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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의 난…하이브 주가 향방은
  • [증시 핫피플]민희진의 난…하이브 주가 향방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352820)와 자회사이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경영권 탈취 의혹에서 시작된 다툼은 같은 소속사 내 아티스트에 대한 카피캣 논란, 무당 코치설, 뉴진스 소외 논란 등으로 번졌으며 계속해서 진흙탕으로 빠져들고 있다. 민 대표가 쏟아진 의혹에 막말까지 섞어가며 거칠게 해명하고 하이브가 재반박에 나서는 사이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이브는 20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23만500원에 마감하며 단기 고점을 찍은 후 5거래일 만에 주가가 12.58% 빠졌다. 장중 20만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20만원선에 안착한 지 한 달여 만이다.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감사에 착수하며 시작된 파열음이 주가를 흔드는 중이다. 어도어의 지분 중 18% 가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해 독립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어도어에는 컴백을 앞둔 뉴진스가 소속돼 있으며 민 대표가 경영권 배제 수순을 밟을 경우 이들의 활동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 대표를 평소 ‘엄마’라 따르는 등 강한 유대감을 공유해 왔기 때문이다.감사 착수로 하루 만에 7.81% 빠졌던 하이브의 주가는 26일 다시 4.95% 하락했다. 전일 있었던 민 대표의 기자회견 영향으로 해석된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몰아세우고 있다며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으며 실컷 뽑아 먹고 찍어누르려 했다”고 항변했다. 이 과정에서 ‘X저씨’ ‘시XXX’ ‘등X’ ‘지X’ 등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가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하이브와 민 대표 간의 갈등이 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으나 긴 호흡에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익 기여도는 11% 정도인 만큼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되는 최악의 수를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내년인 2025년에는 하이브의 주포라 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는 것도 실적 우려를 줄이는 요소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아일릿, 투어스 등 신인 아티스트의 연이은 흥행으로 역량을 증명해가고 있다”며 “단일레이블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아 양측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동력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 말했다.다만 이번 갈등으로 K팝 중심 엔터주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진 것은 우려할만 하다.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엔터주 대장인 하이브가 내분에 빠지면서 호전되던 엔터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꺾이는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5거래일간 하이브에만 19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의 숙명적인 리스크는 ‘인적 리스크’”라며 “시장에서 엔터 업종에 높은 멀티플을 부여하던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피어났으며 민 대표가 IP 콘텐츠의 유사성을 지적하면서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도 키웠다”고 지적했다.
2024.04.27 I 이정현 기자
농협 지배구조 정조준 한 금감원
  • 농협 지배구조 정조준 한 금감원[위클리금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농협금융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핵심은 농협중앙회에서 농협금융, 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농협중앙회의 영향력이 농협금융부문에 막대하게 끼치고 있어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농협은행 전경금감원은 24일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통해 농협금융부문에 대한 정기검사를 공식화했다. 금감원은 “2022년 5월 이후 검사주기 도래에 따라 내달 정기검사를 실시하며 지난 22일부터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주회사법, 은행법 등 관련 법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 필요 시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협은 중앙회→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탓에 최상단에 위치한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부문 계열사 경영에 쉽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실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밀어붙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농협 지배구조를 지적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구분돼 있다고 하지만 농협 특성상 그게 명확한지는 조금 더 고민할 지점이 있다”고 꼬집었다.금감원은 농협의 이런 지배구조가 내부통제에도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발생한 109억 4733만 원 규모의 업무 배임 사고에 대해 수시 검사를 진행했다. 사고 검사 결과 해당 영업점 직원은 부동산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뒤 사문서 위조·행사(허위 계약서 작성 등)와 담보가액 부풀리기 등을 통해 거액의 부당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또 다른 농협은행 지점에서도 한 직원이 금융 업무가 미숙한 귀화 외국인의 동의 없이 펀드 2억 원을 무단 해지해 횡령한 사건도 추가 적발했다. 해당 직원은 과거 금융사고를 내 내부감사에서 적발된 이력이 있으나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아 추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내부통제 측면에서 취약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특히 농협중앙회 출신 직원이 시군 지부장으로서 관할 은행 지점 내부통제를 총괄함에 따라 내부통제 체계가 취약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4.04.27 I 송주오 기자
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6512억원…전년대비 31.2% 감소
  • 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6512억원…전년대비 31.2% 감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2959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업이익이 소폭 줄고 홍콩H지수 ELS 관련 자율조정 배상액 3416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사진=농협금융또 농협금융의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 손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1751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2170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33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2%(2479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불확실한 경제·금융상황에 대비해 보수적인 대손정책 유지도 유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원,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동기 대비 8.23%포인트 증가했다. 농협은행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529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 대비 20.01%포인트 증가한 266.22%를 기록했다.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0.15%포인트 증가, 전년 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 ROE는 각각 0.57%, 8.68%로 전년말 대비(ROA 0.09%포인트, ROE 0.86%포인트) 증가했다.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이며, NH투자증권은 2255억원, 농협생명 784억원, 농협손해보험 598억원, 농협캐피탈 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물가상승·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도 전년동기 대비 296억원 증가한 1528억원을 지출했다.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최정훈 기자
ICTK “반도체에도 ‘지문’ 있다…보안 패러다임 바꿀 것”
  • [IPO출사표]ICTK “반도체에도 ‘지문’ 있다…보안 패러다임 바꿀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CTK는 보안업체가 아니라 팹리스 기업이다. 고유한 기술을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ICTK(대표이사 이정원)가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성장)상장 요건에 따라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정원 ICTK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ICTK는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솔루션을 위한 핵심기술의 거의 모든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라며 “상장 후 기술 적용분야와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팹리스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이정원 ICTK 대표가 26일 여의도 CCMM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ICTK)ICTK는 2017년 설립한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원천기술은 ‘비아 퍼프(VIA PUF)’다.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비아(VIA) 홀을 이용해 각 칩에 ID를 부여해 보안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 아이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과 동일하게 반도체 DNA를 기반으로 하는 개념이다. 국내 토종 원천 기술로서 국내외 등록 특허만 138건이며 추가 등록 진행중인 것도 27건에 달한다.ICTK는 국가정보원 등 국내외 주요인증을 확보했으며 2018년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전력 AMI(지능형전력시스템)사업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하며 내년 공급을 앞두고 있다.이 대표는 “비아 퍼프를 활용해 설계된 제품은 수학적·물리적으로 복제가 불가하다”며 “칩을 해체해 공격하는 침투형은 물론 오류를 주입하는 유형 등 다양한 부채널을 이용한 비침투형 공격에도 모두 대응 가능하다”고 소개했다.ICTK는 양자보안 및 IoT 시장 확대에 따른 보안칩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은 ICTK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인트린직ID와 대만의 이메모리테크놀로지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2억원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310억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ICTK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확대 및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희망가 범위는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이며 상단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101억원 수준이다. 오는 30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를 확정해 내달 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5월 중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증권가에서는 양자보안 및 IoT 시장 확대에 따른 보안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32.1%에 달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IP를 기반으로 VIA PUF 기술을 보유.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면서 기술 진입 장벽 구축한데다 세계 최초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며 “IP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 솔루션 개발 및 공급 개시로 2026년까지 연평균 86.4%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4.04.26 I 이정현 기자
다원메닥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연내 상장 목표
  • 다원메닥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연내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이하 BNCT)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다원메닥스(대표 박선순 유무영)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공동이다. 다원메닥스는 지난해 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다원메닥스는 두 종류의 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첫 번째는 재발성 고등급 교종(일명 뇌종양)으로 임상 1상 내 환자 치료를 완료했다. 이후 임상 2상은 고등급 교종 중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교모세포종으로 특정하여 오는 5월 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 4분기에는 임상 2상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두 번째는 재발성 두경부암으로 지난 12일 임상 1상 내 첫 번째 그룹에 대한 치료를 마쳤으며 현재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다원메닥스는 영국 의료기기 회사인 ‘Leo Cancer Care’ 및 대만 의약품 회사인 ‘Taiwan Biotech Inc.’,와 각각 BNCT 시스템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럽 및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하였다. 특히 대만은 2023년 원자로 기반의 BNCT 시스템을 의료기기로 허가하여 실제 두경부암을 치료하고 있기에 가속기 기반 BNCT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는 “기술성평가를 통과함으로써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상장 절차도 성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형 방사선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만큼이나 이를 해외 최초로 수출하고 싶은 바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치료가 어려웠던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하면서,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26 I 이정현 기자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첫 설렉션데이 행사 성료
  •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첫 설렉션데이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일지아트홀에서 설립 이후 첫 셀렉션데이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플러그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셀렉션데이는 각 지사에서 산업군별로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 및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번 셀렉션데이의 주제는 금융 서비스와 AI였으며 플러그앤플레이가 육성 또는 투자한 금융 서비스 및 AI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영국 등 해외로부터 대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 파트너로 삼성전자, 삼성화재, SK 텔레콤, IBK, 미래에셋, 산업은행, NH, 교보생명, DB그룹, 한화투자증권, 씨제이인베스트먼트가 참석했으며 VC 및 AC로는 LB인베스트먼트, 모비딕 벤처스, JP 벤처스, 바인벤처스, BDC 액셀러레이터가 자리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주)왓섭 △호라이존테크놀로지(주) △(주)프렌들리에이아이 △(주)인피닉 △(주)에임스 △(주)언더밀리 △오픈플랜(주) △(주)체리 △Kekkai △Personetics △SMEs Pack △Aqwire △Weights&Biases △BetterData △LydiaAI △Coinvestor △Tradystream △PerformID △2MR Labs △Woodstock △Multimodal)은 5분 동안 열정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국내 대기업 파트너사에게 소개 및 전파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또한 행사에서는 그룹 세션 형태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이날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는 “플러그앤플레이는 2023년 전 세계적으로 2700개가 넘는 스타트업 보육 활동을 했고, 아시아에만 1252곳을 육성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플러그앤플레이에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필립 빈센트 플러그앤플레이 동아시아 대표이사는 “이번 셀렉션데이 행사를 통해 한국의 핀테크와 AI 분야 내 스타트업의 위상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일본을 비롯한 플러그앤플레이의 글로벌 지사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이윤정 기자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가격 횡보…고유 가치 집중해야"
  •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가격 횡보…고유 가치 집중해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이 26일 블랙록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처음으로 0을 기록했다고 했다. 반감기가 지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뛸 것이란 기대에도, 예정된 이벤트였음에 따라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신흥국 통화 헤지 및 통화정책, 재정정책 실책에 대한 견제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고유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감기 이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ETF 자금 유입은 없었던 셈”이라며 “비트코인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후속 이벤트가 단기적으로 없었던 탓”이라고 밝혔다. 블랙록 IBIT 자금 유입은 지난 24일 처음으로 0을 기록했다. 72번째 거래일에 벌어진 일이다. 홍 연구원은 “블랙록이나 피델리티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경우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피델리티 FBTC의 경우 지난 12일 처음으로 ‘0’을 기록했지만 IBIT, FBTC 두 ETF 모두 아직 자금 유출이 발생한 적은 없다”고 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변동은 크지 않았다. 예정된 이벤트였음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들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결과다. 홍 연구원은 “반감기 직후에 비트코인 채굴자가 수취하는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수료가 일시 급등했다”며 “비트코인 채굴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일시 반등했지만 지속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헤드라인성 이벤트보다 비트코인 고유 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홍 연구원은 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신흥국 통화 헤지 기능을 수행한다”며 “비트코인은 특정 통화 표시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통화 리스크 헤지를 위해 포트폴리오 편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실제 2023년 이후 비트코인 성과는 원화로 투자한 경우 달러로 투자한 경우보다 55%포인트 아웃퍼폼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실책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도 비트코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홍 연구원은 “통화량 증가를 헤지하고 부를 보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는 것이 과거 상식이었다면 이러한 투자 쳇바퀴로부터 피난처 역할로서 비트코인이 부각받을 수 있다”며 “부채가 34조달러를 상회하는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임계점이 어디일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4.26 I 김보겸 기자
포스코퓨처엠, 비우호적 친환경 차량 판매 상황…목표가↓-NH
  • 포스코퓨처엠, 비우호적 친환경 차량 판매 상황…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친환경 차량(xEV)의 비우호적인 판매 상황에 N65 라인의 낮은 가동률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38만원으로 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8만500원이다. (표=NH투자증권)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친환경 차량 판매 상황을 고려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며 “N86 제품은 전방 고객의 생산 램프업을 따라 순항하나 N65 제품은 전방 고객의 낮은 가동률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해 N65 라인 전환 여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조1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7% 증가한 37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돈 실적이다. 주 연구원은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배경을 “지난해 4분기 인식했던 N65 양극재 관련 재고평가 손실 중 일부(467억원)를 재고 출하와 함께 환입시켰기 때문”이라며 “이 효과로 양극재 마진은 로우 싱글 증가를 기록했으나 이를 제거하고 보면 로우 싱글 감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 판가는 20% 감소했다. 주 연구원은 증설 스케줄 순연과 1분기 부진한 친환경차 판매를 반영해 에너지 소재 실적을 조정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 성장률은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유럽이 5% 증가로 예상 대비 부진했다. 주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xEV 판매량을 기존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77만대로 예상했지만, 16% 증가한 1655만대로 하향한다”며 “얼티엄셀에 쓰이는 N86 제품은 탄탄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유럽 고객향 N65 제품은 주요 고객의 낮은 가동률 여파로 판매 부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N65(연 3만톤) 공장 중 일부를 하이니켈 양극재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연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인조흑연 음극재는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초기 수율, 가동률 고려할 시 적자가 예상돼 단기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조원, 영업이잉ㄱ이 80% 줄어든 106억원을 기록하리라고 각각 전망했다. 이는 전방 고객의 낮은 가동률로 N65 제품 출하가 부진해지며 양극재 출하량이 줄고 판가가 감소하리라고 전망돼서다.
2024.04.26 I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 증권업종 내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 기대-KB
  • NH투자증권, 증권업종 내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 기대-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26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증권업종에서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절대 규모 중심의 주당배당금(DPS) 정책과 연간 잉여이익 (배당 및 준비금 제외)의 50% 수준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이라는 중기 자본정책을 시행하면 증권업종에서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 시현이 예상된다”면서 “2023년 기준 주주환원율 76.1%, 현금배당 성향 64.6%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충당금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 부동산금융 회복 및 채권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감소한 3조1540억원, 당기순이익은 22.4% 늘어난 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104.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163.5% 늘었다.강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는 채권발행(DCM) 부문의 호조와 양호한 채무보증 수수료로 인하여 투자은행(IB( 실적이 예상보다 우수했으며 WM 및 트레이딩 손익 역시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브로커리지(Brokerage) 수수료 수익은 1098억원으로 거래대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하였고 WM 부문의 경우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랩 수수료 증가와 공모주 펀드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27.7% 증가했는데 지난해 1분기 매우 부진하였던 실적의 기저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지만 DCM 및 채무보증 수수료 증가의 기여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당금 이슈는 미미했고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우수했다”고 덧붙였따다.
2024.04.26 I 김인경 기자
삼성SDS, 사업 고도화 등…올해 영업익 14% 증가 전망-NH
  • 삼성SDS, 사업 고도화 등…올해 영업익 14% 증가 전망-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올해 IT 서비스 사업이 성장하고 물류 사업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21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200원이다. (표=NH투자증권)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Cello Square 확대, 기저효과,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등으로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할 것”이라며 “M&A, 클라우드 중심 Capex 확대 등 순현금 5조4000억원 활용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3조247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22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IT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그중 동탄 데이터 센터 가동률 상승으로 고부가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솔루션도 차세대 ERP 전환 수요 증가로 7분기 만에 외형 성장했다. 다만, 부문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물류BPO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원이다. 전년 하반기 정산 관련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대폭 개선됐다. 통행 제한에 따른 해상 운임 인상, 주요 고객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항공 물동량 증가 효과는 지속 가능성 불확실하나 Cello Square의 고성장 지속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IT 투자 축소, 물동량 및 운임 약세 등 어려운 업황에도 클라우드 고성장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적용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업형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등 IT 서비스 및 물류사업 고도화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 성장하리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고성장, 차세대 ERP 전환 솔루션 수요 증가 등 IT 서비스 업황 개선되는 상황 속 Capex 확대, in-organic growth 등 순현금 5조4000억원 활용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26 I 박순엽 기자
SK하이닉스, 안정적 실적 기대…목표가 '24만원'-NH
  • SK하이닉스, 안정적 실적 기대…목표가 '24만원'-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회복’이 아닌 ‘성장’에 초점을 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14%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성능 메모리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한다”며 “2024년에도 인공지능(AI) 발전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의미한 재고 감소, 선단 공정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라인 전환으로 공급 과잉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하반기 전방 산업 수요 회복이 더디더라도 HBM3E 비중 확대와 함께 고부가치 제품의 비중이 높은 동사의 실적은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회복이 아닌 성장에 초점을 두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앞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4.3% 증가한 1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기대치(1조855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류 연구원은 “그동안 이슈가 되었던 낸드(NAND)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은 당사 예상보다 NAND 부문의 판가 인상폭이 높았고 재고자산 재평가 이익 약 90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류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4조2000억원으로 기대했다. 그는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디램(DRAM)과 NAND이 각각 +15.1%, 0.0%. 평균판매단가(ASP)는 각각 7%, 10%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판가 인상과 대용량 eSSD의 판매 호조로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김인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1Q 실적 양호…에너지 사업 투자로 성장세 기대-NH
  • 포스코인터내셔널, 1Q 실적 양호…에너지 사업 투자로 성장세 기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에너지 사업의 본격적인 투자로 LNG 풀 밸류체인의 시너지가 확대돼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47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7605억원으로 전년보다 7% 줄고, 영업이익은 2654억원으로 전년 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상회하는 수치다. 에너지사업은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증산 관련 운영비 증가와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 감소 및 투자비 회수 약세에도 저가 LNG 직도입 통한 발전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상쇄했다. 소재사업은 철강 및 친환경 트레이딩이 호조를 나타냈으나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증가에도 판매구성 변화에 따른 수익률 하락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분기에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회복과 유가 반등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상승, 투자비 회수 증가 통해 영업이익이 3114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풀 밸류체인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통한 성장 진행 중이다”라며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로 LNG 및 친환경(청정수소·탄소 포집 저장·해상풍력)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에는 미얀마 가스전 3, 4단계 개발 등 자원개발 및 LNG터미널 중심의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 수주잔고 바탕으로 구동모터코아 생산능력 증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이용성 기자
옅어진 금리인하 기대…서울 아파트 매물 8.4만건 쌓였다
  • 옅어진 금리인하 기대…서울 아파트 매물 8.4만건 쌓였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 1분기 증가하면서 3월 기준 3000건대까지 회복했지만, 매물 적체 속도가 빨라 여전히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3월부터 두 달 연속 8만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 적정 가격에 대한 인식 차가 크고, 부동산 정책이나 금리 등 긍정적인 요인이 부재한 상황이라 당분간 거래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긴 어렵다고 예상한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노진환 기자)2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총 8만4297건을 기록했다. 이는 석 달 전인 1월 25일 7만7879건에 비해 6418건(8.2%) 증가한 것이다.올 1월 7만건대였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3월들어 8만건대로 올라섰다. 1월 25일 7만7879건에서 2월 25일 7만8806건으로 증가했고, 3월엔 8만1213건을 기록해 8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거래량 증가 속도에 비해 시장에 쌓이는 매물 적체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 1월 2568건, 2월 2511건을 기록한 뒤 3월 3964건을 나타내며 3000건대를 회복했지만, 예년에 비하면 거래량이 많지 않다. 코로나19 발생 직전 5개년도 데이터를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2019년을 제외한 4개 연도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000건대에서 1만건대를 등락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3월에도 4420건으로 4000건대를 넘었다.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으니 소폭이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떨어졌다. KB부동산이 이날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4월 4주차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22일 조사 기준)은 -0.01%로 소폭 하락했다. 중랑구(-0.17%), 도봉구(-0.08%), 금천구(-0.06%), 강동구(-0.06%)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훨씬 많다는 것은 부동산 심리지수로도 증명되고 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서울의 4월 4주차 매수우위지수는 34.0으로, 전주(33.0) 대비 소폭 상승해 매수자가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주(31.8%)보다 소폭 오른 수준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이 같은 상황에 소위 ‘상급지’라 불리는 지역에서도 급매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예전만큼 매물이 빠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 성동구 소재 A 공인중개업소는 “회사 보유분이긴 하지만 성동구 송정동에도 11억원대 하던 84㎡ 매물이 8억7000만원대에 나와있다. 시장 수요가 예전만 못해서 미분양 물량을 빨리 털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4월 총선 이후 여소야대 상황에 더해 금리 인하 시기도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매수자 자체가 급하게 집을 매수하기보다는 관망세 상태에서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하려는 경향이 있고, 규제 강화 때문에 대출 제한도 있는 상황이라 매수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적어지기도 했고 매도자가 생각하는 가격과의 차이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효선 위원은 이어 “3월 매매가 소폭 반등한 것도 정책이나 규제 완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그 기대감도 사라진 상황이고 금리 인하 시점도 미뤄질 수 있단 생각에 관망세가 더 오래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서울 기준으로는 거래량이 평균 6000건대 정도로 본다면 적어도 5000건대 이상의 거래량이 3개월 이상 이어져야 시장이 회복세에 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2024.04.26 I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 빠진 아시아나 화물매각…‘우협 2자리’ 누가 꿰찰까
  • [마켓인]제주항공 빠진 아시아나 화물매각…‘우협 2자리’ 누가 꿰찰까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제주항공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 예비입찰에 출사표를 던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4곳 중 제주항공이 유력 후보로 점쳐졌지만, 제주항공은 최종 불참을 선언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컨소시엄을 꾸린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이 자금 여력 면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한 가운데 에어프레미아도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매각 측은 후보들의 자금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 결과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 LCC 4곳 중 제주항공은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본입찰 후 검토 기간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우협 선정이 완료될 전망이다.당초 업계에선 제주항공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국내 3위 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자산총액 7조원의 애경그룹을 모기업으로 뒀고, 회사 규모나 재무 상황이 앞선다는 평가다. 이에 본입찰 참여 회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복수로 선정할 경우 제주항공에 한자리를, 나머지 3곳 중 하나가 남은 한자리를 가져가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제주항공과 애경그룹이 별도의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꾸리지 않으면서 자금 여력이 변수가 됐다. 제주항공이 MBK파트너스의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펀드)를 활용해 아시아나 화물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부진에 빠진 AK플라자 소생에 애경그룹이 수천억원대 자금을 쏟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지목된다. 결국 그룹 차원의 논의 끝에 제주항공은 최종 불참을 선언했다.반면 사모펀드와 손잡은 LCC들은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5호 펀드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5000억원을 목표로 조성 중인 5호 펀드는 1차 클로징에서 3400억원을 모았다.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등도 인수금융 주관사로 합류하며 힘을 보탠다. 에어인천은 자금력 면에서 가장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PE본부를 FI로 확보했다. 인수금융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투파가 보유한 드라이파우더(미소진 펀드 자금)와 신규 결성할 블라인드펀드 재원이 인수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인천이 국내 최초 화물 전문 항공사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에어프레미아는 MBK파트너스의 SS펀드를 활용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추진 중이어서 추가 출자 가능성이 낮았고,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파빌리온PE 등과 컨소시엄이 무산되면서 열세에 놓였으나 MBK와 손잡으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력 후보였던 제주항공이 빠지면서 본입찰 흥행이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당초 시장에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가를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보유부채 4000억원을 포함해 최종 인수엔 1조원 규모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인수 후보간 경쟁 구도가 약해지면서 시장 예상가격보다 낮은 3000억원 수준에 매각가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4.04.25 I 허지은 기자
호텔롯데,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언더 발행
  • [마켓인]호텔롯데,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언더 발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호텔롯데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9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AA-)는 총 1000억원 모집에서 98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트랜치(만기물)별로는 2년물 600억원 모집에 530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45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호텔롯데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은 -19bp, 3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번에 발행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오는 6월 4일 4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6월 27일 300억원 규모 사모채, 6월 21일 900억원 규모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호텔롯데는 올해 초에 이어 두번째 공모채 발행을 이어갔다. 회사채 발행 시장이 훈풍을 이어가자 주관사단 규모를 크게 줄여 시장의 이목을 끈다. 호텔롯데는 이번 발행에서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 발행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총 8곳으로 주관사단을 대형화한 바 있다.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NICE신평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환경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2023년에는 해외여행 정상화 등으로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이익창출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4.04.25 I 박미경 기자
NH투자증권,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프로바이더’ 도약
  • [2024 금융투자대상]NH투자증권,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프로바이더’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자문 역량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기업금융(IB) 관련 딜(Deal)을 맡으며 ‘기업금융(IB) 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현광(오른쪽) NH투자증권 인더스트리3본부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투자은행(IB)부문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NH투자증권 IB 사업부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딜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칙으로 자문 역량이 곧 IB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에 지난해엔 기업 신규 자문 딜 34건을 진행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자문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지배구조 개편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식 자문 서비스(Advisory service)를 제공하고 고객(Client) 성장을 선도하는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프로바이더(Provider)’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ISC 매각 자문은 회사 성장과 밸류에이션, 시장 소화 가능성을 확신한 선견과 FI(Financial industry), SI(Strategy industry)를 아우르는 영업 역량이 융합된 성공 사례다. 인수합병(M&A)과 컨설팅에 특화된 RM(Relation Manager) 육성의 결과이기도 하다. 또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공개매수 상장폐지 패키지 딜’은 역대 최대 규모이자 자본시장 최초로 추진된 인수금융-공개매수 상장폐지 패키지 딜로, ‘IB 시장의 랜드마크 딜’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NH투자증권만의 창의적 금융 솔루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전통 IB 영역인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리그 테이블에서도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나타냈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 분기比 104.5%↑
  •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 분기比 104.5%↑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이 시장 거래대금 증가 등 시장 상황 호조 속에서 전 분기 대비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와 투자 니즈를 해결하는 완성형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시장·사업 발굴로 안정성에 성장성을 더 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선제 리스크 관리로 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00594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감소한 3조1540억원, 당기순이익은 22.4% 늘어난 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104.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163.5% 늘었다. 이 같은 탄탄한 실적의 배경엔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가 있었다는 게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시장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고,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목표 전환형 랩(Wrap) 등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지속적인 디지털(Digital)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기업공개(IPO)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 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다. 이는 실효성 있는 선제 리스크 관리와 이미 확보한 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수익도 1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운용 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매출액 2311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 중기부, ‘5월 동행축제’…28일간 할인판매전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다채롭게 펼쳐진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동행축제 참여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델들과 함께 브리핑을 통해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5월 중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이천 ‘도자기축제(5.3~6)’, 보성 ‘다향대축제(5.3~7)’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5.8~12)’, 남원 ‘춘향제(5.10~16)’,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24~26)’ 등 전국 50곳(지난해 30곳)의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동행축제 개막행사는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개최된다.‘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의미로 개막행사 날부터 3일간 제품판매·홍보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포토존, 버스킹 공연, 구매 경품 등)도 진행한다.동행축제 참여기업 및 백년가게 제품과 부산 향토기업 등 지역 제품 홍보·판매, 라이브 커머스 판매방송 등도 진행한다.특히 최근 가격이 올라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기간 중에도 60여 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할 예정이다.우선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9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또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의 민족도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 시 할인쿠폰을 지원한다.축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도 3만원 이하 대의 가격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 당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 개를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 티몰, 라쿠텐, 쇼피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4’와 연계해 판촉전도 진행한다.축제기간 중 전국 BC카드 중소가맹점 3만곳과 1300여 곳의 ‘백년가게’에서 BC카드 결제 시 할인(최대 10%)을 제공하고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 페이 마이캐치 후 이용 시 10% 할인(월 1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또 행안부와 카드사 간 협약을 통해 음식점 5000여 곳이 포함된 전국 7000곳의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식사 등 비용을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환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축제기간 동안 연초부터 적용된 온누리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 50만원 확대와 할인율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BC카드로 3만원 이상 충전 시 3천원을 지급하며 15개 지역사랑상품권도 월 구매한도(최대 40만원) 및 할인(최대 5% 추가 적립)이 커진다.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33곳도 참여해 음식·커피와 한과, 산양삼, 전통주·맥주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한다.5월 중 관광열차를 타고 팔도장터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지역축제를 함께 구경할 수 있도록 10곳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하며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30여 곳에서 어린이들이 만들기와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즈마켓데이’를 열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다.문화유산을 찾는 방문객이 코스(백제 고도의 길, 천년 정신의 길 등 10곳) 방문 인증 시 한국문화재재단의 기념품 외 추가로 동행축제 기념품을 제공한다.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동행하는 행사취지를 살려 축제 홍보모델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친숙한 중소·소상공인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대학생 서포터즈(21명)와 ‘K-글로벌 특파원’(50명)을 운영한다.축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동참 유도를 위해 SNS 인기 챌린지를 활용한 ‘으샤으샤 동행댄스 챌린지(특정음악에 맞춰 가벼운 율동)’와 나만의 의미있는 동행의 모습과 손하트를 담은 ‘동행내컷 인증샷 챌린지’가 진행되며 축제 이후 챌린지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오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5월에 가까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4.04.25 I 김영환 기자
기업당 최대 500억 보증…신보·5대은행,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
  • 기업당 최대 500억 보증…신보·5대은행,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혁신 성장 분야 중견·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각 은행이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신보에 특별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협약 보증 1조5000억원을 포함한 2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등 혁신 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매출 규모·도약 단계에 따라 △중견 후보 기업 △중견 진입 기업 △초기 중견 기업 △도약 중견 기업으로 나뉜다. 신보는 신사업 추진, 생산성 향상, 연구개발(R&D), 수출·해외 진출, 설비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성장 단계별로 최대 500억원까지 지원한다.이번 대상에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까지 포함돼 그간 단절됐던 중견·중소기업 간 성장 사다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신보 측은 기대했다.심현구 신보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혁신 성장 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되길 기대한다”며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보증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국배 기자
한화오션, 1Q 실적 호조에 특수선 확장 가능성까지…목표가↑-NH
  • 한화오션, 1Q 실적 호조에 특수선 확장 가능성까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본업인 상선 부문 수익성 개선 지속과 더불어 해외 기업 인수, 미국 군함 MRO 사업 기회를 반영해 밸류에이션 상향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은 환율 호조로 예상보다 수익성이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화오션의 1분기 실적은 환율 호조로 수익성 측면에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8.6% 증가한 2조2800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529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상선 부문에서 조업 단가 상승 등의 일회성 비용 180억원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350억원 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며 “2분기까지 저선가 컨테이너 매출 비중이 높으나, 하반기 LNG선 매출 비중이 증가했으며 건조 물량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은 현재 기준으로 LNG선 12척, 탱커 2척 등을 포함하여 34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예상 수주금액은 77억달러로 예상된다. 하반기 Q-MAX급 LNG선 및 탱커 수주가 예상된다.정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조선소 제재에 따른 반사 수혜는 제한적으로 판단되나 국내 조선사의 경우 특수선 관련 사업 확장은 가시성이 높다”며 “하반기 미국 군함 유지보수를 시작으로 호주 오스탈 또는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 여부에 따라 특수선 외형 성장 레벨업 가능하며 잠수함 수출은 25년 이후 장기 프로젝트”라 진단했다.
2024.04.2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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