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394건

"교통사고 났는데 손에 흉기상처"…눈썰미로 살인범 찾아낸 경찰관
  • "교통사고 났는데 손에 흉기상처"…눈썰미로 살인범 찾아낸 경찰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교통사고를 현장에서 세심한 관찰력으로 살인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이 특진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경남 양산경찰서와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를 잇달아 방문해 강도와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에 공로가 있는 현장 경찰관 3명을 특진 임용했다.(사진=연합뉴스)특진임용된 양진재 경남 양산경찰서 소주파출소 경사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 범인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양 경사는 지난 3월 26일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피의자 A씨를 응급처치하면서 A씨 손에 상처가 통상적인 교통사고 발생 시 나타나는 상처와 다른 점에 주목했다.이후 양 경사는 A씨의 동의를 얻어 신체를 수색했고, 그의 외투 안주머니에서 흉기를 발견했다. 양 경사는 A 씨가 외도를 의심해 아내를 살해하고 아내와 내연관계일 것으로 추정한 남성을 차로 들이받다 교통사고가 난 사실을 확인하고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2일 검찰에 송치됐다.남기선 경사는 지난달 21일 ‘강도질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증거를 수집해 피의자 10명이 공모한 특수강도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일조했다.당시 남 경사는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암호화폐를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사람들이 현금 1억 원을 뺏어 갔다”는 피해자 B씨의 진술을 듣고 피해 사실을 확인하던 중 차를 타고 현장에 나타난 남성 2명을 붙잡았다.두 사람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남 경사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범행 모의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긴급체포했다.남 경사는 차에서 야구방망이, 목검, 대포폰을 발견하고 피의자들을 추궁해 이미 도주한 피의자 2명을 추가로 특정했다.해당 수사를 맡은 이광훈 경위는 최종적으로 7명의 피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했으며 피해금 약 5400만 원을 회수했다.이 경위는 강남경찰서 관내에서 지난 11일 14일 각각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 빙자 살인미수 사건, 여성납치 강도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윤 청장은 “현장경찰관의 적극적인 증거확보와 냉철한 판단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인 사기, 살인 등 강력사건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한 공적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현장경찰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최일선 경찰관서를 직접 찾아 지속적인 포상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26 I 김민정 기자
"전곡이 타이틀감"… 더킹덤 신보 '리얼라이즈' 대박 예고
  • "전곡이 타이틀감"… 더킹덤 신보 '리얼라이즈' 대박 예고
  • 더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더킹덤(The KingDom)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수록한 새 앨범을 선보인다.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26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을 비롯해 ‘에너지’(ENERGY), ‘러쉬허쉬’(RusHush), ‘건담’(GUNDAM), ‘베스트 씽’(BEST THING), ‘투게더’(Together)까지 새 앨범에 수록된 총 여섯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겨 팬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감각적인 리드 퍼커션과 묵직하면서도 그루비한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플립 댓 코인’, 중독성 강한 808 베이스 리프 기반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에너지’, 새벽 달빛 아래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러쉬허쉬’, 한여름 밤의 EDM 페스티벌을 떠올리게 하는 ‘건담’,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와 멤버들의 감미로운 톤이 어우러진 ‘베스트 씽’, 더킹덤의 담백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보컬이 인상적인 ‘투게더’ 등 다양한 컬러의 트랙들을 이번 영상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는 공식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선보이는 음반이다.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이전 세계관에 이어 새로운 챕터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은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며 Kevin D, Andrew Choi, Charlotte Wilson, Ebenezer 등 수많은 K팝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30일 오후 6시 발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약세 전망 나오는 비트코인…6만4000달러대서 횡보
  • 약세 전망 나오는 비트코인…6만4000달러대서 횡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일일 순유입액이 처음으로 ‘0’을 기록한 것은 물론, 거시환경 또한 녹록치 않아서다.(사진=픽사베이)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6만460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92% 상승한 3159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90만9000원, 이더리움이 454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56.3원이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등 주요 호재가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판단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일일 순유입액이 처음으로 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후 처음이다. 그간 현물 ETF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었다. 기관 등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서다. 특히 블랙록의 ETF는 SEC가 승인한 11개 ETF 중 유입된 자금 규모가 가장 크다. 그러나 지난 24일 순유입액이 0으로 나타나며 전체 현물 ETF도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알리 마르티네즈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는 “비트코인 12시간봉 기준 5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 교차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약세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BTC가 6만3300 달러를 하회하는 경우 6만1000 달러 혹은 5만9000 달러까지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향후 지켜봐야할 지표로는 스테이블 코인 공급과 미 국채 금리를 꼽았다.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설립자는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둔화되면 조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10x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수 주 동안 현물 ETF 유입세는 둔화됐지만, USDT와 USDC 공급량은 계속 증가했다. 일란 솔로트 마렉스솔루션즈(Marex Solutions) 가상자산 부문 총괄은 “또 다른 잠재적인 하락 요인은 10년물과 2년물 미국채 금리 간 역전 폭”이라며 “해당 지표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인데, 이는 BTC 등 위험자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4.04.26 I 김가은 기자
韓 공략 막힌 '크립토닷컴'…바이낸스 전철 밟나
  • 韓 공략 막힌 '크립토닷컴'…바이낸스 전철 밟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첫발을 떼기도 전에 사업을 무기한 연기했다. 오는 29일 국내 서비스 출시를 선언했으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서며 제동이 걸린 것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2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FIU는 지난 23일 크립토닷컴의 자금세탁방지 관련 위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사에 나섰다. 크립토닷컴이 제출한 자료에서 자금세탁 방지 관련 문제를 발견하고 긴급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으로 크립토닷컴은 국내 서비스 출시를 연기하고 규제 당국에 자사 정책과 시스템, 규율 등을 명확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이달 초 크립토닷컴은 간담회를 열고 국내 앱 출시와 코인마켓 거래소로 시작해 향후 원화마켓 전환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2년 인수한 ‘오케이비트’ 서비스를 종료하고, 크립토닷컴 코리아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당초 크립토닷컴은 오케이비트가 획득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만료 시점인 오는 11월 이전에 연장한 후 실명계좌까지 발급받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FIU 조사로 서비스 출시는 물론 VASP 연장 승인 여부까지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크립토닷컴 측은 입장문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위반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오케이비트 인수 이후 한국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않았다. 당사가 인수할 당시 약 900명의 고객이 오케이비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문제가 발생한 이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립토닷컴 인수 이후, 기존 오케이비트 고객은 출금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했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해외 거래소의 국내 시장 진출을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 진출 발표와 서비스 출시일의 간격이 길지 않았던 만큼, 위험성을 검토하기 위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국내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의 경우 국내 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어 가상자산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자금 세탁 위험성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국내로 해외 자금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어 위험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업 진출 이후 서비스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았으니 금융당국에서 위험성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반면 전문가들은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가 다소 의외라는 입장이다. 앞서 국내시장 진출을 시도했던 바이낸스와는 달리 크립토닷컴은 자금세탁방지법이 엄격한 유럽 등에서 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규제에 어긋날 만한 사유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는 지난 2022년 말 고팍스(스트리미)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자금세탁이나 불법송금 등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대주주 적격성을 문제삼았다. 바이낸스는 결국 금융당국 요구대로 고팍스 지분율을 대폭 줄이기로 한 바 있다.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크립토닷컴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영향을 받는 여러 국가에서 허가를 받아 사업을 하고있는 거래소이기 때문에 바이낸스와는 다르다”며 “현재 금융당국이 명확한 문제를 발견했는지는 알 수 없다. 서비스 이전 현장 조사에 착수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크립토닷컴은 금융당국을 설득하겠다고 입장이다. 크립토닷컴은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하고,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검증·승인 받은 정책과 절차, 시스템, 규율에 대해 규제당국에 명확히 설명할 것”이라며 “한국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한국 규제당국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책임 있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김가은 기자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우회 복당하나
  •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우회 복당하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가상자산(코인) 투기 의혹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우회해 복당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합당하면 자연스럽게 민주당 당적을 회복하는 것이다. 지난 3월 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필승 출정식에서 김남국 의원이 ‘몰빵’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차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김남국 의원은 당연히 본인이 탈당하지 않는 이상 합당 과정에 민주당과 함께 한다”며 “아직 다른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의 민주당 우회 복당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지난해 5월 김 의원은 60억원 이상 코인을 보유한 사실이 알리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국회 내 징계 논의가 오가는 상황에서 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반대하면서 제명 등의 징계를 할 수가 없게 됐다. 탈당한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게 컸다. 민주당 의원들의 동정표를 얻으면서 제명 징계까지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탈당 후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했고 지난 3월 20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현역의원이 필요했던 더불어민주연합과 당적이 필요했던 김 의원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김 의원의 합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현역 의원 수는 9명이 됐고 1명 차이로 국민의미래를 제치고 비례정당 번호 3번을 얻을 수 있었다.
2024.04.25 I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전종덕·정혜경·한창민 당선인 제명
  •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전종덕·정혜경·한창민 당선인 제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당선인 4명(용혜인·전종덕·정혜경·한창민)을 제명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흡수 합당을 결정하면서, 당초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진보당·사회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의 ‘원대 복귀’를 위한 ‘꼼수 제명’이자 ‘요식 행위’ 절차다.윤영덕(오른쪽)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윤리위원회 및 제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백승아 공동대표 겸 비례대표 당선인.(사진=뉴스1)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윤리위원회와 제8차 최고위원회를 각각 열고 당원 4명 제명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한 당론을 반대한 게 제명 이유다. 국회법상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당에서 제명되면 의원직을 유지한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월요일 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의결을 했는데 이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서면으로 의견 제출을 했다”면서 “오늘 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서 합당 반대 의견을 제시한 4명의 당원에 대해서 제명 의결을 하고, 최고위원회에서 윤리위 의결안을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제명이 확정된 4명은 당초 진보당 소속 전종덕·정혜경 당선인,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 소속 용혜인 당선인, 사회민주당 소속 한창민 당선인이다. 윤 대표는 “당헌·당규가 정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한 민주당과의 합당을 반대함으로써 당론을 위배해 최종 제명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흡수 합당을 통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되는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은 10명(△서미화 △위성락 △백승아 △임광현 △오세희 △박홍배 △강유정 △김윤 △임미애 △정을호)이다. 앞서 거취를 고민했던 시민사회(단체) 추천 인사 서미화·김윤 당선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잔류 결정을 발표하면서 민주당 소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로써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민주당 의석수는 171석이 될 전망이다.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던 소속 21대 국회 현역 의원 14명도 민주당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른바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김남국 의원도 민주당에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이날 김 의원의 거취에 대해 “당연히 본인이 탈당하지 않는 한 합당 과정에 함께하게 된다”면서 “(김 의원이 당적) 관련 의사를 밝힌 건 아직까진 없다”고 답했다.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과정에서 당초 취지와 달리 편법적인 ‘위성정당’ 문제에 대해 “22대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치가 이뤄지고, 위성정당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거제도 개혁은 물론”이라며 “국민을 닮은 국회라는 시대적 기대 달성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당과 의원들이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범준 기자
3% 급락한 비트코인…마운트곡스·GBTC 겹악재 영향
  • 3% 급락한 비트코인…마운트곡스·GBTC 겹악재 영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겹악재에 6만4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마운트곡스 상환 소식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그레이스케일 GBTC 순유출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4% 하락한 6만407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4% 하락한 3130달러에, 리플은 3.7% 하락한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37만1000원, 이더리움이 455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64원이다.시장에서는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운트곡스는 채권자들에게 반환될 가상자산 규모와 반환 날짜 등을 처음 공지했다. 마운트곡스는 이번 상환 절차에서 △비트코인 14만2000개(13조200억원) △비트코인캐시 14만3000개(1000억원) △현금 690억엔(6103억원)을 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해당 물량이 풀릴 경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환 물량이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글로벌 가상자산 분석업체 K33는 보고서를 통해 “13조원 규모의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이르면 내달부터 반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현물 ETF GBTC 순유출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GBTC에서는 전일 대비 94.9% 늘어난 1억3040만달러(1793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25 I 김가은 기자
반감기 지나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향후 가격 전망 엇갈려
  • 반감기 지나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향후 가격 전망 엇갈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기대했던 반감기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6만6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시장은 신규로 발행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기점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해왔다. 앞으로 가격 방향을 놓고선 1~2주 이내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론과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 물량이 시장에 풀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하락한 6만66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7% 상승한 322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4400억 달러로 0.2% 감소했다.비트코인 가격은 기대했던 반감기에도 힘을 받지 못하고 6만6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반감기는 4년마다 채굴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지난 세 차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공급 감소에 따른 희소 가치 상승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2016년 반감기 이후엔 가격이 약 30배 급등했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이뤄진 네 번째 반감기 이후 공급량이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었다. 이번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따른 호재로 반감기 직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반감기 직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것도 비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했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델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완료되고 펀딩 비율이 재설정됨에 따라 가격이 8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브런츠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1~2주 이내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이클 최고가는 12만달러”라고 했다.반면, 다가오는 악재들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시장분석 업체 K33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014년 해킹으로 인해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약 9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4만2000개와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캐시 14만3000개를 채권자에게 상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채권자들이 시장에 일부 물량을 매도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24 I 임유경 기자
“산리오 액세서리가 함께”…세븐일레븐, ‘토이음료’ 2종 출시
  • “산리오 액세서리가 함께”…세븐일레븐, ‘토이음료’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발 장식용품인 참 액세서리가 포함된 ‘토이음료’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이음료는 세븐일레븐에서 최초로 명명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다. 음료 하단부 캡에 참 액세서리가 동봉된다. 캔디와 캐릭터 상품이 함께 구성된 토이캔디의 음료 버전이다.이번에 선보인 토이음료는 ‘산리오복숭아아이스티제로’와 ‘산리오레몬아이스티제로’ 2종이다.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음료 패키징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으로 장식했다. 용기 하단 캡에 브랜드 단독 아트워크로 제작된 산리오캐릭터즈 참 액세서리 14종을 무작위 동봉했다. 또한 최근 차(茶)음료 시장이 성장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는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열풍에 맞춰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아이스티를 제로음료로 출시하게 됐다. 토이음료는 대중적 채널인 편의점이 수집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도 고려해 기획됐다. Z세대 아이돌 팬 문화에서 시작된 ‘포토카드’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스포츠 포토카드 ‘파니니카드’와 농구, 배구 포토카드를 업계 최초로 론칭해 총 250만팩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토이음료 역시 10~20대를 중심으로 참 액세서리 수집문화가 부상함에 따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음료에 동봉해 이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토이음료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먼저 ‘황금 코인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음료에 동봉된 황금 코인을 발견 후 필수 해시태그(산리오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세븐일레븐)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게재하면 금 1돈과 함께 참 액세서리 전 종(14종)과 크록스를 증정한다. 또한 다음 한 달간 음료를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상품기획자(MD)는 “1020세대의 인기 요소인 신꾸 트렌드, 캐릭터 콜라보, 제로 칼로리 요소를 결합해 야심차게 출시한 상품”이라며 “토이캔디 다음으로 편의점 수집문화에 불을 지필 토이음료에 대해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정유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