인트까지 적용하고,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종합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1.6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해 농민들의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 저신용·다중채무자의 개인 신용대출 연장 건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이자 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저신용·성실 상환차주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앞서 청년·서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지난 8월 말부터 시작했다. 청년 전월세 상품에 대한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두 배 확대해 최대 0.60%포인트까지 우대 적용하며, 새희망홀씨 대출을 비롯한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우대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확대해 이자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또한 소상공인과 청년층의 기존 대출을 장기 할부상환으로 전환해 차주의 상환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와 취약차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인지세를 은행이 직접 부담할 계획이다.코로나19 금융지원을 받은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의 연착륙을 위해서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나선다.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연착륙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과 저금리대환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 민생안정대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아울러 농협금융은 자영업자·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총괄지원 TF’를 신설해 채무조정 프로그램 안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는 농업인·청년·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이 나설 때”라며 “농협금융은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력과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농협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7 I 정두리 기자
'신용 하위 10%에 최대 1000만원' 대출 상품 출시
  • '신용 하위 10%에 최대 1000만원' 대출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융당국이 신용점수 하위 10% 최저신용자들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대출을 해 주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을 내놨다.그래픽=금융위원회.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오는 29일부터 신규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최저신용자로 햇살론15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이용이 어려운 자다.최대 1000만원 이내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15.9%로 성실 상환 시 최대 6%포인트(p)까지 인하돼 최종 금리는 9.9%가 된다. 다만 최초 대출 시 500만원 이내에서 심사에 따라 지원하고, 6개월 간 성실 상환 시 추가 대출해 주는 구조다. 상환 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최대 1년까지 거치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정부는 올해 600억원을 포함해 총 24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29일부터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보증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약정 체결을 거쳐 협약 금융 회사 앱 또는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건전한 대출 이용을 위해 보증 신청 시 서민금융진흥원 금융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우선 협약을 맺은 두 개 금융회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에서 29일부터 대출이 이뤄지며, 순차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9개 저축은행까지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금융위는 대상을 올해까지 웰컴저축·하나저축·DB저축·NH저축은행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신한저축·우리금융저축·BNK저축·IBK저축·KB저축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금융위 측은 “최저신용자 특성을 감안해 신용 정보 뿐만 아니라 자동이체 이력, 상환 의지 등 비금융·대안 정보를 다양하게 반영한 상환 능력 평가를 할 것”이라며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이용이 어려웠던 최저신용자를 지원해, 연체 경험 등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최저신용자의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7 I 이연호 기자
휠라홀딩스, 3Q 영업익 감소 전망…재고 등 고정비 부담 심화-NH
  • 휠라홀딩스, 3Q 영업익 감소 전망…재고 등 고정비 부담 심화-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에 대해 3분기 재고소진과 채널 재정비로 인한 고정비 부담 심화로 전년 대비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휠라홀딩스(081660)의 26일 종가는 3만280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에 대해 미국은 수요 위축으로 외부환경이 비우호적이고, 본업은 전반적인 제조원가 상승과 리테일로의 채널 재정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9502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 감소한 수준이다. 휠라 매출액은 2577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45% 급감한 수준이다. 그는 “원화기준 매출 성장률은 한국(DSF 제외) -9%, 미국 -25%인 반면 로열티 24%, DSF 14%로 전망한다”면서 “내수는 3분기 홀세일(쿠팡 등) 채널 비중 하락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가”고 짚었다.안타(ANTA)의 휠라 라떼 걸(FILA Latte Girl) 콘셉트 전개와 키즈 프리미엄 라인 저변 확대 감안, DSF 수익은 1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로열티의 경우 북미 주요 채널 축소로 부진하지만 남미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봤다. 아시아의 경우 전년 동기 코로나19 기저효과를 예상했다.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재고 소진과 미국 소비심리 둔화 감안 리브랜딩 실적 가시화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모습 포착되고 있다”면서 “테니스의 경우 젊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9월 초 주간 기준, 의류 품목 내 테니스웨어 매출 비중은 30%까지 늘어나 초기 반응은 당초 목표를 상회고 있다”고 말했다. 휠라는 내년 S/S(봄·여름) 의류 내 테니스웨어 취급품목(SKU)을 25%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2.09.27 I 양지윤 기자
IPO슈퍼위크 옥석가리기..샤페론·플라즈맵 흥행  성공할까?
  • [직썰!IPO]IPO슈퍼위크 옥석가리기..샤페론·플라즈맵 흥행 성공할까?
  • 이데일리TV '직썰!IPO' 프로그램 이미지[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IPO(기업공개)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 샤페론 등을 비롯해 5개 기업이 잇달아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IPO 옥석가리기가 투자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데일리TV는 IPO 기업정보 프로그램인 ‘직썰!IPO’ 바이오기업 특집편을 오는 28일 수요일 오후 1시에 라이브로 진행한다.이번 바이오 특집은 김중곤 NH투자증권 ECM본부 본부장이 출연해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샤페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오는 29일~3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6~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샤페론은 지난 2020년 당시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기술성 평가심사를 진행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자료제공: 샤페론다음 달 수요예측에 나서는 의료기기 개발사 플라즈맵을 비롯해 하반기 IPO에 나서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전략도 함께 제시한다.증시 환경이 악화하면서 IPO에 나선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흥행 여부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바이오 신약 개발사 알피바이오에 이어 국내 1위 일반의약품 연질캡슐 기업인 선바이오가 최근 흥행에 성공하면서 바이오 기업이 침체된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실제 선바이오는 지난 23일 일반청약에서 186대 1이라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의 흥행 실패를 딛고 반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이다. 오는 29일 코스닥에 입성하는 알피바이오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 경쟁률이 1518.2대 1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얼어붙은 IPO 시장으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는 지속적인 리스크이다. 최종경 연구위원은 “지난 5년 동안 특례상장기업들의 평균 공모 시가총액은 2000억원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코스닥 기술 평가 특례 상장에 나선 샤페론·플라즈맵 등의 시총 규모는 비싼 게 아니다”라며 “다만 올해 시장이 지난 5년간의 시장과 비교해 양호하지 않아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부여받을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샤페론과 플래즈맵의 희망공모가액 기준 시가총액 범위는 각각 약 1823억원~2268억원, 약 1724억원~1971억원이다.
2022.09.27 I 이지혜 기자
혹독했던 3분기 펀드…'에너지·중소형 가치주'는 빛 봤다
  • 혹독했던 3분기 펀드…'에너지·중소형 가치주'는 빛 봤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바람 잘 날 없던 3분기에도 국내·해외 주식형 펀드 신재생에너지 테마는 날아올랐다. 정책·에너지 수급 교란이 맞물렸다. 공모펀드 중에선 환율 수혜가 기대되는 중소형 이익방어 가치주 상품이 돋보였다. 해외 주식형에선 인도·브라질과 친환경이 부각됐다. 하반기 전망도 대체로 ‘맑다’는 게 운용역들의 전망이다.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삼성KODEXK-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3개월 수익률이 16.9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평균(-0.62%)을 대폭 상회한다. 같은 기간 수익률 10위권엔 ‘미래에셋TIGERFn신재생에너지’ ETF(13.06%), ‘KBKBSTARFn수소경제테마’ ETF(9.86%)가 뒤를 이었다.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는 성장주 약세 국면에서도 지속가능성 테마로 부각됐다. 지난 8월 에너지 보안·기후 대응 내용을 포함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이수진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ETF상품팀 팀장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교란과 겨울철 에너지 우려, 친환경 수소차·전기차 성장세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중에선 소외됐던 가치주를 주목한 ‘한국투자중소성장1(주식)(A)’이 10.42%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요가 견고하고 경제 영향을 덜 받는 이익 방어주 비중을 늘려 운용한 결과다. 신용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책임은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수혜 기대주를 편입했다”며 “4분기에도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장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소외된 중소형 성장주를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 테마 펀드도 상위에 올랐다. ‘미래에셋TIGER200건설’ ETF가 12.65%로 3위였다. IRA, 배터리 핵심 광물 조달, 중동 산유국 대형 프로젝트 발주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연말에도 모멘텀이 남아있다. 미래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철도, 항만, 주택, 에너지시설 등 도시 인프라 모든 분야에서 약 650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발주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평균 -0.68%)엔 인도 투자 ETF와 공모펀드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물가 지표가 상대적으로 안정을 보인 가운데 증시 반등이 이어졌다. 브라질 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헤알화 가치 급등에 환차익이 발생했다. 전병하 NH투자증권은 “높은 실질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헤알화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식형에서도 친환경 테마가 두드러졌다.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 ETF가 23.21%를 기록했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하반기 미국 추가 금리 인상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 반락보다는 현 수준 유지나 추가 상승이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2022.09.27 I 이은정 기자
경기침체의 시간…통신·가스·보험株 피난처
  • 경기침체의 시간…통신·가스·보험株 피난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코스피가 휘청이는 가운데 통신, 유틸리티(가스), 음식료, 보험 업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경기 민감성이 높은 대다수 업종에서 낙폭이 크게 확대된 것과 상반된 양상이다. 증권가에선 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까지 이어져 경기 침체가 심화할 수 있는 만큼, 경기 관련성이 낮은 방어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코스피 지수 중 통신·전기가스업만 상승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래로 코스피 지수별 등락률(21일 대비 26일 종가 기준)을 분석하면 상승세를 나타낸 지수는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 단 2개였다. 나머지 19개 업종 지수는 하락했다.통신업 지수는 403.32로 마감해 지난 21일 대비 0.9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업 지수 내에선 SK텔레콤(017670)이 5만3500원으로 마감해 지난 21일 대비 3.48% 뛰었다. 같은 기간 KT(030200)도 0.68% 상승했다. 통신업은 경기 둔화 움직임에도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과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행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해외 로밍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전기가스업 지수도 이날 757.08로 거래를 마쳐 지난 21일 종가 대비 0.79% 상승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종목은 삼천리(004690)로 해당 기간 9.80% 올랐다. 같은 기간 인천도시가스(034590)는 4.93%, 서울가스(017390)는 2.64% 뛰었다. 가스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유럽발 에너지 대란 위기가 벌어지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가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 데다, 최근 군 동원령을 발표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천연가스 수급 불안으로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특히 겨울철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업체 입장에선 실적 개선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현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겨울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가오는 동절기 시즌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천연가스 가격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과 음식료품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은 이날 1만3117.33으로 마감해 지난 21일 대비 0.8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주요 종목 중에선 삼성화재(000810)가 이날 19만6000원으로 마감해 지난 21일 대비 1.82% 상승했다. 뒤이어 현대해상(001450)이 0.8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 업종은 금리 인상 국면에서 채권투자 수익률이 오른다는 점에서 방어주로 꼽힌다. 아울러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경상손익이 개선되고, 금리 상승과 맞물려 공격적인 운용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장기적 업사이드 요인으로 꼽혔다. 음식료품 업종 역시 코스피 대비 지수 하락률이 비교적 낮았다. 음식료품 지수는 이날 3699.05로 마감해 지난 21일 종가 대비 2.29% 내렸다. 음식료품업 지수 중에선 고려산업(002140)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려산업은 이날 6200원으로 마감해 지난 21일 대비 13.55% 뛰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확전 및 미국 곡물 작황 부진으로 곡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필수소비재로서 경기 침체에도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SPC삼립(005610)과 오뚜기(007310)가 각각 2.15%, 1.61%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침체 불가피…경기 민감성 낮은 업종 주목 증권가에선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돼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만큼, 이를 고려해 투자 전략을 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준은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기존 3.4%에서 4.4%로 인상한 가운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로 제시했다. 상반기 1·2분기 각각 3.5%, 1.7%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하반기 역성장을 감내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 연준은 경기 둔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에 맞설 중형주 테마,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 경기방어주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7 I 김응태 기자
"디폴트옵션 도입시 증시변동성 줄일 것…TDF 시장 결국 성장"
  • "디폴트옵션 도입시 증시변동성 줄일 것…TDF 시장 결국 성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되면 국내 증시 변동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국내 젊은층의 투자자산에 대한 인식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타겟데이트펀드(TDF)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칸달프 아샤리아 올스프링자산운용 운용역(오른쪽)과 이유진 글로벌솔루션본부 팀장.(사진=NH-아문디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은 26일 ‘디폴트옵션과 하나로TDF’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국내에 도입된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별다른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미리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 디폴트옵션을 마련한다. 이유진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팀장은 “현 코스피 시가총액이 1700조원정도 되는데 실제 거래할 수 있는 대금은 950조원 정도”라며 “이 중 퇴직연금 총 적립액 295조원 중 14%에 해당하는 40조원이 이미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들어와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부분이 점점 늘어나 40조원이 더 들어오게 되면 코스피 시총 기준 약 4%가 더 유입되는 것”이라며 “이 부분은 분명히 증시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디폴트옵션 제도는 개인보다는 전문성이나 정보에서 우위가 있는 기관이 관리하는 제도이기에 개인 은퇴자금 수익률을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폴트옵션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가 오는 10월 디폴트옵션 상품을 승인하면 본격적으로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TDF는 투자자 은퇴 시점에 맞춰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산 배분 펀드다. 디폴트옵션에 적합한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TDF 시장은 수년간 성장세를 타고 있지만 최근 약세장에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박동우 NH-아문디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여전히 투자상품보다 예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은 상황에서 디폴트옵션에 예금을 포함시킨 것은 아쉽다기보다는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많은 고객들이 직접투자를 선호하고 있고 젊은층 MZ세대에서는 해외주식, 국내주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며 “투자자산에 대한 인식이 시간이 지날수록 우호적으로 바뀌는 환경은 반드시 올 것이며 TDF 시장도 어느 순간 급성장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2022.09.26 I 김보겸 기자
김건희 증인 채택 요구에 김혜경 '맞불'…與野, 국감 앞두고 '신경전'
  • 김건희 증인 채택 요구에 김혜경 '맞불'…與野, 국감 앞두고 '신경전'
  • [이데일리 김기덕 배진솔 이상원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열리는 국정감사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인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간 전운이 감지되고 있다. 공격수로 나선 야당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측근들을 국감장에 세워 주가 조작 의혹, 학력 위조 등을 파헤치는데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논란이 된 비속어를 최초 보도한 MBC 전·현직 사장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씨,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을 시도하는 등 맞불 작전에 나섰다. 다만 여야가 무리한 증인 채택을 고집하면서 극한 대립을 이어갈 경우 ‘정기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감이 시작부터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기립표결로 통과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26일 국회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국감을 앞두고 여야가 국감 증인 채택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총 18곳의 국회 상임위위원회 중 교육위원회가 첫 공세의 신호탄을 날렸다. 교육위는 지난 23일 민주당 단독으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및 허위 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 11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는 ‘날치기 통과’라고 즉각 반발했다. 교육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증인을 불러 맞불을 놓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치열한 충돌이 예상되는 상임위는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다. 해당 상임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윤 대통령의 장모 최씨, 건진법사,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고려 중이다. 대통령실 각종 이권 개입 논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집중 파헤쳐 이를 특검으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날 열린 제3차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일반 증인은 여야 합의가 안 돼 추후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대장동 개발업체 관련 인사를 증인 리스트에 올려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방위에서는 전임 정권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 안보 사건을 검증해야 한다는 취지로 문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과방기술정보통신위원회도 국감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댱은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인 윤 대통령의 비속어 보도 논란과 관련해 이를 첫 보도한 MBC를 상대로 최승호 전 사장과 박성제 사장을 증인 신청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여당은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및 허위방송에 따른 명예훼손과 고발 조치 등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기업인 망신주기 국감’을 지양하는 차원에서 예년에 비해 기업 총수들은 참여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가 제출한 증인 신청 명단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이름이 올랐지만 결국 경영 실무진급을 부르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이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윤종하 MBK 파트너스 부회장 등이 오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획재정위원회는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유찬·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 3명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 여부를 논의하는 중이다. 이 중 이 수석연구원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지만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국가부채 발언을 비판했다 고발된 바 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장이 증인 신청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국감은 양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민감한 증인을 불러들인다는 계획이어서 대부분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여야 간 증인 채택 협의 과정에서 서로 요구 수위를 낮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2.09.26 I 김기덕 기자
'10만전자' 간다더니…실적 우려에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 '10만전자' 간다더니…실적 우려에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잇따른 하락장 장세에 국민주 삼성전자(005930)가 ‘5만전자’로 떨어지자 8만~9만원대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해 주식을 산 주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때 목표가 ‘10만전자’를 제시했던 증권가에선 목표주가와 실적을 줄하향하고 있다. “5만전자 되면 산다”던 개인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분위기이며, 기존 주주들도 손을 털고 있다.26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10% 내린 5만39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만36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장중 연중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1월11일(9만6800원) 대비 44.31% 떨어진 수준이다. 개미들은 4만전자를 배제하지 않은 분위기다. 이날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5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5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면서 투자심리는 점점 얼어붙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35포인트(1.45%) 내린 2408.9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팬데믹 특수로 호황을 누린 정보기술(IT) 내구재 수요가 본격 둔화하면서 락다운에 대비해 비축해 둔 부품 재고가 쌓여가는 상황이다. 여기에 강달러 여파와 경제환경 급변으로 IT 예산 집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반도체 주문도 급감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지난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조85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3% 떨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매크로(거시 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성장 가도를 질주해왔던 반도체가 이제는 역풍에 직면했다”며 “매크로 불안과 수요 둔화, 재고 조정의 삼중고를 고려할 때 전망을 더욱 보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목표주가 7만원도 나왔다. 이달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중 최저치인 7만원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케이프투자증권(8만원), 한화투자증권(8만1000원), 유안타증권(9만원) 등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손실이 커지며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물타기를 멈출지 주목된다. 개인들은 올 들어 삼성전자 17조9860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일관하는 것과 대비된다.
2022.09.26 I 김보겸 기자
키움투자운용, '키움 나스닥100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펀드' 출시
  • 키움투자운용, '키움 나스닥100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키움 나스닥100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정해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으로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SC제일은행에서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하나은행,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 나스닥100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펀드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에 주로 투자한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 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로 대표 구성종목으로는 Apple(애플),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Amazon(아마존), Tesla(테슬라), Alphabet(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NVIDIA(엔비디아), Meta(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모회사) 등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나스닥100 ETF 투자로 미국의 대표 혁신기업 100개에 모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펀드는 설정되면 자산을 한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100 ETF를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3%),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4%)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목돈을 한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리밸런싱 전략은 5%의 목표수익률(A Class 기준)을 달성하면 실행하며, 이 때 점진적으로 늘어난 나스닥100 ETF의 비중을 총 자산의 30% 수준까지 줄인다. 변동성을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여 새로운 이익실현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10%의 목표수익률(A Class 기준)을 달성하면 펀드는 채권형 펀드로 자동적으로 전환되어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급락하며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키움 나스닥100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펀드는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으로 펀드를 환매하고 재가입하는 효과까지 주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고민 많은 투자자들에게 대안으로 추천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2022.09.26 I 이은정 기자
경기도 초미세먼지 성분 절반 ‘자동차 매연·산업활동’
  • 경기도 초미세먼지 성분 절반 ‘자동차 매연·산업활동’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PM-2.5) 성분의 약 52%는 주로 자동차 매연, 산업활동, 농축산 활동 등으로 배출된 오염물질과의 대기화학반응으로 생성된 이온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원은 2021년 한 해 동안 평택, 김포, 포천, 이천 등 대기성분측정소 4곳에서 대기 시료를 채취해 초미세먼지 성분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4개 측정소 모두 이온 성분이 평균 52%로 가장 많이 나왔다. 나머지는 △탄소 25% △중금속 2% 등의 순이다.초미세먼지에서 이온 성분은 주로 가스상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2차 반응을 거쳐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 이온 등으로 변환되는 것이다. 질산염은 자동차 이용 등 인간의 인위적인 활동에서 기인하는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 증가, 질소산화물의 대기화학반응으로 주로 생성된다. 황산염은 이산화황(SO2)의 산화 반응으로 생성되며, 이산화황의 주요 발생원은 산업활동과 화력발전 배출 등이다. 암모늄은 농축산 활동이 많은 곳에서 주로 배출되는 암모니아(NH3) 영향을 받는다.이 밖에 초미세먼지 성분 내 중금속 중 납의 농도는 평택, 김포, 포천, 이천에서 각각 0.014 ㎍/㎥, 0.016 ㎍/㎥, 0.015 ㎍/㎥, 0.011 ㎍/㎥로 대기환경기준(연간 평균치: 0.5 ㎍/㎥)의 2.2~3.2% 수준이었다.평택·김포 측정소에서 진행된 분석에서 초미세먼지, 블랙카본,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농도가 모두 늦가을부터 봄철(11~3월)까지 높고, 여름철에 낮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보였다.연구원은 겨울철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상업 및 공공시설, 가정 등의 난방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하고, 대기 정체 및 대륙고기압 세력의 확장에 따른 국외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보고서에는 △경기도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현황 △초미세먼지 농도분포 및 주요 성분 특성 △초미세먼지 입경분포 △가스상 물질(NH3, CH4, CO2, CO)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분석 결과 △2021년 대기성분측정소 측정결과 활용 사례 등도 수록했다.이번 보고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 게시될 예정이다.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지역 배출원 특성을 파악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성분분석을 실시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9.26 I 김아라 기자
코스트코,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 과도해…‘매수’
  • 코스트코,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 과도해…‘매수’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회원제 창고형 할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지나친 우려보다는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NH투자증권의 한위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가 양호한 매출과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부담(임금 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고객 트래픽과 객단가 등 핵심 성과지표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트레이딩 다운(좀 더 싸고 양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과 같은 고객 소비 행태 변화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스트코는 지난 22일 2022년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720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7% 늘어난 4.2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달러 강세로 매출에 일부 타격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고객 트랙픽과 객단가, 멤버십 갱신율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평균 고객 트래픽과 객단가는 전년 대비 각각 7.2%(미국 5.2%), 6%(미국 10%) 증가했고 멤버십 갱신율은 90.4%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위 애널리스트는 “구체적인 멤버십 가입비 인상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그동안 5~6년 주기로 인상한 사례를 고려했을 때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제품 가격과 멤버십 가입비 인상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NH투자증권이 제시하는 ‘NH 해외주식 유망 종목’에 포함된 기업으로 지난해 7월 편입됐다.
2022.09.26 I 유재희 기자
"국내주식 100원어치 주세요"…NH證,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 "국내주식 100원어치 주세요"…NH證,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우량 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최소 주문 금액 100원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주문을 통해 24시간 주문이 가능하다.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해 소수점 매매를 원하는 종목을 30개까지 담아둘 수 있으며 일괄 매수도 가능하다. 장바구니 서비스를 통해 관심 있는 국내주식(소수점 거래 가능종목)을 관심종목처럼 관리하다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금액만큼 예약 매수할 수 있다. 또한 소수점 주식을 1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1주 채우기)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오픈한 이후 국내주식 소수점 투자에 대한 니즈도 커지면서, NH투자증권은 고객의 니즈를 해소하고자 소수점 거래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QV와 나무증권 이용자들은 신규 계좌개설 없이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바로 이용 가능하다. 소수점 거래 서비스로 거래 가능한 종목은 주식 760여 종목으로 추후 거래 종목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중락 WM Digital 사업부 대표는 “고객의 국내주식 소수점 투자와 서비스 취지에 맞도록 100원 이상 100원 단위 매수부터 장바구니, 1주 채우기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립식 서비스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6 I 양지윤 기자
빗썸 모바일지갑 자회사 ‘로똔다’, 50억 외자유치 성공
  • 빗썸 모바일지갑 자회사 ‘로똔다’, 50억 외자유치 성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똔다 로고빗썸의 모바일 지갑 사업담당 자회사 ‘로똔다(Rotonda)’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50억 원 상당의 외국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미국 엔터프라이즈 메인넷(레이어-1)전문 업체 ‘캐스퍼랩스’가 리드를 맡은 이번 투자에는 ▲포브스 선정 암호화폐 부자 순위 9위의 인플루언서 ‘브록 피어스’ ▲쿠팡과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윌로바이 캐피털’ ▲3억 6000만 달러 규모 블록체인 펀드를 운영하는 ‘해시키 캐피털’ ▲블록파이, FTX에 투자한 ‘레드록 캐피탈 홀딩스 LCC’ 등이 참여했다.로똔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해외 유명 블록체인 기업들과 원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로똔다는 캐스퍼랩스의 므리날 마노하(Mrinal Manohar) 대표이사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하며 블록체인 관련 기술들을 지원받기로 했다.므리날 마노하는 신민철 로똔다 대표와 같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출신이다. 전통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웹 3.0 기반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로똔다는 이번 신규 이사선임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삼성증권 등에서 105억 전략적 투자 유치한 회사이번 투자로 인해 로똔다는 해외 대형 벤처캐피탈(VC) 및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서비스 안착을 위한 필요 자금과 사업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앞서 로똔다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위메이드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으로부터 105억 원 상당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로똔다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환율이 급등하고 산업 전반의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자본을 유치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번 투자에 힘입어 오는 11월까지 로똔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부리또월렛의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로똔다는 지난해 10월 빗썸 사내 프로젝트로 출범했다. 현재 빗썸 거래소 플랫폼과 연동을 목표로 자체 모바일 지갑인 ‘부리또월렛’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 3.0을 맛있게 즐기자’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부리또월렛은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가상자산을 저장, 송·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2.09.26 I 김현아 기자
효성첨단소재,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스판덱스 공급과잉 탓-삼성
  • 효성첨단소재,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스판덱스 공급과잉 탓-삼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스판덱스 가격은 과거 저점 수준까지 도달했으나 연말까지 부진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간 내 가격 상승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5만원에서 5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업황 부진 심화와 타이어코드 수요 회복 지연 등을 고려해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9% 하향했고, 적용 멀티플은 기존 6.7배에서 6.3배로 내렸다”고 밝혔다.글로벌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2021년 말 120만톤(t)에서 올해 말 140만~145만t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보다 16.7~20.8% 증가한 규모다. 글로벌 의류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높아 단기간 내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9765억원, 영업이익 876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7.3%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스판덱스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30%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7% 줄어들 것으로 봤다. 타이어코드 영업이익은 신차용(OE) 타이어 판매량 개선에도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부진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는 “탄소섬유는 7월 초 2500t 증설 후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6월 효성의 사업부문 중 산업자재 부문 인적분할로 설립된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시트벨트 등 자동차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원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2.09.26 I 양지윤 기자
어린이 재테크 콘텐츠 알아두면 ‘돈된다’
  • 어린이 재테크 콘텐츠 알아두면 ‘돈된다’[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육은 바로 ‘돈 교육’ 아닌가요?”40대 직장인 김영근(가명)씨는 최근 자식의 금융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이다. 요즘 같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 금융 재테크 수단이 실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영역이 됐다고 생각해서다. 김 씨는 “어렸을 때 조기 금융교육을 배웠다면 지금쯤 실생활에서 얼마나 도움이 됐을까 싶은 적이 많다”면서 “내 아이만큼은 돈을 어떻게 소비하고 투자할지에 대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식을 하루라도 일찍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글로벌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몰고 오는 복합경제위기 시대속에서 금융지식 습득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면서 조기 금융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관념 및 경험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경제관념을 바로 세우고 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둘 수 있는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는 어떤 게 있을까.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자사 공식 캐릭터 ‘몰리’를 활용한 ‘몰리의 심부름’ 스퀴시를 제작, 무료 배포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금융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몰리의 심부름’ 스퀴시는 자녀를 둔 3040 부모를 대상으로 최근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몰리’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하며 금융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 공식 블로그에서 도안을 무료로 다운받아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에 업로드 된 만들기 영상과 놀이 영상을 통해 쉽게 따라 하며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를 시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교육장을 구현하고 참여 초등학생들이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저축의 필요성 △투자 이야기 △투자 게임 △금융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은 초·중학생의 즐거운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Z세대 전용 플랫폼 ‘아이부자’ 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최근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에는 ‘부모-자녀’ 중심으로만 사용됐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친척, 친구들과도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자녀가 가족·친지 또는 친구와 함께 목표와 금액을 설정하고 돈을 함께 모을 수 있도록 ‘같이 모으기’ 기능이 향상됐다.이 앱은 자녀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획하기’ 기능을 통해 자녀가 정해진 기간 동안 스스로 용돈 사용계획을 세워 부모에게 용돈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내 지갑’ 기능을 통해 자녀는 스스로 용돈 사용내역을 확인하고, 재미난 아이콘과 메모를 이용해 스스로 용돈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활동보고서’ 기능을 추가해 주·월별로 입출금 및 주요 이용내역을 제공해 효율적인 용돈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NH농협은행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한 학생이 상으로 은행원과 고객이 돼 은행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의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금융교육센터가 있다. 최근 서울 강남체험관을 추가 개소해 현재 전국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실제 은행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가상으로 은행원과 고객이 돼 직업체험을 하거나 게임 형식으로 은행의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조성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강남체험관은 청소년 진로교육 및 금융상식 이론교육을 진행하는 행복채움금융교실을 비롯해 △금융체험관 △신비한금고체험관 △은행직업체험관 △NH시네마관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농협은행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내달 전국 지역별 533명을 모집해 ‘할로윈특강,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금융교육(59회 예정)에 나설 계획이며 11월에는 고3 수험생 대상 금융특강, 12월에는 겨울방학 금융특강을 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이 지난 6월 김제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1사1교 금융교육’도 눈길을 끄는 금융교육 콘텐츠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의 본·지점과 인근 유·초·중·고등학교가 결연을 맺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총 131개 학교, 2만127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금융권 취업캠프, 모의주식투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골든벨 등 다양한 방식의 체험형 금융교육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은행사박물관 ‘WOORI 경제스쿨’을 운영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일반 금융 교육은 물론, 체험형 금융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금융권 취업캠프, 모의주식 투자 등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금융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2.09.2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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