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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테슬라도 애플도…글로벌기업 리더들은 왜 자꾸 中 찾나
  • 테슬라도 애플도…글로벌기업 리더들은 왜 자꾸 中 찾나[e차이나]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발전포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깜짝 방문했다. 테슬라는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모터쇼에도 참가하지도 않았는데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회사 오너가 다른 목적으로 중국을 찾았다. 지난달에는 애플 CEO인 팀 쿡이 중국에 찾아오기도 했다.미국과 중국이 연일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연이어 중국에 온 글로벌기업 리더들은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이들이 중국에 꾸준히 구애를 보내는 이유는 뭘까.◇리창과 인연 따진 머스크, 쿡은 “中 지속 투자”29일 중국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오후 전용기를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중국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 리 총리는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문을 열었던 2019년 당시 상하기 당서기를 역임해 머스크와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중국은 늘 외자기업에 대해 열려있고 더 좋은 경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머스크 역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가장 성과가 좋은 공장”이라고 호평하며 “테슬라는 중국과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얻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머스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머스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남을 취소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져 눈길을 끈다. 시장 확대가 필요한 머스크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유치에 공을 들였던 인도와 만남을 준비 중이었는데 이를 미루고 먼저 중국을 찾은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AFP)쿡 CEO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반년만인 지난달 다시 중국을 방문했다. 상하이에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를 둘러본 그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발전포럼에 참석했다.쿡은 포럼 개막식에 앞서 중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하고 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미국 제재는 별개…“중국 놓치면 안돼” 절박함테슬라와 애플의 CEO가 중국을 잇달아 찾는 이유는 당장 급한 실적 부진 해결을 위해서다.상하이에서 직접 공장을 가동하며 전기차를 팔고 있는 테슬라는 현지에서 촉발한 저가 경쟁에 휘말렸다. 중국에서는 세계 1위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가 올해 2월 판매가격을 5~20% 인하하면서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후 3개월간 중국 50개 모델 가격이 평균 10% 떨어졌다.테슬라는 원래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던 기업이다. 마진이 낮다 보니 그간 수익성도 급감했다.테슬라는 이달 1일 중국에서 모델Y 롱레인지·퍼포먼스 버전 가격을 5000위안(약 95만원) 인상하며 전기차 저가 경쟁에 맞불을 놨다. 그러나 한달도 안돼 20일 전모델 가격을 1만4000위안(약 2666만원) 내리면서 꼬리를 내렸다.머스크는 중국의 저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완전자율주행(FSD) 도입이 필요하다고 봤다는 게 시장 시각이다. 이번 중국 방문도 현지 규제를 통과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중국에서 FSD를 제공하려면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또 머스크가 방문한 시기에 외자기업 최초로 데이터 안전 검사를 통과하기도 했다.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밖에 시민들이 서성이고 있다. (사진=AFP)애플 역시 중국에서 촉발한 애국 마케팅에 밀려 아이폰 판매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9.1% 감소했다.미국의 제재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던 화웨이가 첨단 반도체 칩을 심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아이폰을 추격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급성장 中 업체와 콜라보, 불확실성 해소 나서중국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도 주선하고 있다. 쿡은 지난달 21일 애플 중국 본사에서 BYD의 왕촨푸 회장을 만났다. BYD는 애플의 협력사로 애플 금속케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전기차 개발을 포기하면서 해당 분야 1위인 BYD와 경쟁 관계도 일부 해소됐다.쿡은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아이폰 조립업체인 럭스쉐어를 방문했었는데 중국 업체들과 협력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공급망박람회에 테슬라 전시관이 마련돼있다. (사진=AFP)머스크는 이날 중국에서 전기차 점유율 1위인 중국 배터리기업 CATL의 쩡위친 회장을 만났다. CATL은 테슬라의 핵심 배터리 공급 업체다. 외신들은 지난달 테슬라와 CATL이 전기차 배터리를 고속 충전할 기술 개발을 협력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어떤 성과를 공유할지가 관심사다. 테슬라는 최근 가격 경쟁 속에서 저가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가 테슬라와 중국 공공도로 데이터 수집을 위한 매핑 라이센스를 공유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중국에서 FSD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애물을 없앴다는 평이다.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의 빠른 중국 방문은 테슬라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주요 장애물을 제거했다”며 “바이두와 협력, 데이터 안전 검사 통과는 FSD의 중국 출시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9 I 이명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830억…전년비 1.7% 증가
  •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830억…전년비 1.7%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이 올 1분기 1조 68억원의 매출과 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실적. (자료= 아모레퍼시픽그룹)◇국내·서구지역서 선전…영업익 13%↑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년 수준의 매출에도 국내 이익 개선과 서구권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측은 “국내 사업의 경우 설화수, 헤라, 라네즈, 에스트라, 한율, 일리윤 등이 고객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출이 늘었다”며 “국내 영업이익은 화장품 부문의 이익 개선과 면세 채널의 두자릿수 매출 성장에 힘입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해외시장은 중화권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소폭 하락했지만,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중심의 서구권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화장품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563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면세 채널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국내 생활용품의 경우 프리미엄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브랜드 중에서는 설화수, 헤라, 라네즈, 에스트라, 한율,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MBS와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 설화수는 ‘진설’ 제품군의 확대및 ‘윤조 립밤’ 등 혁신 신제품의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아시아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2.4% 감소한 33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서구권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며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특히 서구권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미주에서 40%, EMEA에서 52%의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EMEA에서는 립 카테고리와 핵심 스킨케어 매출이 2배나 증가한 라네즈가 전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니스프리도 영국의 멀티 뷰티 스토어 ‘Space NK’에 새롭게 입점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세포라 채널에서 리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자료= 아모레퍼시픽그룹)◇자회사 매출 증가…“해외사업 지형 재편”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니스프리는 국내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그런 가운데도 MBS 채널 확대로 젊은 고객층 유입이 증가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에뛰드는 MBS를 비롯해 에이블리, 무신사 등 신성장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에뛰드 마이 베스트 톤 아이 팔레트’ 등 신제품 출시로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리더십도 확대했다.에스쁘아는 립 신제품 ‘노웨어 바밍 글로우’가 올리브영 립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MBS와 e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앰버서더 윈터와 함께한 봄 메이크업 캠페인 등 브랜드 매력 강화에도 매진했다. 오설록은 매장 방문 고객의 증가와 함께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수요 확대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바닐라 허니 블랙티’ 등 고객 트렌드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도 제고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로우 투게더’(Grow Together)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 등의 경영전략을 추진중이다.회사측은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지형도 재편할 것”이라며 “새롭게 설정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놀던언니2' 소찬휘 "댄스가수 데뷔 후 변절자 취급 받아"
  • '놀던언니2' 소찬휘 "댄스가수 데뷔 후 변절자 취급 받아"
  • (사진=채널S, 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소찬휘가 지난 가수 생활을 되돌아본다.오는 30일 방송하는 채널S·E채널 예능 ‘놀던언니2’ 8회에서는 전 국민을 노래방 로커로 만든 ‘티어스(Tears)’의 주인공 소찬휘가 출연해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와 함께 게릴라 미니 록 콘서트를 연다.이날 콘서트에서 언니들은 각기 다른 개성의 록 음악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부터 삐삐밴드의 ‘안녕하세요’,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까지 한국 록 음악사를 수놓은 명곡들을 언니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특히 초아는 ‘무대에서 늘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진심으로 무대를 즐겨 ‘불통 트라우마’를 깨부순다. “진짜 잘했다”라는 언니들의 칭찬을 자아낸 초아의 라이브 현장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영현 역시 무대 울렁증으로 공연 직전까지 초조해 하지만 언니들의 응원 속에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다. 무대가 끝난 뒤 이영현은 벅찬 감정에 눈물을 쏟고, 이지혜는 두려움을 극복한 이영현의 모습에 함께 울컥한다. 마지막 주자로 등판한 소찬휘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눈물과 환희로 가득찬 이날의 록 콘서트에 기대가 모인다.뒤풀이 회식에서 소찬휘는 “96년 솔로 가수 데뷔에 앞서 88년 기타리스트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며 옛 추억에 잠긴다. 또한 시대별 활동 가수들의 계보를 읊으며 록의 역사를 되짚는다.이런 가운데 소찬휘는 “나이는 먹어가는데 록으로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며 결국 댄스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그러면서 “록 선후배들 중에는 날 ‘변절자’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놀던언니2’는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4.04.29 I 최희재 기자
E-이노베이션 밸리 한∙중 비즈니스 센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맞손
  • E-이노베이션 밸리 한∙중 비즈니스 센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맞손
  • 이랜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랜드차이나에서 운영하는 E-이노베이션밸리(EIV) 한∙중 비즈니스센터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한국 액셀러레이터 및 창업가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중국 상하이 민항구 우징진 정부청사에서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EIV는 초기 한국 기업의 성장과 수익시장 연계를 위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양 기관은 ▲한국 액셀러레이터 및 창업가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 기획 운영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간의 비즈니스 기회 마련 ▲창업생태계 내 글로벌 창업 정책 개발 및 추진 등을 전개한다.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2017년 제도화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창업 초기 단계의 투자와 보육을 전담하며 우수한 창업가의 발굴과 성장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초기 투자가 완료되고 사업의 확장이 필요한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도전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효과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회 회원사와 해외 투자자를 연결할 수 있는 해외 글로벌 거점 사업을 진행 중이다.중국 경제의 중심 도시 상하이에 위치한 EIV 한∙중 비즈니스 센터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원사의 해외 글로벌 거점의 역할을 하고, 상하이 정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조성한다.이와 함께 이랜드차이나의 중국 네트워크 및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회원사에게 중국 내 주요 사업 파트너 매칭을 제공하고, EIV내 유무형의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한다.특히 중국 진출 기업에게 초기에 필요한 금융, 행정, HR, PR, 상표권, 지식재산권 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뷰티/헬스케어, 패션/컨슈머 테크, 팻 테크 등 유망 사업분야의 역량 있는 초기 기업을 선별∙추천하며 EIV 한중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한다.EIV 한∙중 비즈니스 센터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빠른 성장의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글로벌 시장이다”며 “협약을 통해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이랜드의 인프라와 지원 서비스를 경험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9 I 문다애 기자
산업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전혀 차질없어”
  • 산업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전혀 차질없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 하이닉스에 필요한 전기는 이미 한국전력에서 공급받기로 협약을 체결, 전력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는 SK E&S로부터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기와 열(스팀)을 공급받기로 하고 올해 5월 LNG 발전기를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탄소중립을 이유로 발전소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사진=연합뉴스)산업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SK E&S의 사업은 단순 발전용이 아니라 보일러와 LNG 발전기를 설치해 열(스팀)은 SK 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전기는 SK 하이닉스가 아닌 한전(전력시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SK E&S는 2023년11월에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고 했다. SK 하이닉스가 공급받기로 한 전기는 이미 한전과 약속된 것이어서 차질 없이 공급되며 이번 SK E&S사업은 이와는 별개의 전기를 팔 목적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SK E&S는 해당 사업을 하고 싶다고 산업부 소관 부처에 신청한 상태이고 추가적으로 전기위원회를 거치거나 열이나 전력수요 타당성 등은 검토가 안 된 상황”이라며 “SK E&S와 같이 신규 발전소 사업을 하고 싶다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신규 물량을 산정한 후 공정하게 다른 발전사업자와 경쟁해서 허가 여부를 추가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집단에너지 발전사업의 허가신청 용량은 SK E&S 사업건을 포함해 총 3.5GW(기가와트)로 제 10차 전기본 여유용량(1.1GW)을 초과한다. 11차 전기본 발표 시점은 다음 달 하순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일부 액화천연가스(LNG) 6기를 설치한 부분은 기존 석탄발전소를 전환한 것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행보에 친환경이 인정돼 예외적으로 허가한 것”이라며 “SK E&S 사업과는 엄밀하게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강신우 기자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동안 K-뷰티 제품 판매량 200% 이상 증가
  •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동안 K-뷰티 제품 판매량 200% 이상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마존은 지난 3월 말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된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동안 한국 셀러들이 판매한 K-뷰티 제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아마존의 한국 전략 계정 서비스에 가입한 K-뷰티 셀러들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거둔 성공은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CBEC)를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국내 셀러들이 판매한 K-뷰티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 (사진=아마존 글로벌셀링)많은 K-뷰티 브랜드가 이벤트 기간 동안 할인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다수의 하위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순위를 석권하는 성과를 이뤘다. 코스알엑스(COSRX)의 ‘스네일 뮤신 에센스’는 페이셜 세럼 부문, 조선미녀(Beauty of Joseon)의 ‘리바이브 아이세럼’은 아이 트리트먼트 세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누아(Anua)의 ‘어성초 77% 수딩 토너’는 페이셜 토너&아스트린젠트 부문, 마녀공장(ma:nyo)의 ‘퓨어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부문, 가히(KAHI)의 ‘멀티 밤’은 아이 트리트먼트 밤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뮤신’의 경우,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된 모든 제품을 통틀어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하며 지난해 프라임 빅 딜 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 그리고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신화숙 대표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는 규모를 떠나 모든 국내 뷰티 브랜드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아마존은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주요 채널 중 하나이다”라며, “아마존에 입점한 국내 셀러는 전 세계 수백 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많은 국내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에서 창의적인 혁신, 높은 제품력, 그리고 우수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총족시키며 큰 성공을 거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고유가에 웃은 SK이노, 하반기 SK온 흑자 낸다(종합)
  • 고유가에 웃은 SK이노, 하반기 SK온 흑자 낸다(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 탓에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SK온은 올 하반기를 흑자 달성 시점으로 예고했다. 2분기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물량이 늘면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다는 설명이다.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1분기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미국 고객사 물량 공급 확대에 따른 판매량 개선으로 유의미한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가 예상돼 하반기 BEP 달성 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6% 증가했다. 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 매출은 전분기 대비 1조395억원 줄어든 1조6836억원이다. 영업손실은 3315억원으로 전분기(186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늘었다. 반면 AMPC는 지난해 4분기 2401억원에서 1분기 385억원으로 84%나 줄었다.SK온은 2분기부터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연내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아 SK온 IR담당은 “고객사 배터리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가 최근 전기차 가격 하락과 맞물려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이후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포드 ‘E-트랜짓 커스텀’, 아우디 ‘Q6 e트론’ 등이 잇달아 출시된다는 점도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요인이다.SK온은 전기차 업황 둔화에 대응해 당분간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CFO)은 “SK온은 고객사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증설 시점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을 결정했다”며 “업황 둔화 시기에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 SK온은 지난해 말 기준 달성한 40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단 계획이다. 해외 신규 생산 거점인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2분기 중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생산 수율도 점차 안정화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SK온 전 법인 수율은 90% 초중반대를 기록했다.이미 투자키로 한 사업과 관련해선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올해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BO)SK와 현대차 북미 합작법인(JV) 프로젝트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한 만큼 미국 에너지부를 통한 자금 조달안을 비롯해 AMPC 유동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요약.(자료=SK이노베이션)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석유사업은 2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로 높은 정제마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사업은 하반기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가 등으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 활성화에 따라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으로 긍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가 올해 3분기 최대 생산량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동 지정학적 위험으로 핵심 원유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손석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회사 원유 중 약 70% 이상이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도입되나 과거 수차례 반복된 유사 사례를 볼 때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며 “안정적 원유 공급을 위해 우회 루트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은경 기자
  • 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에…매출 전년比 6.2%↑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형마트업계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 및 공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한 효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유통업체 매출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이 6%, 온라인이 15.7%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오프라인은 전년 동월 대비 주말 영업일이 2일 증가했고 식품, 생활·가정, 해외유명브랜드 등 매출이 늘면서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늘었다. 업태별로 백화점이 8.9%로 가장 큰 폭 증가했으며 이어 대형마트(6.2%), 준대규모점포(5.1%), 편의점(3.0%) 순이다. 백화점은 가정용품(15.3%)·해외유명브랜드(13.9%)·잡화(5.4%) 등에서, 대형마트는 식품(10.7%)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생활용품(7.7%)·잡화(9.3%)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7.9%), 백화점(8.9%), 준대규모점포(1.1%) 등 편의점(-0.9%)을 제외한 모든 업태에서 상승했다. 점포수는 편의점(3.9%), SSM(4.0%)이 늘고, 대형마트(-1.6%)는 소폭 줄었다. 온라인은 봄나들이 여행, 공연예약, 음식배달 등 서비스 수요가 늘고 간편식·e쿠폰 판매가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도서·문구(24.1%)·식품(28.9%)·서비스·기타(37.5%) 품목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음식 배송서비스 및 대용량 간편식 제품 판매호조로 식품(28.9%)·서비스·기타(37.5%) 품목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29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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