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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세탁은 전체 1% 불과…세탁업계 쿠팡 꿈꾼다”
  • [줌인]“언택트 세탁은 전체 1% 불과…세탁업계 쿠팡 꿈꾼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탁기는 인간 노동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이다. 1900년대 초반 세탁기가 대중화하면서 여성은 비로소 가사 노동의 짐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 하지만 그후 100년 인류는 여전히 세탁 노동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했다. 스타트업 세탁특공대(워시스왓)은 어떤 기업도 해내지 못한 ‘세탁에서 자유로운 인류’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시작했다. 사명도 수많은 세탁의 과정을 고객을 대신해 특공대처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남궁진아 세탁특공대 공동대표(사진=세탁특공대)세탁특공대는 부부인 예상욱·남궁진아 공동대표가 2015년 창업했다. 예 대표는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남궁 대표는 현재 프로덕트와 서비스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지난 27일 경기도 양주시 세탁특공대 제2 스마트팩토리에서 만난 남궁 대표는 “언택트로 세탁 주문을 하는 시장은 전체 시장의 1%에 불과해 잠재력이 크다”며 “쿠팡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장악했던 것처럼 세탁특공대도 기존 패러다임을 깰 것”이라고 강조했다.세탁특공대는 앱을 통해 오늘 수거를 맡기면, 이틀 뒤에 세탁된 옷을 배송해준다. 고객으로부터 수거된 세탁물은 곧장 스마트팩토리로 이동해 5단계 검수, 26개 세탁공정, 2중 검품을 거쳐 출하된다. 세탁특공대를 이용하는 최대 장점은 시간·공간의 절약이다. 고객은 직접 빨래하거나 세탁소를 직접 찾아가는 등 세탁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세탁기, 건조기, 건조대, 다리미 등이 차지하는 약 3.3㎡(1평)의 공간적인 여유도 생긴다.경기도 양주 세탁특공대 제2스마트팩토리 내 바지를 다림질하는 ‘팬츠 프레스’ 기계가 진열돼 있다.(사진=세탁특공대)남궁 대표는 “앞으로 세탁기는 속옷 빨래나 아기옷 빨래만 할 수 있는 미니 가전 형태로 갈 것”이라며 “세탁 노동에 들이는 시간과 공간을 고객이 더욱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세탁특공대는 기존 세탁소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과 표준화된 품질로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 드라이클리닝 기준 가격은 와이셔츠는 1500원, 코트 9900원 등으로 일반세탁소 대비 저렴하다. 일반 세탁소는 와이셔츠는 장 당 2000원, 코트는 벌 당 1만 5000원을 받고 있다. 현금결제 비율이 80%에 달하던 기존 세탁 시장의 결제 문제도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로 해결했다.세탁물 배송료는 1만9700원 이하 주문일 경우 3000원, 1만9700원이 넘으면 무료다. 월 4900원 내는 멤버십에 가입하면 가격과 상관없이 무료배송 된다. 작년 코로나에 세탁특공대는 쉴 틈 없이 일을 했다. 코로나 직전인 2월 대비 11월의 회원수는 3배 증가했고, 매출은 2배 늘었다. 이후에도 성장세가 계속돼 최근에는 세탁물 월 30만 장, 월 매출 약 15억 규모로 성장했다.남궁 대표는 “세탁특공대는 강남에서 시작해 현재는 서울 전역과 고양, 성남, 광명, 안양, 의왕, 수원 등 경기도권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세탁특공대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탁특공대는 현재 서울 금천구 독산에 제1 스마트팩토리와 내달부터 가동되는 경기도 양주 제2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남궁 대표는 “세탁업은 동네 상권이 담당하고 있지만, 매우 노동집약적이고 이렇다 할 혁신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가 IT기술 기반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도제식 기술 전수가 이뤄지는데다가 노동강도가 높아서 세대교체가 더디다. 이는 폐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1990년대 전국 7만개에 달했던 세탁소는 30년 만인 현재 2만 4000곳으로 감소했다. 매년 2000개가량 감소하는 추세다.세탁특공대 연혁(표=문승용 기자)국내 세탁시장 규모는 공식적으로 1조 5000억원이다. 실제 세탁 시장이 현금 결제 위주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시장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세탁특공대는 99% 오프라인 거래 중심의 이 시장을 향후 3년 내 1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남궁 대표는 “저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세탁 시장의 ‘쿠팡’과 같은 모델”이라며 “시작할 때부터 O2O(오프라인 투 온라인)가 안된 시장을 찾았고, 파편화된 세탁 시장과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보고 IT 기술을 접목했을 때 파괴적인 혁신이 가능하다 판단해 뛰어들었다”고 했다.시장 확대를 위한 가장 큰 숙제는 품질이다.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설립하고 공정 표준화에 집중했지만 여전히 사람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영역이 있고 이는 ‘휴먼 에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남궁 대표는 “현재 휴먼 에러에 의한 컴플레인은 약 0.01% 수준이지만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라며 “휴먼 에러 0% 를 목표로 이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본격 가동하는 제2 스마트팩토리는 제1 팩토리에는 없었던 비전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비전 AI는 사람이 눈으로 판단해야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계속 학습해서 스스로 고도화한다. 제2 팩토리 론칭으로 처리 물량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 90만~100만 장 수준으로 지금의 2.5배를 처리할 수 있다. 남궁 대표는 “모든 사람이 세탁 노동에서 해방되고, 장기적으로 옷장도 드레스룸도 없는 집을 꿈꾼다”며 “세탁을 시작으로 보관, 렌털 등 의류의 시작부터 끝까지 케어하는 원싸이클 서비스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30 I 윤정훈 기자
"더 크고 똑똑해졌다"…삼성전자, '뉴 그랑데 AI' 선보여
  • "더 크고 똑똑해졌다"…삼성전자, '뉴 그랑데 AI' 선보여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새로운 디자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3월 초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신제품과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뉴 그랑데 AI는 24㎏ 세탁기와 17㎏·19㎏ 건조기로 도입되며 19㎏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 뉴 그랑데 AI 전 모델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뉴 그랑데 AI는 AI 기반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할 수 있도록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강화해 세제나 유연제 낭비없이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예를 들어 섬세한 소재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세제의 거품을 늘리고 모터 회전은 줄여 옷감을 보호해 주며, 타월 소재 비중이 높으면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 잔류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해준다.또 9㎏ 이상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기존 그랑데 AI 보다 강력해진 ‘워터샷’을 쏘아 세탁 소요 시간을 약 20% 단축시켜주는 최적의 세탁 옵션을 선택해준다.삼성전자는 뉴 그랑데 AI 출시에 맞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 등을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의류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를 오는 3월 중에 도입한다.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는 세탁기와 건조기뿐 아니라 에어드레서까지 연동해 나에게 딱 맞는 의류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내가 직접 원하는 코스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 의류, 보유한 모델 조합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고, 그 코스를 사용자가 원하는 이름으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다.세제 간편 구매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세제가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연계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세제 간편 구매 기능이 추가됐다.또 셔츠나 피트니스복 등 건조기 보다 에어드레서로 관리하기 좋은 소재의 의류는 세탁기에서 선택한 코스를 에어드레서로 바로 전송해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다.뉴 그랑데 AI 세탁기(하단)·건조기(상단) 제품사진(그레이지 색상)(사진=삼성전자)뉴 그랑데 AI는 제품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플랫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심리스’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 도어와 컨트롤 패널에는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아 직렬 설치 했을 때의 높이를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맞춰서 옆에 나란히 배치해도 일체감을 준다.뉴 그랑데 AI에는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탑재됐다.먼저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 다이얼, 도어 안쪽 손잡이, 세탁기 세제함, 건조기 물통, 도어 프레임에 항균 소재를 적용했다.건조기는 제습키트를 장착하고 ‘공간제습’ 코스를 작동시키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기능은 16ℓ용량 제습기 수준의 성능을 발휘해 세탁실이나 드레스룸의 습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뉴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출고가 기준으로 세탁기는 24㎏ 모델이 174만9000원~184만9000원이며 건조기는 17㎏ 모델이 179만9000원~189만9000원, 19㎏ 모델이 199만9000원~209만9000원이다.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뉴 그랑데 AI는 위생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여기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로 세탁기와 건조기는 물론 의류청정기까지 연계해 차원이 다른 의류 관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멤버십 40만 포인트와 건조기용 아로마 시트를 증정한다.또 삼성전자는 추첨을 통해 뉴 그랑데AI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아이마이티’체험단을 모집한다.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2021.02.08 I 배진솔 기자
9가지 코스 'AI 섬세 건조'…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 9가지 코스 'AI 섬세 건조'…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3일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번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미세먼지 전용 필터와 UV 냄새분해 필터로 의류를 청정하게 관리하는 혁신 제품이다.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무풍에어컨에 이어 에어드레서에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드레스룸뿐 아니라 거실, 현관 등 주거 공간 어디에서나 취향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총 8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냉장고나 그랑데AI 건조기와 같이 둬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핑크와 화이트,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베이지와 차콜 등 다양한 색상이 새롭게 도입됐다. 거울 소재의 도어로 인기를 끈 ‘크리스탈 미러’도 그대로 출시된다. 대용량 모델은 크리스탈 미러와 새틴 베이지, 글램 네이비로, 일반 용량 모델은 크리스탈 미러, 새틴 베이지, 새틴 스카이블루,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별도 출시된다. 또 제품을 설치할 때, 좌우 1.4cm, 상부 2.5cm 수준의 공간만 확보하면 돼 붙박이장이나 가구와 함께 설치하면 ‘빌트인’ 핏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에어워시’ 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이 적기 때문에 실내 어느 곳에 두어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차별화된 AI 기술로 한층 편리하고 섬세한 의류 관리가 가능해졌다. 습도 센서를 통해 의류의 습기를 감지,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셔츠 한 벌을 빠르게 건조 하고 싶을 경우 ‘셔츠한벌’ 코스를 활용하면 39분만에 건조가 가능하며 건조 코스가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나 셔츠, 블라우스, 아웃도어 의류, 수영복 등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맞춤 건조할 수 있다.특히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AI 습관 기억’, 사용 시간대나 날씨·계절·시간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추천’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살균 기능도 돋보인다. ‘매일 케어 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아데노·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을 99.9% 제거 할 수 있다. 또 아기 옷이나 인형, 매일 입는 교복 등 위생이 더욱 중요한 의류·액세서리 역시 해당 코스에 살균 옵션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드레서 내부를 고온으로 살균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내부살균’ 기능도 탑재됐다.대용량 모델에는 최대 143cm의 긴 옷도 넣을 수 있는 ‘긴 옷 케어존’, 4XL 사이즈의 큰 옷도 벽면에 닿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회전 키트’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아 온 기능들을 그대로 적용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일반 용량(3벌)과 대용량(5벌)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129만원~199만원이다.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에어드레서는 소음과 진동을 걱정할 필요 없는 혁신적인 의류 청정 솔루션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2 I 신중섭 기자
  • 월드컵이 쏜다 싸게싸게 사자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한국 축구대표팀이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 지난 23일. 밤거리에는 축구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환성과 탄식이 흘러 넘쳤다. 사람들은 이날 환호를 지르고 박수를 치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의 향수와 함께 2006 독일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느꼈을 것이다. 독일 월드컵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면서, 업체들도 할인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준비해 축구붐을 일으키고 있다. 월드컵이 정작 시작되면 응원 티셔츠나 응원 도구가 절실해지기도 한다. 티셔츠나 각종 응원도구 등을 무료 증정하거나, 싸게 파는 행사도 적지 않으니 알아둘 만하다.◆월드컵 즐기고, 물건도 싸게 사고현대백화점 목동점은 6월 2일부터 11일까지 ‘독일주방용품 대전’을 열고, 독일 브랜드인 휘슬러와 실리트, WMF 등의 주방용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독일 크리스털 특가전도 진행, 1만~6만원대에 판매한다.롯데백화점 본점은 6월 30일까지 월드컵 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프로스펙스 매장에서는 축구화와 축구공을 정상가격과 비교해 40% 할인 판매한다.갤러리아 수원점은 5월 28일까지 아레나 수영복을 20% 할인 판매하는 등 수영복과 여성캐주얼 등의 일부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는 6월 1~11일 매장에 진열된 삼성 디지털 TV를 5~8%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이순주씨는 “진열된 디지털 TV를 구매할 경우, 11일 이후에 배송된다”며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5월 31일까지 ‘삼성·LG 대형 TV 특별초대전’을 열고, 대형 TV를 평소보다 1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 보르도 LCD 40인치 일체형을 297만원, LG LCD 42인치 일체형을 299만원에 판매한다. <!--google_ad_section_end-->◆응원용품 싸게 사거나 무료로 받기현대백화점은 아레나 스포츠의 한국 축구선수단 승전기원 응원티셔츠를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 셔츠에 비해 30~40%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 등의 문구가 새긴 민소매 스타일이다.홈플러스는 5월 31일까지 아동용 응원 티셔츠를 1만3900원선에, 아동용 응원모자를 9900원선에 판매한다. 이 밖에 응원타월과 독일 월드컵 마스코트인 골레오 인형, 월드컵 4강기원 가방 등을 판매한다.더페이스샵은 6월 7일부터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빨간색의 월드컵 응원부채를 증정하고,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응원 티셔츠를 추가로 준다. 더페이스샵의 김미연 팀장은 “월드컵 응원 티셔츠는 5만장 한정으로 증정하며, 남녀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된다”고 말했다.◆축구 전문가라면 노려볼만한 이벤트우리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 woori.com)은 6월 1~20일 ‘16강 진출국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드컵 참가 32개국 중 16강에 진출할 팀을 맞힌 고객에게 경품을 지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250명의 고객을 추첨해 ‘미스 사이공’ 뮤지컬 입장권을 제공할 계획이다.제주신라호텔에서는 6월 1~13일 한국의 3경기 점수를 맞힌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아드보카트 감독 친필 사인이 있는 축구공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숙박 절차를 밟을 때 프런트 데스크에 비치된 응모함에 응모하면 된다. 예선 3경기 점수를 다 맞힌 고객이 우승팀까지 맞혔을 경우 1박 스위트룸 숙박권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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